왼쪽으로, 더 왼쪽으로 - 당신들의 대한민국 세 번째 이야기
박노자 지음 / 한겨레출판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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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박노자는 러시아가 우리에게 준 가장 고귀한 보물이다. 

그는 자유로운 영혼, 따뜻한 가슴의 사상가이다.  

나는 그의 모든 저서를 다 가지고 있다. 대부분 심취해서 다 읽었다.

그의 최초의 저서인 {당신들의 대한민국}에 한국사회에 대한 그의 번득이는 지혜의 정수가 담겨있다. 그 이후의 속편들은 정성이 조금 부족한 듯한 느낌이다. 그렇지만 그의 기본 정신은 늘 유지되고 있다. 

우리들은 박노자를 좌파로 분리한다. 그러나 그가 주장하는 복지의 수준은 상식적이라고 여겨야 하지 않을까? 더욱이 기독교신자라면 최소한 박노자 정도로는 주장해야 하지 않을까? 

우리 사회에 박노자만한 크리스찬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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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균 쇠 (무선 제작) - 무기.병균.금속은 인류의 운명을 어떻게 바꿨는가, 개정증보판
제레드 다이아몬드 지음, 김진준 옮김 / 문학사상 / 200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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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은 왜 우열이 생겼는가? 보통 인종주의적 편견으로 결론 내리기가 싶다.  

그러나 저자에 따르면 총, 균, 쇠 같은 환경적 도구가 문명을 결정한다. 

저자의 관점에 따라 여기에 한가지를 더 넣으면 "문자"를 넣을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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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효의 글쓰기 만보 - 일기 쓰기부터 소설 쓰기까지 단어에서 문체까지
안정효 지음 / 모멘토 / 200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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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내용은 예컨대 

- 나는 루돌프 플레시의 {잘 읽히는 글쓰기}에서 정말로 놀랍고도 기막힌 교훈을 발견했다. 그것은 자신이 써놓은 글에서 '그리고(and)'라는 접속사를 모조리 제거하라는 가르침이었다. 그러고는 '그래서'와 '하지만' 역시 없애라고 했다. 그렇게 하더라도 전혀 글의 흐름이 막히지 않을리라고 했다. 막히기는커녕 오히려 청소를 끝낸 하수구처럼 모든 문장이 맑은 물소리를 내며 잘 흐르리라는 얘기였다.  

이처럼 책 전체의 내용이 이론적 구성보다는 구체적 실전에 치중하고 있다. 도움이 많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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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엔탈리즘 - 개정증보판 현대사상신서 6
에드워드 W. 사이드 지음, 박홍규 옮김 / 교보문고(교재)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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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9년 프랑스 혁명이 터지기 100년 전만 하더라도 동양 특히 중국은 유럽인 들에게 동경의 대상이었다. 그 때까지만 해도 유럽은 귀족-농노 라는 철저한 계급사회였다. 하층민은 아무리 능력이 있더라도 군대의 장교가 될 수 없었다. 영국의 동인도회사의 간부들은 모두 귀족 출신이었다. 철저히 출생에 의한 계급제도였다. 그러나 중국은 이미 수천년 전부터 평민이라고 하더라도 이론적으로 과거를 볼 수 있었고 실제로 적은 수이기는 하지만 하층민에서 최고의 지위에까지 올라갈 수 있었다. 또 그 때까지만 해도 유럽은 현세의 물질 생활을 죄악시하는 기독교의 피안주의가 지배하고 있었다. 그러나 중국의 사상은 현세중심주의였다.  

중국의 유교 특히 공자의 사상이 처음 근세 유럽에 소개되었을 때 볼테르, 라이프니쯔 등 서양의 계몽주의자들은 열광하였다.  

그랬던 유럽인들이 동양을 침략의 대상으로 여기면서 하루아침에 동양의 사상도 색안경을 통해 보기 시작하였다. 그것이 이른바 오리엔탈리즘!! 

이 책의 역자로 적임자를 만난 것이 우리들의 행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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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현대사상사론 한길그레이트북스 72
리저허우 지음, 김형종 옮김 / 한길사 / 200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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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후는 요즘 한국에 한참 인기가 높은 현대중국 학자이다. 미학사상을 비롯하여 그의 글들은 새로운 안목이 넘친다. 이 책 역시 대단히 중요한 그의 저서의 하나이다. 물론 번역도 훌륭하다.

그러나 한길사의 출판 방식에는 치명적 결함이 있다. 모든 인명들을 현대 중국 발음에 기계적으로 맞춘 탓에 그 방면의 전공자들조차 읽어 가면서 중간중간 계속해서 괴로움을 느껴야 하는 것이다. 다들 이택후로 알고 있는데, "리쩌허우"라 하고, 다들 웅십력으로 알고 있는데, "슝스리"라 하고, 다들 실제 한글 발음으로 그 인물을 알고 있는 경우인데 졸지에 후펑, 천두슈, 황허, 탄쓰퉁, 옌푸, 류사오치, 취추바이, 장타이옌,......라 표기하면 어리둥절하기 일쑤다. 계속해서 그렇게 당하다 보면 "괴롭다~ " 하다가 마침내 "책을 확 찢어버리고 싶은" 생각도 든다..... 

누구를 위해, 무엇을 위해, 후펑, 천두슈, 황허, 탄쓰퉁, 옌푸, 류사오치, 취추바이, 장타이옌 라는 생뚱맞는 이름들을 외워야 하는가? 중국인을 위해? 그들도 탄쓰퉁, 옌푸는 절대 모른다.  

한국 사람 누구나 주윤발을 주윤발이라 부른다. 왜 철학사상계 쪽만 그렇게 하면 안 되는가?

한길사는 {한글맞춤법 외래어 표기법} 자체가 비현실적 탁상공론적 부분이 있다는 생각은 안 해 보는 걸까? 한길사의 원칙은 말하자면 예수는 지저스라 불러야 하고, 짜장면은 자장면이라고만 써야 한다는 고집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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