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엔탈리즘 - 개정증보판 현대사상신서 6
에드워드 W. 사이드 지음, 박홍규 옮김 / 교보문고(교재)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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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9년 프랑스 혁명이 터지기 100년 전만 하더라도 동양 특히 중국은 유럽인 들에게 동경의 대상이었다. 그 때까지만 해도 유럽은 귀족-농노 라는 철저한 계급사회였다. 하층민은 아무리 능력이 있더라도 군대의 장교가 될 수 없었다. 영국의 동인도회사의 간부들은 모두 귀족 출신이었다. 철저히 출생에 의한 계급제도였다. 그러나 중국은 이미 수천년 전부터 평민이라고 하더라도 이론적으로 과거를 볼 수 있었고 실제로 적은 수이기는 하지만 하층민에서 최고의 지위에까지 올라갈 수 있었다. 또 그 때까지만 해도 유럽은 현세의 물질 생활을 죄악시하는 기독교의 피안주의가 지배하고 있었다. 그러나 중국의 사상은 현세중심주의였다.  

중국의 유교 특히 공자의 사상이 처음 근세 유럽에 소개되었을 때 볼테르, 라이프니쯔 등 서양의 계몽주의자들은 열광하였다.  

그랬던 유럽인들이 동양을 침략의 대상으로 여기면서 하루아침에 동양의 사상도 색안경을 통해 보기 시작하였다. 그것이 이른바 오리엔탈리즘!! 

이 책의 역자로 적임자를 만난 것이 우리들의 행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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