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거벗을 용기 - 인생의 전환점에 가져야 할 한 가지
김경록 지음 / 흐름출판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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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미래에셋 은퇴연구소장으로 계신 김경록님이 쓰신 <<벌거벗을 용기>>라는 책을 읽고 느낀 점을 남겨보려고 합니다.




저는 이렇게 저보다 한,두세대 윗 세대를 대상으로 하는 책을 좋아합니다. 아직 50대가 되어본 적은 없지만, 어떤 마음가짐과 자세로 세상을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힌트를 얻기 때문입니다. 20대였을 때, 30대를 위한 책을 읽고 큰 위로를 받았던 경험이 떠오르네요.


너무 바쁘게 살다보니, 어느덧 50대가 되고 은퇴를 준비해야 하는 처지가 되어 당혹스러워 할 상황을 미리 몰래 훔쳐보고 온 듯한 기분을 느낍니다. 얼마전, <<에이징 부스>>라는 어플을 통해서 만나본 저의 늙은 모습이 다시 한번 생생하게 눈 앞에 그려지네요.

이 책 <<벌거벗을 용기>>는 크게 5가지 장으로 나뉘어 집니다. 성찰, 관계, 자산, 업, 건강으로 인생의 전환점에서 필요하고 우리에게 중요한 가치들을 5가지로 정리해서 들려주고 있었습니다.

성찰의 장에서는 지금까지의 나의 모습 중에 어떤 부분을 다시 한번 돌아봐야 할지에 대한 힌트를 많이 얻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스티브 잡스가 말했던 점의 인생관과 선의 인생관 이야기를 인용한 이야기와 소극적인 경기를 하는 레슬링 선수에게 주어지는 빠떼루 이야기도 참 많이 와닿았습니다.


​고도의 성장기였지만 획일적인 사회 분위기 속에서 젊은 시절을 보냈던 50-60대의 베이비붐 세대가 지금까지 살아온 인생관을 들여다보고 앞으로는 어떤 인생관을 가지고 살아가야 하는지를 은연중에 여러가지 일화들을 빗대어 넌지시 알려주고 있었습니다.



두번째 장인 관계의 이야기에서는 신체의 튼튼한 근육보다 원할한 인간 관계를 맺고 살아가는 노인이 훨씬 건강을 잘 유지하며 살아간다는 이야기가 흥미로웠습니다. 물론 노인 자살률이 심각하며 그 중 남성의 고독사의 비율이 여성의 3.5배라는 충격적인 사실도 기억에 남습니다.


​<당신 말이 옳소> 절에서는 <더 와이프>, <대부> 영화를 인용하여 들려준 여성의 페이소스와 남성의 페이소스 이야기가 참 많이 공감되었습니다.


​저도 남자인지라 전쟁터와같은 직장에서 치열하게 고군분투 하지만 집으로 돌아오면 누구 하나 반기지 않는 처지가 되어있는 참담한 현실을 마주해야 하는 남자들의 페이소스가 저에게도 진한 여운이 남더군요. 물론 모든것을 품고 낳고 키워냈지만 그 어떤 상도, 보람도 주어지지 않는 허무, 포용과 수용, 침묵이라는 여성의 페이소스 이야기를 들으며 어머니가 참 많이 생각이 나 잔잔한 여운이 남기도 했습니다.

남성과 여성의 페이소스는 인간을 이루는 다양한 요소 중에 하나이며, 이성과 논리로는 깊은 이해와 공감이 어렵기 때문에 끊임없는 포용의 자세로 당신이 옳소라는 제스춰가 중요하다는 이야기도 들려줍니다.




자산, 업, 건강의 장에서는 역시 다양한 사례를 통해 재미있는 이야기와 노년을 위한 전환점에서 구체적으로 무엇을 어떻게 준비하고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 할지를 들려주는 정말 알차고 재미있는 책 이었습니다. 좋은 글귀가 많아서 어떤 것을 특정지어 대표하기가 어려울 만큼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좋은 마음의 양분이 될 이야기들이 많아서 가까운 곁에 두고 재독, 삼독을 하고 싶은 책 입니다.

고도로 복잡해지고 지나치게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속에서 불안감이 증폭되고 지치고 힘든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저도 그 속에 포함됩니다. 하지만 그럴 수록 피상적인 것에 집착하기 보다 이런 좋은 책을 읽고 마음의 위안과 더불어 구체적인 방법까지도 알아보는 시간을 한번 가져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여기까지 김경록님이 지으신 <<벌거벗을 용기>>를 읽고 난 후기를 마칩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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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사이트 - 미래를 꿰뚫어보는 힘
비나 벤카타라만 지음, 이경식 옮김 / 더난출판사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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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이번 주 동안 읽었던 미래를 꿰뚫어보는 힘 포사이트라는 책을 읽은 후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이 책은 비나 벤카타라만이라는 MIT의 과학기술사회대학과 교수가 쓴 책입니다. 이 분은 세계정책연구소의 책임자이기도 한데요. 기후변화 혁신 담당자로 오바바 정부에서도 일을 한적이 있다고 합니다.

이 책은 전반적인 개인, 기업 그리고 국가의 기관까지도 예외 없이 근시안적인 판단과 선택을 하는지? 그로인한 미래의 커다란 불행을 떠안게 되는 메커니즘에 대한 고민이 일어났고 그것을 치열하게 파고들어 원인을 밝히고자 시작한 연구를 정리 한 책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미래를 꿰뚫어보는 힘 포사이트의 머리말에서 저자는 수줍은 자기 고백을 해옵니다. 자신은 미래에 대한 통찰력을 주제로 글을 쓰는 전문가임에도 불구하고, 어리석은 판단을 하고 영구적인 흔적이 남는 라임병을 앓게 된 사연을 들려주고 있습니다.


그는 자신이 라임병을 경고하는 기사를 쓴적도 있으므로 라임병에 대한 지식은 충분히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런 어이없는 판단 착오를 일으키게된 원인이 무엇이었을까? 그런 생각이 들었다고 합니다. 즉, 지식의 양이 현명한 판단에 미치는 영향은 생각보다 작다는 것이죠.


그러한 판단에는 분명히 다른 요인이 있을것이라는 생각으로 세상에 여러 사례들을 치열하게 모으고 분석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 여정들에 대한 이야기들이 펼쳐졌습니다.






사람들이 어리석은 판단을 하게 되는 요인으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 하는 것은 인지와 심리적인 요인들이었습니다. 몇 가지 책에 나온 내용 중에서 인상깊었던 글귀들을 소개 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1.사람들은 흔히 미래와 관려해 자신이 듣고 싶어 하는 것들과 일치하는 정보는 받아들이고 그렇지 않은 정보는 걸래내는 경향이 있다.


​2. 사람들이 가장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위협은 자신이 가장 생생하게 상상할 수 있는 위협이라는 사실은 이미 밝혀져있다.


​3. 미래에 대한 어떤 예측 시나리오가 보다 더 다채로운 색깔들로 구체적일 때, 그 시나리오는 실제로 그 시나리오대로 미래가 전개될지의 여부와는 상관없이 한층 그럴듯하게 느껴진다. 그러나 반대로 그 시나리오에 감각적인 요소가 부족할 때는 그 시나리오대로 미래가 전개될 가능성은 낮거나 아예 없다고 느껴진다.


​4. 오늘날의 현대 인류는 이익을 추구하는 것에 대해서보다도 손실로부터 자기 자신을 보호하겠다는 충동을 보다 더 많이 물려받게 됐다.


​이렇듯 이성적으로 판단하자면 전혀 그런 판단을 하지 않을 것 같지만, 그 상황에 처하게 되면 누구나 이런 잘못된 판단에서 자유롭기가 쉽지 않겠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당장의 저부터도 위의 예시들로부터 절대 자유롭지 못하니까요. 하지만 이러한 요소들을 잘 알고 있다면, 내가 지금 내리는 판단이 이런 심리적인 요인들에 의한 오판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알아차릴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특히, 마시멜로 실험의 잘못 인식된 부분을 보면 더욱 더 이러한 행동양식이 저항불변의 것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마시멜로 실험에서 20분동안 보상을 미래로 미루는데 성공한 아이들은 그들이 그러한 유전자를 타고 났기에 가능 했던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문화적인 배경, 미래 보상에 대한 신뢰정도에 따라서 유동적인 결과를 보였으며, 인종이나 특정 민족 등 타고나는 조건과는 다소 상관관계가 없었다는 실험 결과들을 들려줍니다.


즉, 좀 더 현명한 판단을 이끌어 내는 방법이라는 것이 존재한다는 것이죠.


비민층에서 당장의 이익을 추구하는 행동양식으로 대표되는 높은 복권구매율 문제를 정기적금에 가입시 매달 복권 당첨기회를 부여하는 상품으로 대체가 가능했던 실험 사례를 통해 해결했던 이야기를 보면서 먼 미래의 추상적인 이득도 당장의 구체적인 보상을 설정함으로써 쉽게 달성이 가능하다는 부분은 굉장히 재미있게 다가왔습니다.


당장 휴일에는 편안히 쉬고 싶은 눈앞의 이익을 포기하고 조금 더 먼 미래의 위험을 줄일 수 있는 독서라는 행위를 위해서 보람과 성취감이라는 보상을 설정하는것이 굉장히 도움이 되는 전략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조금 더 현명한 결정을 내리기 위한 인사이트를 얻고 싶으신 분들께 이 책을 권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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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대한민국 부동산 트렌드 - 대한민국 No.1 부동산 전문가 26인의 냉철한 분석과 전망
조선일보 산업1부 부동산팀 엮음 / 북클라우드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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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조선일보 산업1부 부동산팀이 엮은 책입니다. 조선일보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부동산 투자 세미나인 '대한민국 부동산 트렌드 쇼' 에서 소개되었던 내용들을 엮어서 출판 된 것이지요.

참여 연사들은 모두 정부기관, 학계, 금융권, 민간기업에서 활약하는 부동산 전문가들이며 현 부동산 시장의 핵심 이슈인 '수도권 30만호 공급', '주택 청약', '분양가 상한제', '재건축/재개발', 'GTX 개통' 등을 다루고 있었습니다.

각 장의 절마다 전문가들께서 예측하거나 분석한 각 부동산의 이슈들에 대해서 차근차근 짚어볼 수 있었습니다. 과거의 흐름과 현재의 양상 그리고 더 나아가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이라는 예측들을 들어볼 수 있었어요.

물론, 부동산예측은 아무리 전문가의 예측이라고 하더라도 거의 맞지 않는다는것이 업계의 정설이라고 합니다. 사실 주식시장도 그렇지만 부동산 시장도 워낙 많은 변수들이 존재하고 시장 참여자들 모두의 심리를 반영하는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것이겠죠?

하지만, 과거에 나타난 현상들을 보고 그 원인을 분석 해 보는 것은 상당히 의미가 있습니다. 특히 부동산 시장에 적극적으로 개입하거나 참여했던 기관이나 당사자들의 성향과 특성을 알게 되면 앞으로 펼쳐질 부동산 시장의 모습도 어느 정도는 예측 할 수 있을테니까요..

저는 이 책에서 특히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인 박원갑님이 쓰신 [부동산 핫이슈 점검 및 대처법]이라는 절을 소개 해드리고 싶습니다. 상당히 와닿는 글 이었거든요.

<부동산 시장의 전망은 생각보다 잘 맞지 않는다.

그러니 전망에 중점을 두기보다 상황이 닥쳤을 때 어떻게 대응할지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p.59>



박원갑님은 이렇게 서두를 열고 있었습니다. 즉, 너무 핑크빛 꿈에 젖어 리스크에 대한 고려없이 무턱대고 부동산 시장에 들어가기 보다는 좀 더 풍부한 지식과 경험을 기반으로 판단해야 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이야기 합니다.

그러면서, 한국사회의 미래와 부동산 이라는 꼭지에서는 우리나라의 부동산 시장의 특징으로 전문가들의 예측과는 전혀 다른 흐름이 하나 있다고 소개하는 부분이 있는데요.

그 부분을 소개하고 싶습니다.






네.. 결국 전쟁이 끝나고 난 후 급격하게 늘어난 인구와 지나치게 빠른 산업화와 발전 등의 후 폭풍을 여전히 우리들은 견뎌내야 하는 것이죠. 인구를 고려하면 우리가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것들 중에서 이해하기 쉬워지는 것들이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저는 베이비부머 세대들이 모두 사라지기 전 까지는 부동산 가격이 연착륙하는 모습은 나타나지 않을거라고 예상합니다. 아마도 어떠한 이슈로 우리나라에 신용도가 문제가 되거나 미국의 한국때리기 등으로 한번 휘청할 때, 실물자산의 가치가 하락하고 이자가 오르면서 못 버티고 매물이 터져나오기 전까지는 자발적으로 낮은가격에 부동산이 시장으로 나오는 일은 없을거라고 생각해요.

베이베부머 세대가 저의 입장에선 미운것이 솔직한 심정이지만 그들의 입장에서 보면 그들의 삶이 결코 나보다 질적으로 좋았다라고 보기도 힘든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베이비부머 세대 입장에서 지금 오로지 바라볼것은 집 한채밖에 없습니다. 부동산 말고는 남은 여생을 의탁할 곳이 없는것이죠. 그런 부동산을 현 시세보다 싸게 파는 일은 차라리 죽을 때까지 안팔고 만다는 판단을 내리는데 충분한 심리적 작용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성적으로 판단한다면 현금화 한뒤에 다른 곳에 투자해서 현금 흐름을 만들어내는 것이 더 현명한 판단이겠지만 특정 세대층의 가치관을 고려하면 그렇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거래도 그만큼 활성화 되지 않겠죠. 오로지 재건축시장과 분양시장만 뜨거울 것입니다. 책에서 고원현상도 소개가 되었는데요. 제가 말씀드린 내용도 고원현상의 한 예가 될 것 같습니다. 가격이 급격히 오른뒤에 거래 없이 한참을 횡보다가 올라가거나 내려가는 것을 말합니다. 저는 후자의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어요. 물론 이것도 단기적인 흐름일거에요. 베이비부머 세대가 80,90 살이 되는 20~30년 뒤에는 또 다른 양상이 나타날것이에요. 탈 소유의 시대가 올지도 모르죠.

2020 대한민국 부동산 트렌드를 읽으면서 현재의 부동산과 시장에 대한 다양한 견해와 현상이 소개되어 상식을 넓힐 수 있었어요. 그렇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역시 중요한것은 마음가짐이라는 것을 다시한번 느낄 수 있었어요.

아래의 소절이 참 많이 와 닿았습니다. 그래서 소개해드리고 싶었어요. 아래의 소절을 소개해 드리면서 두서 없는 서평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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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 월급이라는 마약을 끊었다 - 어떻게 퇴사할지 감도 안오는 35살 가장에게
박성진 지음 / 인사청북스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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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제가 읽은 책 <퇴사, 월급이라는 마약을 끊었다>를 읽은 소감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이 책의 저자 박성진 님은 한때 회사를 여러 곳에 근무하셨던 분으로 현재는 자신만의 사업을 여러 가지 하면서 기존에 받던 월급의 몇 배를 벌고 계신 분입니다.






책의 제목에서 바로 알 수 있듯이 월급만을 받는 환경에 안주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별다른 발전도 없고 경제적으로도 크게 나아질 수 없기 때문입니다. 매일 같은 환경 속에서 같은 사람들하고만 교류하다 보면 어느새 생각이 정체되고 굳어버립니다.

게다가 어느 순간 회사에서 해고될지 모르는 환경 속에서는 계속해서 불안감을 안고 살아가야 합니다. 하지만 열심히 하든 열심히 하지 않든 어찌 됐든 월급이 나오기 때문에 그 상태에 안주하는 상태가 되기 십상입니다.

저자 박성진 님께서는 그런 상황을 마약이라고 표현을 하셨네요.


이 책을 읽어보니 제가 가고자 하는 길과 굉장히 흡사한 길을 저자께서 먼저 걸어가셨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부업으로 시작한 온라인 사업 수익이 회사의 월급을 넘어서는 순간 회사를 그만두셨다고 합니다. 물론 회사가 어려워져서 곧 망할 것 같아서였다고 합니다.

제가 다니는 회사는 망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만, 회사의 업무가 제 적성에 전혀 맞지 않습니다. 10년 앞선 선배님들의 삶을 보아도 제가 바라는 삶과는 부합하지 않기 때문에 저는 퇴사를 준비 중입니다. 유시민의 <어떻게 살 것인가>를 보면, 유시민 작가님은 좋아하는 것을 잘하며 살 수 있는 삶이 행복하다고 말합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저는 그런 삶을 꿈꾸고 있습니다.

퇴사, 월급이라는 마약을 끊었다의 저자 박성진 님은 퇴사 후 자신이 느끼는 것들에 대해서 많은 페이지를 할애하여 묘사하고 있었습니다. 분주하기만 했던 사무실을 잠시 벗어나 공원 벤치에 앉으면 들리는 일상 속의 평화로운 소리들.. 아이들 뛰노는 소리, 천천히 흘러가는 구름과 저마다의 목적지를 향해 거리를 지나다니는 행인들..

이렇게 여유로운 낮 시간이 존재한다는 것에 이질감과 묘한 행복감을 느끼셨다고 합니다. 저도 가끔 연차 쓰고 쉬는 평일 날 회사 밖 일상을 접하면 정말 비슷한 느낌을 받은 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아내와 잠시 가졌던 패밀리레스토랑에서의 점심 식사에서의 여유.. 이런 것들을 온전히 누리는 것이야말로 인생에서 바삐 돈을 버는 것 외에 추구해야 할 가치가 아닐까 싶었다고 해요. 저도 아주 많이 공감했던 부분입니다.


퇴사 후 어떻게 해야 안정적인 수입을 올리면서 일과 삶의 균형을 맞을 수 있는지에 대한 것도 나왔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풍부한 독서, 그리고 시간을 소중히 사용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저는 3가지 모두 상당히 공감했습니다. 사실 저도 위 3가지를 풍요롭게 누리고 싶어서 퇴사를 하고 싶은 것도 있거든요. 회사라는 환경에 갇혀있다 보면 매일 같은 동료들하고만 교류하고 같은 것만 보고 듣게 됩니다. 바쁜 업무 때문에 나를 돌아볼 시간도 없고 책을 읽을 시간도 없지요. 월급은 적당히 받지만 그것만으로는 경제적으로 풍요로운 인생을 살아가기도 힘듭니다.

특히, 시간에 관한 저자의 생각에 저는 많은 공감을 했습니다. 단 1분도 돈을 주고 살 수 없다는 사실을 우리들은 망각하고 살아갑니다. 저는 제가 지금 이루고 싶은 일들만 해도 부족하다고 느끼는 시간을 회사에서 보내는 것이 너무나 아깝습니다. 조바심을 좀 어떻게 해야 하는데 조절하는 것이 쉽지가 않네요.



이 책을 읽고 나니 조금 더 제가 가고 싶은 길에 대한 구체적인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전문적인 작가님이 아니기 때문에 풍부한 묘사가 등장하는 문장이나 전문적인 자료 등이 포함되지는 않았지만 일종의 에세이와 같은 형태로 읽기에 저처럼 퇴사를 꿈꾸는 사람에게 참 좋았습니다. 책에서도 실패와 여러 가지 경험들이라는 점들이 어느샌가 선으로 이어져왔다는 내용처럼 이 책 또한 작가님께는 하나의 점이 되어 더 훌륭한 사람으로 성장하는 선으로 값진 경험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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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0분, 구글 영어의 힘 - 평범한 미대생을 잘나가는 영어 통역사로 만든 기적의 공부법
윤승원 지음 / 이담북스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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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하루 10분, 구글 영어의 힘'이라는 책을 읽고 정리도 할 겸, 후기를 올려보려고 합니다.


이 책은, 영어를 너무 사랑한 나머지 영어 통역사라는 직업을 갖게 된 영어 변태 윤승원이라는 분께서 쓴 책입니다.


​영어 변태라는 표현과 윤승원이라는 이름에서 처음에는 남자인 줄 알았는데, 책을 읽다 보니 문체와 표현 등에서 여자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책은 앞쪽은 영어를 대하는 마음가짐과 왜 우리들이 영어에 실패할 수밖에 없었는지? 그동안 영어 공부에 대한 잘못된 프레임과 방법들에 대해서 깨우쳐 주는 정신교육적인 내용들이 나왔습니다.


​읽으면서 참 많이 공감했습니다. Part1의 첫 꼭지인 '영어를 좋아할 수 있나요?'를 읽자마자 저는 이 책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었습니다.


'이거다! 나도 이렇게 하면 영어를 잘 할 수 있겠다.'


라는 느낌이 번쩍 들었습니다. 제가 어렴풋이 느끼던 불편한 곳을 꼭 집어서 "여기가 불편했죠?"라고 말을 걸어오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저의 예상은 확신으로 변해감을 느꼈습니다.


Part2의 1장에서 3장은 구글 검색으로 영어를 익혀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정말 저에게 절실하게 와닿는 주옥같은 내용들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Part3는 본격적으로 구글과 트위터, 스팸메일로 어떻게 하면 원어민들이 사용하는 영어를 익힐 수 있는지 방법들이 등장합니다.



Part1에서 하루 10분, 구글 영어의 힘의 저자인 윤승원 님이 자신이 전공했던 미술을 잘 할 수 없었는지 깨닫는 내용이 나옵니다.


그것은 바로, 정말 미술을 잘하고 싶은 욕심이 들끓지 않았던 것뿐이었다는 것입니다. 너무 공감되는 말이었어요. 정말 마음속으로부터 그것을 잘하고 싶다는 욕심이 끌어 오르면 고도의 집중과 몰입 상태로 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럼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그것은 다음의 두 가지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보면 알 수 있다고 말합니다.


"지금 내 삶의 어떤 점이 싫은가?"

"그 싫은 것은 겨우 버틴 후 보상심리로 나는 무엇을 하는가?"


그래서 저는 블로그에 글쓰기를 시작했던 것 같아요. 저는 바쁘게 살던 삶이 지나치고 나면 사라져 버리는것이 너무 싫었습니다. 그래서 기록을 시작했는데요. 결과적으로 글쓰기는 제가 정말 사랑하는 것이 되었어요. 제가 좋아하는 것을 깨닫게 된것이죠. 아주 정확한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영어 학습과는 관계없이 이 문단은 너무나 제 마음에 와닿았던 부분입니다. 저는 지금 퇴사를 준비 중인데요. 회사를 벗어나고픈 욕망이 크면 클수록 그 이면에 무엇인가를 원하는 바도 크다는 것. 참 많이 와닿았습니다.



구글로 영어를 익혀 나가는 것이 정말 강력한 이유입니다. 바로 내가 표현하고 싶은 그 말을 원어민이 어떻게 사용하는지를 알 수 있다는 점입니다. 억지로 외운 문장이 아니라 내가 지금 써먹고 싶어서 찾아본 표현은 외우지 않아도 혹은 까먹고 싶어도 쉽사리 잊히지 않으며 강력하게 뇌리 속에 박히게 됩니다.


​아이들이 언어를 습득해가는 과정이 바로 이런 과정이죠. 우리들에게는 미국 엄마가 없지만, 구글을 통해서 우리는 원어민 엄마에게 영어를 배우는 것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원어민력이 높다는 것은 아래와 같이 설명하고 있었어요. 분명, A가 더 정답에 가까운 표현입니다. 하지만 우리들이 실생활에서 사용하는 표현은 B와 같은 표현이에요. B가 정말 살아있고 쓰이는 표현이죠. 한국어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구구절절 다 맞는 이야기입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구글 검색을 이용해서 내가 말하고 싶은 그 표현을 어떻게 찾아내는지 알려주고 있습니다. 예시로 든 문장은 바로 이거였어요.


"쿠키를 적셔먹다"


적셔먹다를 원어민들은 어떻게 말할까요? 이렇게 실생활에서 흔히 등장할 수 있는 표현인데, 우리들은 절대로 이런 표현을 영어학원에서 배워서 사용할 수 없습니다.

콩글리시로 구글에서 검색할 수는 없어요. 대신 이런 표현은 누가? 언제? 어디에서? 무엇을? 어떻게? 왜?라는 6하 원칙에 맞춰서 키워드를 조합해서 찾으면 알아낼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쿠키를 적셔 먹는다는 표현은 "biscuit, coffee, put" 이렇게 비스킷, 커피, 집어넣다는 세 가지 키워드를 조합해서 그 상황을 설명하는 단어들의 조합으로 알아낼 수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이미지를 통해서 내가 원하는 상황을 찾습니다. 그 이미지에 등장하는 원어민 표현을 캐치해서 더 확장해서 검색해봅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서 이 표현과 상황에 대한 이미지, 그리고 설명에 해당하는 다양한 메타정보가 우리의 신경망에 복잡하게 들어차면서 이 표현은 이제 잊으려야 잊을 수 없는 나의 영어가 되는 것이죠.


​또한, 내가 표현하고 싶었던 문장이기 때문에 조만간 이 표현을 실생활에서 써먹게 될 것이고요. 그럴수록 더욱더 체화가 진행되는 것이죠. 정말 놀라운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이 방법을 쓰면, "입술이 트다", "전선의 피복이 벗겨졌다"와 같은 이런 표현도 금방 검색해서 익힐 수 있게 되는 거죠.



영어는 내가 관심이 없는 주제로 공부하면 제대로 진도가 나가지 않습니다. 당연한 이치죠. 얼마 전에 읽고 소개했던 영어 독서법 책에서도 같은 내용이 등장했었어요. 영어는 콘텐츠를 받아들이는 도구이지 영어 자체가 목적이 되어서는 안된다고요.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영어를 제가 익히고 싶은 이유는 영어로 된 풍부한 정보를 얻고 싶어서에요. 그리고 원어민들과 자연스럽게 대화하고 교류하고 싶어서죠. 영어 박사가 되고 싶은 게 아니잖아요?

이 책을 이 시점에 제가 읽게 된 것은 정말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구글로 영어 익는 방법 외에도 내가 관심 있는 분야의 영어 잡지사의 정기 매일을 무료로 받아보는 방법과 트위터를 이용해서 원어민들의 표현을 내 것으로 만드는 방법도 소개되고 있어요.


제가 육아휴직에 들어가면 매일 2시간 정도는 영어 습득에 투자할 생각이거든요. 이 방법이 저에게 정말 잘 맞을 것 같아요. 느낌이 좋습니다.


이 책, 영어를 극복하고 싶은 분들께 정말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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