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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사이트 - 미래를 꿰뚫어보는 힘
비나 벤카타라만 지음, 이경식 옮김 / 더난출판사 / 2019년 12월
평점 :
절판

안녕하세요.
오늘은 이번 주 동안 읽었던 미래를 꿰뚫어보는 힘 포사이트라는 책을 읽은 후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이 책은 비나 벤카타라만이라는 MIT의 과학기술사회대학과 교수가 쓴 책입니다. 이 분은 세계정책연구소의 책임자이기도 한데요. 기후변화 혁신 담당자로 오바바 정부에서도 일을 한적이 있다고 합니다.
이 책은 전반적인 개인, 기업 그리고 국가의 기관까지도 예외 없이 근시안적인 판단과 선택을 하는지? 그로인한 미래의 커다란 불행을 떠안게 되는 메커니즘에 대한 고민이 일어났고 그것을 치열하게 파고들어 원인을 밝히고자 시작한 연구를 정리 한 책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미래를 꿰뚫어보는 힘 포사이트의 머리말에서 저자는 수줍은 자기 고백을 해옵니다. 자신은 미래에 대한 통찰력을 주제로 글을 쓰는 전문가임에도 불구하고, 어리석은 판단을 하고 영구적인 흔적이 남는 라임병을 앓게 된 사연을 들려주고 있습니다.
그는 자신이 라임병을 경고하는 기사를 쓴적도 있으므로 라임병에 대한 지식은 충분히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런 어이없는 판단 착오를 일으키게된 원인이 무엇이었을까? 그런 생각이 들었다고 합니다. 즉, 지식의 양이 현명한 판단에 미치는 영향은 생각보다 작다는 것이죠.
그러한 판단에는 분명히 다른 요인이 있을것이라는 생각으로 세상에 여러 사례들을 치열하게 모으고 분석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 여정들에 대한 이야기들이 펼쳐졌습니다.


사람들이 어리석은 판단을 하게 되는 요인으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 하는 것은 인지와 심리적인 요인들이었습니다. 몇 가지 책에 나온 내용 중에서 인상깊었던 글귀들을 소개 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1.사람들은 흔히 미래와 관려해 자신이 듣고 싶어 하는 것들과 일치하는 정보는 받아들이고 그렇지 않은 정보는 걸래내는 경향이 있다.
2. 사람들이 가장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위협은 자신이 가장 생생하게 상상할 수 있는 위협이라는 사실은 이미 밝혀져있다.
3. 미래에 대한 어떤 예측 시나리오가 보다 더 다채로운 색깔들로 구체적일 때, 그 시나리오는 실제로 그 시나리오대로 미래가 전개될지의 여부와는 상관없이 한층 그럴듯하게 느껴진다. 그러나 반대로 그 시나리오에 감각적인 요소가 부족할 때는 그 시나리오대로 미래가 전개될 가능성은 낮거나 아예 없다고 느껴진다.
4. 오늘날의 현대 인류는 이익을 추구하는 것에 대해서보다도 손실로부터 자기 자신을 보호하겠다는 충동을 보다 더 많이 물려받게 됐다.
이렇듯 이성적으로 판단하자면 전혀 그런 판단을 하지 않을 것 같지만, 그 상황에 처하게 되면 누구나 이런 잘못된 판단에서 자유롭기가 쉽지 않겠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당장의 저부터도 위의 예시들로부터 절대 자유롭지 못하니까요. 하지만 이러한 요소들을 잘 알고 있다면, 내가 지금 내리는 판단이 이런 심리적인 요인들에 의한 오판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알아차릴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특히, 마시멜로 실험의 잘못 인식된 부분을 보면 더욱 더 이러한 행동양식이 저항불변의 것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마시멜로 실험에서 20분동안 보상을 미래로 미루는데 성공한 아이들은 그들이 그러한 유전자를 타고 났기에 가능 했던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문화적인 배경, 미래 보상에 대한 신뢰정도에 따라서 유동적인 결과를 보였으며, 인종이나 특정 민족 등 타고나는 조건과는 다소 상관관계가 없었다는 실험 결과들을 들려줍니다.
즉, 좀 더 현명한 판단을 이끌어 내는 방법이라는 것이 존재한다는 것이죠.
비민층에서 당장의 이익을 추구하는 행동양식으로 대표되는 높은 복권구매율 문제를 정기적금에 가입시 매달 복권 당첨기회를 부여하는 상품으로 대체가 가능했던 실험 사례를 통해 해결했던 이야기를 보면서 먼 미래의 추상적인 이득도 당장의 구체적인 보상을 설정함으로써 쉽게 달성이 가능하다는 부분은 굉장히 재미있게 다가왔습니다.
당장 휴일에는 편안히 쉬고 싶은 눈앞의 이익을 포기하고 조금 더 먼 미래의 위험을 줄일 수 있는 독서라는 행위를 위해서 보람과 성취감이라는 보상을 설정하는것이 굉장히 도움이 되는 전략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조금 더 현명한 결정을 내리기 위한 인사이트를 얻고 싶으신 분들께 이 책을 권해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