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루타르코스 영웅전 1 플루타르코스 영웅전 1
플루타르코스 지음, 신복룡 옮김 / 을유문화사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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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카토로마인 중의 로마인

 

- 정치가

절제된 삶의 자세로마의 데모스테네스로도 불린 웅변 실력으로 명성을 쌓은 카토테르모필라이의 좁은 계곡에서 시리아의 안티오코스왕을 격파한 성공적인 원정 덕분에 그의 명성은 하늘을 누구도 따라갈 수 없을 정도였다결국 그는 감찰관이라는 영광스러운 자리에 선출되어 막강한 정치적 영향력을 발휘하게 된다.

 

훌륭한 부모

카토는 아들의 교육을 노예에게 맞기지 않고 읽기법률말타기 등의 교육을 직접하게 되고그의 열정으로 아들은 명망가의 사위가 된다아들이 태어났을 때 기저귀를 가는 등 집안 일에도 적극적이었다는 카토그 당시 가정과 자식에게 충실한 로마 지배층을 찾기란 쉽지 않았을 것이 분명하다

 

아리스티데스와 대카토의 비교

플루타르코스가 볼 때 냉혹함과 시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야망을 품지 않는 것은 고결한 정치가가 갖추어야 할 미덕이자필요조건이다이 기준에서 정적 테미스토클레스를 도운 아리스티데스는 야망에서 자유로운 사람이지만스키피오를 추반한 카토는 야망으로 가득 찬 사람으로 비판받는다또한 노년에 하인이었던 사람의 젊은 딸을 아내로 맞이한 카토의 행동은 절제심이 부족한 행동으로 혹독하게 비판받는다.

 

그는 마치 공직에 처음 들어온 사람처럼 영예와 명성에 목말라하며 허리띠를 졸라맸고광장이나 전쟁터에서 자신의 동지들과 시민을 위해 봉사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554p).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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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루타르코스 지음, 신복룡 옮김 / 을유문화사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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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리스티데스정의로움을 잃지 않은 지도자

 

- 복귀

자신의 정적 테미스토클레스에 의해 패각 추방된 아리스티데스. 3년 뒤 페르시아의 아티카 침공으로 이를 막고자 아테네인들은 아리스티데스의 귀국을 허락한다그는 대의를 위해 헌신하는 사람이었다자신을 추방한 테미스토클레스를 도와 살라미스 해전의 승리에 기여한 것이다.

 

플라타이아이 전투와 델로스 동맹

아테네 전권 장군인 아리스티데스는 그리스 연합군의 주축으로서 플라타이아이에서 페르시아 군의 승리에 기여하게 된다차후 그리스 연맹국들은 주도권을 가진 스파르타의 횡포에 반발하여 아테네가 연맹의 주도권을 가질 것을 부탁하고아리스티데스는 동맹국들이 공정하게 분담금을 부담하도록 정책을 만들어 크게 칭송받는다.

 

청빈과 정의의 상징

전쟁에서 얻는 영예보다 청빈하다는 평판을 더 만족스럽게 여긴 아리스티데스그는 자신을 추방했더 테미스토클레스가 곤경에 처했을 때도 그를 비난하는 행동이나 말을 하지 않았다정적의 위기를 이용하여 자신의 이익을 도모하지 않은 아리스티데스서로를 헐뜯기에 바쁜 정치인들의 흔한 모습과 비교되지 않는가.

 

그는 명예를 얻어도 지나치게 들뜨지 않았고역경을 맞아서도 차분했으며일을 처리하면서도 돈이나 명예와 같은 대가를 바라지 않았고자유롭게 국가에 봉사하는 것이 자기의 의무라고 생각했다(49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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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루타르코스 영웅전 1 플루타르코스 영웅전 1
플루타르코스 지음, 신복룡 옮김 / 을유문화사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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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밀루스로마를 구원한 독재관

 

  - 승리와 망명

토스카나의 베이이족과의 10년 동안의 전쟁을 승리로 이끈 카밀루스그러나 그는 정복한 도시로의 로마 시민 이주 법안을 통과시키지 않아 반대파의 불만을 산다그는 결국 토스카나 전투에서의 전리품을 빼돌렸다는 혐의를 받게 되고결국 아르데아로 망명한다.

 

로마의 구원자

카밀루스 망명 후 로마는 갈리아족의 침입을 받고 약탈당한다로마의 불행으로 전쟁에 나서기로 결심한 카밀루스는 갈리아족에 의한 7개월 동안 점령되어 있던 로마를 탈환한다이후에도 이민족들의 침입할 때면 로마 민중들은 카밀루스에게 의지했고그는 결국 다섯 차례나 독재관으로 선출되어 로마를 승리로 이끈다.

 

테미스토클레스와 카밀루스의 비교

플루타르코스 영웅전 원본에는 이 비교 부분이 없다이 부분은 <<플루타르코스 영웅전>>의 프랑스어 판본을 완성한 뒤 아이양이 작성하였다.

살라미스 해전을 승리로 이끈 테미스토클레스의 업적은 길이 빛난다하지만 페르시아로의 망명은 그의 정치적 위신을 위태롭게 만든다반면 카밀루스는 조국의 이익을 위해 봉사하고화합의 통치를 실현했다뒤 아이양은 그를 가장 뛰어난 본보기로 평가한다.

 

그는 절제함으로써 남들의 질투로부터 자기의 권력을 지킬 수 있었고그러면서도 뛰어난 능력 덕분에 논란의 여지 없이 가장 높은 권좌에 오를 수 있었다(42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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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는 왜 사라졌는가 - 도시 멸망 탐사 르포르타주
애널리 뉴위츠 지음, 이재황 옮김 / 책과함께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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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지구적으로 서구식 문명을 받아들이고 그에 맞추어 사는 현재. 근본적으로 다른 사회 조직 및 운영 방식, 경제 체제 등을 (그것이 효율적이든 아니든 상관없이) 구체적으로 사유하기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한편 호기심을 자아내 수수께끼같이 ‘사라진 문명’은 현재의 문명이 걸어오지 않은 오솔길들, 즉 다른 식으로 사회를 조직하는 방식에 대한 그림을 어렴풋이 그려주기도 한다. 그 예가 바로 ‘차탈회윅’이다.

 

기원전 8천년~6천년 경, 아나톨리아 지역에서 번영했던 차탈회윅 문명은 통로나 길이 없고 지붕에 뚫은 구멍을 통해 사다리를 타고 집을 드나들었다. 또한 부자가 살았을 큰 건물이나 지배자의 궁전이나 화려한 장식의 건물이 전혀 없는 사회적 위계 질서가 없는 사회였으니, 인류 초기의 새로운 방식의 문명 발전을 설명할 수 있는 대안적 모델이 되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언뜻 그다지 새롭게 다가오지 않는 제목의 이 책에 매력을 느낀 우선적인 이유는 바로 1장에서 ‘차탈회윅’을 다루고 있기 때문이고, 두 번째 이유는 도시가 왜 사라졌는가에 대한 고고학적, 역사적 설명들은 그 자체로 흥미로운 주제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막상 읽어 보면, 사라진 도시의 붕괴에 대한 개략적 설명을 담은 그저 그런 책이 아니다. 훨씬 더 매력적이다.

 

사라진 도시에 대한 연구와 고민, 상상력 덕분에 사라진 도시에서 사람 냄새가 난다. 차탈회윅의 빽빽하게 들어찬 지붕으로만 다닐 수 있는 집에서, 신들이 눈을 부릎뜨고 지켜보는 앙코르 사원 근처에서, 축제와 모임으로 떠들썩했던 카호키아의 대광장에서, 죽은 문명이 아닌 ‘살아 숨 쉬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각종 가게들(타베르나)로 떠들썩했던 폼페이의 번화가에 대한 역사적 상상력, 시각과 후각을 자극하는 다음의 묘사는 사라진 도시에서 인간의 삶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나는 생기가 가득한 우리 주위의 가게들을 상상했다대장장이의 불로 인한 연기로 흐릿해지고쿠민과 고수가 생선과 함께 올리브기름 속에서 지글거리며 내는 냄새가 코를 찌르는 보도를 말이다(127p).”

 

자는 고고학자가 아니다. 그러나 사라진 네 도시를 여러 번 찾아가 상당 기간 머물려 발굴 현장을 직접 답사하고 체험하고, 현지 발굴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고고학자 및 전문가들을 인터뷰하고 고민한 흔적은 사라진 도시에 대한 상을 풍성하게 해준다. 새로운 고고학 연구 방법과 연구 기기 또한 사람들의 일상생활 모습과 그들이 만든(그러나 지금은 사라진) 도시의 흔적을 되살리는 데 일조한다.

 

폼페이의 교차로 갓돌 파편 자료를 활용하여 당시 사람들이 우측통행을 했음을 밝혀내는 ‘데이터 고고학’의 방법은 대중의 사회생활과 심리를 재구성하는 훌륭한 방법임을 보여준다. 그리고 ‘라이다(광파 탐지 및 거리 측정) 영상 기술’은 레이저광을 쏘아 광자를 포착하여 땅의 높낮이를 재현해주어 과거의 도시 구조를 드러내주는 획기적인 기술이다(정말 신기하다). 라이다 지도는 앙코르 안과 주변의 모습을 보여주어 어떻게 백만 명에 가까운 인구가 이곳에 살았는가라는 의문을 해결해주었다.

 

어쨌든 도시는 사라졌다. 네 도시는 저마다의 마지막을 맞이했지만, 이들의 실패 요인에는 ‘오랜 정치적 불안정과 기후위기’라는 공통점이 있다. 기원전 8200년 전 로렌시아 빙상이 녹아 평균 기온이 4도 떨어지고 강우량이 줄어들어 엄격한 평등성에 입각하여 건설된 차탈회윅에 위기가 찾아왔다. 사회 계층이 형성되는 사회적 갈등 상황과 맞물려 결국 도시는 완전히 비게 된다. 앙코르 또한 마찬가지이다. 몇 년 주기로 반복되는 건기와 우기는 수로 체계 건설과 관리에 과도한 부담이었다. 크눔이라 불리는 광범위한 계급과 게층 노동자들의 채무 노동에 기반한 앙코르는 기후 변화로 인한 경제적 타격으로 이들 노동력의 체계적 조직과 사용이 힘들어졌고, 외부 세력의 침입은 위기를 더욱 부채질했다.

 

우리가 흔히 주목하는 도시와 문명이 사라지는 극적인 순간은 존재하지 않는다. 도시의 종말은 기나긴 도시의 변화 패턴의 한 부분을 장식할 뿐이다. 차탈회윅에서 사람 흔적이 사라지기 까지는 몇 백 년이 걸렸으며, 앙코르는 15세기 중반 버려진 이후 16세기 다시 수도의 기능을 하기도 했다. 또한 도시의 종말은 이들이 향유한 문화의 붕괴를 동반하지 않는다. 베수비오산 분출로 종말을 맞은 폼페이의 사람들은 인근 나폴리 등지에서 그들의 문화를 이어가며 새롭게 출발하였으며, 지금으로부터 약 1000년 전 미시시피 문화의 중심지였던 ‘카호키아’ 주민들은 도시를 떠난 후 각지로 흩어져 미시시피 문화를 풍부하게 만들었다.

 

도시의 시대에 이들 문명이 주는 교훈은 무엇일까? 저자는 오늘날의 도시가 정치 불안정과 권위주의적 민족주의, 기후 변화와 전염병이라는 큰 어려움과 씨름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희망이 있다. 네 도시의 역사는 도시의 활력을 유지하는 물리적, 사회적, 인적 요인들을 제시해준다. 내 생각에 가장 중요한 교훈은 ‘도시’의 변화를 긴 호흡으로 바라보아야 하며, 이 과정의 일부인 ‘도시 버리기’는 자연스러운 일이라는 사실이다. 그리고 또 다른 형태와 방식의 도시 문명은 생겨나리란 것도 사실이다. 저자 말마따나 네 도시는 인간 공동체의 탄력성, 쉽게 말해 삶을 영위하고자 하는 개인적, 집단적 의지를 여실히 보여주기 때문이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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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루타르코스 영웅전 1 플루타르코스 영웅전 1
플루타르코스 지음, 신복룡 옮김 / 을유문화사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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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각 추방법은 민중의 질투를 달래는 방법이었다. 민중은 위대한 인물에게 흠집을 내고 그의 공민권을 박탁함으로써 그를 향한 적개심을 분출했다(407p).

 

# 테미스토클레스, 비운의 정치가

 

- 살라미스 해전의 영웅

 

보잘것없는 출신이지만, 공직에 대한 열망과 명성을 얻고자 하는 충동이 누구보다 강했던 아테네인 테미스토클레스. 당시 육군이 주력이었던 아테네에서 해군력 증강을 시도한 무모함에 가까운 선경지명을 지닌 테미스토클레스의 명성은 크세르크세스의 페르시아에 맞서 살라미스 해전에서의 세계사에 길이 남을 승리로 절정에 달한다. 이는 또한 해양 제국 아테네의 시작이었다.

 

- 정치적 추방과 그 이후의 삶

 

그의 업적을 시기하는 무리로 인해 기원전 472년 테미스토클레스는 패각추방법에 따라 축출되고 공민권을 박탈당한다. 이후 그는 페르시아왕 크세르크세스에게 일신을 의탁하고 지방 총독을 역임함으로써 스스로 불멸의 명성에 흠집을 낸다. 크세르크세스는 테미스토클레스에게 이집트인들의 반란에 도움을 준 아테네에 대한 공격을 명령하고, 이에 테미스토클레스는 스스로 목숨을 끊으며 자신의 남은 명성을 보전하는 선택을 내린다.

 

- 민주주의의 약점

 

살라미스 해전 이후 테미스토클레스의 명성과 업적을 시기, 질투한 정적들이 늘어가는 상황. 예나 지금이나 민주주의의 선과 악은 말에 달려있다. 그들의 현란한 말솜씨는 민중들로 하여금 테미스토클레스에게 등을 돌리게 하기에 충분했다. 정치적 기피 인물을 추방하기 위한 패각 추방법, 이 법을 이용하여 정적 아리스티데스를 권좌에서 몰아낸 테미스토클레스는 그 법으로 말미암아 본인 또한 권좌에서 물러나게 된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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