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말하는 '코로나 키즈'는 지금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성인과 아이들을 총칭합니다. 이전 세대와는 다른 세대로 보는 것으로 출발하죠. 저자는 진화론적 관점에서 코로나 키즈에 적응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도태될 것이라는 주장도 합니다. 또한, 코로나 19가 성인보다 아동과 청소년에게 더 큰 영향을 미친다고 말합니다. 성인은 일시적 생활변화라고 생각하지만 아이들은 가치관과 정서의 변화도 동반하기 때문이지요. 이는 성장과정에서 더 심해지고 고착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언급합니다. 예를 들어 성인들은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면 마스크를 벗어 던지려고 하지요. 저 또한 마찬가지로 마스크 없이도 외출이 가능했던 때를 매일 그리워합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되면서 커서도 마스크 없이 외출하는 것을 꺼려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지금 이 시국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 아이들은 분명 성인과는 다른 가치관을 갖게 되겠지요.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삶이 많이 바뀌었죠. 어디서나 비대면이 강조되면서 직장에서도 재택 근무가 활성화되고 가족돌봄휴가를 장려합니다. 온라인 쇼핑, 배달 음식 등이 인기를 얻으면서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은 월세를 내기도 힘들게 됐습니다. 학교에서도 온라인 수업이 실시되면서 꼭 학교에 가지 않아도 되는 것이 당연하게 느껴집니다. 다만, 학교나 교사의 자질과 노력여부에 따라 아이들의 학습환경의 편차가 클 수밖에 없는 점들은 안타깝네요. 차라리 EBS에서 스타강사들을 여러명 영입해 아이들이 원하는 강의를 선택해서 듣고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되면 좋겠습니다.
이런 시대를 살고 있는 아이들은 부모가 하는 비대면 활동들을 보고 배우며 당연시하게 되겠지요.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화된 요즘, 해외여행보다 집에서 즐길거리를 찾게 되고 외식보다는 배달 음식이나 직접 만든 요리를 먹으며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그러다보면 머무는 공간으로의 집이 더 중요하게 되고 인테리어나 집을 쾌적하게 만드는 과정에 더 관심을 가지게 되겠지요.
이 책에서는 코로나 사태로 인해 우리 삶이 바뀐 점들을 짚어보고 분석합니다. 특히, 코로나 19 사태로 많은 것들이 변하면서 정서적인 문제를 겪는 사람들도 많아졌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걱정되네요. 자신의 변화를 알아차리고 대처할 수 있는 성인과는 달리 아이들은 부모의 배려와 관심이 필요합니다. 갑작스런 변화로 혼란스러운 아이들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