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고나서 루마퓨전에 대해 검색해보니 영상 편집 앱 중에서는 기능도 많고 사용하기 편리하다는 평이 많더라고요. 이제 모바일 영상 편집 앱으로도 꽤 수준 높은 편집이 가능한 것 같습니다. 컴퓨터로 할 수 있는 편집의 거의 모든 기능을 다 담은 어플이라고 하니 활용도가 높을 것 같습니다.
이 책은 자막 꾸미기를 알려주는 것으로 시작하는데요. 자막은 영상 편집에 필수적으로 쓰이지요. 상황 설명, 포인트 주기, 번역 등 꼭 필요한 요소인데요. 이런 자막도 다양하게 디자인해서 퀄리티를 높이라고 권합니다. 가장 먼저 나오는 기술은 배경이 비치는 자막 효과군요. 예능에서도 많이 봤던 자막인데요. 멋진 배경을 정한 뒤, 자막을 통해 그 배경을 조금 볼 수 있는 편집입니다. 책에 앱을 사용해 작업하는 방법이 단계별로 캡처된 이미지와 함께 잘 나와있으니 하나씩 따라해보면 됩니다. 자막 꾸미기만 해도 그라데이션 자막, 노래방 자막, 글씨가 울렁이는 자막 등 다양하네요. 하나씩 연습 삼아 따라해보면서 자신의 SNS에 잘 어울리는 자막을 몇 가지 정해보는 것도 좋겠네요.
요즘 많이 하는 브이로그 영상 꾸미기도 흥미로운데요. 화면 분할 효과나 모자이크, 화면 조정 효과 등 재미있는 편집 기술이 많이 나옵니다. 전문가의 스킬이라고만 생각했던 것들도 많은데요. 일반인도 이 책을 보면서 천천히 따라하면 영상편집 준전문가가 될 수 있을 듯 합니다.
SNS 유행 영상 만들기 편도 꼼꼼하게 읽어봤는데요. 유행에 민감한 SNS의 특성 상 이런 부분은 꼭 확인해야겠죠. 인스타그램에서 유행 중인 배경 바꾸기, 유튜브에서 유행 중인 GRWM 편집, 틱톡에서 유행 중인 박자 편집과 슬로 모션 등 배워서 바로 써먹을 수 있는 기술들이 많이 나옵니다. 인싸가 되려면 유행 중인 편집 기술 정도는 시도해봐야겠죠.
저자는 처음에 취미로 유튜브를 시작했다가 수입이 월급을 넘어서자 퇴사하고 유튜브 컨설팅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회사에 다닐 때의 절반 정도만 일하고 나머지 시간은 가족과 함께 보낸다고 합니다. 우리 주위에서도 이런 소식이 심심찮게 들리죠. SNS가 용돈 벌이, 부업, 주업이 되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새로운 부의 창출을 원한다면 SNS 편집 기술 정도는 익혀둬야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