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 쇼크 - 인류 재앙의 실체, 알아야 살아남는다, 최신증보판
최강석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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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코로나19 때문에 나라가 비상사태죠. 전 국민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다니고 회사에서도 가능하면 재택근무나 휴가를 사용하기를 권고합니다. 아이들 개학도 일주일 뒤로 미뤄졌습니다. 이런 경우는 처음인데요. 금방 사그라질 것 같았던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자가 천 명을 넘었고, 사망자도 10명 넘게 나왔습니다. 말 그대로 지금 대한민국은 공포 분위기입니다.

이런 때에 시의적절한 책이 나왔네요. 바이러스 쇼크는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현상이죠. 바이러스의 실체를 알아야 극복할 수 있을 것 같아 읽어봤습니다.

 

이 책에는 인류를 위협한 바이러스가 소개되어 있습니다. 스페인 독감, 홍콩 독감 등 이름만 들어본 바이러스부터 우리 기억에도 생생한 사스, 메르스, 코로나19까지 전 세계적으로 이슈가 된 바이러스들을 소개하며 원인을 분석해보는 책입니다. 지금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비상이라 도움이 되는 내용이 있을까 해서 더 열심히 읽어봤습니다.

코로나19를 비롯한 많은 바이러스들은 야생동물에게서 사람에게 옮아온 경우가 많은데요. 동물에 있던 바이러스가 갑자기 사람에게 넘어온 경우라면 변종 바이러스를 짐작해볼 수 있습니다. 야생 밀림에서 잠자고 있던 바이러스가 우연한 계기로 야생동물을 거쳐 사람에게 감염되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런 일이 드물 것 같지만 지금처럼 심각한 사태로 번질 수 있기에 빠른 원인 분석이 필요합니다.

바이러스는 사람의 욕심 때문에 나타나기도 하는데요. 예를 들어 1998년에 있었던 말레이시아 니파 바이러스는 인도네시아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때문이라는 설이 유력합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매년 6월, 화전민들이 팜유 농장을 개간하기 위해 산불을 놓는데요. 그 당시 산불 때문에 그 지역에 있던 과일박쥐들인 말레이반도로 이동했고 킨타 계곡의 망고나무의 망고를 먹게 됩니다. 과일박쥐가 먹다 남은 망고 조각을 양돈장의 돼지가 먹게 되고 그렇게 니파 바이러스에 감염된 돼지는 농장 인부를 감염시켰다고 합니다.

바이러스의 주범으로 지목되는 박쥐는 몸에 여러 가지 바이러스를 가지고도 생존할 수 있기 때문에 더 위협적이죠. 더구나 하늘을 날아다니기 때문에 주거지가 파괴되어도 다른 곳으로 이동해 바이러스를 퍼뜨릴 수 있습니다. 이런 바이러스를 다 막을 수는 없기에 우리가 빠른 검사로 원인을 찾고,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도록 면역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금 한국은 코로나19 공포가 진행 중인데요. 저도 아이들과 하루 종일 집에 머물면서 이 사태가 빨리 지나가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시 예전의 일상생활로 돌아갈 날이 빨리 오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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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하게 내버려 두면 안 돼 지구를 살리는 그림책 7
첼시 클린턴 지음, 지안나 마리노 그림, 전하림 옮김 / 보물창고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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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는 전 세계적으로 멸종 위기에 놓인 12동물이 나옵니다. 멸종 동물이라기에 우리가 잘 모르는 희귀한 동물들이 나오는 줄 알았는데 동물원에서도 볼 수 있는 코끼리, 기린 등 아이들에게 친숙한 동물들이 주를 이루네요. 이런 동물들이 멸종 위기라니 깜짝 놀라게 됩니다.

 

기린, 고릴라, 대왕 고래, 코뿔소, 대왕 판다, 고래상어, 북극곰, 사자, 해달, 오랑우탄, 호랑이, 코끼리 등의 12 동물이 나오는데요. 이렇게 우리에게 친근한 동물들이 멸종 위기에 처해 있다니 너무 안타깝네요.

 

동물 멸종 단계는 7가지 등급으로 매길 수 있는데요. 취약하지 않음(대부분의 동물들이 속한 단계), 취약에 근접(총 개체 수가 10,000마리 밑으로 떨어지고 있음), 취약(총 개체 수가 10,000마리가 채 안 되어 아무 조치 없이는 100년 이내에 멸종), 멸종 위기(총 개체 수가 2,500마리도 안 되어, 아무 조치 없이는 20년 내 멸종), 멸종 위급(총 개체 수가 250마리도 안 되어, 아무 조치 없이는 10년 내 멸종), 야생에서 멸종(격리 보호 속에서만 살아있는 동물), 멸종(지구에서 모두 사라져버림) 등급입니다.

이 설명을 잘 읽어보면 '아무 조치 없이는'이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오는데요. 그렇다면 '어떠한 조치가 있다면' 달라질 수 있겠지요. 자연상태에서 멸종된다면 어쩔 수 없지만 사람의 욕심 때문에 서식지가 파괴돼 멸종되는 거라면 우리의 노력과 관심으로 막을 수 있지 않을까요. 이런 생각을 하면서 책장을 넘겨 봤습니다.

 
 

 

여기 나오는 동물들의 멸종 등급 이유는 서식지 파괴, 밀렵, 전쟁, 기후 변화, 먹이 감소, 근처에 사는 사람들과의 갈등, 환경 오염 등입니다. 이유를 읽어보니 사람 때문에 일어나는 일이 많네요. 동물을 불법으로 사냥하거나 자연을 파괴해서 서식지를 잃게 하는 등의 사람의 욕심 때문에 동물들이 멸종하고 있고, 이미 멸종하기도 했다니 마음이 아픕니다.

하나뿐인 지구에서 사람과 동물이 조화롭게 살아가려면 지금이라도 방법을 모색해야겠지요. 이미 많은 단체에서 동물의 권리를 주장하며 여러 가지 해결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인권만 소중한 것이 아니라 동물의 권리도 소중합니다. 생명은 소중하기 때문이지요.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이런 책들을 많이 읽으면서 자라면 좋겠네요. 그러면 동물과 조화롭게 살아가는 것을 당연히 여기는 어른이 되겠지요. 우리가 사는 세상의 종의 다양성과 함께 살아갈 권리를 존중하며 멸종 위기의 동물들을 배려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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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 경영학 - 돈, 사람, 성공이 따르는 사람들의 비밀
김태연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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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이 사람의 운명을 결정할까요. 타고난 관상이 같은 사람들은 똑같이 성공할까요. 이런 물음에 답을 해줄 책이 나왔습니다. 이 책은 단순히 관상에 대해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경영자의 입장에서 관상을 알면 도움이 된다는 내용이 나오는데요. 직원을 부서에 배치할 때 관상을 보고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노하우까지 알려줍니다.

저자는 타고난 관상을 알면 자신의 재능을 바로 알 수 있어 자신의 진로를 결정하거나 사업을 확장하는 등의 일에 활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물론, 타고난 관상이 같다 해도 환경에 의해서 다른 삶을 살게 된다고 하니 환경도 중요한 변수가 되겠네요.

 
 

 

예전에 관상을 바꾸기 위해 성형수술도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저자에 따르면 인위적으로 관상을 바꾸는 것은 소용이 없다고 합니다. 다만 자신의 관상을 더 좋게 만드는 방법이 있다고 하니 솔깃하네요. 다른 사람에게 좋은 인상을 풍기는 것도 참 중요한데요. 호감이 가는 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인상을 쓰지 않도록 표정관리를 하거나 자꾸 웃는 연습을 해서 인상을 부드럽게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 책을 보면서 주위의 사람들의 얼굴을 떠올리며 관상을 함께 보는 것도 재미있는데요. 이마가 넓은 사람, 턱이 좁은 사람, 인중이 깊게 파인 사람 등의 특징을 자세히 보면서 그 사람들의 타고난 운도 생각해보고 그들에게 어떻게 대해야 할지도 생각해봅니다.

이 책은 '관상 경영학'이라는 제목답게 관상을 경영에 활용하는 노하우를 알려주는데요. 직원들을 부서에 배치할 때는 여러 가지를 참고하겠지만 관상도 참고해서 딱 맞는 자리에 배치해주면 회사 성장에도 도움이 되고 이직률도 줄일 수 있겠죠. 관상을 경영에 활용한다는 생각은 못 했었는데 흥미로운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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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판 신비아파트 하늘도깨비 대 요르문간드 오싹짜릿 따라그리기
서울문화사 편집부 지음 / 서울문화사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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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좋아하는 신비아파트는 놀이북이 계속 나오네요. 그만큼 인기가 있다는 증거겠죠. 아이들 놀이북으로 좋은 스티커북, 색칠북, 따라그리기북 등 계속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요. 이번에 나온 신간은 따라그리기북이네요.

 

극장판이 나와서인지 극장판으로 다양한 놀이북이 나오고 있습니다. 신비아파트를 좋아하는 아이 덕분에 계속 새로운 놀이북을 보게 되네요. 이런 놀이북은 휴대하기 좋아서 외출할 때 한 권씩 가지고 다니면서 자투리 시간을 알차게 보내고 있어요.

 
 

신비아파트에 나오는 캐릭터들을 단계별로 따라 그립니다. 이렇게 차근차근 따라 그리다보면 완성할 수 있어요. 선 위에 따라그리면 되니 어려워하지말고 해보면 됩니다. 이렇게 몇 번 연습하다보면 빈 종이에도 그릴 수 있게 되겠죠. 그림 아래에는 아이가 글씨를 연습해볼 수 있도록 캐릭터 이름 따라쓰기도 나옵니다. 이런 놀이북은 유아용이 많으니 글씨를 배우는 아이들에게 참 좋겠죠.

 

 

 

따라그리기, 따라쓰기뿐만 아니라 다양한 활동이 나와요. 같은 그림찾기, 친구 이름 찾기, 캐릭터 퍼즐 맞추기, 주비 가면 만들기 등 재미있게 활용할 수 있네요. 특히 가면 만들기는 아이들이 참 좋아하죠. 이대로 가위로 오려서 귀 부분에 실이나 고무줄로 고리를 만들면 끝입니다. 아이가 가면을 쓰고 왔다갔다 하면서 재미있게 노는 걸 보면 웃음이 나오네요.

 
 

 

신비아파트 캐릭터를 따라그린다고 해서 어려울 줄 알았는데 단계별로 조금씩 따라하면 되니 생각보다 쉽습니다. 아이들은 선을 따라서 그대로 그리면 되니까 재미있게 잘 합니다. 요즘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서 다소 지루할 수 있는데 이런 놀이북 몇 권만 있으면 거뜬합니다. 그림도 그리고 색칠도 하면서 즐겁게 시간을 보내는 걸 보니 참 다행이라는 생각도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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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가 되자! 내 생각 만드는 사회 그림책
요헨 틸 지음, 라이문트 프라이 그림, 이상희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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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에 대한 고정관념은 예전부터 있어왔죠. 제가 어릴 때에 비해 많이 나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남자는 이래야 하고, 여자는 이래야 한다'라는 식의 고정관념이 존재하는데요. 이 책에는 그런 편견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하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여자가 되자!'라는 제목과 다양한 모습을 한 여자들이 모여있는 그림이 눈에 들어오네요. 표지에 등장하는 여자들은 책 속에도 나온답니다. 나중에 책을 읽고 나서 찾아보는 것도 재미있어요.

 

책에는 우리가 많이 들어봤던 '여자는~'에 대한 내용들이 간결하게 담겨 있어요. 한 페이지당 한 줄의 문장과 함께, 그 문장과 반대되는 여자의 모습이 그려져있어 웃음이 나오네요. 예를 들어 '여자는 싸움 같은 건 꿈도 못 꿔요'라는 글에는 샌드백을 발로 차서 터뜨리는 여자 그림이 그려져있는 방식이죠. '암벽 타기처럼 위험한 운동은 못 해요'라는 글은 한 손으로 절벽에 매달려 여유있게 음료수까지 마시는 여자 그림과 함께 나옵니다.

 
 

 

 

여자는 늘 예뻐야 하고, 얌전하게 행동하며, 인형을 좋아하는 등 우리가 어렸을 때부터 들어왔던 이야기들이 나옵니다. 이렇게 글로 다 나열해서 연속으로 보니 숨이 막힐 지경인데요. 제가 어렸을 때는 읽은 동화책을 생각해보면, 활약하는 건 다 남자들이고 여자는 다소곳이 서 있다가 남자와 결혼하는 걸로 마무리되곤 했죠.

하지만 조신한 현모양처가 그 시대의 여성상이었다면 지금은 시대가 변했습니다. '여자는 어떻고~ 남자는 어떻고~'라는 말은 개인의 개성을 고려하지 않은 말이지요. 이런 편견은 남자에게도 여자에게도 모두 가혹합니다. 남자에게는 씩씩함을 강요하고, 눈물을 보이면 안 된다는 편견은 남자들이 감정을 억누르게 했지요. 여자에게 얌전함만을 강요하던 시절에는 능력이 뛰어난 여자를 경계하고 깎아내리는 분위기가 조성됐던 것이 사실입니다. 이제는 남자가 주인공이고 여자는 들러리인 사회, 남자가 주도하고 여자가 순종하는 사회, 남자에게 의존하는 여자가 많은 사회, 그런 시대는 끝났습니다.

남자든 여자든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하고, 하고 싶은 일을 하면 되는 것이지요. 이 책에는 여자가 할 수 없는 것들이 너무 많다는 글과 함께 그 글과 반대되는 여자들의 그림이 나오지요. 이 책을 읽고 나니 이런 고정관념들은 누가 만든 건지 한심해지기까지 합니다. 아이가 책을 다 읽었길래 책을 잘 이해한 건지 궁금해서 어떤 내용인지 물었습니다. 그러자 아이가 "여자는 모든 걸 할 수 없는 것이 아니라 모든 걸 다 할 수 있다는 내용이에요."라고 대답하네요. 아이들도 잘 이해할 수 있게 재미있고 간결하게 만든 좋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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