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네 집에 있는 장승(고대유물) 사진을 보고 ‘쉽게 갈 수 있을 것 같은데?’라는 생각을 했는데, 그 반대여서 놀랐다.“오늘의 책은 #제랄드게를레작가님 의 #준비끝떠나자 입니다 :)아이는 방학 때 마다 할아버지 집에 가요.할아버지 집에는 옛날 물건이 가득하지요.그 중에서 할아버지와 엄마가 고대 유물과 함께 찍은 사진을 가장 좋아해요.그 모습을 본 할아버지는 말씀하시죠.”함께 가자꾸나.“모르는게 없는 할아버지의 말씀에 따라 가는길에 모험에 어울릴 만한 것을 하나둘씩 준비해요.제일 먼저 신발을 사고, 양말과 목도리까지.그리고 또 조금 먼 옆마을로 건너가 호텔 옥상에서 하룻밤을 자고, 모자와 외투까지 모두 준비해요.그동안 아이는 할아버지와 씩씩하게 걸어 강도 건너고 먼 바다도 건너요.그리고 마지막으로 산을 오르고 또 올라요.드디어 고대 유물을 만났지만, 이런 길이 없네요.모르는게 없는 할아버지는 어떻게 길을 만들까요?”길이 없다고 해도 괜찮아요. 다른 방법을 찾으면 되니까요.“이 한마디에 진짜 여행의 의미가 담겨 있는 것 같아요.여행을 떠나면, 예상치 못한 일들과 마주할때가 많지요.그리고 그런 여행이 더 기억에 많이 남는 것 같아요.시원한 표지를 보니 여행 떠나고 싶어지지 않나요?아이와 할아버지가 도착해서 어떻게 길을 만들었을지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시길 추천드려요.또 다른 길을 우리 아이들은 생각해 낼 수도있을거에요.이 책은 #책과콩나무 로 부터 제공받아 솔직하게 서평하였습니다.
“카실도의 생일을 원더풀이 알고 생일파티를 해 준것이 감동적이었다. 산드리타의 목소리가 어떤지 궁금하다.”오늘의 책은 #아구스틴산체스아길라르작가님 과 #오리는책만보고의 #이은경작가님 그림의 #자신만만한음치거북이들 입니다 :)작가님의 한국에 소개되는 첫 번째 작품이에요.하지만 무려 당해 스페인어로 쓰인 문학 작품 가운데 가장 우수한 작품에 수여되는 #에데베어린이문학상 에 만장일치로 선정된 책이라고 해요.여섯 달째 밀린 집세 걱정을 하는 신세가 된 수탉 ‘카실도’는 한때 세계적인 성악가로 이름을 날렸지요.하지만 치명적인 실수로 이제 더 이상 노래를 부르지 않아요.그런 카실도에게 고용센터에서 거북이 합창단에게 노래를 가르쳐 달라는 제안을 받게 되지요.그러나, 이런…거북이들은 엄청난 음치입니다. 그런데 노래 대회에서 1등을 하겠다니요.거북이든은 카실도와는 달리, 너무나도 행복하고 낙천적입니다.거북이들의 집 정문 위에 적힌 ’거북이가 되어라. 과정을 즐겨라.‘라는 말처럼 살고 있지요.과연 우리의 생각대로 거북이들은 카실도의 가르침을 받아 무사히 대회에서 1등을 할 수 있을까요?아니면 또 다른 반전이 있을까요?사실 어린이 동화이지만, 어쩌면 카실도와 같이 살고 있는 제게도 충분한 울림이 있는 철학동화에요.과거에 얽매여 날카롭게 살고 있는 카실도와 현재 과정을 즐기며 충실히 살아가는 거북이들과의 만남을 함께 보셨으면 좋겠어요 :)이 책은 #북스그라운드 로 부터 제공받아 솔직하게 서평하였습니다.
”<등대와엄마고양이>에 나오는 ‘나’는 누구일지 궁금하다. 엄마 고양이가 죽고 나서도 아기 고양이들을 지키려는 듯 눈을 뜨고 있는 것이 감동적이었다.“오늘의 책은 #연탄길 #이철환작가님 의 그림동화 #등대와엄마고양이 입니다 :)이 책은 작가님의 어린시절 바닷가에서 만난 고양이의 실제 이야기를 점으로 그린 책입니다.바닷가의 엄마고양이는 아기고양이들을 지키기 위해 죽어가면서도 쳔히 눈을 감지 못합니다.하지만 엄마는 떠나고도 언제나 등불을 비춰주는 등대로 아기고양이들 곁에 남아있지요.우리는 모두 언젠간 누군가와는 이별을 합니다.이별은 눈에는 보이지 않아도 마음 한켠에 남아 언제나 우리를 지켜주지요.언젠간 저도 아이들 곁을 떠나겠지만, 그때 마음속의 등대가 되어줄 수 있도록 열심히 사랑하고 지켜줘야겠습니다.작가님의 담담한 이야기와 셀수 없이 많은 아련해보이는 점들로 이루어진 그림들이 참 마음이 먹먹해지는 책입니다.#등대와엄마고양이 함께 보시면서 아이들과 이별에 대해 이야기 해보시길 추천합니다 :)이 책은 #자음과모음 #이지북 으로 부터 제공받아 솔직하게 서평하였습니다.
오늘의 책은 #별빛전사소은하 #전수경작가님 의 첫 청소년 장편소설 #채널명은비밀입니다 에요 :)누구보다 열심히 살며 전교1등을 놓치지 않는 희진.그리고 반대로 외할아버지의 경제적 지원을 받으며 집밖에도 잘 안나가고, TV만 보고 있는 엄마.그런데, 그런 희진에게 어느 날 부터 이상한 일들이 일어납니다.TV를 통해 평행우주를 오가며 두 세계에서 살고 있는 엄마와 친구인 윤아를 잘 보살펴 달라며 갑자기 나타난 소미.엄마가 걱정스러워 다른 세계로 따라 들어가 본 희진은, 너무나도 다른 엄마의 모습에 놀라워 합니다.매일 집에서 틀어박혀 TV만 보던 엄마와 달리, 다른 세계의 엄마는 너무 밝고 사람들과도 잘 지내는 모습이죠.어떤게 진짜 엄마의 모습인건지 희진은 혼란스럽기만 합니다.그러나 아마 둘 다 진짜 엄마의 모습일거에요.우울해보이지만 내 딸인 희진을 혼자 둘 수 없는 엄마와, 화장도 하고 친구들도 사귀는 그런 엄마 둘 다 진짜 희진의 엄마인거죠.우리는 가까운 사람은 내가 다 알고 있을 거라고 착각합니다.그런데 아닌거 같아요. 하물며 나도 진짜 내 모습이 뭔지 헷갈릴 때가 있는데 아무리 가까운 사람이라도 그모습을 다 알리가요.엄마와 희진, 그리고 윤아의 모습을 보면서 가까울 수록 서로 솔직하게 대화하고 잘 들여다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앞으로 펼쳐질 희진, 엄마 그리고 윤아의 삶을 응원합니다.이 책은 #창비 로 부터 제공받아 솔직하게 서평하였습니다.
오늘의 책은 #닥터수스수상작 #뉴욕타임스베스트셀러 #이건상자가아니야 의 후속작, 바로 #이건상자가아니야도시야 입니다 :)귀염이는 이 책을 보고, 한동안 연필을 들고 “이건 연필이 아니야~“를 외치고 다녔어요.우리 아이들은 근사한 장난감이 필요 없이 상자, 연필 , 종이 등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물건들로도 충분히 재미있게 놀 수 있지요.토끼도 마찬가지입니다. 상자를 본 토끼는 “난 최고의 건축가”라며 토끼만의 멋진 도시를 만들려고 하지요.이를 본 동물 친구들이 도와주려 하자, “이건 내 도시야!”라며 쫓아냅니다.하지만, 곧 토끼는 알게 되지요. 혼자 보다 함께가 더욱 좋다는 것을요!결국 모두 함께 “우리 도시”를 완성하게 됩니다.아이들은 친구들과 함께 놀다가도, 내것이라며 싸우기도 합니다.하지만, 우리 아이들도 알고 있지요.혼자 보다 함께 노는 것이 더 즐겁다는 것을요!#이건상자가아니야도시야 보시면서 함께 어우러져 노는 즐거움을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앙트아네트포티스 작가님의 다음 작품도 벌써 기대됩니다. 또 무엇을 가지고 재미있게 놀 수 있을까요 :)이 책은 #베틀북 으로 부터 제공 받아 솔직하게 서평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