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멋진 집이에요 바람그림책 158
나카가와 치히로 지음, 타카하시 카즈에 그림, 김소연 옮김 / 천개의바람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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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개의바람출판사 로부터 제공받아 솔직하게 서평하였습니다.)
#도서협찬 #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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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은 #아주멋진집이에요 입니다 :)

📍아, 어서 오세요. 자랑스러운 우리 집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개미 한마리가 빼꼼 고개를 내밀고 개미들의 집으로 초대했어요.
이렇게 넓고 방도 많고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포근하지요.
가끔 곤란할 때도 있지만 문제 없어요.
영차 영차 다시 굴을 파면 되니까요.
이어 배추 흰나비 애벌레, 거미, 제비, 고양이, 그리고 우리집으로 까지.

사실, 우리가 살고 있는 곳에는 우리 사람만 살고 있는게 아니지요.
그냥 지나치기 쉽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다양한 생물들이 함께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각자의 생활방식대로 지은 생물들의 집이 있어요.
장점만 있는것은 아니랍니다.
때때로 어려울때도 있지만 큰 문제는 아니에요.

우리 집은 우리 아이들에게 어떤 공간일까 생각해봤어요.
궁궐같이 으리으리한 집은 아니지만, 언제든 힘들 때면 돌아와서 좋아하는 책들을 보며 편히 쉴 수 있는 포근한 곳이었으면 좋겠네요.

우리 친구들을 여기 다양한 곤충과 동물들의 집으로 초대합니다.
함께 와보시지 않으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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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이의 마법병원 - 내 아이와 함께하는 감동적인 판타지
김미란 지음 / 주부(JUBOO)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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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출판사 로부터 제공받아 솔직하게 서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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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은 #런던이의마법병원 입니다 :)

비 오는 날 런던이는 유치원에 가려 엄마와 집을 나섰지만, 가기 싫어합니다.
비 오는 날을 싫어하거든요.
그때 웅덩이 안에서 작은 무지개 지렁이를 발견해요.
무지개 지렁이는 런던이에게 아프니 마법 병원에 데려다 달라고 합니다.
런던이가 눈을 감고 마음의 문을 열자 무지갯빛 병원에 도착하지요.

검은색 문에 들어가자 주사기 귀신이 있고, 노란 방에는 북극곰 베개가, 초록색 문안에는 의사 브로콜리와 채소를 싫어하는 토끼 버니, 파란 방에는 양치질을 싫어하는 상어 블루가 있었어요.
그리고 한참을 걸어 나오자 무지개 지렁이가 런던이를 기다리고 있었네요.
무지개 지렁이의 정체는 무엇이었을까요?

아이들이 무서워하는 주사기, 싫어하는 채소와 양채질, 그리고 좋아하는 애착 인형.
런던이는 그것들을 만나 무서움을 극복해 나가고, 싫어도 해야하는 일들을 하는 과정을 통해 점점 더 성장해 나갑니다.
귀염이는 “런던이도 나와 비슷하구나.” 라고 생각하면서 나도 할 수 있겠다는 용기를 조금 얻었지요.

아이들이 충분히 공감할 만한 런던이의 이야기와 화려한 그림덕에 따뜻하고 감동적인 애니메이션을 한편 본 기분이였어요.
이 세상의 모든 런던이들과 아름다운 성장을 응원하며 마법병원으로 초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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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을 타는 생쥐 바타 별숲 동화 마을 60
김두를빛 지음, 손지희 그림 / 별숲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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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숲출판사 로부터 제공받아 솔직하게 서평하였습니다.)
#도서협찬 #또또의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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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타의 엄마가 새가 아니여도 날 수 있다고 말한 것이 알쏭달쏭했다. 루돌프는 고양이에게 잡아먹혔을까?’

오늘의 책은 #벽을타는생쥐바타 입니다 :)

📍쥐로 태어난 건 어쩔 수 없지만, 어떻게 사느냐는 내가 선택하는 거야.
📍엄마 품에서 잘 지내다가, 때가 되면 새처럼 훨훨 날아가. 그게 엄마가 바라는 거란다.

목련아파트 202동 지하에 사는 생쥐 부부의 열 세번째 아들.
호기심이 많은 생쥐는 첫 눈이 오는 날 신기해서 집밖으로 나갑니다.
그러다 인간이 사는 집으로 들어가게 되고, 쓰레기장에 까지 가게 되지요.
그러는 동안 탐험가도 만나고, 루돌프라는 햄스터도 만납니다.
이 생쥐는 탐험가가 셋째 라는 이름을, 루돌프는 벽을 타는 생쥐라는 이름을 지어주지요.
하지만 이 생쥐는 바람을 가르며 벽을 타는… 이라는 의미로 바타라는 이름을 스스로 지어요.
이름이 없던 이 생쥐는 바타라는 이름도 짓고 내가 원하는 삶을 위하여 스스로 노력하지요.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지 아주 생각해볼게 많은 책이였어요.
아이들과 함께 바타의 모험을 함께 읽어보시며 이야기 나누어보시길 추천합니다.
스스로 이름을 짓고 인생을 어떻게 사느냐를 결정한 작가님과 바타 처럼, 또또와 귀염이가 자신만의 삶을 스스로 만들어 나가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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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면 다시 태어나는 거야 - 계절 앤솔러지 : 겨울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121
문이소 외 지음 / 자음과모음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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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모음출판사 로부터 제공받아 솔직하게 서평하였습니다.)
#도서협찬 #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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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은 #계절앤솔러지_겨울 #내일이면다시태어나는거야 입니다 :)

12월 31일, 섣달 그믐.
열아홉살에서 스무살이 넘어 가는 그 날 아이들의 다섯가지 이야기입니다.

#또다시섣달그믐
📍인생이란 잠들기에는 너무 금방이고, 뜬눈으로 지새우기에는 지나치게 영원했다. (p.41)
눈을 뜨면 1년이 지나 12월 31일이 되어 매년 12월 31일만 살게 된 은채.
남들은 하루에 하루씩 사는데 혼자서만 하루에 한 해씩 사는 인생이라니.
기억은 없지만 휴대폰의 기록을 통해 지난 일년을 되돌아 봅니다.
그 얼마나 소중한 하루 일까요.

#모서리의파수꾼
📍12월 31일 오늘, 경계의 날에 태어난 내게 마법처럼 새로운 친구가, 그것도 둘이나 나타났다. 친구였던 한 사람을 떠나보내자마자 말이다. 가장자리를 맴도는 인생도, 경계의 시간도 두려워할 필요 없다는 것. (p.74)
누구에게나 그런 시기와 그런 사람이 있었지요. 특히 청소년시기에는 더욱요.
가장 친한 친구를 잃게 된다면 세상을 모두 잃은 것 같은 기분을요.
하지만, 그 관계에서 한발짝 떨어지면 그 모서리에 누군가가 나를 기다리고 있었을지도 몰라요.

#쌀식빵으로할수있는열세가지모험
📍민아는 행복해 보였다. 이미 믿음직한 친구들과 함께 낯선 세상으로 나아가고 있었다. 둘은 민아의 안전한 여행을 기원했다. (p.113)
쌀식빵을 만드는 민아에게 외계생명체 K-9가 맡겨집니다.
서로를 지켜주던 둘이 지구를 떠나 행성 여행을 하러 가는 모습에서, 아이들이 커서 부모의 품을 떠나 자신의 세계로 가는 모습이 떠올랐어요.
부모는 걱정되지만 그 결정을 응원하고 지켜봐주는 역할이지요.

#홍대에는갈수없어
📍그러니까 죽상 하지 말고 웃어. 원래 살아 있다는 건, 항상 변할 가능성이 있단 뜻이야. 죽으면 끝나지만, 살아 있으면 나아질 수도 있어. (p.143)
아픈 아빠의 곁을 떠나지 못해 친구들고 함께 성인이 되는 그 날 밤 홍대로 가지 못하는 승혜.
그런 승혜 곁에 친구 하민이 위로해주며 함께 합니다.
승혜 뿐만이 아니라 아픔이 있는 모든 사람들이 무사히 자신만의 당산 철교를 건널 수 있기를.

#꼴찌를위한계절
📍모두가 정답이라고 말하는 것이 도저히 이해되지 않을 때가 있다. 하지만 하나의 선택에 꼬리표처럼 주렁주렁 따라오는 그 후의 일들을 다 감당 할 수 있을까? (p.186)
1등만을 바라는 세상.
그러나 그 세상이 그들만의 세상이고 갇혀있는 곳이었다면.
꼭 우리나라 입시제도 같지요.
전 세계로 확장시켜 보면 우리끼리만 이 속에서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것이니까요.
모두가 원하고 목표하는 1등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봅니다.

12월 31일과 1월 1일의 경계, 그리고 19살과 20살의 경계.
누구에게나 설레고 내일이 그리고 미래가 기대되지만 불안정한 그때.
모두에게 하루하루가 소중하고, 그 곁에 나를 응원해주는 사람이 있다는걸 다시 한번 느끼게 해 준 따뜻한 책이었어요.
청소년 소설이지만 성인독자들도 충분히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에요.
새해가 시작되는 이 때 읽기 좋은 책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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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뽑기봇 - 속마음이 들리는 이어폰을 뽑았다! 샤미의 책놀이터 13
최빛나 지음, 김민우 그림 / 이지북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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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북출판사 로부터 제공받아 솔직하게 서평하였습니다.)
#도서협찬 #또또의서평단

“나는 뽑기봇한테서 뭐든 보이는 안경을 뽑고 싶다. 왜냐하면 가끔 멀리있는 것이 잘 보이지 않아 불편하기 때문이다.”

오늘의 책은 #최빛나작가님 #김민우작가님 의 #사랑의뽑기봇 #속마음이들리는이어폰을뽑았다 입니다 :)

“안녕, 나는 절대 절대 뽑지 마! 뽑기봇이야. 이번에 너의 고민을 해결해 줄 선물은 무엇일까?’

8세에서 13세 어린이의 눈에만 보이고 고민을 알아봐주는 뽑기봇이라니요.
그런데 절대 절대 뽑지말라고 합니다.

그런 뽑기봇이 수아의 눈 앞에 나타났습니다.
수아가 같은 반 친구 이든이에 대한 고민이 있다는걸 다 알고요.
그런 수아가 뽑은 것은 속마음이 들리는 이어폰!
과연 이 이어폰을 얻게 된 수아에게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좋아하는 이든이의 마음을 정말 알 수 있을까요?

언젠가 한번쯤은 그런 생각 해봤던것 같아요. 다른 사람의 마음을 알고 싶다고.
특히 수아처럼 좋아하는 친구가 있다면 그 친구의 마음을 더욱 듣고 싶었겠지요.
그런데도 다른 사람의 속마음이 들리는 물건이 정말 있다면 나에게 도움이 될까요?
수아처럼 다른 사람과 특히 나에게서 들리는 마음의 소리를 진심으로 듣는게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나와 다른사람의 진심어린 마음을 알아가고 있을 우리 친구들을 응원하며 이 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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