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11 | 112 | 113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올레, 스페인 - 호기심 많은 아이를 위한 문화 여행 책으로 여행하는 아이 3
모니카 비엔-쾨니히스만 지음, 마리아 덱 그림, 이지원 옮김 / 풀빛 / 2018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이들 책을 고를 때 가장 중요한 건 바로 아이가 무엇에 관심을 가지고 어떤 것을 좋아하는가 입니다.

물론 학업적인 것도 무시할 수 없어서 교재도 신청해 보았는데, 아직 준비되지 않은 아이에게 시키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그래서 잠정적으로 좀 쉬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7월 부터는 열심히 해본다고 하니 믿어야 겠지요~^^


시키지 않고 즐겁게 볼 수 있는 도서!

오늘은 풀빛에서 출판된 호기심 많은 아이를 위한 문화 여행  『올레, 스페인을 소개하겠습니다.




아이들 마다 좋아하는 것이 참 다르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눈, 코, 입 하나 똑같은 아이가 없는 걸 보면 당연히 취향도 성격도 다른 것이 맞는 것이 겠지요.


그런 다른 두 남매 모두 좋아하는 책!

 『올레, 스페인을 통해 스페인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볼까요?


옛날 로마인들은 스페인을 '히스피니아'  즉, '토끼의 땅'이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왜 그렇게 불렸을까요?

유럽 토끼의 원산지가 바로 스페인이란 사실 알고 계셨나요?

지금도 스페인에는 아주 많은 토끼들이 살고 있답니다.


스페인 사람들은 자기 나라를 라스에스파냐스 (LAs Espanas)라고 부른 답니다. 

복수형으로 말하는 이유!


책장을 넘기면서 알아 볼까요?




울 아들이 책 읽는 모습입니다.

책 받침대에 놓고 보라고 몇번을 말해도 고개 푹 숙이고, 마구 책장을 넘깁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페이지 찾기!

우리집 귀요미가 가장 좋아하는 부분은 바로 '스페인 요리를 만들어 보아요' 부분인데요.

토마토를 사랑하는 아이들에게 딱 맞는 요리들이 가득하네요.

저도 아이와 함께 읽어보고 만들어 보아야 겠어요.

의외로 레시피가 간단한데요~^^


여러분도 기회가 되면  『올레, 스페인을 통해 스페인 요리 맛 보시기 바랍니다.


아침 등교길에 책보고 싶다고 앉아있네요.

등교 시간이 있는데,  배 아프다는 핑계로 아침은 먹는 둥 마는 둥 하고는

 『올레, 스페인을 펼쳐 듭니다.

 그러더니 토마토 토스트를 보면서 엄마를 부릅니다.

그리곤 맛있겠다며 미소 지으며 저를 바라봅니다.


아들 ~스페인 요리도 좋지만 먼저 아침을 먹는 건 어떠니?


 『올레, 스페인에는 먹거리 뿐만 아니라 스페인 언어, 문화 등 다양한 읽을 거리가 가득합니다.


정열의 나라! 스페인!

건축가 가우디의 유산이 살아 있는 카탈루냐에서 부터 아름다운 동화의 나라를 연상시키는 성과 정원!

토마토로 온 도시를 물들이는 라 토마티나 축제를 비롯해서 추파 춥스의 유래, 기사가 되고 싶은 돈키호테와 아름다운 카르멘까지~


각 도시마다 뿜어져 나오는 매력에 빠져보시기 바랍니다.


책을 보다 보니 저도 모르게 스페인으로 떠나고 싶어지는데요.


시에라네바다 산맥의 눈 쌓인 산에서 지중해의 따듯한 바닷가를 품고 있는 스페인!

스페인의 숨겨진 모습이 펼쳐집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욜라 OYLA Youth Science Vol.2 - 1%를 만드는 생각놀이터, 욜라
욜라 편집부 지음 / 매직사이언스 / 2018년 5월
평점 :
절판


아이가 커가면서 보는 책도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늘 동화책 위주로 가득하던 책장에 학습지며 잡지가 채워집니다.

요즘은 만화책이 재미있는지 WHY 시리즈도 열심히 읽네요~

만화라고는 하지만 두꺼운 책을 한참 읽고 있는 아이를 보면 이해는 하는 것인지 궁금해지기도 합니다.


아이들의 호기심과 궁금증을 해결해 주는 책!

격 달로 발간되어서 보고나면 더 기다려지는 책!


OYLA Youth Science』 을 소개합니다.




우리 집에서 책을 가장 많이 읽는 시간은 하루 일과가 끝나는 저녁 시간입니다.

자기 전 책 읽기가 좋다고 하지만 졸린 눈 비비며 읽어주기가 가끔 버겁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한글을 읽으면 엄마는 점점 게을러지게 되네요.

 욜라를 며칠을 가지고 다니면서 읽더니 오늘은 왠일인지 아침 등교 전에 책장을 펼치네요. 놓치지 않고 사진 찰칵!


아침밥 먹기는 하루 일과 중에 가장 큰 숙제인데,

오늘은 아침 일찍 출근하는 아빠 덕분에 아이들이 일찍 일어나서 여유롭네요.

덕분에 책도 보고~


우리집 귀요미 2호는 처음 욜라를 접하고는 다른 잡지에 비해 보는 시간이 참 길더라고요~잡지를 정독한다면 이해가 가실까요?


우리집 요미는 이제 6살입니다.

처음에 입학한 누나를 위해 신청한 것인데, 솔직히 누나가 보는 시간보다 둘째가 보는 시간이 더 많습니다.


가끔 서평을 하다 보면 아이들 연령에 제한을 두는 책들이 있습니다.

물론 아이가 읽기 좋은 적정 연령이 있지만 아이마다 다르다는 것입니다.

다 똑같지는 않은 아이들! 다름을 인정하고 다양하게 접할 수 있는 욜라가 있어서 좋네요 ~^^


지난 밤, 아이가 아인슈타인의 일반 상대성 이론과 관련된 페이지를 펼치더니 읽어 달라고 하더라고요~ 이럴 줄 알았으면 물리 시간에 조금 더 열심히 할 것을~

저도 이해하기 어려워서..고민하다가 번역된 내용을 최대한 천천히 또박또박 읽어주고 있으니 눈을 마주칩니다...

저도 이해하기 힘든 걸......

"우리 다른 부분도 볼까? 재미있는 거 많은데~


우리 집 귀요미의 꿈은 우주 비행사입니다.

식탁 위 작은 세계 지도에서 시작된 지구 사랑이 커져서 태양계로 그리고 이제는 우주에 대해 궁금한 것이 참 많습니다.


이번 OYLA Youth Science』 Vol. 2에는 우리 귀요미를 위한 내용이 가득하네요.

진실 혹인 거짓말에서 다재다능한 우주 비행사에 대한 이야기가 실렸네요.

이 부분은 빼 놓을 수 없겠지요.

여러분도 읽어보세요. 우리가 알고 있는 우주 비행사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가 담겨 있답니다.


이번 호 화학 부분에서는 인류의 구원자인 화학 뒤에 숨겨진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요. 예를 들면 우리의 건강과 수명, 안전과 안락함 등에 의해 만들어진 물질이 이제는 독이 되는 끔찍한 현실~ 좀 으시시하네요~



오늘은 녀석이 마구 넘기지 않고 순서대로 보내요~

참! 특별한 날이네요. 책을 보다 보면 한 페이지에 꽂혀서 며칠 동안 그 부분만 읽는데 오늘은 엄마 서평 하라고 순서대로 읽는 걸까요? ^^

기술 부분에 나온 바코드 시대를 보더니 다음 장에 나온 바코드의 구성을 꼬치꼬치 물어보네요. 이게 뭐냐? 왜 그렇게 하냐...... 하나 씩 물어보면 좋겠어..아들~


장기이식에 대한 부분인데...

장기 이식이 뭐냐며 열심히 질문 공세를 하네요~

혈액형과 수혈 부분에서는 우리 가족 혈액형을 읊으며 그럼 나는 O형이니까 다 줄 수 있는 거야? 하며 좋아하다가 나는 아프면 누가 줄 수 있냐며 걱정하네요~ 우리집 귀요미2 호만 다른 혈액형이라서  걱정되었나 봐요~

걱정마~ 울 아들! 엄마가 지켜 줄께~^^


천체 물리학에서 나온 사진입니다.

원소마다 X선 에너지가 다르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사진을 보며 폭발파를 확인하고 있답니다.

엄마도 모르는 폭발파! 

아이의 성장에 기쁘면서도 엄마의 자리는 점점 작아지는 것 같아요~


1%를 만드는 생각 놀이터, 욜라~

 OYLA Youth Science』 Vol. 2에서 아이의 생각주머니를 키워주세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드라이빙 미스 노마 - 숨이 붙어 있는 한 재밌게 살고 싶어!
팀, 라미 지음, 고상숙 옮김 / 흐름출판 / 2018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삶은 매 순간 선택입니다.

그 선택의 순간  나의 선택에 따라 내 삶은 많은 부분은 바뀌게 됩니다.

내 의도와는 상관없이 .....

과연 그럴까요?


지금 내 삶에 대해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여유와 삶의 가치를 알려주는 도서가 있어서 여러분께 소개합니다.


길을 가다가 문득 횡단보도에서 숨 고르기를 하며...

신호등이 켜지기를 기다립니다.

휴~

무얼 위해 내가 이렇게 뛰고 있는 것인지...

좋아하는 강의를 들으러 가는데...

걸음을 재촉하며 뛰고 있는 내 모습이 행복해 보인다기 보다는 

조금은 긴장되어 보이고 쫓기는 듯 느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 이유는......

이유를 생각하기 보다는 내게 주어진 삶!

현재에 충실하자..

지금 이 순간을 즐기자며 달리고 또 달립니다...


그리고 생각합니다.

과연 이대로 좋은 것일까?


멈춤!


그래 바로 지금 이 순간!

 그 단어가 제게는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런 제게 좋은 안내서가 되어주는 책

드라이빙 미스 노마



책 제목에 나오는 미스 노마는 아흔이 넘은 할머니 입니다.

남편과 사별하고 암선고를 받은....

여러분이라면 과연 이 순간 어떤 선택을 했을 것 같으세요?


전 아마 커다란 수렁에 빠진 사람처럼 허우적거리며 인생의 남은 시간을 허우적거렸을 지도 모릅니다.

그런데..드라이빙 미스 노마』의 주인공 노마 할머니는 사랑하는 가족들과 남은 시간, 함께 새로운 삶을 살아갑니다.


자유로운 영혼으로 살고 싶은 노마 할머니의 아들 부부는 새로운 결정을 내립니다.


"삶은 부서지기 쉽다. 그러나 이 말은 우리 머릿 속에만 있을 뿐 마음에 와 닿지는 않는다. 우리는 지금 곁에 있는 사람이 항상 우리 옆에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들의 고통과 아픔을 못 본 척하며, 말로 표현해야 할 것을 다음으로 미루곤한다 .팀과 내가 계속해서 다음에 하자고 미룬 것은 바로 팀의 부모님과 나이 듦에 대하여 대화를 나누는 것, 그 중에서도 특히 부모님이 생의 마지막을 어떻게 보내고 싶은지 물어보는 것이었다. 목구멍에 걸려 있는 그 말을 꺼내는 것이 왜 그토록 어려웠을까? 왜 우리는 항상 그것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을 피하기만 했을까? 그순간이 오면  우리는 어떻게 할까? "


내가 결혼하면서 범했던 가장 큰 실수...

가슴 한 켠 묵직한 무언가가 나를 누릅니다.


글을 읽는 동안...내 안의 나를 

그리고 내가 사랑하는 가족들을 한 번 더 생각하게 됩니다.

지금 내게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열심히 사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왜, 무엇 때문에...그렇게 살아야 하는지 생각해 볼 시간을 가지게 됩니다.


전...이제 고민할 것입니다.

내 삶을 어떻게 살 것인가?

내 우선순위는 어떻게 정할 것인가?

세상에 내가 필요한 자리에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나와 내 가족을 위해서....

그것이 내게 얼마나 가치 있고 귀한 것인지 알기에..

지키고 아끼고 사랑하며 살 것입니다.


삶의 마지막 순간이 오면...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

선택한 다면 

나는 내 삶의 더 많은 부분을 행복하게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나에게 고마운 책~

 드라이빙 미스 노마

여러분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엄마는 항상 즐거움이 즐거움을 가져다 주고, 사랑이 사랑을 낳고, 평화가 평화를 불러온다고 생각했다. 미소를 지을 때마다, 수줍어할 때마다, 그리고 지도상의 한점을 지날 때 마다 우리는 엄마로 부터 많은 것을 배웠다.......엄마는 나에게 인생에 대해서 "Yes!" 라고 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을 가르쳐 주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11 | 112 | 113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