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첼리스트의 휴일
Audiofon / 2006년 3월
평점 :
품절


오디오폰이라는 마이너 레이블이 아니라

도이치 그라모폰이나 EMI 에서 음반을 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의 운궁은 너무나도 당차고, 자신이 표현하고 싶은 부분을 명확히 짚어낸다.

개인적으로는 미샤 마이스키의 여성적이고 섬세한 음색보다는

야노스 슈타커의 단호하고 힘있는 운궁을 좋아하는터라

이 앨범에 만족할 수 밖에 없었다

더군다나 오디오폰 레이블의 뛰어난 녹음은 듣는 즐거움을 배가시켜준다.

그의 다른 음반들도 발매가 되었으면 좋을련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수입] Duo -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음악
Klavier / 2006년 7월
평점 :
품절


최악은 아니다

그렇지만 최고라고 말할 수도 없다

두 연주자의 실력이야 뛰어나겠지만 이미 이런 컨셉의 음반은 너무도 많아서

그냥 편안하게 들을만한 첼로 소품집 그 이상은 기대하기 힘들다

클라비어 사의 녹음이야 원래 뛰어나기로 정평이 나있으나

하늘의 별처럼 많은 다른 경쟁자들을 누르기엔 역부족이라는 생각이 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수입] 쇼스타코비치 : 재즈 앨범 (아이즈 와이드 셧)
쇼스타코비치 (Dmitry Shostakovich) 작곡 / Decca / 2006년 3월
평점 :
품절


아이즈 와이드 셧, 번지점프를 하다, 전지현의 라네즈 광고....

모두 같은 음악이 쓰였던 것들이다.

쇼스타코비치의 "왈츠".

쇼스타코비치가 언제부터 우리나라에서 이렇게 인기있는 작곡가였나 할 정도로

유난히 이 곡만 유명한 것은 (뭐 클래식에 문외한들도 멜로디를 흥얼거릴 수 있을 정도니)

아무래도 영상 매체의 힘이 그만큼 강력하단 것이 아닐까.

물론 쇼스타코비치도 영화 음악을 많이 작곡했었기 때문에

이 음악이 현재의 경로로 유명해지게 된 점에 대해 그 또한 그닥 서운해하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그냥 "왈츠" 달랑 한 곡만 흥얼거리기에는

재즈 조곡 전체가 너무 아깝지 않은가.

많은 앨범이 있을것 같지만 실은 재즈 조곡 전곡을 수록한 앨범은 그다지 많은 편이 아니다.

낙소스에서 나온 DVD-Audio 가 있지만 DVD 플레이어 없는 사람들에게는 필요없는 물건일테고,

델로스에서 나온 음반이 하나 있긴 한데 요즘에는 구하기가 매우 어렵다.

명지휘자 리카르도 샤이가 명오케스트라인 콘서트헤보우를 지휘하여 만들어낸

이 앨범이야말로 거의 유일한 선택 아닐까 싶다.

물론 음질과 연주 모두 훌륭하다.

TWO THYUMBS UP!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눈물의 샤콘느
장영주 (Sarah Chang) 연주 / 이엠아이(EMI) / 1999년 3월
평점 :
품절


사실 음악적으로 비탈리의 샤콘느가 바하의 샤콘느보다 우월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실제적인 인기를 보면 비탈리 쪽의 압승이라고 봐야 맞을 듯하다.

그 이유는 아무래도 하이페츠의 음반 때문이 아니었나 싶다.

가슴 한구석에 비수처럼 박히는 하이페츠의 운궁은

이 곡을 단숨에 "지상에서 가장 슬픈 곡"이니 "눈물의 샤콘느"니 하는

어찌보면 구태의연한 미사여구들조차도 당연하게 만들어 버렸으니 말이다.

그런 면에서 생각해보면 장영주의 샤콘느 또한 주목받아 마땅하다.

물론 하이페츠처럼 가슴이 무너져 내리는듯한 느낌은 아니지만

담담하고 여성스러운 느낌으로 활을 움직이는 그녀의 해석 또한

새로운 비탈리 샤콘느의 마스터피스로 생각해도 괜찮을것 같다.

음반사의 의도야 어찌되었건 이 음반의 매력으로 인해 어머님께 드린 것,

내가 듣기 위한 것, 그리고 지인을 위한 선물로 산 것까지

결국 나는 이 음반을 무려 다섯장이나 샀었다.

비록 지금은 자주 듣지 않아서 한쪽 구석에 먼지쌓인채 있지만

한때는 거의 이 음반만 듣고 다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그나저나 이 좋은 음반, 오늘은 오랫만에 다시 한번 꺼내서 들어볼 생각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사라 장 베스트 - 영 비르투오조
Various Artists 작곡, 장영주 (Sarah Chang) 연주 / 이엠아이(EMI) / 2007년 5월
평점 :
품절


한때 신동으로 불렸던 그녀

10여년의 세월이 훌쩍 흐른 지금

그녀와 비슷한 위치에서 시작했던 다른 수많은 신동들이

조용히 팬들의 기억에서 사라져갔음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그 모질고 험난한 클래식 계를 정면돌파하며

과감하고 놀라운 연주세계로 거듭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제는 관록이 붙은 모습으로 비르투오조로 평가받는 그녀에게서

과거 정경화 씨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생각일지도 모르겠다

앞으로 더욱 발전해가는

세계의 거장 장영주 씨의 모습을 보고싶다

그녀에게 아낌없는 찬사를 보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