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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아파트 고스트볼 더블X 6개의 예언 오싹 귀신 종이접기
이인경 지음 / 서울문화사 / 2020년 6월
평점 :
품절
신비아파트 캐릭터를 좋아하는 아이들의 부모입니다. TV로 신비아파트 만화영화를 보면서, 신비아파트 친구들을 갖고 싶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집에 신비아파트 캐릭터가 나오는 책이 여러 권 있습니다. 그 중에서 아이들이 가장 열광하는 책은 종이접기 책입니다. 이번에 나온 '신비아파트 고스트볼 더블X 6개의 예언 오싹 귀신 종이접기'는 새로운 귀신들이 나와서 좋아하네요.
이 책은 이 전에 출판된 '신비아파트 고스트볼 X의 탄생'시리즈인 '오싹오싹 종이접기', '뚝딱뚝딱 종이접기'와 구성은 비슷합니다. 신비아파트 친구들 종이접기가 나오고, 소품 접기가 나오고, 귀신들이 나오는 것은 비슷합니다. 하지만 이 책에는 새로운 귀신들이 나온다는 점이 큰 차이점입니다.
아이들이 새로운 시리즈에 맞게 새로운 귀신이 나오는 종이접기 책을 무척 좋아합니다.
그리고 이 책은 어른들도 좋아할 요소가 있습니다. 바로 동영상으로 종이접기 과정을 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종이접기할 캐릭터들을 소개할 때, 제일 책 윗부분에 큐알코드가 있습니다. 이 큐알코드를 핸드폰으로 찍으면, 동영상이 나옵니다. 동영상은 책의 부록으로 들어 있는 종이접기 종이를 접는 영상이 자막과 함께 나옵니다. 아이에게 동영상을 보여주었더니, 혼자서 동영상을 보면서 종이접기를 합니다. 이 부분이 이전 종이접기 책보다 좋아진 점입니다.
그리고 종이접기 책에 중간에 '신비아파트 친구들 색칠하기', '사다리 타기', '틀린그림찾기', '그림자 찾기'가 있어서 종이접기 하다가 심심해지면 해 보면 좋겠네요.
부록으로 제공되는 종이접기 종이는 종이가 얇아서 잘 접어집니다. 아이들이 혼자서도 접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다만 종이가 잘 접어지는 대신에 단점도 있습니다. 완성품이 오래 가지고 놀면 모양이 변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아이가 가지고 놀 수 있도록 완성품의 테두리에 투명테이프로 테이핑을 했습니다. 그러면 아이가 놀 수 있는 좋은 장난감이 됩니다.
신비아파트 더블X 시리즈를 보면서, 새로운 귀신을 종이접기 하고 싶어 하던 아이들에게 정말 좋은 책이었습니다. 만화영화를 볼 때는 아무런 말이 없던 아이들이 책을 보면서, 하나하나 귀신들을 설명해 주면서 신이 나 있습니다. 아이들이 자기가 알고 있는 것을 종이접기를 하니깐 집중도 잘하고, 즐겁게 종이접기를 하네요. 다만 아직 종이접기가 서툰 아이는 처음부터 바로 접으면 종이접기에 실패할 수 있으니, 책 앞에 있는 기본 접기를 몇 번 연습하고 시작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