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인사를 써 놨길래.

벌써 6월인데 하면서 촘촘히 보니

으악 2011년 새해 인사다.

그새 1년 6개월이 지났고 난 그때나 지금이나 별반 달라진 것 없는

설렘을 상실한 삶을 연속적으로 산다.

 

달라진게 있다면

내년부터 3년의 휴가를 갖기로 했다는 것.

누가 주는 건 아니지만

7년마다 가져야 하는 안식년을 안쓰고 21년을 일했으니

3년은 쉬어야 공평하다는 생각.

 

만약 내가 평균수명을 산다면 이 3년을 보약 삼아 다 살아보고

만약 평균 수명을 살지 못한다면 놀고 가는 것이 좋을 것이고

 

하여 3년 동안

자고 싶은 만큼 자고

놀고 싶은 만큼 놀아 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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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 2012-07-13 01: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 . 글 자주 올리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