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동! 다이노맨 멸종 동물들을 구해 줘! 2 출동! 다이노맨 멸종 동물들을 구해 줘! 2
이혜영 그림, 이윤진 글, (주)스튜디오버튼 기획, 장혜정 시나리오 / 한솔수북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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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아주 오랜 시간동안 지구에는 수많은 생물들이 생겨나고, 진화하고, 사라지고, 멸종하

. 끊임없이 반복되는 자연의 일들.

 


지금은 볼 수 없는 오래전 멸종한 지구의 동물들. 그리고 그 동물들이 지구상에서 사라지게 된 이유까지. 아이들이 빠져들기에 충분한 예쁜 색감의 그림들과 함께 스토리가 재미있게 구성되어 있어 앉은 자리에서 끝까지 다 읽어버린다.

 


세계지도에 표시된 멸종동물들을 하나하나 살펴보며 지리적인 감각도 기를 수 있고, 지금의 환경과 비교하며 그 동물들이 살았던 지구의 장소를 상상해 보기도 했다.

 


화산폭발, 온난화, 운석, 날씨의 변화로 멸종한 동물들, 환경오염과 사람들로 인한 이유로 멸종한 동물들. 동물들이 멸종된 원인을 보며 안타까워 하기도 했고, 사람들의 이기심에 분노하기도 했다.

특히 돌을 삼켜 식물을 소화시키는 자이언트모아의 습성을 이용해 뜨거운 돌을 집어삼키게 한 사람들의 사냥방식에 아이들도 엄마도 충격을 받았고, 귀여운 양쯔강 돌고래가 중국의 산업화로 인한 수질오염으로 멸종되었다는 사실이 많이 안타까웠다.

 


각 동물들의 이름과 함께 동물들의 생김새도 자세히 묘사되어 있고, 특징을 글로 한번 더 적어놓아 함께 읽어보고 그림도 살펴보며 아이들과 상상의 나래를 마음껏 펼칠 수 있었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흥미있게 읽어 볼 수 있는 멸종동물 사전이다.

 

미취학아동부터 초등학생 저학년까지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이 책을 읽고 생명의 소중함에 대해서도 한 번 더 생각 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고 엄마가 작성한 개인적인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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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메이징 자연 탐험 2 : 바닷가 - 반짝반짝 빛나는 바닷가 어메이징 자연 탐험 2
스토리출판사 지음, 황보연 옮김 / 시공주니어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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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좋아하지만 분지에 살고 있는 형제는 마음먹고 만나야하는 바다가 너무나도 소중한가보다. 이번 <반짝반짝 빛나는 바닷가> 책을 읽고난 후, 바다탐험을 당장 할 수 없는 아쉬움이 커질대로 커진 봉꾸형제. 그 마음을 알아 주었는지 아빠는 가까운 강가며, 개천에 나가 또 온갖 것을 잡아주고 주워주고 마음을 다독여 주네.



 

바닷가 모래사장에서 할 수 있는 모래놀이는 집앞 모래밭에서 같이 해 볼 수 있었는데, 나무막대기로 동그라미를 (크게, 아이들이 돌을 잘 넣을 수 있게 크게 )3개 그려 점수를 정하고 시작하니 해질 때까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돌을 던지네. 어디서든 할 수 있는 간단하지만 재미있는 놀이라 주말 캠핑 때도 함께 해 보기로 했다.

 


바닷가는 아니지만 동네개천에서 우렁이를 잡은 첫째가 여기를 바다라고 하고, 우렁이를 보말이라고 하자!”라고 하니 마음 급한 둘째가 민물조개껍데기를 찾아와 엄마 이건 홍합이야.”하며 즐거워했다. 덕분에 민물에 사는 생물들과 바다에 사는 생물들을 집에 와서 다시 한 번 비교해보기도 했다.

 


1권 숲을 읽으면서 자연물로 만다라 만들기에 재미를 붙인 아이들은 이제 어딜 가든 만다라를 만들기 시작한다. 개천 옆 산책로에서 떨어진 꽃들을 주워오고, 주말 나들이 때는 낙엽을 많이도 모아와 오밀조밀 만들어냈다. 비가 오는 날은 화분꾸미기용 조약돌들과 조개껍데기들로 만다라를 지겹도록 만드네. 하나하나 대칭을 이루며 같이 하다 보니 집중력이 높아지고 잡념이 없어지는 걸 엄마도 느낀다. 여기에 다 만들고 나니 예쁘다며 성취감도 느낀다.

 


조약돌들을 크기별로 나란히도 놓아보고, 조개껍데기들을 비슷한 것 끼리 묶어 분류작업도 해 보며 관찰력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아이들이 가장 즐거워한 놀이는 자연물로 바다 생물 만들기였다.

책과 함께 온 상어 피규어를 발견하고는 집에 있는 상어들을 모아오기 시작하더니, 나중에는

바다생물 피규어며 조개껍데기까지 잔뜩 꺼내 거실바닥에서 바다 생물모양을 따라 만들기 시작한다.



둘째는 상어가 너무 어렵다며 불가사리를 만들었고, 첫째는 상어 피규어 주변에 조개껍데기로 테두리를 하는 꼼수를 부리네. 어찌됐건 아이들이 만들어 놓고 좋아하니 너무 재미있었다.

 


낙동강변에서는 아빠가 투척하려던 돌을 빼앗아 해파리인지, 문어인지 저들도 헷갈리는 생물도 만들어 보았고,



하원길에는 비석치기를 하다 넘어진 돌로 꽃게도 만들어 보았다


아이들이 가장 공들여 만든 건 동네 개천에서 손수 물속에서 건져낸 생선대가리 모양 돌로 만든 첫째피셜 조기둘째피셜 옥돔’. 어찌됐건 물고기 한 마리. 생선머리 같다는 돌을 자꾸 들여다보니 정말 그렇게도 보인다.

 


생선모양을 집에 가지고 가고 싶다는 동생에게 1권에서 배워 아는지 첫째는 여기 놓고 가랬어. 아니면 가져갔다가 다시 갖다 놔야해. 놓고 가면 다른 사람들도 보고 좋아 할 거야. 라고 얘기하기에 기특하다며 칭찬해주었다.

 

자연물을 수집하면서 아이들 관찰력도 높이고,

바다생물을 생각하며 상상력도 키우고,

여러 조합을 해 보며 예술성도 기르고,

완성하고 뿌듯해하며 성취감까지 느낄 수 있었다.

 

 

바다에 못가 탐험일지를 못쓸 것 같아 아쉽다는 아이들에게 지난 추억을 꺼내 주었다.

바다에 가서 찍은 사진들을 하나하나 꺼내보며 그때 형아가 엄청 긴 미역을 잡았지! 아빠가 엄청 빠른 물고기도 잡았지. 꽃게도 잡았잖아. 재미있었지. 하며 종알종알 끊임없이 얘기하는 아이들.

가장 기억에 남는 것들을 그려보고 써보자 하니

둘째는 지난번 오이도에서 잡았던 게를 그려보고 물릴 것 같아 잡기를 망설이던 기억을 떠올렸다. 울산강동해변에서는 아빠와 잡은 물고기가 채집통 밖으로 자꾸 점프하던 때가 생각났는지 도망갈까봐 걱정되었다고 하네.



바다에 가면 아빠 껌딱지가 되는 첫째는 아빠가 물고기를 척척 잡아줄 때마다 경이로운 표정으로 바라보곤하는데 아빠가 잡아준 oo이라며 온갖 추억속에 아빠와의 기억을 떠올리네. 덕분에 엄마도 지난 여름 함께한 바다의 추억을 떠올려 행복했다.



책 말미에는 직접 쓰고, 그리고, 붙여볼 수 있는 나의 바닷가 탐험일지가 수록되어 있어 책에도 직접 작성해 보았고, 둘째는 바닷가에서 본 것과 한 일들을 골라 스티커를 붙이며 즐거워 했다. 날씨가 좋아지면 바다에 꼭 나가자고 약속하고 마무리한 2주차 탐험.

 


바다 나들이 가기 전 꼭 읽어보고, 들고 가보면 최고의 추억을 만들어 줄 수 있는 책이다.

아이들이 좋아할 것들이 가득 들어있는 어메이징 자연탐험 시리즈는 미취학 아동부터 초등학교 저학년 친구들에게 완전 강추 해 본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고 엄마가 작성한 개인적인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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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어소녀와 우주소년 EBS 꿈틀동화 3
안오일 지음, 이로우 그림 / EBS BOOKS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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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여전 멀리서 귀국한 친구와 아이들을 만나러  설레는 마음으로 고향 제주에 갔었던 일이 있었다. 너무 즐거웠던 이틀을 보내고 아쉬워 찾은 우리 어렸을 적 소풍 장소인 송악산에 들러 한참을 놀고선 아이들과 송악산 앞바다에 내려갔는데, 입이 떡 벌어질 정도로 해안가에 쌓여 있던 쓰레기를 보고 부끄러움과 분노와 슬픔, 어이없어 울컥하기까지. 말이 안나올 정도의 바닷가 모습에 놀랐던 기억이난다.




환경에 대해 관심이 많은 아이들 덕분에 가족들 모두 플로깅도 하고, 환경문제에 대해 아이들의 눈높이로 종종 이야기도 나누고, 환경관련 서적을 함께 읽고 생각하는 게 익숙해져 있어서 아이들도 관심있게 읽어보았다. 여섯 살 아이가 읽기에는 조금 글밥이 많았지만, 그래도 관심이 있는지 꾸준히 읽어나가 함께 완독을 했다. 바다쓰레기, 우주쓰레기, 환경지킴이, 지구온난화, 바다이용료 같은 단어들이 나오면  나눌 이야기 거리가 많아서 몇 번이나 멈추었는지 모른다.



얼마전 시작된 일본의 원전오염수 방류에 대해서도 다시한번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되었다. 바다를 좋아하고, 바다에서 나오는 먹거리들을 좋아하는 아이들은 후쿠시마 오염수를 방류하던 날 뉴스를 보며 울먹거리기까지 하며 바다를 걱정하고, 스스로를 걱정했다.




“이대로 가다간 어쩌면 바다가 죽을지도 몰라.”

책에 나오는 이 문장이 마음에 사무치던 날이었다.

부레가 없어 끊임없이 움직이지 않으면 가라앉는 상어처럼 우리도 환경을 지키기 위해 끊임없이 발버둥을 쳐야하는 현실을 모두가 알았으면 한다.




지구에 사는 소녀 서아와 우주에서 온 소년 라이가 만나 바다에 대해 소통하며 환경오염에 대해 같은 걱정을 하고 노력하는 마음들을 함께 알아가면 좋을 책. 아이들의 순수한 사랑도 마음 한켠에 꽃밭처럼 펼쳐지는 책. 제주 관광지 소품샵에 걸려 있을 것 같은 예쁘고 감성적인 일러스트가 마음을 더 아프게 하는 책.

초등학생까지 읽어보면 좋을 환경도서이고, 우리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을 위해 부모님들도 함께 읽어보시길 추천드린다. 



*도서를 제공받아 아이와 함께 읽어본 후 엄마가 작성한 개인적인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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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메이징 자연 탐험 1 : 숲 - 생명으로 가득한 숲 어메이징 자연 탐험 1
스토리출판사 지음, 황보연 옮김 / 시공주니어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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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메이징 자연 탐험 1 : 생명으로 가득한 숲



프로집밖러 봉꾸네에게 안성마춤인 자연 탐험 독후활동이 가능한 책이다.

 



평소에도 길에 다니며 어느하나 허투루 보지 않는 아이들인데 책을 읽고 나가니 자연물 하나하나가 다 눈에 들어오는지 여러 가지 식물이며, 열매, 버섯, 곤충을 잘도 찾아낸다.

 



유치원에서 아침마다 명상을 하며 만다라그림을 색칠하는 아이들이라 자연물로 만다라 만들기에 관심을 제일 먼저 갖는다. 이렇게 만드는 것도 너무 예쁘다며 등원길마다 만다라 만드느라 시간가는 줄 모르네.

 


아파트 산책로에서 흔히 보던 이파리와 열매의 이름도 알게 되어 즐거워했다. 가시칠엽수의 열매는 가시가 너무 뾰족해 벌려볼 엄두가 안났는데, 아파트 경비아저씨가 발로 껍질을 까주셔서 아이들에게 열매를 전해주셔서 아이들도 너무 좋아했다.



작은 열매들을 주워서 자연물 악기를 만들어 흔들며 신나게 집으로 돌아온 아이들.

 

 

 

책에 있는 여러 가지 활동이 다 흥미롭지만

봉꾸형제가 즐겁게 한 활동은 자연물로 탁본뜨기(44p)

 


공원에서 마음에 드는 이파리며, 열매, 나뭇가지들을 주워와 지점토를 적당한 크기로 떼어내어 만든 동글동글 반죽에, 자연물을 꾹꾹눌러 예쁘게도 찍어보았다.

 

좋아하는 맥문동 꽃줄기며, 단풍잎을 찍어보며 잎맥도 살펴보고 모양을 비교도 해보았다.

너무 재밌다고 또하고 싶어해서 지점토를 몇 봉지나 더 사서 집에서도 해 보았는데, 창가에 예쁘게 말리면서 다 마르면 색칠도 해서 화단을 꾸밀 거라며 좋아하는 아이들을 보며 함께 즐거웠다.


집으로 가지고와서 체험했던 자연물들을 다음날 아침 원래의 자리로 되돌려 놓아주며, 자연에서 빌린 것을 자연으로 돌려주는 것이라고 알려주었다.

 

자연물을 수집하면서 관찰력도 높이고,

지점토를 만지면서 손에 감각도 키우고,

탁본을 뜨면서 예술성도 길러주고,

자연으로 돌려주는 마무리까지 하며 자연을 더 사랑하는 마음까지 품어주는 소중했던 시간

 


아이들이 밖에서 관찰하고 기억하고 싶은 것들을 골라 저녁마다 활동일지를 기록하는 시간을 가져보았다.

 


여섯 살 첫째는 처음 발견하고 만져보았던 열매며, 버섯을 그림으로도 그려보고, 청개구리를 잡지못하고, 이름을 모르는 것들에 대한 아쉬움도 남겨보더라.



네 살 둘째는 처음 써보는 활동일지에 형아것을 컨닝도 하며 그림은 못그린다고 책부록으로 들어있는 스티커를 붙 즐거워해고, 나름의 느낀점도 써보며 일지를 기록하는 즐거움을 알아갔다.

 


마지막날은 둘이서 힘을 합쳐 일주일동안 탐험했던 곳들을 지도로 표현도 해 보았는데, 멀리까지 나가지 않아도 주위에 정말 많은 생명이 함께 하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다.

 

 

더 많은 이파리, 열매를 찾아 보석을 만들겠다는 첫째에게

올 가을 낙엽이 더 떨어지면 더 다양한 것들을 만나보자고 약속했다.

이번 체험이 아이들의 마음에도 보석같은 추억이 되었으면 좋겠다

 


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에 무엇을 하면 좋을까?

늘 고민인 엄마의 걱정을 덜어주는 최고의 자연 놀이책이다.

직접 찾아낸 자연물을 스티커를 붙여보며 성취감도 느낄 수 있고, 스티커를 이용해 탐험지도 꾸미기도 해 볼 수 있어서 미취학 아이들도 즐거워 할 수 있는 책이다. 초등학생까지 추천해보고 싶다. 올 가을 이 책 한권이면 최고의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고 엄마가 작성한 개인적인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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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 속고만 살 수 없다 - 진짜와 가짜를 가려내는 미디어 리터러시 생각하는 10대
박민영.오승현 지음 / 북트리거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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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대로 속고만 살 수 없다

- 진짜와 가짜를 가려내는 미디어 리터러시


📣가짜 뉴스는 스스로 가짜라고 말하지 않는다!

탈진실(post-truth) 시대에서 자라는 우리아이들이 꼭 읽어봐야 할 책.


아 진짜?

오늘도 길에서 만난 동네사람들과 얘기하며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으면 이게 사실인지 아닌지도 모르고 여기저기 이야기하다가, 다시 내 귀에 그 이야기가 들어오면 아 정말이었구나 하고 확신하는, 말많고 귀가 큰 내가 꼼꼼히 읽고 내자신부터 돌아보게 되는 책이다.


종편방송이 시작되고 유튜브가 활성화 되면서 이상한 정보를 얻어와 사실인 것 마냥 알려주시는 우리 부모님세대들을 보며 왜 사실과 거짓을 구분하지 못하는지 답답해하면서, 정작 나는 왜 부동산뉴스, 정치뉴스, 연예인뉴스 같은 입에 많이 오르내리는 찌라시(?) 소식을 들으면 비판적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입맛에 맞게 해석해 왔는지 많이 반성하게 되는 시간이었다.


들어가는 글에 보면 인간은 1년에 500~600번의 거짓말을 한다는 통계가 있다고 한다. 인간의 듣는 능력은 별로 진화하지 않았지만, 말하는 능력은 계속 진화해 왔다고도 한다. 여기에 소셜미디어의 발달로 누구나 쉽게 정보를 생산하고 전파하는 시대에 살고 있으니 비판적인 시각을 장착해 가짜뉴스를 구분해 내는 능력을 키워야 해야한다.


📄8p.

가짜 뉴스의 진짜 문제는 사람들이 가짜 뉴스에 속는다는 점이 아니라, 진짜 뉴스조차 불신하다는 점입니다.

📄9p.

진실과 거짓을 구분하지 못하는 눈먼 자들의 세사입니다. 의심하는 눈과 가려듣는 귀가 필요합니다. 일찍이 사살가 몽테뉴는 “우리는 가장 모르는 것일수록 가장 확고하게 믿는다.”라고 말했습니다. ... 모든 지식과 정보는 완벽하지 않다고 의심하고 사실과 의견을 구분해서 바라보아야 합니다. 즉, 비판적 사고가 필요합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들 한다. 정보의 홍수시대에 제대로된 양질의 정보를 걸러내려면 기본 소양부터 길러봐야겠다. 


포스트트루스, 소셜미디어, 개소리의 순환고리, 홍수가나면 물이 귀하다, 팩트체크, 미디어 리터러시, 황색언론,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최진리법, 인터넷 실명제법, 빈곤 포르노, 국민청원, 국민제안, 국민동의청원, 언론과 트럼프, 국경없는 기자회, 인지적 구두쇠, 필터 버블


각 챕터 끝에 ‘피가되고 살이되는 TMI'에서 흥미로운 읽을거리를 보면 상식도 쌓을 수 있고, 역사적 사건들도 다시 기억해 낼 수 있어서 유용했다.


나눌 이야기 거리가 정말 많아 함께 읽고 챕터별로 토론해 보면 좋을 책이라 혼자서 읽은 게 정말 아쉬웠다. 다음번에 만나면 이야기 나누자고 책 좋아하는 조카들과 언니에게 읽어보라 추천도 해 주었다. 10대뿐만 아니라 가짜 뉴스의 바다에서 허우적되는 어른들도 미디어 리터러시 안내서로 쇼파옆에 두었으면 하는 책이다. 꼭 읽어 보시길. 




📎1장. 오늘도 또 속았다! 프리카에서 인육 케밥을 먹는다는 뉴스로 시작해, 46대 미국선거 이야기까지 가짜 뉴스가 어떤 모습들을 하고 있는지 보여준다.

📎2장. 대체 왜 알고도 속는 것인지, 소셜미디어와 포털 사이트의 가짜 뉴스 등 여러 형태로 제공되는 가짜 뉴스의 모습을 보여준다.

📎3장. 우리를 속여서 얻는 게 과연 무엇인지. 가짜뉴스가 생길 수 밖에 없는 원인을 알아본다.

📎4장. 가짜 뉴스에 휘둘리지 않고 비판적 사고를 할 수 있는 리터러시. 이젠 다시 속지 않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어보고 남긴 개인적인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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