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하인드 도어
B. A. 패리스 지음, 이수영 옮김 / arte(아르테)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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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모습에 속지마라. 그러나 속을 것이고 곧 후회할 것이다. 화려하고 거창한 선전 문구에 속지마라. 그러나 혹, 기대를 할 것이고 그 뻔함에 실망할 것이다. 내가 단 한번도 긴장하지 않았다는 그 사실에 놀랐다는...(폭력적이고 자극적이지 않다는 것과는 무관, 긴장감과 기대감이 전무) 날이 무덥기만 하다.
p.s 아, 에스터라는 인물은 매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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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 속 소녀
도나토 카리시 지음, 이승재 옮김 / 검은숲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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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몰고 가던 긴박감이 툭, 끊겼다. 그것도 다 끝나가던 마당에... 가지고 있던 패가 시덥잖다는 걸 들켜버린 탓인지 급하게 모든 문을 걸어 잠궈버렸다. 아, 나가지도 들어오지도 못한 채 박사와 선생에게 매달린다. 도대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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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낌없이 뺏는 사랑
피터 스완슨 지음, 노진선 옮김 / 푸른숲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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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사랑에 속지마라..는 교훈을 이렇게 길게. ‘죽여 마땅한 사람‘에서 보이던 비릿한 미학은 사라져 그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다. 삼류 드라마에서 한번쯤은 본 듯한 내용을 고급하게 포장하는 미덕 또한. 그러나 한번 더 기회를 주는 아량정도는 갖고 있을 작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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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먼 인 캐빈 10
루스 웨어 지음, 유혜인 옮김 / 예담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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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전혀 인정할 수 없는 범죄동기, 읽는이의 마음을 전혀 못움직이는 어떤 이들의 사랑. 로라의 심리적 상태는 소설의 플롯과 전혀 동떨어져 있어 때로 짜증이 날 정도. 최근 읽은 것 중 최악! 출판사에서는 미리 읽어보고 선전문구를 만드는 양심정도는 갖는게 미덕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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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것들의 수집가
루스 호건 지음, 김지원 옮김 / 레드박스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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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란스럽거나 화려한 수사는 없다. 거들먹거리지도 않는다. 하지만 때론, 숨막히게 아름다워 책을 살며시 덮고 숨고르기를 해야만 했던. 사랑은 이렇게! 라고 강권하지 않는. 과연, 언제 어디서 무엇을 잃고 난 여기까지 왔을까. 삶의 면면을 오롯이 들여다 볼 수 있게 해준... 그 잃어버린 시간들 앞에서 망연해 있는 모든 이들에게 감히 강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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