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소피 콜리어의 실종
클레어 더글러스 지음, 정세윤 옮김 / 구픽 / 2017년 7월
평점 :
절판
영국의 외진 마을, 스산한 그 어딘가를 밤새 돌아다닌 기분... 시종일관 차분하고 냉정하게 끌고가던 이야기를 마지막에 가서 툭, 놓아버린 건 역시 뒷심 부족일까.. 급하게 마무리하려는 듯 설명하기 바쁘다... 그래도 중후반부까지는 영화를 보는 듯한, 분위기를 제법 밀어부치는게 미덕이랄까. 아무려나, 진실은 끝끝내 밝혀진다는 고전적인 진리...
출판사에 한마디: 어리바리가 두번 나오는데 앞은 어리버리로 틀렸고 뒤는 어리바리로 맞게 썼다. 오탈자는 독자를 힘빠지게 한다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