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글이 좋았던건, 아무도 손잡아 주지 않는 이들에게 따뜻하게 손 내밀어주는 선명성이었다. 그런 주인공들을 영리하게 그려내 감동을 주었다. 물론 이번 주인공 역시 따뜻한 손길이 필요했지만... 갸웃, 했다. 읽고 난 뒤의 허무함이 컸다. 무엇때문인지 모르겠다...기대가 큰 탓이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