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왕국 백제를 찾아서 : 공주, 부여 편 - 700년의 찬란하고도 슬픈 역사 고대 왕국 백제를 찾아서
백제문화기획 지음, 이상규 그림 / 아카넷주니어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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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전 18년에 건국되어 기원후 660년에 멸망된 나라 백제. 백제는 700년동안

서울과 공주, 그리고 부여에 도읍을 두었고 많은 유적과 유뮬을 남겼습니다. 이 유물과 유적은 1,500여년동안의 오랜

세월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백제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일본에도 백제 문화가 전해졌고 현재, 축제까지 열릴 정도인 것을 보면

백제 문화의 위대함을 세삼 느끼게 됩니다.

 

일본 사람들은 백제를 기억하며 '은인의 나라' 라고 이야기 합니다.

백제가 일본에 전해준 수많은 선진문물들, 백제는 일본과 우호관계를 지곡하며 고구려, 신라와

겨루었지요.

 

일본에는 '왓쇼 축제' 라는 것이 있는데 백제에서 일본에 문물을

전하러 온 사신들을 기념하기 위해 만든 축제입니다. 백제는 중국과의

해상교류를 통해 받아들인 수많은 문물을 일본에 전해주었답니다.'

오늘날 일본에 백제 시대의 것을 이어받은 유물과 유적이 남아 있는 것은 그때문입니다.

 

 

이 책은 백제의 탄생과 수도를 옮기게 된 배경, 멸망까지를 담은 책입니다.,

그와 더불어 공주와 부여에 흩어져 있는 백제 유적지를 체험하는 길잡이 역활을 하는 책입니다.

 

책을 읽은 후 의자왕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는데요,.

흔히 의자왕 하면 삼천 궁녀가 생각납니다. 삼천 궁녀하면 낙화암이 생각나고., 의자왕이 무능한 국왕일 것 같고.

왠지 의자왕은 나라를 잘못 운영하다 멸망으로 이끈 왕이라는 생각이 지배적인데요. 

그게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네요.

의자왕은 부모에게 효도를 잘하고 형제들과의 우애가 좋은 '해동의 증자' 라는 기록이 남아 있을 정도로 훌륭한 인품을 가진 왕이었다고 합니다.

 

아이도 그 점이 무척 신선했는지 실제로 낙화암에 꼭 가보고 싶다고 말합니다. 

신라가 자신이 삼국을 통일한 정당성을 획득하기 위해서

기록한 단지 '승자의 기록' 에 의한 역사 라는 증거는 곳곳에 있다고 하니까요.

실례로 낙화암은 작아서 삼천 궁녀가 떨어져 내리기에는 턱없다고 하는 군요. 

 

이 책은 백제를 이해하는데 좋은 길잡이가 됩니다.

또한 책에서 소개하는 유물 유적지는 단순한 소개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유물과 관련된 일화를 소개함으로서 재미를 더합니다. 꼭 가서 봐야 할 것 같거든요.

실제로 낙화암은 얼마나 작은지, 백제 문명의 우수성을 보여주는 유물들은 어떠한지

책을 본 후 체험을 하면 그 효과가 배가 될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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