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커스 공인중개사 1차 기출문제집 - 1차 부동산학개론, 민법 및 민사특별법 | 최신개정법령 및 출제경향 반영 해커스 공인중개사 기출문제집
신관식.채희대.해커스 공인중개사시험 연구소 지음 / 해커스패스 / 2020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공인중개사 시험에 관심을 갖고 책을 비롯해 관련 정보를 알아보던 것이 지난 4월이었다. 그때만 해도 원서접수일이나 시험일이 아직 멀었기에 반년이라는 충분한 시간이 남았다며 여유롭게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새 8월이 되어버렸다. 제31회 공인중개사 시험 원서접수 시작이 채 열흘도 남지 않았고, 시험일은 이제 석 달도 남지 않은 것이다. 8월 10일부터 시작되는 원서접수를 놓치지 않아야 10월 31일의 시험도 볼 수 있으니 우선 접수부터 신경쓰자!



<2020 해커스 공인중개사 1차 기출문제집>에서 먼저 눈에 띄는 부분은 출제경향을 분석한 코너이다. 바로 전 시험인 제30회 공인중개사 시험에 대한 총평을 실은 다음, 최근 7개년의 출제경향과 편별 출제비중을 꼼꼼히 분석했다. 중개사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이 어느 부분에 초점을 맞추어 공부해야 하는지 알 수 있는 소중한 지침이다. 1과목인 부동산학개론에서는 부동산 투자론과 감정평가론의 비중이 높았고, 2과목인 민법 및 민사특별법에서는 물권법의 비중이 높았다. 제31회 수험대책도 편별로 상세하게 언급하고 있는데, 특히 매년 출제되거나 자주 출제되는 포인트로 짚어준 부분은 더욱 신경써서 공부해야겠다.


책은 최근 7개년 기출문제 중 500제를 엄선하여 단원별로 재구성해 공인중개사 1차 시험을 준비하도록 엮은 것이다. 그 어떤 문제집도 기출보다 좋을 수 없다는 것이 평소의 지론이다. 기출이야말로 실전문제인 것이니 웬만한 예상문제보다 훨씬 더 시험대비 능력을 키우는데 실질적 도움이 될 것이다. 더구나 단원별로 구성해 자연스럽게 반복학습을 하는 효과까지 누리게 되니 개념정리를 확실히 하는데도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2020 해커스 공인중개사 1차 기출문제집>은 편별로 최근 3개년의 출제비중을 그래프로 보여준 후 시작된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은 점은 각각의 문항번호 밑에 난이도 상중하를 표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과락을 피하려면 40점 이상, 합격을 하려면 평균 60점 이상이어야 하기 때문에 난이도 하 문제는 무조건 맞춘다는 생각으로 접근해야 한다. 문제 바로 밑에 해설이 있고 정답이 페이지 맨밑에 있는 것은 호불호가 갈릴 것 같다. 톺아보기와 더 알아보기는 문항 해설과 추가 학습요소를 알려주는 부분인데,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딱 적당한 분량이다.


교육평가의 일반적 원칙으로 보면 '~이 아닌 것은?'과 같은 부정형의 발문은 전체 문항의 20~30%를 넘지 않도록 권장된다. 어제 살펴봤던 해커스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기출문제집도 대부분 '~로 옳은(적절한) 것은?'이라는 긍정형 발문을 사용하고 있었다. 그런데 공인중개사 시험은 많이 다른 것 같다. 유독 '~로 틀린 것은?' 이라는 부정발문이 눈에 많이 띈다. 일반적으로 부정발문이 긍정발문보다 쉬운 편이라는데 역대 합격률을 보면 그것도 아닌것 같아 아리송할 뿐이다. 워낙 방대한 내용을 시험보는 데다가 문항의 평균 난이도 자체가 높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최신의 7개년 기출문제 500제를 엄선하여 단원별로 재구성한 <2020 해커스 공인중개사 1차 기출문제집>은 공인중개사 시험을 준비하는 이들이 한번은 꼭 봐야 할 책이다. 단원별 기출문제를 통해 최신의 출제경향과 비중을 파악하고, 잘못 인식한 개념과 본인이 취약한 부분을 효과적으로 보완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제 기본서와 핵심요약집을 슬슬 마무리하고, 기출문제집으로 문제 적응력을 높이면서 부족한 요소를 채워넣는다면 1차 합격도 어렵지만은 않을 것이다. 올해 31회 공인중개사 시험을 준비하는 모든 이들에게 화이팅~!을 보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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