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즈 하와이 - 최고의 하와이 여행을 위한 한국인 맞춤형 해외여행 가이드북, Season5 ’19~’20 프렌즈 Friends 13
이미정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9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프렌즈 하와이>의 저자 이미정 님은 출장으로 간 하와이에서 운명의 남자를 만나 하와이에서 함께 살게 되었다는, 그야말로 영화적인 러브 스토리의 주인공입니다. 하와이 거주 5년의 경험을 살려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 등 알찬 정보들을 모아 멋진 여행서를 펴냈습니다.



책은 하와이를 크게 네 지역(오아후 섬, 마우이 섬, 빅아일랜드, 카우아이 섬)으로 구분해 각 섬별로 다양한 여행 정보를 안내합니다. 여행 코스로는 오아후 4박 6일에 이웃섬 2박 3일 정도를 덧붙이는 것을 추천하는데, 일정이 4박 6일(또는 5박 7일)이라면 오아후 섬을 몰아보는 게 좋다고 합니다. 다만 여행 플랜을 제시하는 페이지의 편집이 독특해서 좀 헷갈리기도 하네요.



하와이 여행의 핵심인 오아후 섬의 대중교통에 대한 안내가 상세한데, 그중에서도 와이키키 트롤리의 6개 노선을 모두 정리한 페이지가 눈에 띄네요. 레드 라인은 호놀룰루 역사 유적지 투어, 그린 라인은 다이아몬드 헤드 전경 투어, 가장 많이 탑승한다는 핑크 라인은 와이키키/알라모아나 쇼핑 셔틀, 최근에 추가된 퍼플 라인은 진주만/펄릿지 투어... 이런 식으로 라인에 따라 여행 테마도 달라집니다. 이 중 배차 간격이 가장 짧은 건 핑크 라인! 10분 밖에 안되네요~



하와이 말로 '용솟음치는 물'이라는 뜻을 가진 와이키키는 모든 여행자들의 로망입니다. 카하나모쿠 비치는 매주 금요일 저녁 불꽃놀이가, 쿠히오 비치 파크에서는 훌라쇼가 무료로 열린다니 놓치면 섭섭할 듯합니다. 수많은 레스토랑과 쇼핑몰이 이른 아침부터 밤 11시까지 운영한다니 불야성이 따로 없네요~



<프렌즈 하와이>에는 다양한 맛집과 쇼핑샵에 대한 정보가 풍부합니다. 그리고 하와이 현지인들에게 사랑받는 곳만 쏙쏙 뽑아 별도의 페이지도 만들어 놓았네요. 하와이 현지 거주민인 저자의 내공이 역력히 드러나는 코너입니다. 이런 곳을 찾아가는 것이야말로 여행의 묘미 중 하나지요.



일본 교토에 있는 뵤도인(平等院)이 하와이에도 있다는 거 아세요? 드라마 '로스트'의 촬영지이기도 하다는군요. 제2차 세계대전의 가슴 아픈 역사를 간직한 진주만은 개인적으로 꼭 가보고 싶은 장소 중의 하나입니다. USS 애리조나 기념관과 보우핀 잠수함 박물관은 역사를 잘 모르거나 관심 없는 아이들도 좋아할 것 같은 느낌입니다.



하와이는 천혜의 자연이 준 다양한 액티비티와 체험 활동을 할 수 있어 더욱 좋은 곳입니다. 다양한 빛깔의 열대어와 바다거북을 볼 수 있는 스노클링은 기본이고 혹등고래를 볼 수 있는 투어도 있습니다. 쥬라기 공원과 고질라 등의 영화 촬영지로 유명한 쿠알로아 목장은 한달 전 예약이 필수. 빅아일랜드에선 화산 투어도 가능한데, 활화산을 직접 두 눈으로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세계 3대 커피 중 하나라는 코나 커피를 맛보는 것은 물론 커피 농장 투어도 할 수 있다니 정말 기대 이상이네요~


태평양의 파라다이스 하와이~! 상상 그 이상의 환상적인 볼거리와 액티비티가 존재하는 곳. 하와이 여행의 모든 것을 충실히 안내해주는 <프렌즈 하와이>입니다. 알로하~ 하와이! 그 섬에 가고 싶다~^^



인디캣 님의 블로그(인디캣책곳간) 이벤트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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