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과 제도 이야기

법과 제도 이야기 ㅣ 주제별 우리역사 탐구 3
원영주 지음, 이우정 그림 / 하마 / 2017년 10월

법과 제도 이야기 - 주제별 우리역사 탐구 3

초등5학년인 우리 아이가 학교 사회시간에 이제 한국사를 배운답니다.

당연히 지루하고 어려워하고는 있지만 제가 계속해서 역사 관련 책들을 아이에게 안겨주고 있어요.

좀 덜 어렵고, 좀 덜 지루해하라고요. ㅎㅎㅎ

다행히 학교 선생님께서 재미있게 알려주시는 것 같긴 하지만

많은 부분을 자세히 알려주고 넘어가진 않으시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역사 관련 도서가 좀 더 도움이 되는 것도 같네요.

법과 제도 이야기. 이 책은 우리 역사에서 법과 제도가 만들어진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요.

역사적 사건을 짧은 동화로 구성한 다음, 필요한 정보는 별도로 담아주었더라고요.

재미있게 역사를 읽고 추가 설명을 통해 정보를 얻고 학습 능력을 높이겠다는 구성이라고 하네요.

우리나라 최초의 법, 범금 8조부터 시작합니다.

오천 년 우리 역사. 굉장히 다양한 사건사고들이 많았잖아요.

사건 사고를 경험한 후 이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만든 법과 제도.

역사 속 법과 제도를 통해 우리나라 사회의 모습이 어떻게 바뀌었고,

또 어떤 일이 벌어졌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미래를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도 되겠지요.

필요한 정보는 이렇게 팁으로 잘 달아두었답니다.

돋보기 잡학사전으로 좀 더 자세하게~!

역사적 사건들을 동화로 써놨기에 잘 읽혀지기도 하고요.

삽화가 귀여워서 잘 보게 되더라고요.

우리나라의 역사 사건들. 법과 제도 이야기를 통해 같이 한 번 만나봐요.

방방곡곡 한국지리 여행

방방곡곡 한국 지리 여행 - 어디까지 가 봤니? ㅣ 방방곡곡 지리 여행
김은하 지음, 긴리(Gynree) 그림 / 봄나무 / 2017년 9월

방방곡곡 한국지리 여행 - 어디까지 가 봤니?

대한민국. 좁은 것 같으면서도 넓은 우리가 살고 있는 땅입니다.

저는 해외여행을 가본 적도 많지 않지만 한국도 많이 다녀본 건 아니에요.

대한민국을 어디까지 가보고 얼만큼 알고 있는지. ㅋㅋ

저는 중학교 때 갓 부임하신 지리선생님을 너무 좋아해서 열심히 지리공부를 했었는데요.

지금 제 머릿속엔 많은 게 남아있진 않네요.

아이와 함께하는 방방곡곡 한국 지리 여행. 이 책으로 한 번 시작해볼까 합니다.

방방곡곡 한국지리 여행에서 땅, 산, 강, 평야, 바다, 도시까지 모두 만날 수 있는데요.

중학교에 올라가면 아이들이 지리를 어려워한다면서요?

그래서 지리 관련 수업을 듣기도 하고 한다는데..사실 저로서는 꼭 수업을 들어야하나? 이런 생각을 갖고 있어요.

곧 중학생이 될 우리 아이도 다른 애들처럼 지리를 어려워할 텐데요.

저는 방방곡곡 한국지리 여행을 한 번 훑어 줄 예정이니 마음이 살짝 놓이기도 합니다.

지리 관련 도서인만큼 일러스트가 참 귀엽습니다.

지리를 글로만 배우면, 글로만 읽으면 너무 지루하잖아요. ^^

이야기를 듣듯 술술 읽는 한국지리 책. 지리 정보도 얻고 여행 정보도 얻고

기회가 되면 아이와 함께 가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지요.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우리나라.

국토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산. 그리고 사람들에게 중요한 강. 드넓은 평야와 도시까지.

각 카테고리별로 생활에 미치는 영향과 지형의 특징에 대해서 잘 읽어볼 수 있답니다.

교과서로만 보면 어려운 내용들을 이 책을 통해 볼 수 있으니 좋고요.

단순히 지리 뿐만 아니라 사회와 역사, 과학까지도 다루고 있어

통합교과 같은 느낌도 있답니다.

잔 다르크의 전쟁 교실

잔 다르크의 전쟁 교실 - 전쟁을 반대하는 이유는 뭘까? ㅣ 수상한 인문학 교실
이향안 지음, 이경석 그림 / 시공주니어 / 2017년 9월

수상한인문학교실 시리즈를 오랜만에 만났습니다.

인문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요즘, 아이에게 인문학을 어떻게 가르쳐야하나

고민이 되시는 분들께 추천하고 싶은 시리즈인데요.

공부도 중요하지만 일단 올바른 가치관, 살면서 행복한 것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해주는 게 더 좋겠지요.

이렇듯 올바른 가치관을 세우는데 꼭 알아야 하는 것이 바로 사람에 대해 아는 학문인 인문학이라고 하네요.

글로만 보면 어려울 수도 있는 인문학이지만 시공주니어에서 아이들이 편하게 접할 수 있는

인문학시리즈를 출판해 아이들도 어렵지 않게 인문학에 대해 알 수 있게 해주었어요.

아이도 좋아하지만 저도 좋아하는 수상한인문학시리즈. 같이 한 번 보시겠어요?

세계사 속 유명한 인물들과 함께 떠나는 수상한 인문학 교실 시리즈.

이번에는 백 년 전쟁의 여웅 잔 다르크와 함께 과거로 날아가 볼텐데요.

특히나 이번엔 전쟁에 관한 이야기에요.

우리는 분단국가로 전쟁의 위협에 언제나 노출이 되어있는데요.

모두에게 비극만을 가져다주는 전쟁은 절대 일어나지 말아야 한다는 걸 이번 책을 통해 잘 깨달을 수 있겠네요.

공부도 잘하고 운동도 잘하는 주인공 호동이에요

강력한 회장 후보 찬호의 모습도 보이네요.

찬호가 왜 강력한 회장후보인지 알겠죠? ㅎㅎ

찬호를 이기기 위해 작전을 짜기 시작하는 호동.

전쟁 게임을 통해 아이디어를 얻으려고 게임기를 켰다가 백 년 전쟁 속으로 빨려 들어가게 됩니다.

게임 속 호동은 잔 다르크를 돕는 기사가 되는데요.

백 년 전쟁의 영웅인 잔 다르크이지만 감옥에 갇히고 화형을 당할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그 속에서 호동은 전쟁이 얼마나 참혹한 것인지, 그리고 모두에게 비극을 가져다 준다는 걸 알게 되는데요.

전쟁이 바로 사람들의 욕심 때문이라는 것도 깨닫게 되지요.

그로 인해 찬호를 누르고 회장이 되고자 욕심을 부렸던 자신을 돌아보게 됩니다.

전쟁. 지금도 지구촌 어디선가 전쟁은 일어나고 있어요.

그리고 우리는 분단국으로서 언제나 전쟁의 위험 속에 살고 있고요.

하지만 우리는 그 위험을 잘 깨닫지 못하고 살 때가 많습니다. 남의 일처럼 무관심한 사람들이 많아요.

하지만 전쟁은 절대 일어나서는 안될 끔찍한 사건입니다.

호동은 아마 게임 속 이야기를 통해 전쟁은 왜 일어나서너 안되는 것인지 깨달았을 거에요.

그리고 이 책을 읽는 우리 아이들도 전쟁은 일어나서는 안 되는 것이라는 걸 생각해보는 계기를 갖게 되겠지요.

이번 교실지기의 특별수업에는 페르시아전쟁부터 이란, 이라크전에 이르는 세계사 속 전쟁의 원인과 결과를 볼 수 있고요.

잔 다르크라는 인물에 대해서도 살펴볼 수 있답니다.

전쟁에 대한 자신의 생각도 직접 써보며 생각의 크기도 한 번 늘려보도록 해요.

수학의 힘 알파 기본실력 초등수학 5-2 (2017년)

수학의 힘 알파 기본실력 초등수학 5-2 (2018년용) ㅣ 초등 수학의 힘 (2018년)
최용준.해법수학연구회 지음 / 천재교육(학원물) / 2016년 12월

초등수학문제집추천, 천재교육 수학의 힘으로 2학기 수학 순항 중~

여름방학 끝난 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0월 중순이네요. 2학기가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1학기 때보다 아이의 유튜브 시청 시간은 늘었지만, 그래도 수학은 아직 과외나 학원 안다니고 혼자 잘하고 있답니다.

슬슬 걱정은 되지만, 5학년때까지는 초등수학문제집 수학의 힘으로 버텨보려고요.

천재교육 수학의 힘.

기본실려과 유형격파 2가지 초등수학문제집으로 수학 공부 중인데요.

좀 더 신경을 좀 쓰고 싶으시다면 최강TOT수학으로 준비하는 것도 괜찮을 듯 하네요.

아직 3단원 들어간 건 아니지만 한 두 타임 정도 앞서서 공부하고 있어요.

특별히 제가 설명해주지 않더라도 수학의 힘 개념설명을 보면서 문제집 풀기에 무리가 없더라고요.

혹 이해가 덜 된 부분은 학교에서 배우기도 하고, 또 저한테 물어보기도 하니까 괜찮긴 하더라고요.

수학 과외 다니는 친구 얘길 들어보니 주구장창 문제집만 푼다고...

아이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지만 근데 저는 그게 부럽긴 하더라고요 ㅋㅋ

개념의 힘을 통해 이번 단원의 개념부터 익혀야지요.

개념 설명만 잘 보고 개념확인하기 문제부터 차근차근 풀어나가면 됩니다.

수학의 힘 기본실력과 유형격파 2가지를 모두 보니까

문제를 쉬운 것부터 어려운 것까지 골고루 볼 수 있어 좋더라고요.

아무래도 기본실력편이 좀 더 쉽고, 유형격파 편이 그 다음 레벨정도 되니까요.

4단원은 소수의 사칙연산 중 하나 같던데, 연산은 정말 놓지말고 계속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렇다고 여기에 연산문제집을 하나 더 추가해야하는가..싶기도 하고요.

공부를 시키고는 있지만 가끔 고민이 되는 문제들이 생기네요.

기본원리 서술형. 단답형 문제를 풀면서 내가 이해한 기본원리를 서술형 문장으로 나타낼 수 있어요.

기본원리, 기본개념을 잘 깨우치는 것이 중요하지요.

창의사고력 문제도 있어서 한 단원이 끝난 후 좀 더 새로운 마음으로 문제를 풀 수 있어요.

물론 아이는 좋아하지 않을수도 있지만요. ㅎㅎ

꼬리를 무는 유형. 이게 참 괜찮은데요.

기본유형부터 싲가해서 실생활 유형, 변형유형까지 문제가 좌르르 나열되어 있어요.

적중유형 드릴로 유형팁부터 시작해서 다양한 문제들을 접하면서 단원을 마무리할 수 있답니다.

스스로 공부하는 법. 사실 이게 가장 중요하지요.

저는 스스로 공부하는 법을 알게 하려고 하루 3장 문제집을 알아서 풀어라 숙제를 내줬는데요.

다행히 아직까진 잘 해주고 있네요.

2학기 수학 마무리. 천재교육 수학의 힘으로 잘하겠습니다.

네 손 안의 우주

네 손 안의 우주 - 칼 세이건, 뉴턴, 아인슈타인과 떠나는 꿈 같은 천문학 여행
소니아 페르난데스 비달 외 지음, 필라린 바예스 그림, 권상미 옮김, 이강환 감수 / 찰리북 / 2017년 9월

어린이 천문학 여행, 네 손 안의 우주

네 손 안의 우주. 일단 제목이 참 멋있죠!

천문학..사실 어려울 것 같긴 한데, 예전에 1시간 짜리 천문학 강의를 들었는데 그게 너무 재미있었어요.

천체망원경으로 달도 보고, 목성도 보고 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칼 세이건, 뉴턴, 아인슈타인과 떠나는 꿈 같은 천문학 여행. 함께 보시겠어요? ^^

네 손 안의 우주 - 칼 세이건, 뉴턴, 아인슈타인과 떠나는 꿈 같은 천문학 여행

아무래도 주인공 같죠? ㅎㅎㅎ

주인공의 이름은 에바. 발명가인 할아버지가 있네요.

과학을 사랑하는 할아버지 덕분에 에바 역시 과학에 많이 노출되어 있나봐요.

이래서 환경이 중요하다는. ㅋㅋ

칼 세이건. 코스모스라는 책으로 알게 되었는데요.

칼 세이건, 아인슈타인, 뉴턴을 바로 이 책에서 만나볼 수 있어요.

호기심과 관찰력으로 위대한 발견을 해낸 최고의 과학자들이지요.

그들과 함께 나누는 과학에 대한 아름다운 이야기들.

주인공이 아이이기 때문에 독자도 이입해서 읽기가 딱 좋아요.

글이 어려운 것도 아니고 동화책의 느낌인데 글밥이 많은 것 같은 느낌. 

그래서인지 글밥 많은 그냥 소설 말고 네 손 안의 우주를 선택한 것 같기도 하네요.

행성이 모빌처럼 달려있는 태양계의 모습이네요.

제가 어렸을 적만 해도 명왕성까지가 태양계 였는데, 이젠 아니라면서요.

하지만 행성으로 다시 분류해야 한다는 논쟁은 여전히 진행되고 있다고 하네요.

이런 그림체. 굉장히 따뜻하면서도 눈길이 가는 그림체에요.

그래서 딱딱한 천문학일지라도 조금 더 쉽고 따뜻하게 느껴지는 걸수도 있겠어요.

탐험유전자를 에바. 우주로 떠난 할아버지를 찾아 떠나게 되는데요.

할아버지를 찾아 떠나는 모험에 우리도 함께 하게 되는 거에요.

우리는 은하계에 사는 사람이지만, 우리가 모르는 무궁무진한 세계가 아마도 우주에 있겠지요.

지구의 탄생부터 우주의 탄생까지. 사실 이런 것들이 궁금한 나이일수도 있지만,

요즘 아이들은 학원에 공부에 너무 바빠요.

우주의 탄생에 배우고, 태양계에 대한 이야기도 이 책을 통해 볼 수 있답니다.

과학자들과의 대화를 통해서 좀 더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는 천문학 이야기.

이 책 한 번 읽고 아이와 함께 천문대라도 한 번 가보면 좋을 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