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 정원 예술 쫌 하는 어린이 5
에바 코와친스카 지음, 아담 부이치츠키 그림, 이지원 옮김 / 풀빛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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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아이디어정원, 세계의 다양한 정원을 만나요~
세상은 넓고, 아름답고도 특이한 정원은 많습니다.
물론 저는 직접 보지는 못하고 아이디어정원을 통해서 알게 되었지만요.
저와 함께 세계의 다양한 정원, 아이디어 정원 구경 한 번 해보시겠어요~?

정원. 저야 지금 아파트에 살기 때문에 개인정원은 없지만
요즘엔 아파트도 조경을 엄청나게 신경써서 만들기 때문에
어쩌면 모두 공용 정원을 사용한다고 생각하면 되겠어요.

크게 보면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자연이고요.
아이디어정원에서 나온 말처럼 살아있는 예술작품이라 할 수 있는데요.
예술 쫌 하는 어린이시리즈 아이디어정원. 보는 즐거움이 있답니다~

 정원과 꽃밭. 예전엔 단순하게 나무를 심고 꽃을 심는 걸로 끝났을지 모르지만
아이디어정원 속 정원들은 정말 풍부한 상상력과 아이디어가 넘치는 예술작품이더라고요.

정원. 예전 기억을 더듬어보면 제가 어렸을 적 단독주택에 살 땐
집에 소나무도 있고, 잔디도 있고, 모란과 장미, 소나무 밑엔 명아주 같은 야생식물도 자라고 있었어요.
제가 살던 곳처럼 소박한 정원이 있는가 하면 아이디어정원 속 정원처럼
정말 저는 상상도 하지 못했던 아이디어로 만들어낸 정원이 있는데요.

식물을 기르는 장소인 정원.
자라는 식물들을 바라보며 아름다움을 느끼고, 심리적인 안정을 얻기도 하는데요.
세계의 조경가들이 만들어낸 멋진 정원을 이제 함께 살펴보도록 해요.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아메리카에 이르는 지역 모두 정원이 있긴 하겠지만요.
아이디어정원 속 정원들은 세계 42개의 멋진 정원과 조경건축들을 다루고 있어요.
아~아쉽게 대한민국의 정원은 없네요.
우리나라에도 멋진 조경가가 나와서 살아있는 예술작품인 정원을 만들어주면 좋겠는데요.
이 책을 읽고 누군가가 멋진 조경가가 되어야겠다 꿈꾸면 더 좋겠습니다~

 건물 옥상의 정원. 이건 지금 도심에서도 가끔 만들어내는 정원이기도 한데요.
바르샤바 대학 도서관의 옥상 정원은 유럽에서 가장 크고 아름다운 옥상정원이라고 해요.

밤에만 나타나는 정원? 자~ 우리나라에도 이 마법의 정원을 들여왔지요.
정확히 저것이라 말할 순 없겠지만, 필드 오브 라이트(빛의 들판)이라는 조명을 볼 수 있어요.
DDP에도 있고, 김포공항입구에도 있고 말이죠.

 

영국의 예술가 브루스 먼로가 만든 필드 오브 라이트.
서로 연결된 수천 개의 전구와 유리 섬유로 이루어진 이 정원은 오로지 밤에만 볼 수 있어요.
밤이 되면 아름다운 빛으로 살아나 어둠을 밝히지요.
세계 여러 곳에 설치되어 있다고 하니 우리나라에 설치된 것도 맞는 것 같네요.

환자를 치료하는 정원.
조경가 김미경이 만든 정원이에요. 시카고 어린이병원 11층에 만들어진 정원.
어린 환자들을 위한 공간인데요. 햇볓과 물, 식물 등 자연의 요소들로 환자에게 좋은 영향을 주어
치료에 도움을 주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고 하네요.
저도 스트레스 받으면 공원을 거닐며 마음을 달래는데요.
너무 좋은 취지로 만든 정원인 것 같아요.
밖에 나올 수 없는 아이들을 위한 정원이라니 그곳에 있는 아이들이 하루 빨리 건강해지길 바라봅니다.

 

 

제일 뒤에 나와있는 차례인데요.
도시에 있는 정원, 건물옥상에 있는 정원부터 땅 속의 정원, 하늘에 떠있는 정원, 수중정원 까지.
정말 다양한 정원들이 있더라고요.

사실 필드 오브 라이트 같은 것은 정원이라 생각지 못했었는데요.
아이디어정원을 보며 아~이런 것도 정원이구나 하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정말 아이디어가 대단하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고요.

미래의 예술가를 꿈꾸는 어린이들을 위해 나온 예술 쫌 하는 어린이 시리즈.
지금껏 보지 못했던 상상력과 아이디어가 넘치는 정원을 보며
아이들도 영감을 받아 자신의 상상력과 아이디어를 한껏 펼치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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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선생의 시끌벅적 한국사 6 - 새 나라 조선이 세워지다, 전면개정판 용선생의 시끌벅적 한국사 (전면개정판) 6
금현진 외 지음, 이우일 그림, 나종현 정보글, 박소영 외 지도, 신병주 감수 / 사회평론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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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판 용선생의 시끌벅적 한국사로 시작하는 초등한국사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을 준비하는 초등학생들도 있긴 합니다만, 우리집 꼬마는 아직 그건 아니고요.
한국사에 재미를 붙이라고 초등한국사 책이 뭐가 좋을까 고민하다가
입소문난 용선생의 시끌벅적 한국사를 한 권 만나보았습니다.
이번에 개정판 용선생의 시끌벅적 한국사가 나왔다기에 냉큼 만났지요.

용선생의 시끌벅적 한국사. 2016~2017 전면개정판인데요.
2016년 개정 교과서에 맞춰 1권부터 10권까지 초등 사회 교과서 내용을 충실히 반영했다고 하네요.
뭐 워낙에 유명한 초등한국사 책이니까 일단 믿고 본다고 봐야지요.

나의 이야기로 풀어냈다는 용선생의 시끌벅적 한국사.
사실 학습만화로만 한국사를 알려주기엔 좀 뭔가 부족한 것 같고,
그렇다고 한국사 책을 안겨주자니 아이가 너무 어려워할 것 같아서 망설이고 있었는데요.
이 책이 아이에게 딱! 맞을수도 있겠구나 싶더라고요.
온가족이 같이 읽고 답사를 가면 더 좋을거라면 초등 한국사책, 개정판 용선생의 시끌벅적 한국사.

역사. 우리는 왜 역사를 공부해야 하나요?
역사를 시작하기 전에 항상 이런 질문을 하게 되는데요.
한 사회의 기억들이 모여 이루어낸 역사. 역사를 배우지 못하는 이들에게 미래는 없다고 하지요.
과거를 통해 현재를 살고, 미래를 밝혀내야하는 우리.
우리의 미래를 위해 우리는 역사를 공부합니다.

 사실 역사라고 하면 암기과목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암기도 암기지만 역사적 사실의 원리와 근본을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다고 해요.
1교시 개혁 속에서 태어난 나라, 조선을 시작으로 8교시 신분 체험! 조선에 살다 까지.
각 교시별로 새 나라 조선이 세워진 이야기들을 쭉 풀어내고 있는데요.
시간별, 그리고 업적과 인물을 모두 다루면서도 지루하지 않게 구성해 놓았더라고요.

용선생의 시끌벅적 한국사 등장인물들이에요.
이성계, 정도전, 세종과 세조, 그리고 연산군, 조광조까지.
조선의 새로운 시작에 꼭 다루어야 할 인물들이 등장합니다.

자~이 그림은 바로 태조 이성계의 어진인데요.
어진은 왕의 초상화를 뜻하는 말이에요.
당대 최고의 화원들이 어진을 그리는데 동원되었다고 하니, 한 번 잘 보자구요!

기울어 가는 고려의 운명 속에서 신흥 무인을 대표하던 이성계가 위화도에서 군사를 돌리고
공양왕을 왕으로 내세웠어요.
공양왕이 왕위를 지키는 동안 이성계와 정도전은 새 나라를 일으킬 준비를 해나갔지요.

술술 읽혀내려가는 한국사책이면서, 이렇게 실사가 있어서 더욱 보기 좋아요.
사실 저도 한국사를 배운지가 오래 전이라 아이와 함께 이 책을 읽고 있으니
깨달음이 있는 것 같고, 읽어내려가는데 재미가 붙어 다른 권도 보고 싶어지더라고요.

이런 지도도 너무 잘 만들어 놓은 것 같고요. ^^

등장인물 중 한명인 나선애. 나선애의 정리노트인데요.
나선애의 정리노트를 통해 바로 앞부분에 대한 요약, 흐름을 알 수 있답니다.
중요한 내용들은 요 정리노트에 모두 들어있으니
책을 다 읽고난 후 요약본이 보고 싶을 때 한 번 읽으면 좋겠지요.

용선생의 역사카페인데요.
이건 교과서 밖 재미있는 역사이야기라고 봐도 좋을 것 같은데요.
어찌보면 딱딱하고 지루할 수도 있는 역사이야기를 등장인물을 통해 아주 재미나게 들려주고 있답니다.

한국사퀴즈편도 있어요.
아이와 함께 즐겁게 풀어볼 수 있는 한국사퀴즈~
아이의 한국사 실력도 쌓으면서 저도 함께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랍니다.

일러스트가 아무래도 눈에 더 쏙쏙 들어오는 나이라서..ㅋㅋ
그리고 원래 그림으로 보면 복잡한 내용을 한 눈에 알 수 있잖아요.
드라마를 보면 "전하, 종묘사직....이 어쩌구저쩌구~"이런 대사들 종종 나오잖아요.
종묘와 사직을 설명하기 딱 좋은 그림이네요. ㅋㅋ
종묘는 역대 왕들의 위패를 모신 사당이고, 사직은 토지신과 곡식신을 모시는 곳 이지요.
따라서 종묘사직은 왕실과 나라를 함께 이르는 말을 나타냅니다.

교과서에 나오는 한국사와 세계사연표를 함께 다루어 그 흐름을 잘 알 수 있게 해두었고요.
특히 이번 개정판은 요즘 교과서에서 강조되는 인물과 문화에 대한 내용을 수정하여
그 내용을 더 풍성하게 담아냈다고 하네요.

찾아보기는 물론 정답도 있어서 한국사퀴즈를 풀고 아이와 함께 답을 맞추고,
해당 페이지를 한 번 더 살펴볼 수도 있답니다.

내용의 깊이와 전문성은 물론, 사진, 그림, 일러스트, 인포그래픽으로 더욱 알차진
용선생의 시끌벅적 한국사.
6권 새 나라 조선이 세워지다를 통해
성리학에 대한 내용, 그리고 삼강오륜, 관혼상제, 붕당정치에 대한 이야기도 잘 읽어볼 수 있었습니다.

어려운 한국사. 재미있게 시작하고 싶으시다면 개정판 용선생의 시끌벅적 한국사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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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얼굴의 에너지, 원자력 - 에너지 너랑 나랑 더불어학교 13
김성호 지음, 전진경 그림 / 길벗스쿨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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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길벗스쿨 두 얼굴의 에너지 원자력
원자력. 우리에게 필요한 에너지이긴 하지만 언제나 위험성을 안고 있는 에너지기도 한대요.
얼마 전 경주에서 지진이 났을 때 사람들이 가장 먼저 걱정한 것도 바로
고리, 월성 원전이었고, 경주 방폐장이었어요.

두 얼굴의 에너지, 원자력. 원자력은 무엇이고, 어떻게 원자력이 생겨났는지
그리고 발전했는지에 관한 내용을 아주 충실하게 잘 담아내고 있는데요.
무엇보다 더 이 책이 마음에 드는 것은 원자력 찬성과 원자력 반대의 주장을 굉장히
균형있게 다루어주고 있다는 사실이에요.
폭넓은 시각으로 원자력을 다루어주고 있는 두 얼굴의 에너지, 원자력.
원자력에 대한 이해 뿐만 아니라 아이가 원전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주는 것 같아 좋은 책이더라고요.

 

 우리는 2011년 일본 후쿠시마의 원전 사고를 잊을 수 없어요.
아직도 후쿠시마에서 나온 것들은 좀 멀리한다든가,
일본이라하면 원전사고와 방사능이 떠오르니까 말이에요.

 

후쿠시마에서 날아온 재앙, 원자력 발전소이야기, 방사능,
그리고 두 얼굴을 가진 원자력에너지에 관한 내용까지.
원자력의 미래와 우리의 선택은 어때야하는지도 이 책을 통해 한 번 생각해볼 수 있게 되었답니다.

우리나라도 원자력 발전소가 제법 많아요.
원전 숫자로는 세계 6위 이고, 밀집도로는 세계 1위인데요.
경주 지진 이후 원전에 대한 두려움이 조금 더 커진 것은 사실입니다.

우리나라의 원자력발전소는 오래 되기도 했지만,
흔히들 얘기하는 원전마피아. 바로 정치인과 정부관계자, 그리고 원전 관계자들 사이의
뒷거래가 우리나라에도 있을텐데요.
원전부품납품비리부터 시작해서 원전불량부품까지
가슴을 쓰러내릴 만한 위험천만한 뒷거래들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얼마 전엔 출입통제구역에서 차단문 개방 경고음이 2주간 8천번이나 울렸다는 기사를 봤거든요.
이나라 진짜 원전으로부터 안전한가...계속 의문을 갖게 되더라고요.

고장과 문제. 이제는 지진까지 겹치면서 원전을 계속 돌려야하는지 멈춰야하는지,
아니 원전 자체에 대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닌데요.

 

우리가 일단 가장 걱정하는 건 바로 원전 사고로 인한 방사능 누출이에요.
근데 방사능. 원전에서 누출된 것이 아니더라도
우리는 알게 모르게 방사선에 노출되어 살아고 있다고 하지요. 바로 자연 방사선 때문이에요.
그렇다면 방사선을 어느 정도까지 허용해야 안전한지, 그게 중요한 일이 되겠네요.

원자력은 항상 경제적이며 친환경 에너지라는 모토를 갖고 있지만,
사실은 세계대전과 국제 관계에 얽혀있는 원자력의 역사가 따로 있지요.
20세기의 새로운 에너지원이된 우라늄. 우라늄은 에너지가 아닌 무기로 사용이 되었는데
그것이 바로 원자폭탄이랍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히로시마 원폭투하로 인해 핵무기의 위험성이 커졌지만
강대국들은 너도나도 핵무기 개발을 시작했어요.
국제원자력기구나 핵확산금지조약도 이때문에 나오게 된 것이지요.
우리나라는 핵확산금지조약에 가입했지만 북한은 2003년 탈퇴를 했어요.
그리고는 핵무기를 만들었지요.

이산화탄소를 내뿜지 않아 친환경 에너지라 불리우는 원자력.
하지만 원전을 지을 때, 우라늄을 갖기 위해 들어가는 전기,
두꺼운 외벽과 방폐장을 지을 때 들어가는 시멘트,
우라늄을 뽑아낸 나머지 잔여물인 슬러지들의 방사선 오염을 생각하면
절대 깨끗한 친환경 에너지가 아니지요.
오염된 환경을 복구하는데엔 더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이에요.

소련 체르노빌 원전 사고, 그리고 후쿠시마의 원전 사고.
안전한 원자력 발전소는 세상에 존재하지 않지요.

우리나라만 해도 밀양 시민들의 송전탑 반대, 경주 방폐장 문제, 그리고 위에서 잠깐 언급했던
원전납품비리까지 항상 원전은 뜨거운 이슈를 몰고 다니는 에너지라 볼 수 있겠어요.
게다가 경주지진으로 인해 원자력 문제가 이젠 결코 남의 일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지요.

원자력으로 인해 우리나라는 세계에 원자로를 수출하는 원전 강대국이 되었지만,
노후된 원전을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한 고민과 함께 미래를 걱정해야해요.
신재생 에너지의 개발이 바로 그 답인데요.

두 얼굴의 에너지, 원자력을 읽으며 원자력의 장단점은 물론
찬반의 주장을 읽으며 원전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를 갖게 되었답니다.
원전 관련 용어와 개념은 당연히 어려울 수 밖에 없을텐데요.
그림과 도표, 사진으로 내용을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주었고요.
초등고학년부터 원전에 대해 좀 더 쉽게 알고싶어하는 어른들이 읽기에도 부담이 없는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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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하는 패션 예술 쫌 하는 어린이 4
카타지나 시비에작 지음, 카타지나 보구츠카 그림, 이지원 옮김 / 풀빛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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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하는 패션, 미래의 패션디자이너를 꿈꾸는 어린이들에게~
미래의 패션디자이너를 꿈꾸지는 않지만 아이의 안목을 길러주기 위해 표현하는 패션을 선택했어요.
예술 쫌 하는 어린이 시리즈인 표현하는 패션.
사실 아이에게도 보여주고 싶었지만, 가끔 패션디자이너의 전시를 보는 저를 위한 것이기도 했고요.
디올 전시회를 아이와 함께 보고온 후 더 자주 보여주고, 패션이든 미술이든
보는 안목을 길러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예술적 감각을 키워주는 일. 예술교양서인 예술 쫌 하는 어린이 시리즈를 통해 한 번 같이 해봐요.
많이 알아야 보이고, 많이 보아야 알게 됩니다. 모두 동의하시죠? ㅎㅎ

 

예술 쫌 하는 어린이 시리즈인 표현하는 패션.
일단 겉표지부터 눈에 확 들어오지요?
패션은 남의 일 같이 생각이 되긴 하지만, 매일매일 옷을 입고 활동하는 우리 역시
패션을 즐기는 사람임에는 틀림없습니다. 물론 패셔니스타가 아닐 수도 있지만요. ㅋㅋ

 패션은 원래 상류층 사람들 사이에서의 유행을 뜻하는 말이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아요.
옷차림 그 자체를 패션이라 말하기도 하고요.
유행하는 스타일이나, 특정한 시기에 많은 사람에게 인기있는 현상을 뜻하기도 한다고 하네요.
파리의 패션쇼인 오트 쿠튀르에 나온 것만이 패션이란 얘기가 아닌거죠.

표현하는 패션은 최근 150년 동안 패션의 역사에서 가장 흥미로웠던 옷, 신발, 모자와 가방을 소개해주는데요.
지금 여러분들이 많이 입는 청바지와 같은 대중적인 패션은 물론
한 때 유행하고 사라진 패션들도 알려주고 있어요.

표현하는 패션 제일 뒷페이지에 나와있는 차례인데요.
코코샤넬부터 리바이스, 아디다스, 이브 생 로랑까지.
낯익은 브랜드부터 낯익은 패션디자이너의 이름도 있어요.
장 폴 고티에의 코르셋블라우스는 얼마전 DDP 전시회에서 볼 수 있었는데 말이에요.

  이건 그림으로 보는 차례에요. 이렇게 보니 저는 잘 찾지도 못하겠네요. ㅋㅋ

요즘엔 남녀노소 모두 청바지를 입어요.
청바지는 무척 편해요. 소소하게 디자인이 변하기는 하지만
청바지를 입으면 유행에 크게 뒤떨어지지 않지요.
우리가 항상 입고 다니는 청바지를 만든 장본인부터 동업자이자 사업자인 리바이스트라우스까지.
패션 속 이야기들을 표현하는 패션을 통해 엿볼 수 있답니다.

그림도 볼만해요.
패션디자이너들의 작품들을 일러스트로 만날 수 있답니다~

운동화는 아디다스?
어떤 운동화를 좋아하세요? 저는 아디다스는 오로지 트레이닝복만 좋아하는데요.
아디 다슬러가 만든 신발 아디다스.
열성적인 축구 선수 였던 아디는 축구를 잘할 수 있는 슈즈인 스파이크 슈즈를 만들어 냈습니다.
자기의 이름과 성을 따서 아디다스란 이름의 회사를 만든 아디 다슬러.
세 줄 모양의 아디다스 로고는 원래 바느질자리를 튼튼하게 하려고 한 것이라는데요.
우리는 이제 삼선으로 아디다스임을 바로 알 수 있지요.

디자이너들의 상상력, 아이디어를 엿보고 그 작품의 탄생과정을 지켜보며
열린 사고와 함께 예술적 감각을 키워보도록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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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준이와 서연이의 금융경시대회 십대를 위한 금융소설
권오상 지음 / 카시오페아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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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를 위한 금융소설, 민준이와 서연이의 금융경시대회
경제, 금융, 법..이런 건 살짝 어렵게 느껴지기는 하지만, 살면서 가장 중요한 것이기도 합니다.
씀씀이가 헤픈 혹은 자기가 벌고 있는 것을 어떻게 관리해야할 지 모르는 어른들도 수두룩한데요.
어렸을 때부터 경제, 금융, 법에 대해 알고 익혀나가는 것이 아이의 미래를 위해 도움이 되겠지요!

 

민준이와 서연이의 금융경시대회. 책 표시에 딱 10대를 위한 금융소설이라 적혀있는데요.
금융전문가인 저자 권오상님께서 십대 아이들에게 금융에 대해 알려주기 위한 쓴 책이라고 해요.
돈과 금융에 대한 개념은 물론 바른 이해와 바른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쓴 책,
민준이와 서연이의 금융경시대회.

 

돈은 친숙하면서도 가장 필요한 것이지요.
하지만 돈을 관리하는 것에 대한 문제는 또 달라요. 잘 모르는 사람이 많단 얘기에요.
나이를 먹는다고 해서 돈에 대해 금융에 대해 더 잘 아는 것도 아니고요.
관심을 갖고 찾아보고 읽어야 아는 것이 바로 돈이고, 금융이에요.

돈을 밝히는 것은 천박한 일이라는 생각을 간혹 어른들은 하시지만,
살면서 가장 필요한 것이 돈이에요. 특히 노후에 더! ㅋㅋ
책에서 얘기한 것처럼 좋은 대학에 간다고 모든 게 끝나는 건 아니에요.
취직도 해야하고, 노후를 대비하며 살아야 하잖아요.
갑자기 닥쳐서 머리 아파하는 것보다 미리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지 않겠어요?

게임을 좋아하는 아이 민준과 학교에서 항상 모범생이자 엘리트인 서연이가
금융경시대회에 나가게 됩니다.
그 과정을 준비하며 금융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설명해주고 있는데요.

학교에서 경제학, 경영학 수업을 듣긴 했었지만, 이걸 아이들에게 그냥 설명하듯 쭈욱 나열해주면
아이들도 재미가 없고 이해하기도 분명 어려울거에요.
게임을 좋아하는 민준이캐릭터. 우리집 아이도 게임을 너무 좋아해서..ㅋㅋ
좀 더 감정이입해서 민준이와 서연이의 금융경시대회를 읽을 수 있지 않을까 싶더라고요.

 

 

잠시 불합리하게 느껴진 학교의 상황. ㅋㅋㅋ
1등은 민준인데 갑자기 운이 좋아서 됐으니 너는 안된다 하는 건 또 뭐야 선생님..
서연이의 바른 소리 덕분에 민준이는 서연이와 함께 금융경시대회를 준비하게 되는데요.

금융경시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역사선생님을 만나게 됩니다.
금융. 미래를 위해 현재의 돈을 잘 관리하는 것!
선생님께서 알려주신 금융의 의미인데요.
미래와 현재. 돈을 관리하는 이유는 사실 미래를 위해서잖아요.
그 의미가 딱 잘 전달된 것 같아요.


민준이와 서연이의 금융경시대회. 이 책을 읽다보면 평균수익률, 누적수익률부터 시작해서
연금, 투자손실, 세금에 관한 이야기도 나오는데요.
딱 그 정의만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에피소드를 통해 단어의 의미를 알려주기 때문에
크게 어렵지는 않더라고요. 다만 초등 고학년부터 읽으면 더 좋을 책이랄까.

중고등학교때부터 금융구사능력을 의무교육으로 하는 영국의 커리큐럼을 참고하여
구성한 민준이와 서연이의 금융경시대회.

일상에서의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돈과 금융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어린이 금융소설이자 쉽게 읽는 경제 도서라 보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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