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짝 심리학 - 현대 심리학의 초석을 다진 3인의 천재들 한빛비즈 교양툰 7
이한나 지음 / 한빛비즈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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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심리학의 초석을 다진 3인의 천재들

변태 프로이트,
루저 아들러,
오커트 마니아 융
B급 감성 충만 심리학 겉핥기!

자고로 심리학이란 것은 마음,
마음을 보자

표지만 봐도 재밌는 책이 있다
바로 이 책 <할짝 심리학>이다
지그문트 프로이트, 알프레드 아들러, 칼 구스타프 융 세 사람의 심리학 이론부터 생애, 현대인에게 미친 영향까지, 심리학 관련 책은 어려워 이론서는 읽을 엄두도 못 냈고 관련 도서는 읽었어도 머릿 속에 남아 있는 게 없었는데 이 책 완전 초보자가 읽기에도 너무 재미있다 청소년에게도 권하고 싶다

이보다 재미있는 심리학 책은 없다!
알아두면 절대로 쓸모 있는 본격 심리학 입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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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은 금요일부터 시작하라 - 하고 싶은 일은 전부 할 수 있는 시간 관리법
우스이 유키 지음, 정재혁 옮김 / 꼼지락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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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은 일은 전부 할 수 있는 시간 관리법

P27 현명하게 시간 쓰는 방법이라 하면, 시간을 절약하는 것만 생각하기 쉽습니다 어떤 일을 하면서 다른 일도 하는, 이른바 '두루두루 시간 활용법'은 지금도 널리 통용되고 있습니다 이를 부정하는 건 아니지만 방법이 틀리면 좋은 성과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또한 겉치레에 불과한 시간 절약은, 시간 쓰는 방법이 서툰 사람을 만들고 낭비투성이인 '시간 빈곤자'를 낳습니다

구두쇠같이 시간을 쓰는 사람 중 성공하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시간의 낭비를 없애는 것에만 매달리지 않습니나 일정 시간 동안 두세 개의 행동유 마구잡이로 밀어붙이는 것이 '시간 밀도를 높이는' 일이 될 수는 없지 때문입니다

이처럼 시간을 절약하는 방법보다 시간을 좀 더 활용하는 '쌀 한 톨로 얼마든지 맛있어지는 방법'을 생각하는 것입니다

P174 '시간은 돈과 같다'는 말이 있습니다 하지만 돈은 나중에 되찾을 수 있어도 시간은 그럴 수 없기 때믄에, 저는 시간이 돈 이상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목숨은 돈으로 살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시간은 돈으로 살 수 있을까요? 하나의 관점이지만 저는 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돈을 써서 시간을 유용하게 쓰는 것은 여러 면에서 가능합니다 이는 결과적으로 시간을 돈으로 사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습니다

누구든 눈앞의 돈에 연연하기 마련이지만 돈을 지불함으로써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고, 내용이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다면 당연히 써야 합니다
돈을 지불한 본전은 돌아올 것이고 그 이상의 이익을 기대할 수도 있습니다

5일 근무로 금요일부터 주말이라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은 일주일의 시작은 금요일부터라고 말한다 저자는 일주일 5일이 아니라 3일로 생각하고 3일 안에 그 주의 일을 끝낸다 이름하여 PDCA(plan 계획 do 실행 check 평가 action 개선) 반복법이다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모든 일을 끝내고 목요일은 수요일까지 했던 일을 체크하여 업무의 실행과 검증의 날로 사용한다 금요일은 업무에 필요한 자료 준비나 약속을 확인해 월요일부터 확실히 준비된 상태로 맞을 수 있다 또한 금요일은 미래를 위한 중장기적인 일을 생각한다
우리가 흔히 시간 관리를 한다하면 시간을 쪼개거나 다른 일을 줄이는 등 뺄셈을 생각하는데 이 책은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고 밀도를 높여 덧셈으로 시간 부자가 된다
시간이 없어서 하고 싶은 일을 못한다고 한숨 쉴 것이 아니라 이책에서 알려주는 방법으로 하나씩 시작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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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광주. 생각. - 광주를 이야기하는 10가지 시선
오지윤.권혜상 지음 / 꼼지락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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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를
이야기하는
10가지
시선

밀레니얼에게 묻다ㅡ
당신에게 광주는 어떤 도시입니까?

1980년 5월 18일 광주의 민주화 운동은 소설 <소년이 온다>와 <택시 운전사>를 통해 처음? 알게 되었다
그 전까지는 우리나라 역사의 외워야 할 많은 사건 중 하나였다
이 책도 <택시 운전사>를 본 카피라이터와 아트디렉터의 <광주리:광주를 다시 이야기하다> 인터뷰 프로젝트로 시작되었다
광주 민주화 운동 당시 주먹밥을 나눠 먹었던 영화 속 한 장면이 생생히 떠올랐다
기억 속에 광주를 가본 적도 연고도 없고 학교 수업에서도 자세히 배운 적이 없었는데 그래도 광주에서는 민주화 운동을 좀 더 자세히 배웠다는 걸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할 우리의 역사를 영어, 수학에 밀려 너무나 소홀했다는 아쉬움이 크게 느껴졌다
이 책은 광주 민주화 운동과 그 의미와 가치 앞으로 나아갈 방향까지 생각할 수 있는 책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광주, 민주화 운동 그후
5월이 가기 전에 많은 사람이 이 책을 읽었으면 좋겠다

P111 우리 사회가 더 좋은 방향으로 가려면, 더 많은 '사소한' 것들의 역사가 쓰여야 한다고 믿어요 페미니즘의 관점도 지금까지 들리지 않았던 더 많은 목소리가 들리기 위한 시도 중 큰 줄기라고 생각해요 광주에 대해 우리가 이야기해보는 이 자리도 그러한 점에서 의미가 있겠죠

2,800명의 구독자가 선택한 인기 브런치
<광주리 : 광주를 다시 이야기하다> 인터뷰 프로젝트를 책으로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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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이 도시의 주인공은 아닐지라도 - 박찬용 세속 에세이
박찬용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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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 일상의 균열을 메우는
보통의 우리들에게
세속의 소박한 품위를 전하다

대도시 게임에서 모두가 주인공이 될 수는 없다 모두 주인공이 될 수 없으니 주인공이 빛나는 것이다 거기 더해 주인공이 되려면 아주 열심히 해야 한다 보통 사람 눈에 띄지 않는다고 해도 때로는 껄끄러운 일에 몸을 섞어야 하고, 무엇이 들었는지 모를 더러운 양동이 안에도 손을 담가야 한다 도시의 주인공으로 오래 머무를수록 그들은 본의 아니게 보통 사람에게 약간의 패배감을 준다 우리는 평생 저렇게 살 수 없을테니까

말하자면 나는 주인공이 아니더라도 열심히 사는 삶을 살고 싶다 내가 하는 일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 아닌 건 안다

내게도 다른 삶은 없다 이게 내 동기이고 내 게임이다 내가 이 도시의 주인공은 아닐지라도

P45 나는 고통이 두렵고 실패가 두렵다 누구도 나를 찾지 않을 먼 미래의 어느 날이 막연하게 두렵다 언젠가 분명 찾아올 치통과 근육통 같은 건 구체적으로 상상할 수 있어서 더 두렵다 밤하늘처럼 내 사방에 깔린 어두움을 잠깐이라도 잊기 위해서 허공 같은 워드프로세서 창에 온갖 글자들을 채워 넣는다 열정이 아니라 공포와 불안이 이끄는 삶이다 긍정적인 기운으로 인생이라는 코트에 파워 서브를 넣듯 살아가는 사람들이 부럽기도 하다 나는 반대로 어딘지 모를 곳에서 날아오는 공포의 서브를 계속 리시브로 받아치는 삶을 사는 중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글을 누군가가 좋게 봐주는 건 물론 아주 감사한 일이다 하지만 이걸 열정이라고 부르는 건 머쓱할 뿐아니라 사실도 아니다

P109 세상은 수시로 가득한 대입 전형 같은 게 되었다 모든 게 너무 빨리 변해서 보통 이상의 정보력이 없으면 그 흐름을 따라 잡지 못한다 흐름을 못 따라잡으면 놀랄 만큼 뒤처진다 SNS라는 자아 쇼케이스는 각자의 스마트폰 화면에 계속 떠서 눈앞을 맴돈다 끊임없이 새로고침되는 SNS 피드 어디에도 남보다 앞서는 방법은 나와 있디 않다 나의 도태와 패배를 암시하며 광고를 해보라고 부추길 뿐이다

나는 내가 뭐가 될지는 몰라도 하나는 확실히 안다 분명 언젠가는 시대에 뒤처질 것이다 내가 잘 못 쓰는 신규 서비스가 분명 나올 것이다

운송기술과 정보통신기술은 속도를 올리고 요금을 낮추며 일상의 절차를 점점 줄이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조금씩 착각을 하게 된다 부산이 서울에서 3시간 안에 갈 정도로 가깝다는 착각. 검색창 안에 모든 정보가 다 있다는 착각. 세상이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는 착각

아직 세상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 세상은 너무 넓다

요가복 자본가들의 시야 바깥에는 여전히 오래된 세상이 넓게 펼쳐져 있다

이 책은 제목부터 마음에 들었는데 읽어 보니 더 좋았다
아마도 글에서 느껴지는 작가님의 성향과 비슷해서인지 더 공감이 됐다
도시에 얽힌 이야기들은 나의 추억이 아닌데도 나의 추억인 듯 느껴졌다
빈티지스러우면서도 뭔가 트렌디하면서 유니크한 묘한 매력의 책이다 작가님이 잡지 에디터 출신이라 그런지 책에서도 '멋'이 느껴진다

대충 살아지지 않는 보통의 도시 사람들
열정도 체념도 없는 지금 여기의 시티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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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판본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양장) - 1865년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디자인 더스토리 초판본 시리즈
루이스 캐럴 지음, 존 테니얼 그림, 베스트트랜스 옮김 / 더스토리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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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아이들을 환상 세계로 이끈 앨리스의 신비한 모험!

꿈속에 빠져든 앨리스가 갑자기 나타난 토끼가 회중시계를 들고 말하는 것을 보고 토끼를 따라 굴속으로 들어가는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앨리스는 다양한 동물들과 만나고 키가 줄어들었다가 커졌다한다 환상의 세계 속 다양한 동물들과 함께 하는 놀라운 경험
아이들은 더 큰 상상 속으로 빠져들게 된다
초판본 표지와 책 속 예쁜 삽화로 더욱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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