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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는 길이 꽃길이다 - 누가 뭐라고 해도
손미나 지음 / 한빛비즈 / 2019년 6월
평점 :
절판
손미나가 들려주는 자기 안의 두려움 이기는 법
P78 '노력'과 '열정'의 의미가 퇴색한 요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것들이 인생에 중요한 열쇠인 것은 변함이 없다 꿈이 있다면, 주저하거나 포기하지 말고 길을 찾아야 한다 때때로 뒤통수를 맞기도 하지만, 열정이라는 이름으로 옮겨가는 발걸음에는 언젠가 행운이 따라오게 되어 있다
인생에 완벽한 정답이 있을 수 있겠는가 때로는 넘어지기도 하고, 된통 당하더라도 가능성이 보이는 길이라면 한 번 더 속아주며, 열심히 내달려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P97 불가능해 보이는 일에 맞닥뜨렸을 때, 상황을 유리하게 반전시키는 힘은 자기 안에 있다 문제가 복잡할수록 당황하는 대신, 상대와 자기 자신을 치밀히 분석해 알맞은 전략과 전술을 세우는 일은 중요하다 호랑이 굴에 들어가도 정신만 바짝 차리면 살아남을 수 있다고 하지 않던가! 위기 상황일수록 기억해보시라 지피지기 백전불태, 즉,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 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
P132 인생에는 정답이 없다 그렇기에 약간은 힘을 빼도 괜찮고, 남들과 좀 달라도 괜찮고, 어쩌다 넘어지거나 길을 잃어도 괜찮다
P173 인생에는 수많은 갈림길이 있고, 어느 누구도 그 모든 길을 걸을 수는 없다 진부한 표현이지만, 얻는 게 있다면 잃는 것이, 잃는 게 있다면 얻는 것이 있기 마련이다 다만, 우리에게는 기회가 있다 가지 않은 길을 마냥 부러워하거나 동경하며 살아갈 것인지, 아니면 내가 선택한 길을 더 좋은 길로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인지를 선택할 기회 말이다
행복의 비결은 많은 것, 혹은 좋은 것을 손에 넣는 것이 아니라 포기할 것을 확실히 아는 것이다 다시 말해 이미 잘 가꿔진 꽃길을 찾아 걷는 것이 아니라, 내 앞에 놓인 길에 꽃씨를 뿌리고, 가꾸고, 이따금 우연히 발견하는 꽃들에 감사하는 것, 바로 그것일 테다
'열정', '도전' 이라는 단어가 누구보다 잘 어울리는 kbs 전 아나운서 손미나, 최고의 자리에서 유학을 떠나고 여행 작가로 변신하여 베스트 셀러 작가가 되었다 3,40대가 되면 안정적인 삶을 추구하기 마련인데 40대가 되어서도 그녀의 도전은 계속되고 있다 무언가를 하기에는 너무 늦지 않았나 하는 생각과 과연 할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이 많은데 한번 뿐인 삶 가지 않은 길을 후회하기보다는 가 보라고 용기를 주는 책이다
여행 에세이가 흔하지 않던 시절 <스페인, 너는 자유다>를 읽고 이 언니 대단하다 싶었는데 아버지의 무한한 신뢰와 사랑의 힘이 있었다
그런 어른이 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