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초등 부모 교실 - 아이와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ㅣ 함께교육 3
차승민 지음 / 서유재 / 2018년 7월
평점 :
아이와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초등 부모 교실
차승민 글
열 살 전후 아이의 부모라면 꼭 알아야 할
"초등생활의 모든 것"
올해 초등학교를 아이를 보내면서 저도 참 많이 불안했던거 같아요.
하지만, 아이는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잘 적응하더라구요.
단지, 공부를 싫어하는 것이 문제지만, 교우관계는 좋은거같아요. 저희집이 아지트가 될 정도로 아이들이 저희집에 매일 놀러온답니다.^^
놀기바쁜 아들에게 공부도 재미있다는 걸 보여주면서 공부습관등 아이의 자존감을 높여주고, 좋은부모가 되는 팁도 함께 배울수 있는 초등부모교실.
"초등 습관이 아이의 평생을 좌우한다"고 현직 초등교사들이 들려주는 우리 아이 초등 생활백서라고 보면 될거같아요.
아이를 보면 부모가 보인다는 말에 공감하기도해요.
아이만 탓할것이 아니라는 말.
<초등부모교실>은 사례를 들어가면서 상황별을 설명해주니 남이 이야기 같지않더라구요.
누구나 범하는 일이 아닌가 싶기도하구요,
또, 내 아이도 이 아이와 똑같은데하면서 아~~ 이러면 안되는구나 하는 반성의 시간도 갖게 되었어요.
무엇보다 위의 사례들을 살펴보면서 나 자신도 아이에게 사용하고 있는 것이 있더라구요
저도 아이 훈육할때 엄마, 눈 똑바로 쳐다봐라고 하는데, 아니였네요.
눈을 회피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이런행동들이 아이들에게 위협 협박처럼 들리는거였네요 ㅠㅠ
그리고, 내 아이를 좀 더 믿고 따라준다면 이런 어투의 말도 안나오겠죠?
괜시리 잠들고 있는 아이의 얼굴을 보면서 살짝 엄하게 대한다는 것이 아이에게는 다르게 받아들여지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어
너무 미안해지더라구요.
아이도 존중해줘야하는데,
그래서 저도 힘들더라도. 아이의 자존감을 세워주는 부모의 팁들을 복사해서 벽에 붙여놓고
수없이 연습하기로했어요.
아이가 부모를 믿고 의지해야하는데. 부모마저 나를 믿지 못한다고 하면 아이는 사춘기때
분명 방황할거라 생각되네요.
학교생활 엿보기도 QR영상을 통해 살펴볼 수 있어요.
학교생활에서도 집에서 기본생활만 잘 해온 아이라면 무난히 할 듯해요.
늘 전 아이들에게 강조하는것이 정리정돈인데
<초등부모교실>에서도 학교에서 아이들이 지켜야 할 네가지중에도 책상, 사물함 정리하기가 있어요,
우리 아이들이 학교에서 지켜야할 4가지는 인사하기, 미안해,고마워 말하기, 종 치면 자리에 앉기, 책상, 사물함 정리하기.
그런데 왜 책상, 사물함 정리하기가 중요하냐,
공부를 하든 관계형성을 하든 자기관리는 필수인데, 개인과 공공의 접점에 있는 자기관리가 바로 책상과 사물함이라는 것이에요.
하지만, 정리가 되지 않는 것은 나태함때문으로 보기에 초등때부터 습관을 잡아줘야겠지요.
바로, 책상,사물함 정리는 어른들 버전으로 바꾸면 다이어트와 규칙적인 운동이라고 할 수 있어요.
무엇보다 방학하기 전날 아이 교실에 가서 사물함 물건을 가지러갔는데, 완전 쓰레기장이더라구요.
그때 엄청 놀랬는데, 책을 읽으면서 더 충격을 받아
아이에게 정리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가르쳐야겠더라구요.
선생님들이 부모님들께 드리고 싶은 열가지 당부.
1. 아이를 돌보려고 하지 마세요.
2. 옆집엄마를 조심하세요.
3. 죄책감을 버리세요.
4. 아빠가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5. 부모가 못했던 것은 아이도 못합니다.
6. 쿨하지 마세요.
7.사랑한다는 말에 담긴 의미를 생각합니다.,
8. 적극적인 무관심과 애타는 인내심을 연습해야 합니다.
9. 일상의 위대함을 믿으세요.
10.좋은 부모가 되는 방법이 있습니다.
저도 아이를 학교에 보내기전 어린이집 보낼때부터 느낀건 어떤 선생님을 만나느냐도 중요한 듯한거 같아요.
긍정적인 자존감을 가진 부모, 긍정적인 마음을 가진 부모, 담임의 의사를 존중하는 부모,
내 아이만큼 남의 아이도 챙기는 부모, 여유 있는 부모, 기본 생활 습관을 잘 챙기는 부모 중
저는 내 아이만큼 남의 아이도 챙기는 부모에 해당되나봐요.
늘 친구들하고 사이좋게 지내고, 우리집에도 매일 놀러와서 놀거든요.
아이들하고 잘 지내는주는 것만으로도 고마울따름이죠.
무엇보다 내 아이를 믿어주는 것만큼 중요한 것도 없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