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떡해, 달을 놓쳤어! 한울림 그림책 컬렉션 36
나탈리 민 지음, 바람숲아이 옮김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8년 11월
평점 :
절판


어떡해

달을 놓쳤어!

나탈리 민 글 그림

바람숲아이 옮김


 

그림이 참 독특하지요?

책표지에 보이는 친구들은 누구일까요?

어떤 동물일까? 아이랑 한참을 살펴봤어요.

얼굴색은 왜 흰색과 검은색으로 나눴을까?

궁금한것이 하나둘이 아니네요.

 

전 그림책이 좋은 이유는 작가분들이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이 그림과 글에서 뿜어져 나올정도로

그림책을 사랑하는 것이 보이기에

늘 그림책을 대할때면

글,그림 작가분들을 살펴봐요.

역시, 이분들도 그림책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시죠?

무엇보다 이 원서를 옮긴신 바람숲아이님은 강화도에서 바람숲그림책도서관 관장을 맡고 계실정도로

지금도 강화도에서 그림책마을을 만들고 계신대요.

한번쯤 가봐야겠어요.

파주에도 개인이 운영하고 계시는 도서관이 있어요.

그림책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가봐야할 곳이 아닌가 싶네요.

아~~이친구들이 바로 숲속 요정들이네요.

노란 구멍은 숲속요정의 나무집이였네요.

숲속 요정들은 나뭇잎위에서 잠들다 새벽에 깨기 시작했어요.

숲속요정들은 연못가에서 갈대에 매달려 구름 위로 날아오르는 상상도 하며 하루종일 신이나게 놀았지요.

어느새 해가 기울자, 요정들은 오설길을 따라 걸어가고있었어요
아직 숲길은 밝지 않아 숲속 요정들은 잠자는 동물위로 지나가다가

커다란 가방을 발견후 열림단추를 누르자

한번도 보지 못한 아름다운 빛을 발견했어요.


이때, 숲속요정들은 이것을 '달'이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끈을 매달아 집으로 가져가기로했어요.

달은 환하게 비춰주니 어둠 속에서도 길을 잃을 걱정이 없었지요

하지만, 달은 그림자를 만들어 숲속 요정들에게 장난을 치며

요정들의 불을 톡톡건드렸어요.


그러다그만, 달을 데리고 가던 요정이 끈을 놓치고말았어요.

요정들이 폴짝폴짝 뛰어보았지만,

달은 둥실둥실 밤하늘에 떠 있는 별들 곁으로 높이높이 올라가버렸어요.

그날 밤부터 달은 숲속요정들이  집에 돌아갈 시간이 되면

언제나 찾아와 길을 밝혀주었고,

달은 해가지고 새벽빛이 찾아올 때까지 숲속요정들을 지켜보면서

숲속요정들은 달 덕분에 편안히 잠을 잘수 있게 되었어요.


만약 숲속요정들이 달을 놓치지 않고 계속 가지고 놀았다면,

온세상이 어둠컴컴했겠죠?

《어떡해, 달을 놓쳤어!》는 누구나 한번씩은 상상의 나래를 펼쳐 보았을,

달의 시작에 관한 이야기를 숲속요정들에 의해 재미있게 펼쳐졌어요.

참 따뜻한 그림책이지요?


달이 가방속에 숨겨져있을거라고 누가 생각했을까요?

그림책은 아이들에게 많은 상상을 하게끔 도와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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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학 가는 날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80
김선정 지음, 조원희 그림 / 길벗어린이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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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학가는날

김선정 글, 조원희 그림


   아빠발령으로 저희도 내년 1월이나 2월에 이사예정이라

올해 초등학교 입한 한 큰아이도 전학을 가야해요.

조금 내성적이고 소심한 편이라 낯선환경에 금방 적응하는 편이아니라서

이사가야한다고 하니 그때부터 시무룩해지면서

기분이 좋지 않은 아이들에요.

가을에 이사갈거라고 한 후부터 의기소침해진 아이.

그러다 <전학가는날> 책을 알게 된후

우리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겠구나 싶더라구요.

무엇보다 온가족이 함께 책을 읽었어요

겉표지표정이 마치 저희 큰아이같아요 ㅠㅠ


글,그림의 작가분들고 전학의 아픔이 뭔지 알기에

책속에 두려움,아픔을 잘 표현해 놓았어요.

 책속의  첫페이지.

사람들의 웃는 표정.

 책맨 뒤페이지에는 사람들의 얼굴표정이 없어요.

바로 새로가는 곳의 사람들의 모습은 어떨지 모르기에 얼굴표정이 없어요.

저도 아이도 새로운 곳에 또 어떻게 적응을 해나가야할지 주인공과 같은 심정이네요.

 .



 

어느날, 저녁시간에 지호의 엄마는 더 좋은 학교로 전학간다고

지호에게 상의가 아닌 통보를 하게 되어

그날밤, 지호는 내일이 오기를 두려워하면서 잠을 설치게 되었죠.

내일까지만 정들었던 학교를 다니고, 새로운 학교로 전학을 가야하는데,

기분이 어떻겠어요.

그때, 저희집 큰아이가

"또 새로운곳에서 새친구도 만들어야하는지 얼마나 힘든지 아세요?"

하는데, 이사, 전학은 어린아이들에게 정말 힘든일이구나라는 것을 알게 되었죠

 내가 전학을 가는데, 학교의 생활은 달라진 것이 없이 늘 평소와 똑같이 흘러가고 있었어요.

급식시간에도 좋아하는 만두가 나왔길래 하나 더달라고 난 이학교가 마지막이라고 작은 목소리로 말해도

알아듣지 못하고

지호가 전학가는 것 때문에 평소보다 더 예민해진 상태여서 친구들에게도 그만 버럭 화를 내기도 해서

친구들을 당황시키게 만들고,



 체육시간에 친구가 전학가냐고 물어보면서 친구들도 지호와 헤어지는 것에 슬퍼하는 모습에

우리집 큰아이도 자기가 전학간가도 하면 친구들도 슬퍼하겠죠?하면서

전학가기 싫다고 또 그러네요.

우리 아이뿐 아니라 주인공 지호도

정들었던 학교, 정들었던 친구들과 헤어짐이 쉽지 않은 거죠.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이 있는 거지만,

어린나이에 빨리 헤어짐을 적응하기란 힘든일이지요.

우리아이도 친구사귀는 것이 힘들다고 말했던 적이 있어서

더욱더 제 마음이 아프거든요.



 

마지막에 뒤도 안돌아보고 뛰어가는모습이 참 안쓰럽게 느껴지네요.

아이도 지호가 많이 힘들겠다고 말하면서

지호랑 자기랑 같은 심정이라고 말하네요

낯선환경속에서 적응하려고 노력하는 지호를 보면서

우리집 큰아이에게도 많이 힘들겠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미련이 남지 않도록

마무리를 훈훈하게 할 필요가 있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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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크게 떠 봐! - 펼치면 커지는 색깔 세상 한울림 별똥별 그림책
세드릭 라마디에 지음, 뱅상 부르고 그림, 김현아 옮김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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펼치면 커지는 색깔 세상

세드릭 라마디에 글

뱅상 부르고 그림

김현아 옮김

펼치면 커지는 색깔 세상 옮김

 



책 속으로 들어가기전  딸아이랑 책표지를 살펴보았어요.

우선 펼쳐지면 커지는 색깔세상이라는 말에

딸아이도 어느정도 예상했는지,

"엄마, 책속에 다양한 색깔들이 나타날거 같아요.​혹시, 제목에 있는 색깔들이 나오는건 아닐까요?"

저도 제목에 있는 색깔들이 나타날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역시, 그림책을 많이 살펴본 딸아이의 예상이 적중할지 살펴봐야겠어요.​

뒷면을 보니 눈을 크게 뜨고 색깔을 찾아보라고 하네요.

그럼 색깔들을 찾으러 떠나봐요​ 



녹색,노란색,흰색,하늘색,빨강색, 갈색등이 책 속에 숨어있다는 딸.

과연 그 색깔만 있을까요?^^

두가지 색이 빠져있다는 것을 모르는 딸^^


눈을 감고 넓은 들판을 떠올려보고

눈 내리는 겨울 풍경을 상상해 보래요.

딸아이도 눈을 지긋이 감고 엄마랑 겨울 풍경을 상상해봤어요.

최근에 흰눈이 펑펑 내린 날을 떠올리니 딸아이는 썰매를 타고 놀고,

눈사람도 만든 일을 신나게 이야기하네요.

 한참 이야기를 나눈후

온 세상이 "하얀색이야" 하면서

책장을 펼치고, 눈을 크게 떠봤어요.



 온 세상이 눈으로 덮힌 하얀세상이에요.

하얀색을 찾아보기위해 눈을 크게 떠봤지요.

늑대도 보이고, 말도 보이네요.

아빠토끼는 어디론가 가는데 같이 따라가볼까요?

이번에 다시 눈을 감고

눈이 그친 후 하늘이 맑게 개더니 나무에 쌓인 눈도 녹고, 호수의 얼음도 녹고 있어.

"파란색이야"

또 책장을 펼치면

하얀세상위에 파란색이 채워졌네요.

하늘도 파란색,

시냇물도 파란색,

긴의자도 파란색,

파란색을 모두 찾았나요?

아빠 토끼도 아기토끼 마랭을 찾고 있는데, 파란색 스카프를 하고 있어서 금방 찾았네요.

들판에 파릇파릇 새싹이 돋아나는 "초록색"

"노란색"

"빨간색"


 



"갈색"


"검은색"



해가 저물게 된 온세상이 깜깜하지요?

검은색을 찾기보다는 다른 색을 찾아봐요.

토기들이 보이지 않죠?

어두운 밤이되니 동굴 집으로 들어가 모두 잠을 자고 있어요.

슬슬 책장ㅇ도 살살 덮어야겠지요?


검은색 바탕에 나타나는 색을 보더니

스크래치가 생각나는지

"엄마, 스크래치를 하고싶어요"하네요.


<눈을크게떠봐>를 통해 색깔도 배우지만,

색깔이 변하는 과정을 살펴보면서

계절도 알 수 있고, 계절에 맞는 색깔도 살펴보게되며

낮과 밤의 색깔도 알게 되죠.


그림책을 통해 무한한 상상력도 기르고,

색깔도 배우는 좋은 시간이 되었네요.

그리고 나서 아이에게

자신에게 어울리는 색이 뭘까? 하니

아이는 가슴이 따뜻한 노란색이라고 말하네요.

엄마는 어떤색일까? 하니

엄마는 우리를 행복하게 해주시니 하얀색이라고 말해주네요.


참 기분이 좋아지네요.^^

<눈을 크게떠봐>책을 읽을때,

유아들이 책에 푹 빠질수 있도록

책을 찬찬히 살펴보면서

상상의 나래도 펼쳐보는 건 어떨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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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우지 않고 이해하는 新한자학습법
공앤박 한자연구소 지음, 우지현 그림 / 현암주니어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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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우지 않고 이해하는

新 한자 학습법

​공앤박 한자연구소 글/우지현 그림


지인들과 함께 한자 전집으로 한자공부를 아이들과 함께 하고 있는중인데

현암사에서 한자학습법을 보내주셨네.

헌데, 일반적인 한자책과는 다른 한자책.

바로 한자를 억지로 외우지 않고 이해하면서 한자를 공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한자책.



우선, 한자를 주제별로 나눈 후, 한자를 게임으로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되어있어요

<한자의 의미를 퍼즐과 그림으로 쉽게 설명>

우선, 한자사전과 같은 의미는 오른쪽에 정리해놓고

한자들을 별개로 떼어놓지 않고

서로 연관성을 통해 좀 더 쉽게 이해하는 한자학습법으로 구성되어있어요.

제일 위헤 기본글자를 놓고, 중심글자에는 부수자를 놓고

연결글자를 통해 한자를 만들면서 한자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중심글자에서 나오진 않았지만 모양이 비슷한 글자를 비교글자라고 해요.

이런 원리로 한자를 익힌다면,

억지로 외우지 않고서도 충분히 이해하면서

한자를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을거같아요. 

한자를 분해하고 조립하며 어떻게 현재의 뜻을 갖게 되었는지 설명해주고, 총획, 부수자, 한자능력검정시험,  급수, 쓰기순서, 예시

한자, 사자성어 등 다양한 정보를 담았어요.

<익힌한자를 게임을 통해 재미있게 복습>





한자를 좀 더 쉽게 배우고, 쉽게 익힐수 방법은 역시 게임이 오래 남는 거 같아요.
 아직 울 남매들은 한자 쓰기가 어려운데 이해하면서 배워갈 수 있어서 좋은거 같아요.

한자를 배울때는 재미와 흥미를 잃지 말아야한다는 것도 명심해야겠어요.

​또한, 한자능력검검정 시험에 자주 나오는 한자 단어와 사자성어를 수록해 놓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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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하지만, 오늘은 내 인생이 먼저예요
이진이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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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하지만,

오늘은

내 인생이

먼저예요


이진이 글 그림

 


올해들어, 몸도 마음도 많이 지친 한해를 보낸거 같아요.

위경련으로 고생하다가 결국에는 담낭제거 수술도 하게 되고,

큰아이 초등학교 입학하느라 아이도 나도 함께 적응하는 시간도 필요했고,

올해초 이사해서 낯선곳에 적응하면서

여느해보다 몇배 힘들었던 한해를 보내고있었네요.

그러다 <미안하지만, 오늘은 내 인생이 먼저예요>를 접하게 되면서

그동안 내가 살아온 인생을 돌아보게 되었어요.

지금 나는 과연 나를 먼저 생각하고 있는걸까?

나를 먼저 생각하면서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들을 볼때면

좀 이기적이지 않을까했는데,

내 인생인데, 내가 먼저이지

아이들, 가족이 우선이 될 수는 없는게 맞는거 같은 생각이 들었다.

내가 먼저 행복해야 가족, 아이들이 행복한건데

지금부터라도 나 자신도 달라져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분들은

이 책을 읽기를 권해드리고 싶네요.


저자의 좌우명 '아님말고' 너무 쿨하지 않나요?

난 저렇게 할 수 없는데 저자가 부럽게 느껴지네요
40대인 내게 던질수 있는 질문

삶이 뭐냐고 묻는다면

나는 과연 어떤대답을 할 수 있을까?

결혼전에는 내 인생을 참 멋지게 살아온거 같은데

결혼 후 그런 나의 삶은 어디로 갔나 하는 생각이 스쳐지나가니

한편으로는 씁쓸한 생각이 드네요 .


<미안하지만, 오늘은 내 인생이 먼저예요>는 글도 쿨하지만,

그림으로도 내용을 전달해주면서

책을 읽는동안 지루함을 느끼게 해주지 않고 있어서 좋아요.



목차를 살펴보더라도 정말 내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느껴지지 않나요?

처음에는 나도 혼자 삭히는 편인데

시간이 지나면서 그럴수록 나만 힘들더라구요.

때로는 "나 지금 너무 힘들어"라고 외칠필요도 있더라구요.

하지만, 친구중에도 너무 속을 보이지 않는 친구가 있는데

나도 그친구앞에서는 말을 아끼게 되기도 하는 거 같아요.

함께 고민을 해결하고자 내 고민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고

그냥 내 말을 들어주기만 해달라는 의미로 이야기를 하곤하는데

너무 감추고 살 필요도 없는 거 같아요.

저자의 글들이 왜 이리 내게 해결사같은지

혼자서 책을 읽으면서 맞아 맞아 하며 신나게 읽어내려가고 있더라구요.



무엇보다 같은 여자, 같은 며느리로서 참 공감이 가는 부분.

나도 여전히 명절이 그닥 즐겁지만은 않다

며느리, 종손의 며느리라는 이유하나만으로 책임을 다 해야하는 것.

늘 명절만 다가오면 부담백배.

혼자서 명절준비를 다 하다보니 한번은 아팠으면 좋겠다라는 말을 한적도 있었는데

이번 추석전에 수술을 해서 처음으로 명절을 안 지내게 되었는데

안지내도 마음이 참 불편한 건 왜일까

그런데, 나도 명절에 남들처럼 해외여행도 가고싶은 마음이 들었던 이번 추석.

한번 명절을 안지내보니 편안함도 느끼게 되네.

내 몸을 상하게 할 정도로 참을 필요는 없는 거 같다.

하지만, 아직은 저자처럼 할 용기가 나지 않네 ㅠㅠ

그래도 조금씩 시도는 해야겠지?

앞으로 살아야할 인생의 시간이 긴데.



다 그렇게 산다는 말로부터 나를 지킬수 있도록

앞으로 용기를 내어보자.

특히, 여자들은 결혼 후 여자가 아닌 엄마로 삶을 살아가면서

더욱더 " 미안하지만, 오늘은 내 인생이 먼저예요"

라고 말할 용기가 필요한 거 같아요.


지금 당장 힘들다면

조금씩 나를 위한 시간을 투자해볼 필요도 있을거같아요.


어느 누구보다 나를 사랑하고

멋진 내 인생을 살아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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