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크게 떠 봐! - 펼치면 커지는 색깔 세상 한울림 별똥별 그림책
세드릭 라마디에 지음, 뱅상 부르고 그림, 김현아 옮김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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펼치면 커지는 색깔 세상

세드릭 라마디에 글

뱅상 부르고 그림

김현아 옮김

펼치면 커지는 색깔 세상 옮김

 



책 속으로 들어가기전  딸아이랑 책표지를 살펴보았어요.

우선 펼쳐지면 커지는 색깔세상이라는 말에

딸아이도 어느정도 예상했는지,

"엄마, 책속에 다양한 색깔들이 나타날거 같아요.​혹시, 제목에 있는 색깔들이 나오는건 아닐까요?"

저도 제목에 있는 색깔들이 나타날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역시, 그림책을 많이 살펴본 딸아이의 예상이 적중할지 살펴봐야겠어요.​

뒷면을 보니 눈을 크게 뜨고 색깔을 찾아보라고 하네요.

그럼 색깔들을 찾으러 떠나봐요​ 



녹색,노란색,흰색,하늘색,빨강색, 갈색등이 책 속에 숨어있다는 딸.

과연 그 색깔만 있을까요?^^

두가지 색이 빠져있다는 것을 모르는 딸^^


눈을 감고 넓은 들판을 떠올려보고

눈 내리는 겨울 풍경을 상상해 보래요.

딸아이도 눈을 지긋이 감고 엄마랑 겨울 풍경을 상상해봤어요.

최근에 흰눈이 펑펑 내린 날을 떠올리니 딸아이는 썰매를 타고 놀고,

눈사람도 만든 일을 신나게 이야기하네요.

 한참 이야기를 나눈후

온 세상이 "하얀색이야" 하면서

책장을 펼치고, 눈을 크게 떠봤어요.



 온 세상이 눈으로 덮힌 하얀세상이에요.

하얀색을 찾아보기위해 눈을 크게 떠봤지요.

늑대도 보이고, 말도 보이네요.

아빠토끼는 어디론가 가는데 같이 따라가볼까요?

이번에 다시 눈을 감고

눈이 그친 후 하늘이 맑게 개더니 나무에 쌓인 눈도 녹고, 호수의 얼음도 녹고 있어.

"파란색이야"

또 책장을 펼치면

하얀세상위에 파란색이 채워졌네요.

하늘도 파란색,

시냇물도 파란색,

긴의자도 파란색,

파란색을 모두 찾았나요?

아빠 토끼도 아기토끼 마랭을 찾고 있는데, 파란색 스카프를 하고 있어서 금방 찾았네요.

들판에 파릇파릇 새싹이 돋아나는 "초록색"

"노란색"

"빨간색"


 



"갈색"


"검은색"



해가 저물게 된 온세상이 깜깜하지요?

검은색을 찾기보다는 다른 색을 찾아봐요.

토기들이 보이지 않죠?

어두운 밤이되니 동굴 집으로 들어가 모두 잠을 자고 있어요.

슬슬 책장ㅇ도 살살 덮어야겠지요?


검은색 바탕에 나타나는 색을 보더니

스크래치가 생각나는지

"엄마, 스크래치를 하고싶어요"하네요.


<눈을크게떠봐>를 통해 색깔도 배우지만,

색깔이 변하는 과정을 살펴보면서

계절도 알 수 있고, 계절에 맞는 색깔도 살펴보게되며

낮과 밤의 색깔도 알게 되죠.


그림책을 통해 무한한 상상력도 기르고,

색깔도 배우는 좋은 시간이 되었네요.

그리고 나서 아이에게

자신에게 어울리는 색이 뭘까? 하니

아이는 가슴이 따뜻한 노란색이라고 말하네요.

엄마는 어떤색일까? 하니

엄마는 우리를 행복하게 해주시니 하얀색이라고 말해주네요.


참 기분이 좋아지네요.^^

<눈을 크게떠봐>책을 읽을때,

유아들이 책에 푹 빠질수 있도록

책을 찬찬히 살펴보면서

상상의 나래도 펼쳐보는 건 어떨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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