넨도nendo의 문제해결연구소 - 세계적인 브랜드의 "문제해결사" 사토 오오키의 번뜩이는 디자인 사고법!
사토 오오키 지음, 정영희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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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제품, 사건, 공간, 사람을 남들과는 다른 관점에서 다르게 이해하는 것이 가능한 사람들이 세상을 바꾸어 왔다고 생각한다.

남들과 똑같은 것은 똑같이 보고 똑같이 생각하고 똑같이 행동하는 것이 나와 같은 일반인들일 것이다.

익숙한 것에 대한 편안함과 함께 새로움에 대한 부담감, 다름에 대한 두려움 등은 인간이 가진 본능임과 동시에 어렸을때부터 배운 우리 교육의 산물이라고 본다.

항상 권위에 복종하고 순종할 것을 배워왔던 시절, 그런 상황에서도 다르게 보고 생각하고 행동하는 이들이 있었고, 그들이 우리나라를 이만큼 발전시켰다고 생각한다.

물론 권력과 권위에 복종하면서 자신의 배를 채운 이들도 자신이 주역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중요한 것은 어떤 장르의 디자인이냐가 아닙니다. 어떻게 하면 새로운 시점을 제공해 눈앞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느냐는 것이죠.... 새로운 시점에서의 문제 해결. 여기서 필요한 것은 디자인 시선으로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디자인 시선으로 생각하면 지금까지 치열하게 고민하던 문제에 전혀 다른 측면이 있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 P. 6.

 

우리는 항상 선택의 길에서 고민한다.

이 말은 우리는 항상 선택할 수 밖에 없는 문제에 직면하여 살아가고 있다는 말이다.

남들이 가는 길을 따라가든, 자신만의 남다른 길을 가든, 어떤 길을 선택하든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은 자신에게 있다.

남들과 같은 길을 선택하면 그만큼 경쟁률 높은 치열한 삶을 살아야 할 것이고, 남다른 길은 선택하면 경험한 이들이 없거나 작기에 자신이 직접 부딪히며서 배우며 앞으로 나아가야만 할 것이다. 어느 쪽이든 쉬운 길은 없다. 다만 길게 볼 때 남다른, 창의적인 선택이 보다 행복에 가깝게 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할 뿐이다.

 

“‘디자이너에게 필요한 능력에 대해 물으면 제일 먼저 독창성이나 기발한 발상같은 것을 꼽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그와 비슷하게, 혹은 그 이상으로 필요한 것이 결단력이죠. 아무리 훌륭한 아이디어를 머릿속에 그렸어도 결단력이 없으면 그것을 손에 잡히는 것으로 만들어 세상에 내보낼 수 없기 때문입니다.” - P. 97.

 

<넨도의 문제해결연구소>는 일본의 디자인 오피스 넨도의 대표인 사토 오오키의 <넨도, 디자인이야기>에 이은 후속작으로, <넨도 디자인 이야기>가 젊은 글로벌 디자인회사 넨도의 작품과 디자인철학, 그리고 경영철학과 경영법 등을 소개하였다면, 이 책은 디자이너로서 부딪히게 되는 문제들을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보는 디자인 시선에 대해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저자는 디자인 시선으로 생각하면 동일한 문제에 대해 남들과는 다른 새로운 과제와 질문, 아이디어와 해결법이 보이고, 거기에 디자이너가 새로운 메시지와 가치를 담을 수 있다고 말한다. 디자이너는 완전히 새로운 것을 만드는 사람이 아니라 기존에 있던 것을 다르게 보고 이해하고 가치를 보여주는 과정을 담당하는 존재라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디자인 시선또는 디자인 사고는 디자이너뿐만 아니라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도 얼마든지 노력을 통해 가질 수 있는 능력임을 저자는 강조한다.

 

제게 있어 디자인이란 일상의 사소한 사건을 놓치지 않고 거기서부터 무언가의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작업입니다.” - P. 5.

 

기본적으로 세상에는 당연한 것’, ‘원래 그런 것이라는 게 존재하지 않는다는 전제가 필요합니다.... 당연한 것을 의심할 수 있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감각적인 면에서 필터를 이용해 사소한 걸림이더라도 놓치지 않도록 하는 게 좋습니다.... 필터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오래 사용되고 있는 것, 오래도록 형태가 변하지 않는 것 등 당연하다고 생각되는 것에 대해 의문을 가져보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 P. 127.

 

디자이너라는 직업이 잘 맞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는데, 특별히 그림 솜씨가 좋아야 한다거나 손끝이 야무져야 한다는 조건일 필요는 없습니다. 기발한 상상력도 필요 없죠. 사물을 선입견없이 관찰해 새로운 해결책을 발견해낼 줄 아는 ’, 그것을 제대로 된 형태로 만들어 갈 수 있는 끈기’, 자신의 생각을 올바로 전달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능력만 있으면 디자이너로서 굶을 일은 없기 때문입니다.” - P. 182.

 

우리가 디자이너로 불리는 까닭은 새로운 시점으로 문제를 해결할 때 형태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 단지 그 이유 때문입니다. 형태를 만드는 까닭은 결과적으로 그렇게 하는 것이 상대방에게 더 쉽게 전달되기 때문입니다. 별달리 특별할 것도 없는 일이죠.” - P. 220.

 

남들과 다르게 느끼고 이해한다는 것. 그리고 그것을 새로운 가치를 지닌 존재로 보여준다는 것은 참으로 매력적인 능력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하늘 아래 완전히 새로운 것은 없다고 했다.

과거가 있기에 현재가 있고, 현재가 있음으로 미래가 있듯이, 우리 일상의 소소한 일들 속에서 새로운 무엇이 나올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우리의 눈에는 보이지 않을뿐.

이런 창조적 능력은 주어진다기 보다는 길러지는 것이리라. 자율적인 교육을 통해서.

정부와 교육자가 일방적으로 가르치는 교육이 아닌 상호 소통하고 대화하는 교육을 통해서.

물론 나이가 들어서도 이런 능력을 기르는 것이 힘은 들겠지만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늦었다 생각말고 열심히 지속적으로 자기계발에 노력해야 할 것이다.

 

세계 일류 디자이너들을 만나며 공통적으로 받은 인상은, 자신이 잘하는 분야를 꽤 상세하게 파악하고 있으며 거기에서 밀려나지 않도록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이것만은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다는 자기 영역을 갖고 있다는 것, 그리고 그 영역을 사수하는 것이 일류의 필수조건이라 할 수 있을 겁니다.” - P. 42.

 

디자인을 본업으로 하지 않는 샐러리맨에게도 디자인 사고법은 필요합니다. 기존의 상황 정리나 다양한 국면에서의 문제 발견, 해결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죠.” - P. 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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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사랑한 시대의 예술, 조선 후기 초상화 - 옛 초상화에서 찾은 한국인의 모습과 아름다움
이태호 지음 / 마로니에북스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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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이나 디지털카메라와 같은 발달한 전자제품들을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는 현대인들이 시시때때로 즐겨하는 것이 사진으로 자신의 흔적을 남기는 일일 것이다.

특히나 스마트폰이 점점 더 좋은 성능으로 발전하면서 스스로 자신의 모습과 소소한 일상을 찍어서 남에게 보여주려고 하거나 기록을 남기고자 하는 이들이 많이 있다.

왜 사람들은 이런 행동을 하는 것일까? 왜 현재 자신의 모습을 남기려고 하는 것일까?

혹 인간만이 가지고 있는 자기과시의 욕망이기 때문일까?

아니면 자신의 흔적을 남기고 떠남으로 후손들이 기억해주길 바라는 욕심 때문일까?

나도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시간이 가고 나이를 먹을수록, 결혼하고 가족이 생길수록 무언가 남기고 싶어하는 욕심이 생기는 것을 보면 인간의 본능인지도 모르겠다.

 

그렇다면 자신의 흔적으로 남기고자 하는 본능은 카메라라는 발달한 문명기기를 가진 현대인들에게만 해당하는 것일까?

아닐 것이다. 과거의 인류, 우리의 선조들도 자신의 이야기를 남기고 싶어했을 것이다.

그렇다면 과거의 사람들은 어떻게 그런 욕망을 충족시켜 현재의 우리에게 자신들의 이야기들을 남길 수 있었을까?

글이나 음악 등도 가능하겠지만 가장 직접적으로 우리에게 자신들의 이야기를 남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그림이 아니었을까 생각한다.

 

<사람을 사랑한 시대의 예술 조선후기 초상화 옛 초상화에서 찾은 한국인의 모습과 아름다움>은 저자가 2015년에 출간하였던 <옛 화가들은 우리 땅을 어떻게 그렸나>에 이어 조선시대의 초상화, 특히 후기시대의 초상화를 다루었던 글들을 모아놓은 책이다.

저자는 조선 후기 서양 문물과 함께 들어온 카메라 옵스쿠라 핀홀 블랙박스 또는 어두운 방, 어둠상자 등으로 불리는, 정약용은 칠실파려안으로, 박규수는 파려축경으로 이름 지은 가 조선 후기 회화에, 특히 초상화를 그리는 데에 어떻게 활용되었으며,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를 수많은 초상화와 함께 설명한다.

 

현존하는 조선시대 초상화가 얼마나 될까. 대략 1,000점 쯤은 남아 있을 것 같다.... 왜 그리 많이 그렸을까.... 조선시대 초상화의 주인공은 왕과 왕족, 사대부 고위관료와 문인들에 국한되어 있었다. 궁궐을 비롯하여 공사의 사당이나 영당, 서원과 같은 추모 공간에 군왕, 공신, 스승, 조상 등을 기리는 제의의 대상으로 초상화가 제작되었다. 즉 충효를 내세워 군신과 조상을 귀하게 여긴 유교사회의 문화지형 아래 발전한 것이다.” - P. 14~15.

 

조선 시대에 발달한 초상화는 그야말로 조선에서 차지한 사대부의 위상을 여실히 보여준다. 이는 왕을 그린 어진과 여성, 그리고 서민들의 초상화에 비하여, 사대부상이 현격하게 많이 제작되고 질적으로 수준 높은 예술성을 지닌 점만 보아도 금세 알 수 있다. 관복을 차려입은 도상의 관료다운 품위는 물론이려니와, 학자의 덕망을 살린 유복이나 평상복장의 선비다운 격조가 그러하다.” - P. 138.

 

우리가 쉽게 보고 넘어갔던 수백점의 초상화 속에서 저자는 조선시대의 회화 정보뿐만 아니라 당시의 과학문물과 사회상도 읽어낸다.

역시나 인문학적 사고는 하나의 사건이나 자료에서 다양하고 폭넓은 이해를 가능하게 해준다.

단순히 지나칠 수도 있는 초상화에서 시대상황이나 권력의 흐름 등을 찾아낼 수 있다는 것이 대단하다는 생각이다.

또한 저자가 연구하면서 해외에 있는 문화재들을 접하고 새로운 이해를 하게 되었다는 글을 보면서 아직도 수많은 문화재들이 해외로 유출되어 어디에 어떻게 얼마나 있는지조차 모르고 있는 현상황이 안타까울 뿐이다.

이제라도 제발 제대로 된 친일청산과 역사 바로세우기를 통해 우리의 잃어버렸던 정신을 바로 세웠으면 하는 바램이며, 해외로 무단 반출된 우리의 문화재들도 최소한 어디에 얼마나 있는지라도 확인할 수 있기를 희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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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의 철학수업 - 정답이 없는 문제를 해결하는 생각법 세계 최고 인재들의 생각법 3
후쿠하라 마사히로 지음, 임해성 옮김 / 21세기북스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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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는 1%의 재능과 99%의 땀으로 만들어진다는 말이 있다.

이 말은 천부적인 재능이 있어도 노력이 없다면 재능 또한 의미가 없어진다는 뜻일 것이다.

또한 다르게 이해하면 범인은 아무리 노력해도 뛰어넘을 수 없는 벽이 있다는 의미도 된다.

중요한 것은 천재든 범인이든 99% 이상의 노력이 있어야만 자신이 가진 재능을 활짝 펼칠 수가 있다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게다가 누구나 자신만의 재능을 가지고 태어난다고 말하지 않던가.

그렇게 조금 범위를 넓혀서 말한다면 누구나 노력하면 자신의 분야에서 천재의 범위에 들 수 있다는 것이 아니겠는가.

 

내 생각을 부정하는 것도 용기다. 사람은 실수를 범하는 동물이다. 내가 틀릴 수도 있고, 다른 사람이 틀릴 수도 있으며, 모두가 틀릴 수도 있다. 내 생각은 어디까지나 수많은 사고방식 중 하나라는 것을 전제로 검토해나가야 한다.” - P. 109.

 

자신이 일하고 있거나 연구하고 있는 분야에서 세계 인구의 1%안에 드는 사람들은 필히 천재에 속한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들은 자신의 재능에 노력을 더하여 세계적인 인물이 되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 영역이 과학이든 문학이든 예술이든 상관없이 말이다.

그들의 남들과 다르게 보고 남들과 다르게 생각하도록 계속해서 자신을 담금질하여 자신이 가진 재능을 꽃피우고, 이를 바탕으로 남들보다 뛰어난 업적을 남길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제대로 의심하기 위해서는 자신과 다른 생각에 대한 관용이 매우 중요하다. 다양성을 인정해야 다른 생각에서 자극을 받고 자신의 사고에 깊이를 더할 수 있다. 새로운 생각은 그렇게 태어나며 이것이 다양한 문제 해결의 방식으로 확장돼나가는 것이다.” - P. 116.

 

<세계 1%의 철학수업 정답이 없는 문제를 해결하는 생각법>은 저자가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바클레이즈글로벌인베스터스의 최연소로 임원이 되어 전세계를 뛰어다니며 만난 유수의 뛰어난 인재들의 공통점이 무엇인가를 탐구하고, 그들이 글로벌 인재가 되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힘썼는가를 알려주는 책으로, 저자 스스로가 세계적인 인재가 되어가는 과정에서 깨들은 내용들, 즉 스스로 생각하는 철학하는 습관을 가질 것을 우리에게 알려준다.

저자는 스스로 철학함으로써 자신의 부족함을 깨닫게 되고, 다른 이들의 이야기와 주장에 귀를 기울이게 된다는 것을 말해준다.

 

이 책에서 계속 등장하는 철학이라는 용어는 학문 장르로서의 의미를 포함하고는 있지만, 보다 시야를 넓혀서 정답이 없는 문제에 관해 생각하는 것이라는 철학적 사고로 이해해주기를 바란다.... 남이 아닌 자기 머리로 생각하는 힘을 키우기 위해서 가장 효과적인 도구가 바로 철학이다. 철학이라고 하면 아무래도 어렵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는데, 단순하게 생각하면 어려울 이유도 없다. 철학은 계속해서 생각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 P. 27.

 

글로벌 인재들은 다양성을 받아들이고 그것을 자기 나름대로 생각하는 능력이 있다. 단순히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는 힘이 있다는 것이 아니다. ‘내 힘만으로는 정답을 찾을 수 없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는 뜻이다. 상대의 주장에 힌트는 없는지, 진리에 다가갈 길은 없는지 토론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것을 창조하려고 하는 감각이라고 할 수 있다. 자신의 능력을 더욱 고취시키기 위해 타인과 대화의 기회를 적극적으로 갖는다. 이것이 다양성을 받아들인다는 것의 참된 의미다.” - P. 192~193.

 

저자는 글로벌 인재가 되기 위한 ‘3가지 힘으로 개인역량, 언어능력, 조직력을 이야기한다.

, 개인적인 노력과 영어를 비롯한 외국어의 능력, 그리고 자신이 속한 기업이나 국가와 같은 조직력이 뒷받침되어야 제대로 된 글로벌 인재가 될 수 있다는 말이다.

특히,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오직 정답을 찾는 능력만을 키워주는, 다른 사람과의 다름을 두려워하게 만드는 일본의 꽉 막힌 교육법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항상 진리라고 말하여지는 것들을 의심하는 과정을 통해 남이 주는 것을 그대로 믿고 따르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고민하고 깨달음으로써 자신만의 사고의 틀을 확고히 해갈 것을 주문한다.

--합의 변증법적 원리에 따라 서로 다른 견해를 주고받는 가운데 서로가 가장 옳다고 생각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게 된다. 이것이야말로 철학적 사고의 핵심이다. ‘정답이 없는 문제를 서로 파고 들어가는 것이다.” - P. 40.

 

무엇이 되었든 간에 모든 배움은 사람을 만들고 사람을 성장시키는 원천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어떤 사물이나 현상에 대해 회의’, 즉 의심해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어떤 사상에 대해 정말로 그럴까?’ 라고 의심해보는 것은 애써 의식적으로 하지 않으면 좀처럼 하기 어려운 일이다.” - P. 68.

 

역시나 중요한 것을 교육이다. 교육이 바뀌어야 사회가 바뀌고, 미래가 바뀐다.

보다 많은 경험과 생각을 할 수 있는 교육체제로 바뀌어야만 밝은 미래를 보장할 수 있다.

꽉 막힌 정답만을 요구하고, 외운 정답만을 찾는 현재의 교육으로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없다.

하지만 권력자들은 자신들의 말과는 새로운 것을 원하지 않는 것 같다.

아마도 새로운 것이 자신들의 권력을 뒤흔들 수도 있다는 두려움 때문일 것이다.

새로움, 변화, 혁신은 항상 기존의 것을 부정하고 바꾸는 것에서 시작되는 것이니까.

생각하고 행동하는 사람만이 미래를 바꿀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자.

많은 고민을 하고 행동으로 선택해보자. 더디고 느리더라도 앞으로 가도록 해보자.

나에게 주어진 한표의 권리를 행사함으로 미래를 바꿔보도록 하자.

 

교육이 바뀌어야 그 교육을 받은 학생들이 배움의 진정한 의미를 깨우친다. 그리고 그 학생들이 다시 교육자가 되어 다음 세대 학생들을 교육한다. 어쩌면 그 정도의 세월을 거쳐야 겨우 새롭게 거듭날 수 있는 건지도 모르겠다.” - P. 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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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언어교환으로 어학연수한다 - 대한민국 안방에서 세계를 경험한 한 남자의 이야기
신명근 지음 / 렛츠북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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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 습득에 대한 학습법, 특히 우리나라는 영어에 대한 학습법이 참 다양하다.

조금 더 쉽게, 조금 더 빠르게 배울 수 있다고 주장하는 학습법들이 넘쳐난다.

하지만 과연 언어를 배우는 쉬운 길이 있을까?

꼭 언어가 아니어도 된다. 인생을 살아가며 쉽게 배워지는 것들이 있던가?

아닐 것이다. 신은 인간을 평등하게 만들었다.

물론 사람마다 잘하는 것에는 차이가 있겠지만, 어느 누구도 아무 노력없이 재능만을 누리는 이는 없다. 가진 재능을 꽃피우기 위해 수많은 노력이 있은 다음에야 그것을 누릴 권리가 주어지는 것이다.

 

외국어를 잘 하는 것은 참 매력적인 일입니다. 외국어를 유창하게 말하는 것 자체가 멋있어 보이기도 하지만 외국어를 잘하게 됨으로써 기존의 세계와는 다른 새로운 세계가 눈 앞에 옆쳐지기 때문입니다. 특히 영어의 경우에는 더욱 그렇습니다. 영어를 구사함으로써 미국이나 영국 등 영어권 나라들의 세계를 이해할 수 있기도 하지만, 영어가 사실상 세계 공용어이다시피 하다 보니 영어권 국가의 사람들뿐 아니라 세계의 수많은 나라의 사람들과도 소통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 P. 5.

 

우리나라 사람들만큼 영어에 대한 갈증을 가진 이들이 있을까?

또 우리나라 사람들만큼 영어에 대한 콤플렉스가 강한 국민이 있을까?

왜 모든 국민이 영어에 미쳐 살아가야만 하는 것일까?

영어를 전혀 못해도 살아가는 데에는 큰 불편함이 없는데 왜 나라까지 나서서 영어를 강요하는 것일까?

유치원부터 대학교까지, 그리고 직장생활을 하는 도중에도 우리는 영어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한다. 힘을 주면 줄수록 더욱 빠져드는 늪.

과연 모든 국민이 영어를 해야만 할까? 꼭 필요한 이들만, 필요성을 느끼는 이들만 배우면 안되는 것일까?

 

이처럼 언어교환 친구들을 통해 또 다른 세계를 바라볼 수 있었던 것은 언어교환만이 가지는 큰 매력이었습니다. 그것은 대한민국에서 만 30년을 살며 책으로만 다른 세계를 접해왔던 저의 좁은 시야를 넓혀주는 계기가 되었고, 바로 이러한 언어교환의 특징은 영어 실력 향상이라는 강한 동기와 함께 제가 언어교환을 계속할 수 있게 해준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 P. 222.

 

<나는 언어교환으로 어학연수한다 대한민국 안방에서 세계를 경험한 한 남자의 이야기>는 최고 일류대학을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20대 후반까지 영어의 다양한 학습법의 늪에 빠져 허우적대다가 언어교환이라는 영어학습 방법을 통해 깊이있는 주제까지 자신의 생각을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는 수준까지 실력을 올린 저자의 경험담을 담은 책으로, 영어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이 가는 책일 것이다.

저자는 다양한 학습법을 경험해 본 결과 영어로 된 영화나 드라마의 반복적인 활용, 특히 자신이 관심있는 주제를 다루는 내용의 드라마나 영화를 이용한 학습법이 가장 좋은 학습법이었다고 이야기한다. 이렇게 영어의 기초적인 토대를 쌓은 후 배운 내용을 실제 외국인들과의 언어교환을 통해 보다 깊이있는 수준까지 발전시킬 수 있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영어학습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영어를 배우고자 하는 간절함과 오랜 시간동안 그 과정을 즐길 수 있는 마음가짐이라고 저자는 강조한다.

 

우리가 어떤 외국어를 원어민과 같은 방식을 익히기 위해서는 단어 하나에 대한 집착을 버려야 하며, 항상 단어 덩어리들 혹은 문장 전체를 하나의 표현 양식으로 익혀나가야 합니다. 그리고 그런 덩어리들을 표현 양식으로서 많이 알고 있으면 있을수록 그 사람의 표현이 원어민과 같이 훨씬 자연스러워지는 것입니다.” - P. 37.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한가지 확실히 깨달은 것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영어를 제대로 익히기 위해서는 일정 기간 원어민(혹은 원어민에 버금가는 실력을 갖춘 사람들)과의 대화의 기회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었습니다.” - P. 109.

 

주변에서 외국어를 잘 익히는 사람들과 외국어를 잘 못 익히는 사람들을 가만히 살펴보면 여러 가지 차이점을 발견할 수 있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관심사의 활용 여부입니다. 즉 외국어를 잘 익히는 사람들은 무엇보다도 자신의 관심사를 적극적으로 활용합니다.” - P. 131.

 

그렇다. 나 또한 영어의 늪에서 한발자욱도 나오지 못하고 있다.

그것은 나의 언어능력이 부족한 점도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배워야겠다는 간절함이 부족했고, 인내가 부족했던 것 같다.

거기에다가 저자가 지적한 것처럼 기초는 없으면서 고급스러운 표현들만 배우려고 하니 제대로 될 리가 없었을 것이다.

책 속의 저자의 경험이나 다른 이들의 경험을 보면 누구나 영어를 유창하게 말하는 것이 가능할 것 같다. 다만 끈기있게 매일매일 즐기면서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리라 생각한다.

그래서 또 다시 시작해 보려 한다. 이번엔 성공할 수 있을지.

아니 원하는 정도에 도달하기 위해 최소한 매일매일 빠지지 않는 공부를 해보고자 한다.

 

모든 활동이 다 그렇듯이 결정적으로 그것의 성패를 결정하는 것은 상대방이 아닌 자기 자신이며, 언어교환 역시 예외는 아닙니다. , 자신에게 외국어를 익히려는 강한 열정이 있다면 먼저는 어떻게든 언어교환 친구를 찾기 위해 애쓰게 됩니다.... 더 나아가 아무리 관심사가 일치하는 언어교환 친구를 찾았다고 해도 이를 활용해서 영어의 표현 양식들을 익혀나가는 주체는 바로 자기 자신입니다.” - P. 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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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기 쉽게 풀이한 특허 콘서트 (2016 세종도서 교양부문)
김태수 지음 / 베이직북스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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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째 삼성과 애플이 전세계 여러 나라에서 맞소송을 진행중이다.

전체적으로 삼성이 애플에 패소하여 엄청난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상황으로 가고 있지만, 그래도 삼성으로서는 비용보다 더 큰 세계적인 인지도 상승을 누리고 있다고 봅니다.

왜 이들은 소송을 진행중인 것일까? 소송의 근거는 무엇일까?

이들 맞소송의 근거는 바로 특허권이다.

자신들이 가진 특허의 권리를 상대방이 정당한 보상없이 무단으로 사용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기술의 사용과 그 기술을 이용하여 출시한 제품의 판매를 중단하거나 아니면 그에 맞는 적절한 보상을 하라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문명이 발달하고 세계가 하나의 생활권으로 이어지면서 특허권은 점점 더 커지는 파괴력을 자랑하고 있다. 게다가 발달하는 스마트폰과 인터넷으로 대변되는 전자기기의 발달은 보다 세분화된 기술적 특허들을 가능하게 하였다.

특허권은 이제 단순히 내가 가진 기술을 무단으로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정도가 넘어서서 이를 활용하여 엄청난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경영의 한 축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심지어는 특허권만을 가지고 사업을 하는 전문업체들도 많이 운영되고 있고, 이러한 특허권을 이용한 기업경영은 더욱 활성화될 것이다.

 

특허가 있다고 모든 것이 해결되지는 않는다. 그렇다고 특허를 중시하지 않으면 아무 것도 할 수 없다. 특허의 창출과 활용은 요즘 시대에 필수적이다. 끊임없는 제품 개발과 이익의 창출 뒤에 특허는 보험처럼 든든한 역할을 한다. 특허는 사업의 위험요소를 제거해 주고, 기업의 이익을 극대화하는데 이용되며, 기업이 어려울 때 자산으로 활용될 수도 있다. 이제 제품과 기술 중심에서 벗어나, 특허라는 자산까지 아우르는 경영이 필요하다.” - P. 44.

 

특허는 연구개발의 부산물이라는 시대는 지났다. 오히려 연구개발은 특허권을 취득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해야 한다. 연구개발 기획 단계에서 특허동향조사 또는 특허맵이 제공되지 않는다면, 연구개발은 쓸데없는 결과물만 양산할 수 있다.... 이제 특허는 세상의 주인공이 되었고, 우리의 미래요 희망이다.” - P. 217~218.

 

<알기 쉽게 풀이한 특허 콘서트 세상의 법칙을 바꾸어준 특허에 관한 모든 것>은 특허에 관한 상세한 의미와 법적 내용, 특허 절차 등을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기업들과 제품들의 사례를 통해 재미있고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는 책이다.

저자는 실제로 실효성이 없는 특허나 이미 기술적으로 뒤쳐진 특허들도 많기에 특허 자체가 큰 성공이나 보상을 가져다주는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특허가 혁신적인 제품이나 서비스로 탄생하여 소비자에게 사랑받을 때에 제대로 된 인정과 보상을 받을 수 있으며, 이런 새로운 아이디어들을 아무런 노력없이 이용하고자 하는 이들을 막아내기 위해 법적인 제도가 필요하다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필자는 10년간 특허 업무를 맡아왔지만, 특허 그 자체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특허를 받았다고 사업의 성공을 보장받는 것도 아니고, 특허로 무조건 돈을 벌 수 있는 것도 아니다. 혁신적인 제품이나 서비스가 소비자에게 사랑받을 때 비로소 특허의 가치를 실감하게 된다.” - P. 4~5.

 

우리의 상식으로는 모든 특허가 가치있어 보인다. 하지만 시장에서 활용되지 않거나 적용이 예상되지 않는다면 특허는 수익을 갉아먹는 애물단지나 마찬가지다. 특허권을 유지하기 위해 연차료를 납부해야 하는데, 연차료는 시간이 지날수록 증가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특허가 비즈니스에 활용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 P. 204~205.

 

우리는 혁신을 외치고 강조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그리고 혁신을 위한 노력의 산물인 기술이나 아이디어는 환영받는다.

다만 그런 새로운 것에 대해 무임승차하고자 하는 이들이 있어서 문제가 된다.

한때 우리나라가 그랬고, 얼마전까지의 중국이 그랬다. 어쩌면 지금도 그럴지 모르겠다.

하지만 이젠 전세계가 하나로 엮여져 있어 다른 사람이나 기업의 기술을 무단으로 사용하다가는 패가망신할 수 있다. 물론 아직까지도 돈과 힘으로 중소기업의 땀과 노력을 빼앗아가는 대기업들이 존재하긴 하지만.

새로움을 만들어낸다는 것은 그냥 갑자기 튀어나오는 것이 아니다.

그런 사고를 하는 습관이 몸에 깊이 배여 있어야만 가능한 것이다.

그리고 이를 위해서는 보다 자유스러운 사고가 가능한 교육환경이 만들어져야만 한다.

지금처럼 정부가, 권력주체가 모든 것을 좌지우지해서는 안된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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