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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의 질문법 - 최고들은 무엇을 묻는가
한근태 지음 / 미래의창 / 2018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종편방송들이 많이 생기면서 나름 전문가들이라는 사람들이 많이 나와 자신들의 생각을 계속
떠들어댄다. 그런데 그 많은 말들중에 솔직히 귀에 쏙 들어오는 말은 거의 없다.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나 아무런 근거없는 자신만의 느낌이나 생각만을 떠들어대고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나름 전문가들에 의해 또 다른 스트레스가 더해지고 있는 것이다.
왜 그들은 자칭타칭 전문가라고 하면서 자신의 생각이 아닌 다른 사람의 생각이나 이미 다 알고 있는
내용들을 반복하는 것일까?
그건 간단하다고 본다. 자신들도 잘 모르거나 깊이 생각해보지 않았기에 그런 것이리라.
“질문을 잘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전제조건이 하나 있다. 겸손이다. 자신이 최고라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질문이란 단어는 존재하지 않는다. 그런 사람에게 남은 미래를 하산길뿐이다.... 질문을 하는 것은 자신의 정신적 토대를 단단히 하고 새로운 오르막을 향해 한 발을 내딛는 것과
같다. 질문은 우리를 진정한 고수로 성장시키는 가장 중요한 자양분이다.” - P. 7.
진짜 고수들, 진정한 전문가들은 많은 말을 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전문용어와 같은 어려운 말이나 중언부언 같은 말을 반복하지 않으며, 이야기해야 하는 주제와 핵심을 정확히 파악하고 꼭 해야할 말만 한다.
또한 남들이 하는 이야기를 진중히 듣고, 그들이 원하는 문제에 대한 정확한 답변을 한다.
그리고 그들은 무조건 답을 주는 주는 것보다는 핵심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답을 원하는 사람이 스스로 자신이 원하는 답을 찾을 수 있도록.
“발전은 언제 일어나는가? 새로운 것을 공부할 때 나온다. 공부하다 보면 호기심이 생기고, 거기에 대해 질문하고 답을 찾기 위해 더 알아보면서 발전하는 것이다.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일은 현재의 자신에 만족하며 제자리에 머무는 것이다. 이만하면 됐다고 생각하면서 더 이상 배우기를 멈추는 것이다.” - P. 51.
“생각을 하면 공부하게 되고, 공부를 하면 궁금한 게 생기기 마련이다. 그럼 질문이 자동으로 떠오른다. 책을 읽거나 강연을 듣거나 누군가와 이야기를 나눌 때 그렇다. 반대로 공부하지 않으면 궁금한 것도 없고, 질문도 나오지 않는다.” - P. 55.
<고수의 질문법
€최고들은 무엇을 묻는가>은 질문의 필요와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으로, 어떤 분야의 진정한 고수는 질문을 잘 하는 사람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저자는 좋은 질문, 최고의 질문을 하는 사람들은 자기 자신을 정확히 아는 사람이며, 그들은 자신의 부족한 면을 알기에 보다 겸손한 마음으로 질문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또한 질문을 잘 하기 위해서는 대화의 주제 또는 사람에 대한 공부와 폭넓은 이해가 전제되어야만
가능하다고 이야기한다. 즉, 아는만큼 좋은 질문을 할 수 있다는 의미로 말만 번지르한 사람들은 몇 번의 대화로 그 수준을 다
드러내고 만다는 것이다.
그리고 좋은 질문을 할 수 있는 사람은 다른 사람들의 숨겨져 있는 능력이나 깨달음을 이끌어낼 수도
있다고도 이야기한다.
이 책은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는 짧은 글들로 엮여져 있다.
이 책을 통해 스스로를 돌아보고, 자신의 부족한 부분들에 대해 더 많은 노력을 하도록 도움을 받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질문에는 반드시 묻는 이의 의도가 담겨 있다. 의도가 없는 질문, 다시 말해 목적 없는 질문은 질문이라 할 수 없다.... 의도가 있는 질문은 적확한 때에 꼭 맞는 내용으로 던져야 한다. 말을 잘하는 사람은 많지만, 그중에서도 질문을 잘하는 사람이 진짜 고수다.” - P. 6.
“세상만사는 늘 양면성을 갖고 있다. 얻는 게 있으면 잃는 게 있고, 잃는 게 있으면 얻는 게 있는 법이다. 그렇기 때문에 뭔가를 얻었을 때는 ‘이걸로 인해 잃을 수 있는 것은 없을까?’란 질문을 던지면 좋다. 반대로 뭔가 손해를 본다고 생각될 때는 ‘이것 때문에 얻는 건 뭐가 있을까?’라고 질문을 던져야 한다. 그럼 시각을 바꿀 수 있다.” - P. 147.
빈 깡통이 요란하다는 말이 있다.
나 자신 또한 빈 깡통이었지 않았나를 돌아보고, 보다 겸손한 마음을 가져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리고 많은 말보다는 좋은 질문을 하기 위해 더욱 공부하고 깊이 생각해보고자
한다. 나이를 먹는다고 다 어른이 아니듯이, 진짜 어른이 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리라.
“가장 좋은 질문은 개념의 정의를 다시 묻는 질문이다. 도대체 그것이 정확하게 어떤 의미를 가졌는지를 곰곰이 생각해보는 것이다. 남이 내린 정의가 아닌 나만의 정의를 확실히 하는 것이다.... 재정의가 우리를 자유롭게 할 수 있다.” - P. 65.
“최고의 리더십은 질문을 통해 이루어질 수 있다. 질문은 막힌 커뮤니케이션 통로를 뻥 뚫어주는 가장 유용한 기술이다. 질문을 받을 때 사람들은 기분이 좋아지고, 어떻게 할까 머리를 사용하기 시작한다. 질문을 주고받으면서 동기가 유발되고, 생각이 소통되면서 조직에 활기가 넘친다.” - P. 209~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