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커스톡 영어회화 10분의 기적 : 패턴으로 말하기 - 미국인이 가장 많이 쓰는 표현으로 원어민처럼 말하기ㅣ하루 10분으로 왕초보 탈출ㅣ무료 해설강의/MP3ㅣ모바일 스피킹 훈련 프로그램 해커스톡 영어회화 시리즈
해커스어학연구소 지음 / 해커스어학연구소(Hackers)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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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나라의 언어를 배우고 싶어하는 욕구는 시간이 갈수록 더욱 커지는 것 같다.

그것이 방송에서 다양한 해외여행을 다루는 프로그램들이 늘어나면서 더 그런 것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나도 저들처럼 해외에 나가서 마음껏 다니고 싶다는 욕구가 언어를 배우고 싶다는 욕구를 더 자극하는 것은 아닐는지.

특히나 영어는 중학교때부터 - 물론 지금은 유치원때부터 배우지만 - 수십년을 배운다고 배우고, 공부한다고 해왔지만 여전히 입 한번 떼기가 너무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공부를 해 보겠다고 매번 구입했던 학습관련 책들이 수십권이지만 이 책들은 첫 몇장만 속살을 보여주고는 책장에 나란히 자리를 차지하고 있을 뿐이다.

 

<해커스톡 영어회화 10분의 기적 패턴으로 말하기>은 어쩌면 나 스스로를 다시 한번 테스트해보기 위해 선택한 책일지도 모르겠다.

100일동안 하루 10, 미국인이 가장 많이 쓰는 표현 패턴 100가지로 원어민처럼 말하기를 목표로 내세운 이 책을 통해, 나 자신의 배우고자 하는 욕구와 인내력을 실험하고 싶었는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100일 후에 입이 열리는 나를 꿈꾸고 신청하였을 것이다.

모바일을 이용해 예전보다는 훨씬 쉽게 언제 어디서나 듣고 배울 수 있는 환경인 것도 또 한번 도전하게 한 동기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사실 지금까지 영어를 배우고자 했지만 내가 원하는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에 대한 정확한 목표가 없었다. 단순히 일상회화의 수준이 필요한지, 조금 더 자신의 의견을 말할 수 있는 정도의 수준이 필요한지도 정하지 않은채 이런저런 논리에 왔다갔다 하다 결국 다시 제자리로 돌아와 있는 것이다.

아마도 많은 이들이 나와 같은 경험을 가지고 있지 않을까 싶다.

그래도 이번에는 나 자신과의 대결에서 이겨보고 싶다.

꾸준함으로 이겨내고, 다음 단계로 넘어가 보고 싶다.

이제부터 시작하고자 한다.

하루 10분이다. 그러나 100일이다. 그만큼 열정과 인내가 필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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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면의 품격 - 맛의 원리로 안내하는 동시대 평양냉면 가이드
이용재 지음 / 반비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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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여름하면 머리에 떠 올리는 음식이 냉면이 아닐가 싶다.

땀이 줄줄 흐르는 더운 날씨에 살짝 살얼음이 얼 정도의 시원한 육수와 함께 먹는 냉면.

상상만 해도 먹고 싶고 시원해지는 느낌이다.

보통 냉면을 물냉면과 비빔냉면으로 구분하고, 물냉면은 평양냉면으로 비빔냉면을 함흥냉면이라 부르지만 이러한 구분은 정확하지 않다고 한다.

평양냉면과 함흥냉면의 가장 큰 차이는 사용되는 주원료가 메밀이냐 고구마전분이냐이다.

원료에 따라 식감도 달라지는 것이다.

안그래도 여름만 되면 냉면집이 북적북적하느데 올해는 남북정상회담에 냉면이 나오는 바람에 일찍부터 냉면을 찾는 이들이 많아져 냉면집마다 줄을 서서 기다리는 모습들이 뉴스에까지 나왔었다.

 

<냉면의 품격 맛의 원리로 안내하는 동시대 평양냉면 가이드>는 저자의 앞선 저서 <한식의 품격>에서 한식의 거울이라고 규정하고 분석했던 평양냉면을 본격적으로 분석하고 평가한 책으로, 서울과 경기지역의 주요 냉면집들 31곳에 대한 평가가 담겨져 있다.

저자는 평양냉면의 시작으로 생각되는 4곳의 가게와 이곳에서 파생되어 나온 가게들, 그리고 새롭게 시작하여 이름을 알리고 있는 가게들로 구분하여 저자의 기준으로 평가하고 있다.

저자의 평가가 정답은 아닐 것이다. 사람마다 입맛이 다르니까.

다만 저자 나름의 기준을 설정하여 평가한 것이기에 충분히 참고할만하지 않을까 싶다.

 

한식의 가장 시급한 과제는 무엇일까? 여러 가지를 꼽을 수 있지만 평양냉면의 맥락 안에서라면 단연 레시피.” - P. 41.

 

굳이 면이 툭툭 끊어져야만 할까? 단언할 수 없다. 연하다고 무조건 좋은 면도, 질기다고 무조건 나쁜 면도 아니다. 다만 면의 물성은 평양냉면의 울타리를 넘어서 고민해볼 사안이다.... 메밀이 글루텐의 부재라는 치명적인 단점을 지니고도 면의 재료로서 자기 영역을 확실하게 확보하고 있는 이유도 궁극적으로는 힘없음이다. 따라서 국물에 딸린 면이라면 재료 불문, 저항은 없는 편이 더 바람직하다.” - P. 71.

 

음식은 각 지역의 환경과 그곳에서 생산되는 작물과 관련이 있을 수 밖에 없다.

사는 곳에서 많이 나는 음식재료를 사용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같은 음식이라도 누가 만드느냐에 따라 맛도 조금씩 다를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대한민국의 모든 집이 김치를 담그지만 집집마다 김치맛이 다른 것과 같은 이치인 것이다.

냉면 또한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과연 유명한 평양의 옥류관의 냉면이 전통적인 맛이고 정답이고, 남한의 냉면이 아류라고 말할 수 있을까? 아닐 것이다.

다만 결코 싸지 않은 가격의 음식인만큼 맛이나 서비스에서 그 값만큼의 만족을 줄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음식의 원형이 존재하는가? 그렇다면 의미는 있는가? 분단이라는 제약 탓에 평양냉면도 이 질문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만약 통일이 된다면 달라질까? 그렇지 않다고 본다.” - P. 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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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시대에 불시착한 문과형 인간 - 인공지능이 멀게만 느껴지는 당신을 위해
다카하시 도루 지음, 김은혜 옮김 / 한빛비즈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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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의 시대라고들 한다.

사물인터넷을 비롯하여, 무인 자동차, 알파고와 같은 인공지능, 그리고 다양한 로봇들까지.

어린 시절 SF영화 또는 만화영화로 보아왔던 내용들이 하나하나 우리의 삶속에서 실현되고 있는 세상에 우리는 살고 있는 것이다. 이런 상황은 인류의 삶을 노동으로부터 자유롭게 해주고 보다 여유있고 풍족한 삶을 만들어줄 것이다.

물론 모든 이들이 그렇지는 않을 것이다.

누군가는 인공지능이나 로봇 등으로 인해 직장에서 쫓겨날 수도 있을 것이고, 누군가는 경제적으로 가진 것이 없어 이런 여유를 누리지 못하고 눈으로만 보는 상황일 수도 있을 것이다.

엄청나게 빨리 변화하고 발전하고 있는 속도를 우리 개개인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일 것이다. 나만 해도 스마트폰과 앱을 제대로 활용하고 있다고 말하지 못한다.

과연 이런 변화와 발전이 인간에게 좋기만 한 것일까?

아니면 인간의 미래를 암울하게 만드는 것일까?

이런 모든 질문에 대해 우리는 아직 답을 찾지 못하고 있다고 본다.

 

인간은 가소성에 의해 혹은 이 가소성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며 계속해서 새로운 무언가를 창조한다. 창조란 무언가를 만드는 것이며, 이것은 기술의 일이다. 가소성이 창조의 힘을 일으키고 기술을 움직인다. 따라서 인간은 물질을 창조함으로써 기술의 쾌락을 맛본다. 기술은 인간의 근본적 쾌락이다.” - P. 208.

 

<로봇 시대에 불시착한 문과형 인간 인공지능이 멀게만 느껴지는 당신을 위해>는 서양철학 전공자인 저자가 제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엄청나게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현실과 이를 제대로 이해하지도, 따라가지도 못하면서 미래를 불안해하거나 무조건 낙관적으로만 생각하는 이들에게 우리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조금 더 생각하게, 철학하게끔 이끄는 책이다.

저자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다양한 실험과 데이터와 함께 곧 다가올 미래를 이야기한다.

그리고 다가올 미래를 현실에서 마주치기 전에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생각하고 대처해야 할 것인지를 고민해봐야 한다고 말하면서, 고대 플라톤과 아리스트텔레스의 철학으로 설명한다.

책의 주제가 쉽지 않은, 가볍게만 생각하고 읽을 수 있는 내용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한번쯤 진지하게 고민해봐야 할 내용이 아닐까 싶다.

 

이 책은 현재 그리고 앞으로 급속도로 발전하는 기술의 최전선에 있는 인공지능과 사이보그에 철학적으로 접근하는 책이다.... 인공지능은 인간에게서 일자리를 빼앗을 것인가? 인공지능은 인간을 뛰어넘을 것인가? 이러한 주제를 둘러싼 다양한 기사가 신문에 실리고 있다. 이러한 인공지능 현상을 눈앞에 두고 있는 인간은 이후 인공지능과 어떻게 함께해야 할까? 이 책은 이러한 내용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할 것이다.” - P. 10~11.

 

가장 중요한 부분은 이것이다. 행여 인간에게 불이익을 초래하더라도 인간은 해결책을 찾아가며 불가능에 도전할 것이다. 기술 개발은 가장 큰 장점과 불편함을 가져다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멈추기를 바라면서도 멈추지 않는다. 즐겁기 때문이다. 인간은 정말이지 알 수 없는 생물이다.” - P. 211.

 

하루하루가 다르게 바뀌고 있다. 우리가 실제 삶에서 느끼든 못 느끼든.

우리는 이미 수십년전 영화나 만화에서 보았던, 어쩌면 불가능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던 미래의 현실을 살고 있다.

또한 현재의 우리가 수십년 후의 미래라고, 어쩌면 불가능할거라고 생각하는 미래를 꿈꾸며 영화나 만화로 여전히 만들고 보고 있다.

이 또한 수십년이 지나기 전에, 불과 몇 년 후에 우리는 현실에서 체험하게 될 지도 모른다.

다만 이렇게 꿈꾸던 미래를 현실에서 만나게 되는 순간까지 우리 자신과 인간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런 고민없이 만들어진 다양한 문명의 기기들이 인류를 처참한 전쟁과 고통속으로 밀어넣고 죽였음을 우리가 알고 있기에.

 

철학이란 한마디로 인간이란 무엇인가?’생각하는 학문이다. 조금 더 깊이 들어가 말하자면, 과학 등의 학문을 엮어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학문이다.... 이처럼 기술의 진화는 우리에게 다시 한번 인간이란 무엇인가?’라는 물음을 던진다.” - P.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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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럭 어딕션 - 마약, 당신도 예외가 아니다
남경애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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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문명이 발달해 갈수록 인류는 물질적으로 풍족해졌고 삶은 편안해졌다.

앞으로 그 정도는 더해질 것이다.

그러나 물질이 풍족해질수록 빈익빈부익부의 격차는 더 벌어지고 있고, 금수저와 흙수저간의 불공정과 불평등 또한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의 현실이다.

갈수록 깊어져가는 사회적 불균형은 가진 자나 가지지 못한 자나 자신의 삶에 대한 불만족을 가져왔으며, 이러한 삶에 대한 불만족이 수많은 자살자와 정신질환자를 양산하고 있는 것이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사회의 생얼이다.

또한 모든 것을 가진 자들은 더 이상의 노력이 필요없기에, 아무 것도 가지지 못한 자들은 아무리 노력해도 원하는 것을 가질 수 없기에 이런 현실에서 잠시나마 벗어나고자 약물에 의지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드럭 어딕션 마약, 당신도 예외가 아니다>은 약사이면서 약물 경험자들을 상대로 중독성약물에 대해 교육을 하고 있는 저자가 교육을 하면서 만난 약물 경험자들과 나눈 많은 이야기를 통해 더 이상 우리나라가 마약 청정국도 아니며, 어디서든지 자신도 모르게 마약을 섭취할 수 있음을, 그래서 이제는 모든 국민들에게 마약에 대한 교육을 실시해야만 함을 경고하는 책이다.

저자는 초급(카페인, , 담배), 중급(스테로이드, 몸짱 약, 살빼기 약, 공부 잘하는 약, 프로포폴, 수면제, 진통제), 고급(본드, 신나, 부탄가스, 대마초, 메스암페타민, 코카인, 오피오이드, LSD와 환각제, 좀비마약)수준의 중독성물질에 대한 설명과 이런 물질의 유혹을 이길 수 있는 방안을 설명하고 있다.

 

저는 글로벌 시대에 맞는 마약 면역력을 갖도록 이 책을 만들었습니다. 기초부터 차근차근 중독성약물을 비롯한 마약류를 이해하기 쉽게 풀어 실었습니다. 마약에 대한 면역력이 하루아침에 생기기는 힘들지만 이 책을 차근차근 읽어 보고 공부한다면 상당히 좋아질 것이라고 자신합니다.” - P. 59~60.

 

처음 시작은 호기심이나 친구의 권유지만 다시 중독으로 발전하거나 재발하는 이유는 바로 스트레스입니다. 따라서 약물중독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스트레스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 P. 266.

 

아이러니하게도 부유한 나라일수록 마약과 같은 중독성물질에 대해 관대한 편이다. 경제적으로 풍족하면 삶에 대한 행복감이 높아질 것 같지만 현실은 꼭 그렇지만은 않은 것이다.

이러한 관대함은 그것이 옳기 때문이 아니라 더 나쁜 중독성물질이 만연하는 것을 막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약물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서는 저자가 주장하는 것처럼 초등학교때부터 약물에 대한 교육을 철저히 해야 할 것이다. 그와 동시에 자신의 삶의 만족감을 높일 수 있는 정신적인 부분에 대한 교육도 함께 병행해야만 할 것이라 생각한다.

이렇게 교육될 때 자살이나 약물중독의 유혹에서 벗어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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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베르테르의 술품 - 가객 김창완.주객 명욱과 함께 떠나는 우리 술 이야기
명욱 지음 / 박하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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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1인당 국민 주류 소비량은 세계 최상위권이라고 알고 있다.

나 또한 술을 즐겼기에 아니더라도 자주 먹곤 했다.

건강에 이상이 있음을 느끼면서 많이 자제하고 있긴 하지만 여전히 술이 그리울때가 많다.

우리나라의 음주문화는 거의 폭음 수준이 많다.

술은 취해야 제맛이라면서 인사불성이 될 때까지 먹고 먹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일 것이다.

그만큼 술로 인한 문제도 많이 발생하고 방송에도 자주 오르내리곤 한다.

 

술은 인류의 역사와 함께 해왔다고 생각한다. 고대 신화시대부터 쭉.

그리고 술은 그 원료가 생산되는 지역과 환경에 따라 각기 다른 제조방법과 맛으로 발전되어 왔다고 본다. 각 나라별로도 다른 술들이 제조되어 왔지만, 한 나라 안에서 지역별로도 각기 다른 술이 만들어져 왔고, 한 지역 안에서도 각 가정이나 마을 단위로 나름의 제조법과 맛으로 제조되어 왔다.

내 기억에 큰댁의 사랑방에는 항상 술을 담궈 숙성시키고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학교도 가기 전이었지만 사랑방 문을 열면 항상 달콤한 술내음이 진동했었다.

 

우리 술에 대한 다양한 영역과 정의가 있겠지만, 이 땅에서 나온 농산물로 빚은 술은 우리 술이라고 생각한다. 대한민국의 토양, 기후 뿐만 아니라 사람과 문화 그리고 정서가 모두 반영되어 있기 때문이다.” - P. 301~302.

 

<젊은 베르테르의 술품 가객 김창완, 주객 명욱과 함께 떠나는 우리 술 이야기>는 지상파 SBS라디오 방송 <아름다운 이 아침 김창완입니다>에서 201511월 첫방송 이후 2년여동안 주말마다 이야기되었던 술에 대한 이야기, 특히 우리가 잊고 있었던 우리의 전통주들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엮은 책이다.

이 책에는 전통주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현재 각 지역에서 전통주를 빚어서 유통을 하고 있는 양조장이나 와이너르를 소개하고 있어 관심있는 이들은 방문하여 체험도 할 수 있도록 소개하고 있다.

 

이 일을 하는 이유는 한국 술에 대한 가치를 재조명하고, 늘 과음하고 만취하는 한국의 술 문화를 이제는 음미하고 소통하는 문화로 바꿔나가는 데 일조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또한 지역 술을 통해 우리 농촌과 시골의 숨겨진 가치도 같이 알리고 싶습니다.” - P. 12.

 

문화란 국가의 소유도, 개인의 소유도 아니며, 따라서 국경도 있을 수 없다. 누가 더 그 문화를 아끼고 즐기느냐, 오직 그것으로만 문화의 종주국을 자처할 자격을 가질 수 있다.” - P. 182.

 

우리나라의 술문화도 많은 변화가 있다고 생각한다.

예전처럼 죽기 살기로 무조건 먹고 마시는 문화에서 술 자체를 음미하고 즐기는 문화로.

그리고 변화되어야만 한다고 생각하며, 그 변화는 대중적인 술인 소주나 맥주 뿐만 아니라 오랜시간 가장 서민적인 술이었던 막걸리부터 오랜 시간과 정성을 필요로 하는 전통주에 대한 관심을 커질 때 더욱 변화되어질 것이라 본다.

 

우리가 전통주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는 지역의 농산물과 문화, 그리고 역사가 우리의 정체성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압축적인 경제 성장의 영향으로 술을 즐기기보다는 빨리 취하는 것에 집중했던 우리 음주 문화, 이강주 같은 좋은 술을 통해 이제는 맛을 음미할 줄 아는 문화로 발전하길 기대해본다.” - P. 135.

 

여행을 가면 그 지역의 술을 찾아보고 그 술을 파는 곳도 한반 가 봅시다. 우리 동네 술을 찾아보면 더욱 더 좋습니다. 우리 동네에는 어떤 술이 있는지, 어떤 곳에서 만드는지 직접 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큰 기업이든 작은 양조장이든 중요하지 않습니다..... 모든 전통주 문화는 지역문화에 기반하기 때문입니다.” - P. 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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