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껏 먹어도 날씬한 사람들의 비밀 - 쉽고 확실한 장내 미생물 다이어트 프로젝트
김정현 지음 / 라온북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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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를 살아가고 있는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살과의 전쟁을 치르고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살이 찌지 않는 타고난 신체를 가진 이들도 있겠고, 도리어 살을 찌우고자 노력하는 이들도 있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넘쳐나는 먹을거리 속에서 살을 빼고자 하는 치열한 전투를 매일매일 하고 있다고 본다.

그들은 다이어트를 위해 단식을 하거나 하루 한끼로 살거나 아니면 이런저런 약품을 이용하기도 하고, 시간을 투자하여 땀을 흘리는 등산이나 운동을 할 것이다.

그럼에도 살을 뺀다는 것이 엄청나게 어려운 일임을 우리는 알고 있다.

 

“다이어트의 최종 목적은 아름다움이다. 그리고 아름다움은 건강한 몸에서 뿜어져 나온다. 몸은 건강하게 날씬해지고, 피부는 다이어트를 하기 전보다 더 반짝이고 윤기가 나야 하며, 생활도 에너지가 넘치고 즐거워야 한다.” - P. 21.

 

<마음껏 먹어도 날씬한 사람들의 비밀 – 쉽고 확실한 장내 미생물 다이어트 프로젝트>는 오랫동안 약사로 일하였고, 현재는 우리 몸에 살고 있는 이로운 공생균을 연구하는 MQlab 공생균연구소 소장인 저자가 자신의 다이어트 경험을 바탕으로 만든 3PB (프로바이오틱스, 프리바이오틱스, 포스트바이오틱스) 날씬균 다이어트를 설명하는 책이다.

저자는 사람의 장내세균이 그 사람의 건강상태를 좌우한다는 여러 논문들과 방송을 보고 장내의 유익균을 이용해 다이어트도 가능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에서 자신을 제일 먼저 실험대상으로 하여 다이어트에 성공한 식단과 레시피를 공유하면서 상세히 설명한다.

또한 여러 가지 함께 먹으면 좋을 보충제들 - 오메가-3, 코엔자임Q10, 비타민 D, 마그네슘, 비타민 B, 유산균 - 도 수많은 종류 중에서 어떤 것이 좋은지 추천하고 있어 도움이 된다.

 

“우리의 장 속에는 날씬균과 뚱뚱균이 공생하면서 늘 세력 다툼을 벌이고 있다. 장에서 살 수 있는 균의 전체적 부피는 정해져 있기 때문에 한쪽 무리가 증가하면 다른 무리는 그만큼 줄어들 수밖에 없다. 지금 이 순간에도 생존을 위해 발버둥치는 날씬균과 뚱뚱균 중 누구에게 힘을 실어줄 것인지는 다름 아닌 ‘나’에게 달려 있다.” - P. 6.

 

최근 장내세균에 관한 내용이 자주 TV 방송에 나오고 있다.

장내세균의 구성은 개개인이 모두 다르고, 장내세균의 상황에 따라 건강상태가 달라지며, 장내 상황에 따라 아토피를 비롯한 다양한 자기면역질환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방송의 내용은 아이러니하게도 엄마들의 극단적인 노력으로 만든 너무나 깨끗한 환경이 아이들로 하여금 스스로를 방어할 수 있는 면역체계를 만들지 못하게 하고 있다는 것이며, 아이들이 다시 흙으로 돌아갔을 때 병이 치유되었다는 것이었다.

건강한 삶을 위해 중요한 것은 어느 한쪽으로 편중된 식사나 생활패턴이 아니라 골고루 균형이 갖춰진 식사와 규칙적인 운동, 그리고 자연으로 다가가는 삶을 사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모든 병은 장에서 시작된다는 말이 있다. 장이 건강을 좌우한다는 뜻이다. 장에 살고 있는 공생균의 균형을 바로잡는 것이 건강의 시작이자 완성이다. 특히 비정상적으로 뚱뚱균이 우세한 현대인들의 장 속에 날씬균을 더욱 증식시켜 균형을 맞추는 것이 날씬균 다이어트의 핵심이다.” - P. 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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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볼, 일본 제국주의를 말하다
유정희 외 지음 / 아이네아스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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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주간 만화잡지인 소년 점프에 1984년 51호부터 시작하여 1995년 25호까지 약 12년 동안 연재되었고, 42권짜리 단행본으로도 출간되었으며 애니메이션으로도 만들어져 현재까지도 인기를 끌고 있는 토리야마 아키라의 만화 드래곤볼.

하나하나 단계를 밟아가며 죽음의 위기에 직면할수록 강해지는 주인공 손오공의 이야기는 보는 이들로 하여금 만화에 푹 빠져들게 하였다.

우리나라엔 정식 발매보다는 해적판으로 먼저 알려졌다고 알고 있는데, 엉성한 번역에도 불구하고 ‘슬램덩크’라는 농구 스포츠 만화와 함께 엄청난 인기를 누렸고, 30년이 넘은 지금까지도 나름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생각한다.

 

<드래곤볼 일본 제국주의를 말하다>는 인기만화이자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드래곤볼, 특히 전투력 우주 최강인 외계인 프리더와의 대결을 이야기하는 드래곤볼 Z를 중심으로 스토리 안에 녹아져있는 일본의 제국주의와 전후 일본의 의식을 분석하고 있는 책으로, 이 시리즈를 읽으면서 지금까지 한번도 생각조차 하지 못했던 일본 제국의 잔재와 패전 후 일본인들의 의식세계를 조금이나마 깨닫게 해 주었다고 생각한다.

저자는 프리더를 미국으로, 손오공을 일본으로, 기타 다른 인물들을 각각의 국가에 대위하여풀이함으로써 세계 2차 대전에서 원자폭탄 2발로 인해 패한, 그래서 자신들이 피해자라는 의식을 가지고 있는 일본의 전후 세대를 분석하면서, 전전세대의 대동아공영권을 전후세대가 범아시아주의로 변환시켰음을 이야기한다.

재미있게 만화를 봤던 기억만큼이나 신선하고 재미있는, 그러면서도 만화라는 장막 뒤에 숨겨져 있는 일본의 정신세계를 보는 것 같아 책을 읽는 내내 섬뜩한 기분을 지울 수가 없었다.

 

“그렇다면 현대 일본과 일본인들은 전쟁 이전 그들의 앞선 세대와 다른 존재인가. 이것이 바로 패전과 원폭에 대한 일본인들의 기억을 이해하기 위한 핵심 테마이며, 이에 대한 이해없이 오늘날의 일본과 일본인을 해석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이 이 책의 주제의식이다. 그리고 이 책은 20세기 말 일본 만화 산업이 내놓은 가장 성공적인 작품인 드래곤볼도 이 주제의식과 관련된 논쟁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보여주려 한다.” - P. 29.

 

한때 일본의 문화가 밀려온다고 방송에서 요란을 떨었던 적이 있었다.

일본의 문화에 우리의 정신이 사라져 간다고 했던가.

다시 일본에게 문화로 지배당할 것이라는 걱정도 있었던 것 같다.

그러나 실제 더 큰 문제는 일제에 충성했던 친일매국노들에 대한 단죄가 제대로 되지 않아 광복 이후 우리의 정기가 바로 서지 못했던 것이 더 큰 문제가 아니었을까 생각한다.

만약 그때 우리가 제대로 친일파들을 청산했더라면 이후 일본 문화가 들어온다고 호들갑떨 필요도 없었지 않았을까 싶다.

문학, 음악, 영화 등 다양한 예술문화는 단순히 눈에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라 생각한다.

그 속에 녹아져 있거나 숨겨져 있는 또 다른 내면을 볼 수 있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비판적인 관심은 정치에도 똑같이 적용된다고 본다.

눈에 보이는, 귀에 들리는 것만 보지 말고, 그 뒤의 숨겨진, 감춰진 것을 볼 수 있어야만 한다. 그래야 이용당하지 않고 내가 주체가 되어 살아간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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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에서 깊이로 (리커버 에디션) - 철학자가 스마트폰을 버리고 월든 숲으로 간 이유
윌리엄 파워스 지음, 임현경 옮김 / 21세기북스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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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혁명 이후 기계문명의 발달은 인류에게 보다 편안한 삶을 제공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과거엔 모두 직접 몸으로 했던 집안 일부터 산업영역의 일까지 기계의 도움을 받지 않는 곳이 없다.

최근엔 스마트폰의 등장과 IoT의 발전은 언제 어디에서나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을 얻을 수 있게 되었고, 회사일이나 학교의 과제나 모든 일을 장소와 시간에 상관없이 언제 어디서나 할 수 있을 정도의 세상이 되었다.

그렇다면 우리의 삶은 더욱 여유로워졌을까? 모두가 행복하다고 만족하며 살아가고 있을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과거보다 육체적으로는 편해졌을지 모르겠지만, 정신적으로는 더욱 힘들게 살고 있지 않을까 싶다.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의 울림소리나 진동에 온 신경을 집중해서 살아가야 하는 상황이 정신적인 쉼의 시간을 없애버렸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스크린이 나쁘다는 것이 핵심은 아니다. 사실 스크린은 매우 좋다. 문제는 균형의 상실, 다른 것을 포기하는 것, 스크린을 향한 충동이 야기하는 마음 상태다. 우리는 가족과 함께 가족을 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 스크린과 함께, 스크린 안에서 살고 있다.” - P. 308.

 

<속도에서 깊이로 – 철학자가 스마트폰을 버리고 월든 숲으로 간 이유>는 제목 그대로 속도에 목표를 두고 살아왔고, 살고 있는 현대인들이 자신의 삶에 대한 성찰과 만족, 그리고 행복을 위해서 스스로에게 깊이를 줘야만 하는 이유를 이야기하고 있는 책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고대에서부터 현대까지의 철학자 7명 - 플라톤, 세네카, 구텐베르크, 셰익스피어, 벤저민 프랭클린, 데이비트 소로, 마셜 매클루언 – 의 이야기를 통해, 일상에서 조금 더 빠르게 빠르게만 찾다가 자기 자신에 대한 만족보다는 주위의 눈과 평판에 휘둘려서 좌절하는 상황에 처한 현대인들에게 자신만의 시간과 공간을 찾아 마음의 여유를 가짐으로써 내적인 상황과 외적 상황의 균형을 맞추어 갈 것을 말한다.

그것이 좋은 여행지일 필요도, 외딴 시골같은 곳일 필요도 없으며, 순간순간 자신의 내면을 채울 수 있는 짧은 시간이면 충분하다고 이야기한다.

또한 첨단기기를 부정할 필요도 버릴 필요도 없으며, 삶을 위해 최대한 이용하라고도 말한다.

 

“이 책은 동경과 갈망에 관한 책이다. 마음이 자유롭게 노닐 수 있는 조용하고 널찍한 공간에 대한 동경 말이다. 예전에는 그런 곳이 어디에나 있었고 또 어떻게 가는지도 잘 알았다. 그러나 이제는 점차 그런 곳을 찾기가 힘들어지고 있다.” - P. 15.

 

“기술과 철학은 훌륭한 삶을 위한 도구도 오랜 시간 동안 유용하게 쓰여 왔다. 의식하지 못하지만 우리는 매일 수천 년 전에 발명된 네트워크 도구를 사용하고 있다. 그와 마찬가지로 위대한 사상에도 유통기한은 없다.” - P. 117.

 

“기술에 이끌려 다닐 것인지 의식을 통제함으로써 삶 자체를 통제할 것인지 결정하는 것은 결국 우리다.” - P. 279.

 

첨단 기계로 인해 편해진만큼 나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여유를 가질 수 있다면 좋겠지만, 우리의 삶은 그런 여유를 허락하지 않는다. 겉으론 편해진 것 같지만, 실제로는 한 순간도 일을 내려놓지 못하는 상황이 우리의 현실이다.

퇴근 이후에도 계속 울려대는 대화창의 알림 소리와 벨 또는 진동소리에 온 몸의 에너지를 빨리는 것 같지 않는가?

누구도 나를 돌봐주지 않는다. 나 스스로가 나를 돌봐야만 한다.

스스로가 어떻게든 작은 여유를 만들어 잠시라도 자신의 정신을 쉬도록 해야만 한다.

그래야만 남은 삶은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으리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것이 여행이든 잠이든, 아니면 잠시 잠깐의 멍때리기이든.

 

“인간의 맥시멀리즘적 성향을 일깨우는 새로운 기술의 등장은 역사 속에서 되풀이되어 왔다. 그와 동시에 인간은 조용히 그리고 끈질기게 균형을 찾기 위해 노력해왔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정신을 똑바로 차릴 수 있도록 도와주고 새로운 기술이 선사하는 미래로 건너갈 수 있게 해주는 다리가 아닐까.” - P. 218.

 

“첨단 기술 덕분에 세상은 점점 좁아지고 있다. 그리고 그 세상 구석구석에는 다양한 방이 있다. 모든 방은 우리가 만든 것이다. 하지만 훌륭한 삶은 결국 어떤 방에서 사느냐의 문제가 아니다.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살 것인지에 대한 결심의 문제다. 검지를 관자놀이에 대고 톡톡 두드려 보라. 답은 전부 그 안에 있다.” - P. 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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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트루스 - 가짜 뉴스와 탈진실의 시대
리 매킨타이어 지음, 김재경 옮김, 정준희 해제 / 두리반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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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뉴스는 아주 오래전부터 있었다고 생각한다.

아마도 왕조시대 이전부터, 인간이 모여서 살기 시작한 때부터 존재했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때는 가진 권력을 확고히 하거나 권력을 빼앗기 위하여 거짓 뉴스가 필요했으리라 본다.

이러한 가짜 뉴스의 존재 이유는 현대에 와서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광복 이전도 마찬가지이지만 광복 이후 독재 정권들은 항상 자신들에 반대하는 이들을 제거하기 위한 도구로 가짜 뉴스를 이용해왔다고 생각한다.

특히나 일제에 부역했던 인물들은 광복 이후 독립운동을 했던 분들에게 ‘빨갱이’라는 이념의 올가미를 씌워 감옥에 가두거나 사형을 시켜 자신들의 권력을 확고히 했다.

그러한 상황은 지금 바로 현재까지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이렇듯 가짜 뉴스는 항상 의도를 가지고 거짓된 이야기로 민중을 선동하여 자신들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이용된다. 현재에도 얼마나 많은 거짓 뉴스들이 넘치고 있는가를 보라.

 

“인간이라면 누구나 집단 소속감을 가치 있게 여기며 때로는 현실 자체보다 중요하게 여기기도 한다. 하지만 우리가 진실을 소중히 여긴다면 반드시 인지 편향과 맞서 싸워야 한다. 인지 편향 현상만큼 탈진실의 뿌리가 되는 존재가 없기 때문이다.” - P. 89.

 

<포스트 트루스 – 가짜 뉴스와 탈진실의 시대>는 2016년 미국 대선기간 중에 SNS와 방송을 통해 무차별적으로 터져 나왔던 가짜 뉴스로 인해 민심이 어떻게 변해갔는지를 보여주면서 가짜 뉴스가 무엇인지, 왜 최근에 가짜 뉴스가 봇물 터지듯이 넘쳐나는지, 왜 가짜 뉴스는 계속해서 나오는지, 어떻게 사람들은 이성적으로 판단할 때 전혀 터무니없는 가짜 뉴스를 믿게 되는지에 대한 본질적인 답변을 이야기해 주는 책이다.

저자는 심리학적으로 사람들이 자신들이 믿고 싶어 하는 것만을 믿는 경향이 있는데, 이를 교묘히 이용하여 영향력을 끼치는 것이 가짜 뉴스라고 이야기한다.

또한 저자는 아마도 가짜 뉴스는 영원히 사라지지 않을 것이지만, 아닌 것은 아니라는 것을 지속적으로 이야기하고 보여줌으로써 가짜 뉴스를 극복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탈진실 문제가 심각한 진짜 이유는 단지 진실이 위협받고 있기 때문이 아니라 탈진실이 정치적 우위를 공고히 하려는 메커니즘으로 활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탈진실의 핵심을 파악하고자 한다면 반드시 정치적 상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 P. 6.

 

“탈진실은 단순히 소셜미디어 속의 우매한 대중에게 국한되지 않는다. 탈진실적 태도를 만들어낸 핵심 주체는 거짓으로부터 정치적 이득을 얻는 자들, 과학에 대한 부정으로부터 경제적 이익을 지키는 자들, 심지어 기존 지식의 권위를 허물고자 했던 회의주의적 학자들이라는 것이다.” - P. 236.

 

SNS의 발달은 과거 종이신문이나 방송매체를 통한 뉴스의 전달에서 개인방송을 통한 정보의 전달로 흐름을 바꾸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런 개인방송의 시대는 거의 검증이 불가능한 엄청난 양의 정보를 만들었고, 수많은 가짜 뉴스가 흘러다니게 되었다고 본다.

가짜 뉴스들은 대부분 정치적 의도나 목적성을 가지고 만들어지기에, 이성적인 판단력을 가지고 조금만 주의를 한다면 알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우리는 최근 겪은 여러 가지 일들을 통해서 알고 있다.

사람은 자신이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고, 믿고 싶은 것만 믿으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잘못된 것을 잘못되었다고 계속 이야기해야만 할 것이다.

그래야만 가짜 뉴스가 발휘하는 힘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고, 그것을 믿는 이들의 생각을 조금이라도 바꿀 수 있을 테니까 말이다.

 

“적어도 우리는 거짓말을 마주하면 거짓말이라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어야 한다. 탈진실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사실 문제를 모호하게 만들려는 그 어떤 시도에도 의문을 제기해야 하며 어떠한 거짓에도 맞서 싸워야 한다.” - P. 207.

 

“오늘날 세상에서 누군가가 우리의 눈을 속이려고 아무리 애쓴다고 하더라도 결국 세상에 어떻게 반응할지 결정하는 것은 우리의 몫이다. 진실은 지금까지 늘 소중했고 앞으로도 계속 소중할 것이다. 재때에 이 사실을 깨달을 것인가는 우리에게 달려 있다.” - P. 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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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메이커 교과서 - 사진과 도해로 보는 태양광 디바이스를 만드는 핵심 원리와 기술 ㅣ 지적생활자를 위한 교과서 시리즈
정해원 지음 / 보누스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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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산업혁명 이후 석유를 포함한 석탄에너지의 급격한 소비는 환경오염과 함께 에너지 고갈이라는 문제를 인류에게 던져주고 있다.

그 대안으로 제시된 원자력에너지는 저렴한(?) 생산성에도 불구하고 설비 및 운영의 안전성과 발전후 폐기물 처리에 심각한 문제를 던져주고 있다.

또한 막대한 에너지의 소비를 충족시키기 위한 기술은 점점 발달하여 예전에는 채산성이 맞지 않아 개발되지 않았던 셰일 오일과 셰일 가스의 개발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물론 이런 에너지들에는 한계가 있다. 그리고 그만큼 지구는 황폐해질 것이다.

그렇기에 세계 각국은 환경에 피해가 없고, 영원히 이용할 수 있는 대체 에너지의 개발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생각한다. 신재생에너지로 불리는 대체 에너지는 각 정부의 지원을 받아 다양한 방법으로 점점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태양광 메이커 교과서 – 사진과 도해로 보는 태양광 디바이스를 만드는 핵심 원리와 기술>은 태양광 설비를 실제 만들어보는 과정을 사진과 함께 상세히 설명하고 있는 책으로, 누구나 부품을 구매하여 간단하게 만들어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사람들이 잘 모르기에 접근을 두려워하지만 한번 만들어보면 어렵지 않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을 만드는 과정을 쉽고 재미있게 구성한 책이 아닐까 생각한다.

현재의 기술로는 효율적인 면에서 한계가 명확하지만, 그럼에도 점점 좋아지는 기술력으로 인해 멀지 않은 미래에는 각 가정의 태양광 사용범위가 지금보다 훨씬 높아질 것으로 생각한다.

 

“태양광 에너지는 분명 한계가 있지만, 여전히 가능성이 높은 에너지원입니다. 저는 우리가 쓰는 전기를 햇빛을 이용해 만들 수 있고, 생활 속에서 재미있게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소개하려 합니다.” - P. 4.

 

언젠가는 석탄연료는 끝날 것이다. 아니 그전에 지구가 먼저 무너질지도 모르겠다.

연일 방송에서는 뱃속을 플라스틱으로 꽉 채워 죽어가는 바다 생물들이 잡힌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그 플라스틱은 석유에서 추출된 원료로 만들어진 제품들이다.

결국 모든 환경오염은 다시 인류에게 돌아올 것이다.

나에게는 아닐지라도 내 자식들, 그 자식의 자식들에게 인류가 뿌린대로 되돌아올 것이라 생각한다.

대체에너지의 개발, 특히 태양광에너지의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할 것이라 본다.

에너지 효율은 높이면서 비용은 낮출 수 있는 기술력의 개발이 시급한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정부에서 보다 많은 이들이 석탄에너지의 소비에 대해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교육함과 동시에 대체에너지에 대한 관심과 학습에 더욱 많은 투자를 해야만 할 것이다.

 

“이 책에서 소개한 여러 실험들은 용량이나 효율 면에서 분명 한계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 일들이 텃밭 농사와 비슷하다고 생각해보면 어떨까요. 텃밭 농사는 수확량이 적고, 수익이 많이 나는 것도 아니며, 생각보다 힘든 작업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작게라도 농사를 지어보면 계절 변화를 몸소 경험하고, 수확한 농산물의 소중함도 알게 됩니다.” - P. 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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