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 투자, 이렇게 한번 해볼래요? - 서류만 읽을 줄 알면 돈 되는 땅이 보인다
박근용 지음 / 다온북스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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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 교체 후 부동산 정책이 부동산 가격을 안정화하는 방향으로 계속해서 강화되고 있다.

물론 부동산 정책의 대상은 주거용 부동산이다. 아파트, 오피스텔, 다세대, 다가구 주택 등.

이 말은 주거용 부동산이 아닌 상업용 부동산이나 토지는 강화되는 부동산 정책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의미이다. 즉, 강화된 정책과 세금 계산에 어려움이나 거부감이 있는 투자자들은 상업용 부동산이나 토지로 투자 방향을 전환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는 말이다.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높은 수익을 통해 부를 증식할 수 있는 좋은 재테크임은 분명한 사실이지만 이제 막 재테크를 시작하려 한다면 내 본업을 떠나서 부동산을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싶다.... 부동산은 안정적인 투자라는 장점이 있다. 그 중에서도 땅은 100%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 P. 30.

 

부동산 투자의 마지막은 토지라고 이야기하곤 한다.

이 말은 다른 부동산들은 건물과 같은 눈에 보이는 실체를 보면서 투자가 가능하지만, 토지는 아무 것도 없는 벌판이나 나무가 심겨져 있는 산을 보면서 미래에 어떻게 변화될 것인지를 상상할 수 있어야만 제대로 된 투자가 가능하기 때문일 것이다.

즉, 토지는 기본적으로 찾아보아야 하는 서류나 법규가 많은 것도 다른 부동산보다 투자가 어렵게 하기도 하지만, 개발된 미래를 상상하는 것이 더욱 어렵다는 말일 것이다.

 

“투자가치를 판단하려면 눈앞의 모습이나 매입 가격보다 용도와 미래 가치성을 더 중요시해야 한다. ‘나무를 보지 말고 숲을 봐라’라는 말처럼 지금 내 땅이 어떤 모양으로 생겼는지,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가 아니라 개발 후의 모습을 그려볼 줄 알아야 한다.... 땅을 싸게, 많이 소유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개발 가능한, 미래 가치가 있는 땅을 소유하는 것이 중요하다.” - P. 139~140.

 

<땅 투자 이렇게 한번 해볼래요? - 서류만 읽을 줄 알면 돈 되는 땅이 보인다>는 오랜 기간동안 땅에 투자를 해온 저자의 경험이 담겨져 있는 책으로, 토지에 투자하기 위해서 알아야만 할 서류들과 투자를 위해 공부해야 할 내용들, 앞으로 투자가 유망한 지역들을 담고 있어, 누구나 쉽게 기초적인 내용을 이해하고 배울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저자는 제대로 투자하기 위해서는 투자에 앞서 지속적으로 배우고 임장하고 행동하는 열정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한다. 행동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으니까.

또한 저자는 함께 할 수 있는 좋은 멘토를 찾으라고 이야기한다. 혼자서는 제대로 된 투자도 어렵고, 오랫동안 멀리 가기도 힘들기에.

 

“우리의 삶에서 재테크는 피수 불가결한 요소이다. 주식, 비트코인, 부동산, 보험 등 많은 재테크 상품이 있지만, 막무가내로 투자를 한다고 해서 모두 성공하는 것이 아니다. 그 분야에 대해 얼마나 알고 시작하는지가 투자의 성패를 좌우한다. 투자뿐만 아니라 어떤 일을 하더라도 기본을 갖추는 것은 항상 중요하다.” - P. 12.

 

“땅 투자는 정보와 타이밍 싸움이다. 정확한 정보가 아니라면 실패한다. 또한 결정적인 기회가 왔음에도 판단력이 부족하면 평생 한 평의 땅도 살 수 없다. 아무리 잘나고 대단한 사람일지라도 혼자 세상을 살아갈 수 없듯 본인과 잘 맞는 멘토를 곁에 두고 공부한다면 좋은 땅을 눈앞에 두고 기획를 놓칠 일은 없을 것이다.” - P. 272.

 

현 시대는 어떤 종류든 어떤 방식으로든 재테크가 필요한 시대이다. 하나의 직업으로 받게 되는 수입으로는 조금 더 풍족한 생활도, 노후도 보장되지가 않기 때문이다.

재테크 중에서는 가장 안정적인 것이 부동산 투자라고 한다.

부동산 투자로 수익을 남기지는 못하더라도, 최악의 경우 부동산은 남아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재테크를 통해 보다 풍족한 생활과 노후를 기대하는 이들이 그 어떤 것보다 부동산 투자에 많이 참여하는 것이리라 생각한다.

다만 이 모든 이들이 일확천금보다는 꾸준한 공부와 투자로 길게 보며 투자하길 바랄 뿐이다.

 

“언젠가 분명히 좋은 투자의 기회가 온다. 그 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항상 투자를 결정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본인이 보유하고 있는 자금을 적절하게 분배하여 노후를 위해 얼마나 투자할 수 있는지 계획을 미리 세워놓아야 한다는 말이다. 땅 투자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봐야하므로 여유자금으로 하는 것이 가장 좋다. 아무리 확실한 정보라고 해도 사업 기간과 같은 변수가 생길 수도 있기 때문이다.” - P. 224~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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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사랑한 세계작가들 1 - 세계의 책 속에 피어난 한국 근현대 ㅣ 한국을 사랑한 세계작가들 1
최종고 지음 / 와이겔리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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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말 조선은 일본을 비롯하여 미국, 영국 등 여러 국가들과 조약을 체결했다.

물론 조선이 원해서 했다기 보다는 조선의 지하자원과 경제권을 차지하기 위해 반강제적으로 체결된 것이지만 말이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다수의 외국인들이 참여하게 된다.

일부는 조선의 입장에서, 또 다른 일부는 자신의 조국의 이익을 대변하는 입장에서.

개방후 조선(대한제국)에는 상당수의 선교사들과 외교관들이 들어와 활동하게 된다.

짧게는 수개월에서 길게는 수십년까지.


<한국을 사랑한 세계 작가들 1 – 세계의 책 속에 피어난 한국 근현대>는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까지 조선(대한제국)을 찾아왔던 많은 외국인들이 자신들이 경험하고 이해한 조선(대한제국)을 자국에 돌아가 책과 글로 기록하였던 내용들을 저자가 발굴하여 정리한 책으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이들부터 들어보지 못했던 작가들과 글도 소개하고 있다.

저자는 조선(대한제국)에 대해 기록하고 있는 총 70인의 작가를 찾아 2권의 책으로 출간할 예정으로, 1권에는 38명의 작가들이 소개하고 있는데, 작가들의 직업은 문학가, 선교사, 기자, 학자, 여행가 등 다양하며, 70인 중 18명이 여성이다.

책 제목이 “한국을 사랑한 세계 작가들”이지만 저자가 서문에 적은 대로 정말로 한국을 사랑한 작가들도 있지만, 일부는 한국을 여행하고 소개하는 차원의 글들도 있기에, ‘사랑’이라는 단어의 의미를 잘 이해했으면 싶다.

 

“이 책을 쓰면서 크게 세 번 놀랐다. 첫째는 한국을 사랑한 외국작가가 의외로 많다는 사실에 놀랐고, 둘째는 그들이 이렇게까지 한국을 속속들이 알고 글로 썼다는 사실에 놀랐고, 셋째는 우리가 이런 사실을 잊고 있었던 사실에 놀랐다. 어쨌든 이들을 잊지 말고 친밀하게 친구로 여기고 활용하여야 할 것이다.” - P. 7.

 

세계에 그 존재 자체가 희미했던 동방의 작은 나라 조선(대한제국).

열강의 틈바구니 속에서 생존을 고민해야만 했던 나라.

결국은 일제에 주권을 빼앗겼지만 민초들의 노력으로 다시 독립을 쟁취한 나라.

그러나 불행히도 우리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강대국들로 인해 남과 북이 나뉜, 이제는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 국가.

독립한지 수십년이 지나 세계 10대 경제대국으로 발돋움했지만 아직도 강대국들의 틈에서 힘들어하는 나라.

그럼에도 일제의 방해와 수많은 변절자들의 방해속에도 독립을 쟁취했듯이 경제적 독립 또한 강대국들의 방해와 친일파들과 토착왜구들의 방해를 이기고 쟁취하리라 믿는다.

그리고 남북의 통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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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싫어하는 말 - 얼굴 안 붉히고 중국과 대화하기 위한 최소한의 지식
정숙영 지음 / 미래의창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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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추진하고자 하는 범죄인인도 법안에 반대하는 홍콩의 시위가 갈수록 격해지고 있다.

곧 중국의 군이 투입될 예정이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군이 투입되게 되면 우리나라의 5.18 광주민주화 운동이나 1989년 천안문 사태, 티벳이나 신장자치구에서 발생한 사태와 비슷한 상황이 일어나지 않을까 걱정이다.

중국은 홍콩의 사태가 미국이나 유럽이 간섭해서는 안되는 내정 문제라고 강조한다.

이는 자신들의 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절대 양보할 수 없는 심각한 문제임을 반증한다고 본다.

몇 년전 사드문제로 우리와의 관계가 소원해졌던 중국은 경제문제로 우리와 심각한 대립 상황에 처해 있는 일본만큼이나 가깝지만 먼 나라라고 생각한다.

그만큼 서로를 잘 아는 것 같지만 깊게 들어갈수록 잘 모른다는 말일 것이다.

 

<중국이 싫어하는 말 – 얼굴 안 붉히고 중국과 대화하기 위한 최소한의 지식>은 오랜 기간동안 언론사에서 중국관련 업무를 담당했던 저자의 경험이 담겨진 책으로, 중국 사람들이나 기업과 일을 해야 하는 이들을 위해 중국 사람들과 대화시 반드시 피해야만 하는 말이나 내용 – 대만, 티벳, 신장, 천안문사태, 정치체제 등등 - 을 그 이유와 함께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우리나라 사람들 대부분이 가지고 있는 중국과 중국인들에 대한 선입견에 대해 비판하면서 조금은 더 깊이있는 중국에 대한 이해를 통해 보다 객관적인 상호관계를 맺어가야 함을 이야기한다.

책을 읽어보면 기존에 내가 알고 있던 중국에 대한 내용이 얼마나 근거없는 선입견인지, 왜 중국은 저런 선택을 할 수 밖에 없는지 조금은 이해할 수 있게 되리라 생각한다.

 

“이 책은 중국식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이해를 키우고 싶은 분들을 위한 것이다. 특히 중국과 함께 일을 해야 하는 개인이나 기업에 추천한다. 상대의 정서를 섬세하게 파악해서 손해 볼 일은 없을 것이다. 의도가 없음에도 무심코 상대의 예민한 부분을 건드려 관계가 틀어진다면 억울한 일 아닌가.” - P. 6.

 

“돈만 밝힌다고, 우리보다 낙후되었다고, 돈 벌로 온 불법 체류자라고 무시했던 대상이 시끄럽게 군다고, 돈 자랑한다고 다시 경멸의 대상이 되었다가, 이제는 경제 전쟁에서 무엇 하나 이기는 것이 없으니 공포의 대상이 되어버렸다. 한국에서 중국인은 교류의 역사만큼이나 오래된 조롱과 혐오, 경계의 대상이다.” - P. 165.

 

한국, 중국, 일본은 수천년의 역사를 함께 해 왔다. 때로는 싸우면서, 때로는 상호 협조하면서, 때로는 미워하고 혐오하면서, 때로는 서로에게 자극을 주면서.

그럼에도 서로의 발전을 위해서는 계속 함께 할 수 밖에 없는 존재들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함께 하기 위해서는 서로에 대한 이해가 전재되어야만 할 것이다.

물론 우리만의 일방적인 양보와 이해로는 어렵겠지만, 지속적인 경제발전과 남북통일의 조금 긴 미래를 계획하려면 중국과 일본을 빼고는 이야기될 수가 없음 또한 사실이기에 외교적인 혜안과 노력이 필요한 시기가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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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 자이언츠가 온다 - 세상을 바꾸는 완전히 다른 패러다임
보 벌링엄 지음, 김주리 옮김 / 넥스트북스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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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을 운영하는 목적은 수익을 남기는 것이라 이야기한다.

수익을 남겨 기업의 규모를 키우기 위해 이용하거나, 직원들의 복지 확대에 사용하거나, 사업주 개인이나 주주들에게 배당을 하는데 사용할 것이며, 이러한 수익의 사용 용도는 동시에 복합적으로 활용된다고 생각한다.

보통 기업주들은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기업을 자식에 비유하곤 하는데, 그래서인지 수익의 많은 부분은 기업의 규모를 키우는 데에 사용되고 있다고 본다.

물론 최근에는 일정 규모 이상의, 시장에서 주식이 매매되고 있는 기업들은 주주에 대한 배당으로 수익을 사용하는 비율이 높아져가고 있다.

 

“비즈니스에서는 흔히 회사의 ‘규모’와 ‘탁월함’을 혼동하기 쉽고, 무조건 성장하고 더 커지는 것만이 정답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작은 거인들은 ‘규모’보다 ‘탁월함’에 집중함으로써 두 가지 요소는 분명 다르다는 사실을 알려주었다.... 나는 그들이 자신에게 주어진 ‘선택권’을 올바르게 인식함으로써 작은 거인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둔 것에 정답이 있다고 본다.” - P. 452.

 

<스몰 자이언츠가 온다 – 세상을 바꾸는 완전히 다른 패러다임>는 사업 경영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보통의 기업들처럼 매출이나 규모를 키우는 데 사용하지 않고, 직원들과 지역사회를 위해 사용하면서도 기업을 잘 운영을 하고 있는 14곳의 기업을 선택하여 소개하고 있는 책으로, 10년전 출간되었던 <스몰 자이언츠>의 10주년 기념 개정판이다.

저자는 기업이 일정 수준에 도달하면 선택을 해야 하는데, 그 상황에서 회사의 성장보다는 직원들의 복지와 지역사회와의 화합에 더 많은 시간과 투자를 하면서도 나름의 성공의 길을 걷고 있는 창업자들의 선택의 중요성을 이야기한다.

물론 10년전 저자가 선택했던 기업들 중에서 몇몇 업체는 경영자의 교체나 상속 등의 과정에서 기존의 경영방침이 바뀌게 되었음을 설명하면서, 초창기 성공의 ‘기업 영혼’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도 이야기한다.

 

“전통적인 대부분의 기업들은 궁극적으로 회사의 성장을 목표로 두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일부 통제는 궁극적으로 성장을 위한 하나의 과정에 불과하다고 여긴다. 반면 우리가 책에서 만나볼 회사들은 직원들을 위해 도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사업을 위한 새로운 가능성을 찾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결국 그들에게 있어서 성장이란 회사의 핵심 목표를 추구하면서 발생하는 자연적인 결과물인 셈이다.” - P. 97.

 

“어쩌면 작은 거인의 마법은 결국 직원들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다줄 수 있는 자신의 잠재력을 적극적으로 인정하는 것에서 비롯되는지도 모른다. 이는 책에 소개한 작은 거인들의 공통적인 특징이기도 하며, 그들이 직원, 고객, 공급자, 그리고 지역사회와의 친밀감을 형성하는 밑거름이 된다. 이러한 친밀감은 작은 거인의 마법이 제공하는 훌륭한 보상이며, 동시에 마법을 만들어내는 중요한 발판이 되기도 한다.” - P.113.

 

“작은 거인들에게 가장 어려운 도전과제는 자신들이 지닌 마법을 지속시키는 것이다.... 반드시 유명한 기업이 아니더라도, 한때는 마법을 갖고 있었지만 보편적인 성장과 변화의 과정을 거치며 자신만의 마법을 잃어버린 회사들이 무수히 많다. 변동이 잦은 비즈니스 환경에서 마법을 지켜내는 것도 어렵지만, 회사의 소유권과 경영권이 이전되는 시기에 마법을 지켜내는 일은 훨씬 더 어렵다.” - P. 340.

 

모든 일에 초심을 잃지 않고 끝까지 가져가는 것은 어렵다고 생각한다.

독립운동이나 민주화운동 과정에서 수많은 변절자들이 생긴 것이 그 증거일 것이다.

또한 수많은 기업가들이 사업 초창기 성공하면 나중에 보상하겠다고 약속하고 함께 땀을 흘렸던 자신의 직원들에게 욕을 듣는 이유이기도 할 것이다.

모든 일은 혼자서 성공하기는 힘들다고 본다.

나를 도와주는 가족이나 친구, 직원들이 함께 하기에 성공을 이룰 수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기업의 경영을 통해 남은 수익은 직원들과 지역사회를 위해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은 아닐까 생각해본다.

물론 주식회사는 주주들에 대한 배당도 고려해야겠지만 말이다.

 

“친밀한 유대감을 만드는 것은 조직 윗선의 경영진이 아니라 실제로는 매일 맡은 업무를 수행하는 회사의 중간관리자들과 직원이라는 점이다. 그들이 바로 회사가 추구하는 신념을 외부에 전달하는 사람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직원들은 회사가 가장 우선시해야 할 첫 번째 요소가 되는 것이다. 어떤 측면에서는 아이러니하기도 하다. 작은 거인들은 훌륭한 서비스와 배려로 고객들을 응대하지만, 다른 기업과 그들을 차별화하는 핵심 요소는 바로 ‘고객이 두 번째’라는 그들의 신념에서 비롯된다. 그럼 그들에게 첫 번째는 누구인가? 그건 바로 회사의 ‘직원들’이다.” - P. 186~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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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 읽는 우리사회 - 역설과 아이러니의 대한민국
이황석 지음 / 베어캣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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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문화 예술 활동들 – 음악, 미술, 문학, 영화 등 – 은 그것이 탄생한 시대적 상황을 반영한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예술가들이 자신이 살고 있는 시대를 벗어나 창작을 할 수는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물론 시대와는 완전히 별개의 창작활동을 하는 이들도 있기는 하지만 그들은 소수라 본다.

시대적 상황이나 철학이 녹아져 있는 작품들은 동시대를 살고 있는 이들의 공감을 불러 일으키고 나름의 상업적인 성공에도 이른다고 생각한다.

또한 창작자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작품을 이해하는 이들이 자신들이 살아가고 있는 시대의 상황을 반영하여 이해할 수도 있다고 본다.

작품은 창작자의 소유이지만, 그에 대한 이해는 보는 사람들의 몫이니까.

 

<영화로 읽는 우리 사회 – 역설과 아이러니의 대한민국>은 저자가 2018년 1월부터 2019년 3월까지 아시아투데이에 기고했던 글들을 모은 책으로, 글을 쓰던 시기에 상영된 수십 편의 영화에 대한 평을 통해 당시의 시대상황에 대한 이해를 담고 있다.

저자가 글을 쓴 2018년과 2019년은 남북대화와 북미대화로 한반도에 거센 변화가 기대되었던 시간이었다. 물론 현재까지도 기대만큼 나아가지는 못한 것이 안타깝지만 말이다.

또한 광화문 광장의 촛불시위와 세월호의 아픔을 이야기한다.

저자는 영화에 대한 평이 결국은 자신의 가치관을 반영할 수 밖에 없기에 정치적일 수 밖에 없음을 말하고 있다.

 

“현대사회에서 영화는 더 이상 미학의 범주에 머물러 있지 않다. 공통분모로서 사회일반에서 이루어지는 대화의 소소한 소재이기도 하며 때론 진지한 논쟁의 중심을 차지하기도 한다. 일상적이건 쟁투를 벌이는 상황이건 영화는 이미 우리 자신을 비춰보는 거울이자 타인을 바라보는 시선이 되었다. 어쩌면 탄생과 더불어 영화의 운명은 제작의도와는 별개로 대중의 감정을 움직이고 비평가에게 펜을 들게 한다는 점에서 이미 정치적일 수 밖에 없었을지도 모른다.” - P. 5.

 

매년 수많은 영화들이 만들어지고 극장에서 상영되고 있다.

그 중에 상업적으로 성공하는 영화는 극히 일부일 것이다.

상업적으로 성공하였다고 해서 반드시 좋은 영화라고 말할 수는 없을 것이다.

반대로 상업적으로 실패했거나 상영관 확보가 어려운 독립영화가 좋지 않은 영화라고도 말할 수 없을 것이다. 이는 좋고 나쁘고의 기준이 개인마다 다르기 때문일 것이다.

그럼에도 좋은 영화는 동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의 공감을 불러 일으킨다고 생각한다.

시대의 아픔은 반으로 나누고, 기쁨은 배가 되게 하는 영화.

사람들이 잘 모르는 잘못된 사회 구조를 보다 쉽게 전달하여 잘못된 것을 깨닫게 하는 영화.

과연 내가 본 영화 중에 좋은 영화는 몇 편이나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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