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몰 자이언츠가 온다 - 세상을 바꾸는 완전히 다른 패러다임
보 벌링엄 지음, 김주리 옮김 / 넥스트북스 / 2019년 8월
평점 :
절판
기업을 운영하는 목적은 수익을 남기는 것이라 이야기한다.
수익을 남겨 기업의 규모를 키우기 위해 이용하거나, 직원들의 복지 확대에 사용하거나, 사업주 개인이나 주주들에게 배당을 하는데 사용할 것이며, 이러한 수익의 사용 용도는 동시에 복합적으로 활용된다고 생각한다.
보통 기업주들은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기업을 자식에 비유하곤 하는데, 그래서인지 수익의 많은 부분은 기업의 규모를 키우는 데에 사용되고 있다고 본다.
물론 최근에는 일정 규모 이상의, 시장에서 주식이 매매되고 있는 기업들은 주주에 대한 배당으로 수익을 사용하는 비율이 높아져가고 있다.
“비즈니스에서는 흔히 회사의 ‘규모’와 ‘탁월함’을 혼동하기 쉽고, 무조건 성장하고 더 커지는 것만이 정답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작은 거인들은 ‘규모’보다 ‘탁월함’에 집중함으로써 두 가지 요소는 분명 다르다는 사실을 알려주었다.... 나는 그들이 자신에게 주어진 ‘선택권’을 올바르게 인식함으로써 작은 거인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둔 것에 정답이 있다고 본다.” - P. 452.
<스몰 자이언츠가 온다 – 세상을 바꾸는 완전히 다른 패러다임>는 사업 경영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보통의 기업들처럼 매출이나 규모를 키우는 데 사용하지 않고, 직원들과 지역사회를 위해 사용하면서도 기업을 잘 운영을 하고 있는 14곳의 기업을 선택하여 소개하고 있는 책으로, 10년전 출간되었던 <스몰 자이언츠>의 10주년 기념 개정판이다.
저자는 기업이 일정 수준에 도달하면 선택을 해야 하는데, 그 상황에서 회사의 성장보다는 직원들의 복지와 지역사회와의 화합에 더 많은 시간과 투자를 하면서도 나름의 성공의 길을 걷고 있는 창업자들의 선택의 중요성을 이야기한다.
물론 10년전 저자가 선택했던 기업들 중에서 몇몇 업체는 경영자의 교체나 상속 등의 과정에서 기존의 경영방침이 바뀌게 되었음을 설명하면서, 초창기 성공의 ‘기업 영혼’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도 이야기한다.
“전통적인 대부분의 기업들은 궁극적으로 회사의 성장을 목표로 두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일부 통제는 궁극적으로 성장을 위한 하나의 과정에 불과하다고 여긴다. 반면 우리가 책에서 만나볼 회사들은 직원들을 위해 도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사업을 위한 새로운 가능성을 찾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결국 그들에게 있어서 성장이란 회사의 핵심 목표를 추구하면서 발생하는 자연적인 결과물인 셈이다.” - P. 97.
“어쩌면 작은 거인의 마법은 결국 직원들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다줄 수 있는 자신의 잠재력을 적극적으로 인정하는 것에서 비롯되는지도 모른다. 이는 책에 소개한 작은 거인들의 공통적인 특징이기도 하며, 그들이 직원, 고객, 공급자, 그리고 지역사회와의 친밀감을 형성하는 밑거름이 된다. 이러한 친밀감은 작은 거인의 마법이 제공하는 훌륭한 보상이며, 동시에 마법을 만들어내는 중요한 발판이 되기도 한다.” - P.113.
“작은 거인들에게 가장 어려운 도전과제는 자신들이 지닌 마법을 지속시키는 것이다.... 반드시 유명한 기업이 아니더라도, 한때는 마법을 갖고 있었지만 보편적인 성장과 변화의 과정을 거치며 자신만의 마법을 잃어버린 회사들이 무수히 많다. 변동이 잦은 비즈니스 환경에서 마법을 지켜내는 것도 어렵지만, 회사의 소유권과 경영권이 이전되는 시기에 마법을 지켜내는 일은 훨씬 더 어렵다.” - P. 340.
모든 일에 초심을 잃지 않고 끝까지 가져가는 것은 어렵다고 생각한다.
독립운동이나 민주화운동 과정에서 수많은 변절자들이 생긴 것이 그 증거일 것이다.
또한 수많은 기업가들이 사업 초창기 성공하면 나중에 보상하겠다고 약속하고 함께 땀을 흘렸던 자신의 직원들에게 욕을 듣는 이유이기도 할 것이다.
모든 일은 혼자서 성공하기는 힘들다고 본다.
나를 도와주는 가족이나 친구, 직원들이 함께 하기에 성공을 이룰 수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기업의 경영을 통해 남은 수익은 직원들과 지역사회를 위해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은 아닐까 생각해본다.
물론 주식회사는 주주들에 대한 배당도 고려해야겠지만 말이다.
“친밀한 유대감을 만드는 것은 조직 윗선의 경영진이 아니라 실제로는 매일 맡은 업무를 수행하는 회사의 중간관리자들과 직원이라는 점이다. 그들이 바로 회사가 추구하는 신념을 외부에 전달하는 사람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직원들은 회사가 가장 우선시해야 할 첫 번째 요소가 되는 것이다. 어떤 측면에서는 아이러니하기도 하다. 작은 거인들은 훌륭한 서비스와 배려로 고객들을 응대하지만, 다른 기업과 그들을 차별화하는 핵심 요소는 바로 ‘고객이 두 번째’라는 그들의 신념에서 비롯된다. 그럼 그들에게 첫 번째는 누구인가? 그건 바로 회사의 ‘직원들’이다.” - P. 186~1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