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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사랑한 세계작가들 1 - 세계의 책 속에 피어난 한국 근현대 ㅣ 한국을 사랑한 세계작가들 1
최종고 지음 / 와이겔리 / 2019년 6월
평점 :
19세기 말 조선은 일본을 비롯하여 미국, 영국 등 여러 국가들과 조약을 체결했다.
물론 조선이 원해서 했다기 보다는 조선의 지하자원과 경제권을 차지하기 위해 반강제적으로 체결된 것이지만 말이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다수의 외국인들이 참여하게 된다.
일부는 조선의 입장에서, 또 다른 일부는 자신의 조국의 이익을 대변하는 입장에서.
개방후 조선(대한제국)에는 상당수의 선교사들과 외교관들이 들어와 활동하게 된다.
짧게는 수개월에서 길게는 수십년까지.
<한국을 사랑한 세계 작가들 1 – 세계의 책 속에 피어난 한국 근현대>는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까지 조선(대한제국)을 찾아왔던 많은 외국인들이 자신들이 경험하고 이해한 조선(대한제국)을 자국에 돌아가 책과 글로 기록하였던 내용들을 저자가 발굴하여 정리한 책으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이들부터 들어보지 못했던 작가들과 글도 소개하고 있다.
저자는 조선(대한제국)에 대해 기록하고 있는 총 70인의 작가를 찾아 2권의 책으로 출간할 예정으로, 1권에는 38명의 작가들이 소개하고 있는데, 작가들의 직업은 문학가, 선교사, 기자, 학자, 여행가 등 다양하며, 70인 중 18명이 여성이다.
책 제목이 “한국을 사랑한 세계 작가들”이지만 저자가 서문에 적은 대로 정말로 한국을 사랑한 작가들도 있지만, 일부는 한국을 여행하고 소개하는 차원의 글들도 있기에, ‘사랑’이라는 단어의 의미를 잘 이해했으면 싶다.
“이 책을 쓰면서 크게 세 번 놀랐다. 첫째는 한국을 사랑한 외국작가가 의외로 많다는 사실에 놀랐고, 둘째는 그들이 이렇게까지 한국을 속속들이 알고 글로 썼다는 사실에 놀랐고, 셋째는 우리가 이런 사실을 잊고 있었던 사실에 놀랐다. 어쨌든 이들을 잊지 말고 친밀하게 친구로 여기고 활용하여야 할 것이다.” - P. 7.
세계에 그 존재 자체가 희미했던 동방의 작은 나라 조선(대한제국).
열강의 틈바구니 속에서 생존을 고민해야만 했던 나라.
결국은 일제에 주권을 빼앗겼지만 민초들의 노력으로 다시 독립을 쟁취한 나라.
그러나 불행히도 우리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강대국들로 인해 남과 북이 나뉜, 이제는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 국가.
독립한지 수십년이 지나 세계 10대 경제대국으로 발돋움했지만 아직도 강대국들의 틈에서 힘들어하는 나라.
그럼에도 일제의 방해와 수많은 변절자들의 방해속에도 독립을 쟁취했듯이 경제적 독립 또한 강대국들의 방해와 친일파들과 토착왜구들의 방해를 이기고 쟁취하리라 믿는다.
그리고 남북의 통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