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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회사의 마케팅은 달라야 한다 - 홍보마케팅이 고민인 개인과 조직을 위한 쉽고 효과 좋은 실전 노하우
이연수.문인선 지음 / 미니멈 / 2020년 1월
평점 :
홍보마케팅이라는 업무는 과거에는 대기업들의 일로만 여겨졌었다.
초기에는 기업들이 자신들의 신상품을 홍보하던 단계였다가 점점 기업의 제품과 함께 기업 이미지를 홍보하는 단계로 발전했다.
또한 과거에는 전통적인 언론을 통해서만 가능했던 홍보가 이제는 인터넷의 발전과 새로운 SNS들을 통해 더욱 깊이있는 내용으로 고객들과 직접적인 만남으로 발전하였다.
그리고 이제는 기업이나 정부기관같은 큰 단체뿐만 아니라 개개인들이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다양한 SNS들을 이용하여 자신의 일상이나 취미 등을 홍보하는 시대가 되었다.
게다가 좋아하는 일상이나 취미가 엄청난 수익을 가져다 주는 전문직업이 되는 경우도 다반사다. 시대와 세대가 변한 것이다.
물론 생활환경이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끔 발전하였기에 가능한 일이겠지만.
“홍보마케팅은 세상이 발견할 수 있도록 나를 드러내는 방법이다. 내 장점과 특징을 세상이 잘 알아볼 형태로 재가공하여 보여주는 것이며 세상과 사람들에게 말을 건네는 대화의 기술이다. 그래서 홍보마케팅은 어떤 정해진 기술이나 노하우라기보다 세상을 보는 관점이자 생각하는 방식이다.” - P. 8.
“홍보마케팅은 마라톤과 같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야 그 결과를 알 수 있을 때가 많다. 단번에 효과를 보이는 것이 아니라 가랑비에 옷이 젖어들 듯 은근하고 시간을 요하는 작업이다. 일희일비하기보다 긴 호흡으로 홍보마케팅을 대하자. 홍보 효과의 행간을 읽어내어 고객이나 이해관계자의 속내를 알아가는 것이 홍보의 어려움이기도 하지만 또 즐거움이기도 하다.” - P. 12.
<작은 회사의 마케팅은 달라야 한다 – 홍보마케팅이 고민인 개인과 조직을 위한 쉽고 효과 좋은 실전 노하우>는 시대의 흐름에 맞춰 변화해야 하는 홍보마케팅에 대해 홍보는 사실에 기초해야 한다는 기본원칙에서부터 스토리를 통한 현실적인 홍보방법, 분석, 사후관리까지의 모든 것을 알려주는 책으로, 많은 비용이 들어가는 전통적인 언론을 통한 마케팅에서부터 인터넷 포털사이트와 SNS를 통한 저비용의 홍보방법까지 상세히 기록하고 있다.
저자들은 기업이든 단체이든 아니면 1인 기업이나 소기업의 홍보 담당자들은 항상 성실히 홍보를 위한 스토리를 찾는 노력 - 많은 책과 기사를 읽고, 시장조사를 하며, 타기업의 제품들을 분석하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는 - 을 해야 하며, 그 결과를 글로 써서 정리하는 노력을 해야만 한다고 이야기한다.
즉 꾸준한 자기계발과 학습을 통해 홍보 스토리를 만드는 연습을 하라는 말이다.
또한 기업과 제품에 대한 홍보가 곧 자기 자신에 대한 홍보라는 점을 잊지 말고, 매사에 스스로의 이미지를 관리할 것을 강조한다.
“이 책은 홍보마케팅 1도 모르는 중소기업, 스타트업, 1인기업, 소상공인, 프리랜서, 예술가, 문화예술단체, 비영리재단, NGO 등을 위해 돈 적게 들고 효과 좋은 홍보마케팅 실전 노하우를 쉽게 담으려 노력한 결과물이다.... 이 책이 개인과 조직의 가치를 찾는 데 길잡이가 되고 정체된 내 일을 새롭게 볼 수 있게 하는 성능 좋은 ‘안경’이 되어주길 바란다.” - P. 5.
“홍보인은 상품이나 서비스의 기능과 장점을 설명하는 해설자가 아니다. 왜 그런 기능이 나와야 하는지, 그래서 어떤 가치가 새롭게 생기는지를 알리는 ‘가치 창조’가 되어야 한다. 제품이나 서비스에서 습관적으로 그 이면에 숨은 가치와 콘셉트를 보려 노력해야 한다. 발견할 수 없다면 만들 줄도 알아야 한다.” - P. 32.
“당신은 스스로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멋진 이야기를 가지고 있다! 당신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은 바로 자신이니, 스스로 매력적인 홍보거리를 만들어낼 수 있어야 한다. 자영업자, 기업가, 창업가, 소상공인, 활동가, 예술가로 통칭되는 직업으로서가 아니라 자신의 일을 통해 사회에 기여하고 스스로의 가치를 높여가는 가치 창조자로의 성장 방법중 하나가 홍보마케팅이다. 이 책이 그 가치를 찾는데 도움이 되는 나침반, 지도 혹은 셰르파의 역할을 하기를 희망한다.” - P. 332.
우리는 내가 원하는 무언가를 다수의 사람들에게 엄청 쉽게 알릴 수 있는 편한 시대에 살고 있다. 물론 그만큼 정확하지 않은 잘못된 정보나 의도적인 가짜 정보도 넘쳐나는 시대이다.
그래서 앞으로는 내 스스로를 잘 알리는 것이 중요한만큼 다른 사람이 알려주는 정보도 잘 선별해서 듣고 볼줄 아는 지혜가 필요한 시대라 생각한다.
그리고 당연히 의도적으로 악의적인 가짜 정보를 올리는 사람이나 단체는 반드시 댓가를 치르도록 만들어야 할 것이다.
이번 국가 전체의 위기상황인 코로나 19 상황에서 의도적으로 거짓되거나 과장된 잘못된 정보를 알린 언론이나 개인들에 대해서도 냉정한 평가와 댓가를 치르도록 해야만 할 것이다.
그들의 말 한마디, 단어 하나가 두려움에 떨고 있는 전국민들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생각해볼 때 그 어느때보다 엄격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보는 것이다.
“좋은 홍보거리는 ‘생기는 것’이 아니라 ‘만드는 것’이다. 그것은 열과 성을 다해 관찰하고 질문하고 공부하는 홍보인의 눈에 잘 보이는 존재들이다. 관심을 두고 정보를 수집해가다 보면 연관 정보와 관계자들이 나타나고 이것이 좋은 홍보마케팅의 기회로 이어진다.... 내 안에 있는 특별함을 찾는 홍보마케팅의 여정, 힘들지만 유익한 그 길에서 우리는 기분 좋은 우연과 기회를 만나게 될 것이다.” - P. 87.
“홍보마케팅에서는 가시성 확보, 즉 내가 남에게 보여야 함을 기본으로 한다. 보여야 다른 사람이 알아주고, 좋아해줄 수 있다. 일방적 자랑이 아닌 적재적소에 내 강점을 잘 드러내 보임으로써 다른 이의 공감의 얻어 호감과 사랑을 받는 ‘나’ 브랜드를 만드는 것, 이것이 ‘나 홍보’이다. ‘나 홍보’에서 꼭 기억해야 할 문구는 바로 이것이다. “자랑하지 마세요, 숨지도 마세요, 홍보하세요.”” - P. 2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