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한국경제 대전망
이근 외 지음 / 21세기북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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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 코로나19의 팬대믹 이후 거의 2년 가까운 고통의 시간만에 과거의 자유로웠던 일상으로의 첫발을 내딛는 위드 코로나가 시작되었다.

모든 이들의 소망은 2022년에는 마스크도 필요없는 자유로운 일상을 회복할 수 있게 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러나 위드 코로나 이후 급격하게 늘어나는 확진자와 중증환자 상황을 볼 때, 과연 과거와 같은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다시는 돌아가지 못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걱정이 앞선다.

우리보다 먼저 위드 코로나를 실행했던 나라들이 다시 봉쇄를 선택하는 상황을 보더라도 그리 희망적이지는 않은 듯 싶다.

물론 일상에서 쉽게 치료제를 사 먹을 수 있는 상황이 된다면 코로나19도 신종플루와 같은 치료가능한 일반 질병으로 바뀌겠지만 그것이 언제일지는 아무도 장담하지 못할 것이다.

또한 코로나19는 우리나라만, 몇몇 선진국만 해결되어서 완료되는 문제가 아니라 전세계 모든 나라의 사람들이 백신을 맞고 치료제를 언제든지 사 먹을 수 있는 단계까지 가야만 종식시킬 수 있기 때문에 일상의 회복까지는 더욱 멀게만 느껴진다.

 

코로나 이후의 사회는 그린화, 디지털화로 대전환하고 있다. 기업의 미션은 이러한 사회 변화, 고객 변화와 관련해 정의해야 한다. 탄소경제가 저물고 있는 이 시점에서 기업은 기존 미션과 기업의 성장 방식을 새로 고민해봐야 한다.” - P. 289.

 

<2022 한국 경제 대전망>위드 코로나로 일상의 회복을 계획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2022년과 그 이후를 전망하는 책으로, 경제전문가 26명이 대한민국이 어떻게 대응하고 변화하여 가야만 할 지를 각자의 전문적인 영역에 대해 적은 글을 모은 것이다.

4부로 구성되어 있는 이 책에서, 1부는 바이든 시대의 미국과 중국간의 갈등상황과 대한민국이 어떤 선택을 해야할 지를 설명하고 있다. 2부에서는 한국경제의 거시적인 전망과 금융시장의 문제를, 3부에서는 코로나19로 예상보다 빨리 우리 생활에 다가온 디지털 세계를, 4부에서는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이야기한다.

글을 적은 이들의 성향에 따라 현실을 보는 관점과 향후 대응이 각자 다르기에, 다양한 관점에서 대한민국의 2022년과 그 이후를 이해하기에는 더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대전환과 합종연회의 시대에 국가의 역할이 재정립되고 있다. 모든 선진국이 디지털전환 및 탈탄소 등 친환경 생태전환이라는 명분으로 산업에 깊이 개입하는 이 상황에 한국 또한 현상유지, 나아가 발전을 위해 기업과 산업에 대한 적극적 지원과 경쟁력을 재고하는 대응을 해야만 한다. 이제 한국은 개발국가, 복지국가의 틀을 넘어서 개인, 기업, 산업 및 지역의 역략을 높이는 데 기여하는 역량증진형 국가로 변화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이를 통해 성장-복지-일자리의 선순환 경제를 구축해야 한다.” - P. 314.


내년에는 코로나19 이후 대한민국의 나아갈 방향을 결정하는 대통령 선거가 있다.

이미 민주당과 국민의 힘이라는 거대 정당의 후보자들이 결정된 상황이다.

좋든 싫든 큰 이변이 없다면 그 두 명중 한 사람은 대통령으로 선출될 것이다.

그런데 여론조사에서 역대 최고로 누구에게 투표할 것인지를 선택하지 못하는 사람들의 숫자가 높다고 한다. 그만큼 이번 선거는 누가누가 좋은가 하는 호감보다는 누가누가 더 싫은가를 선택해야 하는 비호감이 큰 선거인 것이다.

어쩌면 투표율이 가장 낮을 지도 모른다. 그럴 가능성이 클 것이다.

그러나 제발 투표를 하지 않는 선택만은 하지 않았으면 한다.

최선이 아니라면 차선이라도, 차선이 없다면 최악보다는 차악이라도 선택하는 것이 그나마 조금은 나은 선택일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코로나19로 국내에서도, 국가별로도 극단적인 양극화가 더욱 심화되고 있는 지금, 누가 대통령이 되는지는 향후 대한민국이 내적으로는 양극화를 극복할 수 있을지, 대외적으로는 주저앉을지, 더 나아갈지를 결정할 것이기 때문이다.


코로나 충격에도 불구하고 G7 국가가 세계경제에서 차지하는 경제 비중은 상승 내지 유지되었다. 반면 신흥국, 개도국 중 브라질 등 많은 나라는 경제 회복을 하지 못하면서 세계경제에서의 비중도 하락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신흥국 및 개도국의 대선진국 추격은 퇴보하면서 코로나19 이후 세계경제의 양극화는 심화되고 있다. , 글로벌 차원의 K자 회복이 진행되고 있는 중이다.” - P. 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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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 미래권력
권용주.오아름 지음 / 무블출판사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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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급변하고 있다.

언젠가는 우리가 경험하게 되지 않을가 했던 미래의 일들이 코로나19로 인해 예상 외로 빠르게 우리에게 다가온 느낌이다.

급변하는 세상이 우리에게 유토피아와 같은 좋은 미래를 가져다 줄지, 아니면 디스토피아와 같은 나락의 길로 안내할지는 모르겠다.

그럼에도 인류는 하루하루 앞으로 나아가고 있고, 직면하는 문제들에 대한 해결책을 찾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고, 지금까지는 그 해결책들을 나름 잘 찾아왔다고 생각한다.

현재 인류가 직면하고 있는 환경문제부터 빈부의 문제까지 어떤 해결책을 찾을지 99%의 사람들은 1%의 리더들이라 불리는 이들의 결정을 지켜보고 있다.

아마도 그들이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1%만을 위한 선택을 한다면 99%는 직접 새로운 선택지를 찾으려 할지도 모른다. 그만큼 인내심이 한계에 도달해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이동에 대한 권력 다툼은 지금부터가 본격적이다. 이동 수단, 이동 경로, 이동 서비스 등으로 구분됐던 모빌리티의 개념이 이제는 통합으로 치닫고 있다. 누구나 이동 수단을 만들고, 누구나 이동 수단에 지능을 넣고, 누구나 이동 경로에 필요한 데이터를 모을 수 있는 시대에 모빌리티의 권력은 어디로 이동할 것인가? 이 책으로 앞으로 펼쳐질 미래 모빌리티 세상에서 누가 헤게모니를 주도할까를 고민한 흔적이다.” - P. 7.

 

<모빌리티 미래권력 앞으로 10년 이동 수단의 모든 질서가 바뀐다>는 지금까지 우리가 알고 있고 습관적으로 타고 있는 이동 수단의 개념과 의미가 완전히 바뀌어가고 있음을, 그럼으로써 이동 수단의 권력지형이 바뀌어가고 있음을 설명하고 있는 책이다.

저자는 화석연료의 유한함과 오염물질을 배출함으로 환경을 오염시키고 지구의 온도를 높여가는 내연기관을 사용하는 차량에서 이제는 나름 친환경적이라는 전기와 수소를 이용하는 차량으로 바뀌어감으로 인해, 거기에 운전자가 필요없는 자율주행까지 나아감으로 인해 기존의 엄청난 비용의 설비시설을 갖춘 세계적인 제조업체들만의 경쟁에서 물류와 IT, 에너지 등 다양한 기업들이 이동 수단의 제조에 뛰어드는 무한 경쟁이 시작되고 있음을 이야기하며, 향후 다양한 기업들의 이합집산이 이루어질 것임을 설명하고 있다.

 

전동화는 기존 완성차에 부품을 공급하는 기업들의 시장 진출도 이끌어내고 있다.... 누구나 전기차를 만들 수 있는 시대이기 때문에 이들은 완성차에 대한 부품 공급은 물론 직접 완성차까지 만들어 모빌리티 서비스에 투입한다는 계획을 세워둔 상황이다. 이 경우 오랜 시간 완성차기업이 주도했던 이동 권력이 흔들리고 산업의 지형도까지 바꿀 수 있다. 한마디로 자동차기업 외에 물류, 통신, 휴대폰 제조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전기차에 뛰어 들어 이른바 전기차 춘추전국시대로 전환 중이다.” - P. 58.

 

자동차산업의 미래는 어떤 에너지를 사용할 것이며, 지능의 범위를 어디까지 확장해, 이동의 경험을 어떤 방식으로 제공할 것인지에 달려있다. 현재 가장 유리한 지위를 점한 곳은 제품을 생산하는 자동차기업이다. 하지만 이동 수단을 누구나 만들어 낼 수 있는 시대가 도래하면 더욱 차별화된 이동 경험을 제공하는 에너지 및 IT 기업,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등으로 주도권이 옮겨갈 가능성도 있다. 이 가운데 코로나19는 또 다른 변곡점이다. 이동의 가치가 효율보다는 안전에 집중되면서 기존과는 완전히 다른 이용 패턴이 요구될 수 있기 때문이다. ‘탈 것에 대해 인사이트 있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 기업만이 미래 모빌리티 주도권을 잡을 수 있다.” - P. 226~227.

 

전기차, 수소차, 자율주행 등의 용어는 언론과 여러 자료들을 통해 많이 접하고 있다.

이러한 용어들은 단순히 탈 것의 변화만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우리 삶과 산업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변화를 함께 가져올 것이다.

어떤 직업군과 기업은 사라져갈 것이고, 새로운 직업군과 기업이 생겨날 것이다.

차량은 단순히 탈 것이 아닌, 새로운 자신만의 공간과 사무실의 개념으로 변화될 것이다.

이런 변화를 먼저 느끼고 배우려는 이들은 개인적인 삶에 있어서나 재테크의 영역에서 남들보다 항상 앞서 갈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변화를 두려워하기 보다는 먼저 느끼고 체험하고 습득하기 위해 노력해보는 것은 어떨지.

 

결과적으로 이동은 그 어떤 분야보다 미래 생활 환경을 바꿀 수 있는 중요 산업이 아닐 수 없다. 단순히 이동 수단 제조에 머무는 게 아니라 이동에 대한 사람들의 욕구와 필요를 다양한 방법으로 충족시켜야 하고 이 과정에서 동력원(에너지), 그리고 동력발생장치 및 지능의 고동화 등이 수반된다. 그리고 IT 기업은 이동을 원하는 소비자가 이동 과정에서 불편함을 갖지 않도록 노력하는데, 묘하게도 이들이 새로운 경쟁 구도를 만들어내고 있다.” - P. 133~134.

 

이동의 궁극적인 경쟁이 누가 이동 수단을 잘 만들 것인가에서 누가 더 좋은 이동 서비스를 제공할 것인가로 달라진다는 사실이다.” - P. 135~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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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씽킹 바이블 - 비즈니스 디자인의 원리
로저 마틴 지음, 현호영 옮김 / 유엑스리뷰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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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한 사물, 동일한 상황을 볼 때 백명중 한두명은 다르게 보고, 다르게 생각한다고 본다.

그들은 다른 사람들이 습관적으로 오랫동안 보고 이해해 왔던 방식으로 무언가를 볼 때, 그들은 다른 관점, 다른 방식으로 이해하려고 하는 것이다.

세상은 이러한 다르게 보려고 노력하는 이들에 의해 변화되어지고 발전되어 왔다고 생각한다.

물론 그러한 사람들이 모두 일반적인 성공이라는 위치에 오르지는 못한다.

그들 중에서도 일부분만이 돈과 명예를 함께 잡을 수 있을 뿐이다.

그렇다면 이들의 다르게 보는 능력은 타고난 것일까?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후천적인 교육과 노력의 영향이 클 것이라 생각한다.

 

조직에서는 신뢰성과 타당성 두 가지 모두가 중요하다. 타당성 없이 지식생산 필터의 다음 단계로 지식을 발전시킬 가능성은 거의 없다. 신뢰성을 추구하지 않으면, 더 높은 수준으로 발전된 지식이 가져오는 보상을 충분히 거둬들이지 못한다. 개발과 활용의 관계와 마찬가지로, 신뢰성과 타당성의 관계에서도 최적의 접근법은 둘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둘의 균형을 추구하는 것이다.” - P. 129.

 

<디자인 씽킹 바이블 비즈니스 디자인의 원리>은 동일한 사물에서 새로운 무언가를 찾고 창조해내는 데에 익숙한 디자이너의 직관적인 사고방식을 숫자와 논리를 중시하는 비즈니스에 적용하여 또 다른 혁신을 만들어낼 수 있음을 이야기하고 있는 책이다.

저자는 이성과 분석에 기초한 데이터를 통해 숫자의 상승만을 중시하는 현대 비즈니스 세계에 새로운 혁신과 발전을 창조해내기 위해서는 직관과 감성을 중시하는 디자인 씽킹이 반드시 필요하며, 이 두가지 접근법을 잘 조율하는 경영자가 기업과 사회의 성공을 불러올 수 있다는 것을 스티브 잡스와 같은 여러 사례를 통해 설명한다.

 

디자인은 이성보다 감성을 기반으로 과거보다는 미래를 지향한다. 또 디자인 과정에서는 분석적인 접근법보다는 통합적인 접근법이 사용된다. 이러한 비즈니스의 디자인과정을 하나의 사고 체계로 재구성하여 디자이너가 아닌 조직 구성원들에게 디자인 마인드와 창의성을 확산시킴으로써 조직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법이 바로 디자인 씽킹이다.” - P. 6.

 

가장 완벽한 사고방식은 분석적 사고에 기반을 둔 분석적 숙련과 직관적 독창성이 역동적으로 상호작용을 하면서 균형을 이루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내가 명명한 디자인 씽킹이다.” - P. 26~27.

 

예측가능성과 안정성을 최대한 확보해 성장을 지지하면서도 새로운 지식을 충분히 창출하여 성장을 촉진하는 균형 전략을 수행한 대기업은 여태까지 거의 없었다. 균형을 시도한 기업조차 드물다. 그러나 이를 실행에 옮기는 기업만이 미래에도 살아남을 것이다.” - P. 275.

 

우리나라 학부모들에게 인문학의 열풍이 불었던 시기가 있었다.

세계의 유명한 이들이 인문학 서적을 손에서 놓지 않는다는 이유였던 것 같다.

그러나 한때 책을 읽는다고 세상을 보는 새로운 눈이 열리지는 않는다고 생각한다.

꾸준히 오랜 시간 책을 가까이 할 때, 많은 간접 경험이 쌓이고 쌓여서 인간에 대한 깊이있는 이해를 가능하게 하고, 새로운 융합의 관점을 발견할 수 있게 한다고 본다.

사업에서 뿐만 아니라 개인의 삶에서도 모든 것이 논리와 숫자로만 표현되어질 수 없기에, 삶의 순간순간에 번쩍하면서 깨닫게 하는 직관의 힘을 키우는데 독서가 최고의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꾸준한 독서가 권력과 명예까지는 아니더라도 세상과 사람을 보는 눈을 넓혀주고, 이해하는 마음을 넓혀줌으로써 행복을 느끼게 해줄 것이라 믿는다.

 

디자인 씽킹을 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아이디어가 세상에 변화를 가져오기를 바란다. 그들의 태도는 세상이 변화할 수 있으며 각 개인이 개별적으로 그러한 변화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점을 당연하게 받아들인다. 감탄할 정도로 개방적이며 낙관적인 삶의 자세이다.” - P. 364.

 

디자인 씽킹을 하는 사람은 아직 알려지지 않은 것을 추구하며, 뜻밖의 가능성을 포용하며, 건너편에 무엇이 있을지도 모른 채 복잡성을 향해 편안하게 걸어 들어가는 태도를 가지고 있다.” - P. 376~3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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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자를 위한 투자의 정석 - 우석이 알려주는 실패하지 않는 주식투자법
우석(브라운스톤) 지음 / 토트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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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를 시작하면서 관련 책들을 많이 읽게 된다.

뭐라도 배워서 어떻게든 돈을 벌고자 하는 욕심이 깔려 있기 때문일 것이다.

책을 많이 읽다보면 시장을 보는 눈은 조금은 넓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다만 시장을 보는 것과 주식에 투자하는 것은 조금 다르다고 본다.

시장은 노력하면 거시적인 관점에서 나름 객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지만 주식투자는 11초 피같은 돈이 왔다갔다하는 피터지는 전쟁과 같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조금은 더 거시적인 관점에서 나만의 투자법을 찾거나 만들지 않으면 결국은 이리저리 흔들리다 퇴장하게 될 것이 분명하기에 어떻게든 나름 성공했다는 이들의 이야기들을 더 많이 읽고 듣고 보려고 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또 다르게 생각하면 스스로가 노력하고 있다는 위안을 삼고 싶은 것인지도 모르겠다.

 

미래의 기대감은 수치로 나타내기 어렵다. 그렇지만 이러한 기대감이 밸류수치보다 더 중요하고 주가를 움직이게 만든다. 주가를 결정하는 것은 과거의 죽은 숫자가 아니라 다가올 미래의 사건이다. 투자자의 상상력과 감이 잘 어우러졌을 때 주식투자로 큰 돈을 벌 수 있다. 주식투자에는 상상력이 필요하다.” - P. 48.

 

<초보자를 위한 투자의 정석 우석이 알려주는 실패하지 않는 주식투자법>은 주식과 부동산에서 성공한 투자자로 알려져 있는 저자의 성공 경험이 담겨져 있는 책으로, 초보 주식투자자로서 어떻게 투자 종목을 선정하고 어떤 상황에서 매매를 해야 하는지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짧고 쉽게 설명하고 있는 책이다.

저자는 투자함에 있어서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하라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실패를 통해 배우면서 자신만의 투자법을 찾으라고 말한다.

자신만의 투자법을 찾지 못하면 남의 말만 듣다가 결국은 실패로 끝날 것이기 때문에.

지금은 성공한 투자자인 저자 또한 많은 실패를 통해 성공에 이르렀음을 이야기한다.

 

산의 정상에 오르는 길은 여러 갈래가 있다. 어떤 길이 가장 좋은 길일까? 자신에게 맞는 길이다. 자신에게 맞는 등산로를 찾는 것이 등산의 시작이자 끝이다. 투자도 비슷하다.... 그래서 주식투자에 성공하려면 자신에게 맞는 투자법을 스스로 찾아야 한다.” - P. 13.

 

모든 성공한 사람은 실패를 통해 성공하는 길을 찾았다고 생각한다.

실패 없는 성공은 어쩌면 모래위에 지어진 성과 같지 않을까 싶다.

모든 것을 누리기만 한 사람은 작은 바람에도 흔들리다 쓰러질 가능성이 크다.

잡초같은 삶이라고 했던가. 수많은 실패를 딛고 다시 일어서서 성공에 이른 이들이 많다.

실패에 좌절하지 않고 자신만의 다른 방법을 찾았기에 성공에 이르렀을 것이다.

수많은 개미들이 주식시장에서 좌절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무엇이 잘못 되었는지를 찾으려고 노력하고, 자신만의 투자법을 찾아 다시 일어나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

쉽게 주어지는 것은 쉽게 잃는다.

힘든 과정을 통해 자신의 자산을 키워 보람있게 누릴 수 있기를 바랄 뿐이다.

 

우리 모두는 실패의 경험을 통해서 배우게 된다. 실패를 통해서 진지하게 자신을 되돌아보고 교훈을 얻게 됨으로써 더 나은 투자자가 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니 주식투자에 실패했다고 낙심하지 마라. 아름다운 장미를 얻기 위해서 가시에 찔렸을 뿐이다. 언제나 배움이 먼저고 성공은 그 다음에 오는 것이다.” - P.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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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 절대 원칙 - 대한민국 최고 투자자 주식농부의
주식농부 박영옥 지음 / 센시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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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코로나19의 확산과 함께 시작된 일명 동학개미2021년 하반기를 넘어서면서 점점 더 그 위세가 줄어드는 느낌이다.

많은 개미들이 주식시장으로 뛰어들었지만, 주가지수가 20203월 최저가 대비 2배 이상 오르는 동안 실제 그만큼의 수익을 낸 개미들은 극히 소수였음을 우리는 알고 있다.

나를 포함한 대부분의 개미들은 안타깝게도 별다른 노력없이 일명 전문가들이, 또는 주식 잘 하는 지인들이 던져주는 종목들을 사고팔기만 반복하다가 증권사 배만 불려주고 퇴장하고 있는 상황인 것이다.

최근 연일 신고가를 쓰고 있는 미국의 주식시장에 비해 우리날 코스피는 주가지수 3,000선을 전후로 다시 박스권을 형성하고 있다.

과연 주식 투자를 계속하는 것이 맞는 것인지 아니면 다른 재테크 수단을 찾아야 하는지......

 

이렇듯 자기가 익숙하고 잘 아는 영역에서 독점적인 지위를 구가하는 기업을 찾으면 된다. 많은 사람들이 진가를 모를수록 더 좋다. 배당을 주며 성실히 성장하는 회사라면 반드시 주가도 이에 부응해 올라가게 마련이다. 진득하게 관찰하고 동행하면서 성장주기에 투자하면 된다. 그 과정을 몇 번이고 반복하면, 투식투자가 결코 어려울 리 없다.” - P. 55.

 

“‘주식투자=자기 사업이라는 등식이 확고히 자리 잡아야 한다. 자기 사업이라고 생각하면 무엇부터 보게 될까? 주가가 아니라 비즈니스의 본질을 볼 것이다. 사업이 얼마나 비전 있으며 기업이 미래에 어떤 역할을 할지 큰 그림을 그릴 것이다.” - P. 277.

 

<대한민국 최고 투자자 주식농부의 주식투자 절대원칙>30여년간 주식투자를 하고 있는 한국의 워런 버핏이자 주식농부로 널리 알려진 대한민국 최고의 주식투자자인 저자가 자신의 투자원칙 10가지를 쉽게 풀어서 쓴 책으로, 저자는 자신의 경험과 철학을 담고 있는 이 책을 통해 많은 투자자들이 부자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썼다고 한다.

이 책은 참 쉽게 읽혀진다. 수필처럼 책장이 그냥 넘어간다.

그럼에도 결코 쉬운 책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주식투자를 농사에 비유하여 설명하고 있는 이 책은 저자의 30년 투자 경험이 녹아 있는 따라하기 쉽지 않은 공력이 담겨져 있는 책이다.

그럼에도 자본주의 사회에서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꼭 해야만 한다는 주식투자에 도전해보고자 한다면 이 책을 한번 꼭 읽어보시라 추천하고 싶다.

 

내가 이 책을 쓴 이유는 단 하나다. 나의 투자 인생, 투자 철학을 기록으로 남겨 국민들과 공유하고 이를 접한 모든 이들이 함께 투자에 동참했으면 하는 바람 때문이다.... 어려운 고비마다 내 경험을 참고해 이겨내고, 꾸준하고 원칙 있는 투자로 부자가 되는 이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 P. 12.

 

주식투자는 동업의 관점에서 보아야 한다.... 동업을 한다는 것은 돈을 빌려주고 이자를 받는 대부업이 아니다. 성과가 나면 나누겠지만, 손실이 나도 투자자로서 책임을 져야 한다. 그러므로 무엇으로 돈을 버는지, 확실히 벌고 있는 것은 맞는지, 어떤 위험 요소가 있으며 경영자는 그걸 헤쳐 나갈 능력이 있는지 명확히 알아야 한다.” - P. 107.

 

내가 생각하는 주식투자는 농사다. 농부처럼 부지런하고 우직하게 투자하면, 누구나 풍성한 열매를 거둘 수 있다. 독자들 역시 이 책을 읽고 농부의 마음으로 공부하기 바란다. 또한 농부의 마음으로 끈기 있게 투자를 해나가길 바란다. 더 많은 이들이 부자가 되어 우리나라 경제 성장에 기여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 - P. 305.

 

누구나 부자를 꿈꾸지만 극히 소수만이 부자가 된다.

사람들은 현재 부자의 모습만을 본다. 그리고 부러워하며 나도 저렇게 되고 싶다고 한다.

안타깝게도 그들이 부자가 되기까지의 과정은 알려고 하지 않는다.

그들이 어떤 고난과 실패를 겪고 다시 일어서게 되었는지를 알고 싶어 하지 않는다.

부자가 되고 싶다면 도전해보고 실패해보고 거기서 배워서 다시 나아갈 수 있어야 한다.

물론 그렇기 하기 위해서는 조금이라도 더 젊었을 때 도전을 시작해야만 할 것이다.

그리고 돈을 버는 것보다 쓰기를 잘 하려는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진정한 부자는 버는 것보다 번 돈을 어디에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 고민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투자자는 두루 많이 아는 게 중요하지 않다. 오히려 수많은 소음으로부터 진짜 진실을 뽑아낼 줄 알아야 한다. 투자자가 진짜 해야 할 일은 돈을 잘 벌어줄 믿을 만한 기업을 찾는 것이다. 다른 정보들은 잡음이다.” - P. 87.

 

사물을 면밀히 관찰하면 반드시 답이 나온다. 주식투자는 발견의 미학이고 시간이 돈이 되는 인내의 미학이다. 잠재력이 있는 기업을 찾아서 길게 투자하면, 기업이 성장하고 그 결과로 성과를 나눠준다. 그러니 돈이 보인다고 할 수 밖에 없다.” - P. 240~241.

 

미래를 상상하고 질문하고 생각하는 것은 주식투자로 부자가 되기 위한 첫 관문이다. 그러다 보면 예전에는 무감각하고 무덤덤하던 일들이 흥미진진하게 다가오기 시작할 것이다.... 투자자는 세상의 변화를 주시해야 한다. 변화로 인해 돈이 벌리는 지점을 포착해야 한다.... 기회는 모든 이들의 눈앞에 평등하게 지나간다. , 미리 준비한 사람만이 기회를 알아볼 수 있다. 어디든 먼저 도착해서 기다리고 있어야 한다.” - P. 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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