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산다는 것에 대하여 - 고독한 사람들의 사회학
노명우 지음 / 사월의책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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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학적으로 혼자 산다는 것, 전반에 대하여 고찰한 책이다. 사회적으로 점점 확대 되어가는 1인 가구의 현재 모습과, 1인 가구가 갖는 사회학적인 의미, 앞으로 사회가 어떤 방향으로 1인 가구를 수용해 나가야 하는지에 대한 제안을 제시하는 책으로 흥미롭게 읽었다. 혼자 산다는 것에 대하여 꽤 알찬 내용을 담을 수 있었던 것은 저자가 바로 1인 가구의 관찰자이자 대상자이기 때문이다.

 

혼자 산다는 것은 현사회에서 더이상 특별한 현상이 아니며, 누구나 일생동안 한번은 경험해야할 과정이다. 그렇다면 다가올 미래는 개인적 홀로서기를 통해서 "혼자"라는 울타리를 넘어 사회적 연대를 이루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는 저자의 말에 공감한다. 앞으로는 단순하게 결혼 제도에 묶인 가족의 형태보다 더 다양하고 복합적인 가족 형태가 등장하고 또한 확대될 것이다. 그러나, 결국 모든 것의 다양성의 출발점은 개인! 그러므로, 단단한 홀로서기를 통한 사회적 연대, 이것이 바로 미래사회의 올바른 모습이다. 문제는 개개인이 어떤 의식을 가지고 어떻게 살아나가는가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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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 - 물건을 버린 후 찾아온 12가지 놀라운 인생의 변화
사사키 후미오 지음, 김윤경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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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의 자기개발서와 마찬가지로 이 책 또한 처음부터 끝까지 줄기차게 한가지 주제만을 말한다. 불필요한 물건은 버려라, 버려라, 버려라~~ 물건으로부터, 소유로부터 자유로워져라! 버리면 삶이 단순해지고 단순해지면 새로운 삶이 펼쳐질 것이다...

 

물건에 대한 욕구가 그닥 큰 편이 아닌 나도 지금 가지고 있는 물건들이 불필요해 보여 일전에 버리기를 시도해본 적이 있다. 그때 경험상, 물건, 의외로 버리기 쉽지 않거니와 웬만큼 버려서는 표시도 안난다는 걸 았았다.. 그냥 쓰레기를 가지고 살았나 자괴감만 커졌을뿐... 해서 저자만큼 물건을 죄다 버릴 수 있는 "깡"이 있다면 새로운 삶(의식의 변화를 동반한 긍정적이고 즐거운 삶)을 살 수 있다는데 저자의 말에 수긍이 간다. 보통은 이런 깡 쉽지 않다. 왜냐? 생활을 전반적으로 180도 바꾸는 것에 우리는 두려움을 느끼기 떄문이다. 나 또한 그렇다..

 

그리고, 이러한 경험이 책을 읽은 모든 독자에게 해당되지도 않는다. 그냥 운이다. 어떤 사람은 물건 버리기를 통해 단순한 삶에 대한 새로운 비젼을 가지는 반면 어떤 사람은 그 버린 물건이 아까워 계속 배만 아플 수 있다는 얘기다. 즉 케이스 바이 케이스다. 모든 사람이 저자와 같이 버리기를 통한 새로운 삶을 모색할 수도 없고 그럴 필요도 없지 않나 싶다. 단, 나의 경험상으로도 그렇고 미니멀리스트로 사는 삶이 삶의 본질에 더 가까울 수 있다는 데는 전적으로 동의한다. 문제는 버리는 행위가 아니다. 중요한 것은 내가 불필요하다고 판단한 모든 것(물건을 포함하여)은 최대한 정리하여 삶의 본질에 가까워지는 방향으로 나가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의식의 성장과도 맞닿아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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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자유로운 인생을 위한 어른의 공부법 - 자유로운 인생을 위한
센다 다쿠야 지음, 이우희 옮김 / 토트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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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하건데 이런 책인줄 몰랐다. 리뷰와 제목(어른의 공부법이라니!!! 너무 멋진 문구 아닌가?)에 혹해서 구매했건만 애석하게도 내 취향이 아니다.

 

제목대로 진짜 어른이 될 수 있는 비법(?)이 적힌 관한 책인줄 알았으나, 책 내용의 대부분이 소위 사회와 직장에서 세속적으로 성공하기 위한 방법에 할애 되어 있다. 사회적 비주류인 나는 이런 류의 성공(?)에 관심이 없으므로 애초 책 선택이 잘못 되었다.

 

그러나, 모든 책에는 배울 점이 있으니, 이 책에서 나는 두가지를 배웠다.

 

첫째, 독서에 대한 저자의 확고한 의지, 저자는 "서점에 서서 책을 읽는 시간이 긴 사람치고 부자는 없다" 고 적었다. 과격한 명제의 진위 여부를 떠나 사람을 당혹스럽게하는 문구지만, 독서의 중요성에 대한 저자의 말을 가벼이 넘기기는 쉽지 않다. 총 여덟 챕터중 그나마 나의 호기심을 자극한 것은 위와 같이 책에 대해 언급한 부분뿐, 나머지는 그냥 그렇다.

 

둘째, 이러한 실용서들은 이제 그만~ 아무런 감동도 감흥도 없다. 이번에야 제목에 꽂혀서 리뷰만 대충 보고 샀다만, 아무리 책에 몰입하고자 노력해도 힘만 들뿐 진도가 나가지 않으니 내게 있어 이런 책들은 독서의 즐거움과는 거리가 멀다. 즐거움 없는 독서는 또 다른 고통(?)이므로 그만 하는 것이 현명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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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영어 한마디도 못하는데 어떻게 공부하죠?
김남호 지음 / 길벗이지톡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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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학습에 있어 너무도 당연한 사실이나, 또한 너무나 쉽게 잊어버리는 것-영어의 기본은 암기라는 것!!! 왜 내가 매번 영어 습득에 실패했는지 제대로 알게 해 준 책. 문법과 청취력을 키우면 영어로 대화가 술술 되리라는 것은 환상이다. 영어는 외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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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있는 시간의 힘 - 기대를 현실로 바꾸는 혼자 있는 시간의 힘
사이토 다카시 지음, 장은주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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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앞부분, 이 책 계속 읽어 말어???... 책의 중간부분, 그래도 들인 공이 아까우니 마저 읽자... 책의 뒷부분, 그냥 읽어 버렸네... 큰 기대하지 말고 보시라. 나의 경우, 혼자 있는 시간을 즐기는 자들만이 갖는 동료의식에 공감하고자 샀으나 그닥 성공한 것 같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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