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는 사람의 초상 - 만들다, 잇다, 지키다, 살피다
김의경 외 지음 / 동아시아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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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33rd #서평단 #일하는사람의초상 #동아시아

🌸 344번째 도서제공

🌸 김의경, 서수진, 염기원, 이서수, 이정연, 임현석, 장강명, 정진영, 주원규, 지영, 최영, 최유안, 한은형, 황시운


🍀나의 의견
𝕞𝕪 𝕠𝕡𝕚𝕟𝕚𝕠𝕟
자기 밥벌이의 서러움이 담긴 소설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정말 다큐같은 리얼리티, 직업에 대한 철학이 담긴 책에 가깝다
잘 모르는 직업부터 익숙한 직업까지
그들의 생각을 짧지만 깊게 잘 연결시켰다



어떤 일을 하는지
어떤 애로사항이 있는지
어떻게 하다 이 일을 하게 되었는지
작지만 큰 경험들이
서로를 지지해주기도, 더 잘 알게도 해주는 듯하다


독립서점, 만물트럭 주인, 부동산중개인, 라디오 작가…



일이란 무엇인가?
경제적으로 밥을 먹기 위한 일이라는 의미 대신에
그 이상의 의미를 보여준다
단순히 ‘일하는 사람’이 아닌
어떤 일을, 어떻게 하는지 보여준다
각자의 의미를 각자 찾아 삶을 지탱해내는 힘을 얻게 되는
말그대로의 일의 슬픔과 기쁨을 발견하시길



💬 진심은 내게도 시차를 두고 통했다

💬 세상 사람 모두를 다 제 편으로 만들진 못해도 최소한 누구와도 척을 지진 않으려고 노력해요

💬 고비마다 인간은 자신이 가치 있다고 생각하는 쪽을 선택하며 길을 간다

💬 남들은 기피하는 척박한 환경을 자신의 전문성으로 정복해 낸 그는 정직한 노동으로 자신의 삶을 지탱하는 '일하는 사람'이었다.

💬 이름 모를 당신을 위해 언제든 대기 중이라는 신호로 읽혔다. 거친 바람이 무색할 정도로 깊게 사람의 온기가 전해졌다.

💬 그 보람은 조용하지만 뜨겁다.



#책 #다꾸 #필사 #북스타그램 #책추천 #책스타그램 #책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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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 보다, 마음을 듣다 - 정원을 가꾸며 내면에 귀 기울이는 시간
김현호 지음 / 샘터사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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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30th #꽃을보다마음을듣다 #김현호 #샘터 #에세이 #샘터사

🌸2026년 상반기 물방울 서평단

🌸 343번째 도서제공


🍀나의 의견
𝕞𝕪 𝕠𝕡𝕚𝕟𝕚𝕠𝕟
잔잔한 공감을 이끌어내는 책
생존터에서 누구보다 치열하게 산 어른의 은퇴 이후의 삶에는 관심이 많다
조만간 닥칠 나는 어떤 준비를 할 수 있을까?
무조건 가르치는 것보다 느낄 수 있으면 충분하다


책을 읽다보면 작가님은 정원이 맘에 들어서 정원 딸린 집을 산다
거기서 키우는 식물들 이야기,
그 안의 가족과 사람들 이야기만으로 잔잔한 힐링이 되어준다
그림같이 펼쳐지는 평화에 빠져서 순식간에 읽어나갔다




어떤 것이든 시간이 지나면 식상해진다
미련없이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것은 무엇일까?
그것이 나의 살아남는 무기가 되었다
하나는 밥벌이로 하나는 여가를 보내는 취미로

은퇴후는 마음껏 나는 책을 읽으며 도서관에 산책을,
세계를 여행을 다니고 싶다
그건 어쩌면 정확하게 미래에 대한 준비는 아닐테지만
주어진 대로 나의 이것이 나의 모습이니깐


그리고 진짜 꿈은 말을 못한다
다른 것은 떠벌릴 수 있는데
그것만은 소중히 간직하고 있다
언젠가 그 꿈을 실행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기를


책을 읽으며 당신의 꿈도 맘껏 꿈꿔보시길




💬 우리 주변 어디서나, 누구에게서나 보고 들을 수 있는 소소한 이야기들이라 대단한 감동이나 재미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저 잔잔한 웃음과 공감을 느낀다면 다행이겠다

💬나를 드러내는 일은 부끄럽다. 은근히 자랑하는 것 같기도 하고, 억지 겸손을 떠는 것 같기도 하다. 그러나 그것도 나임에랴

💬결국 나를 떠난 내 글은 '일기 아닌 일기'라고 할 수 있겠다

💬 어릴 때부터 평생을 이어온 음악에 대한 열정만큼은 세월을 비껴가는 듯 늙지 않는다. 아니, 오히려 시간이 흐를수록 그 열망은 더 선명하고 단단해지는 모양새이다



#책 #다꾸 #필사 #북스타그램 #책추천 #책스타그램 #책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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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사장은 처음이라 - 멘토 없는 젊은 리더를 위한 생존의 기술
박태훈 지음 / 다산북스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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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26th #나도사장은처음이라 #박태훈 #다산책방

서평단모집으로 다산책방 충판사를 통해 @dasanchaekbang @dasanbooks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342번째 도서제공


🍀나의 의견
𝕞𝕪 𝕠𝕡𝕚𝕟𝕚𝕠𝕟
이 책은 혼자 일하고 있는 나에게 필요한 책으로 보였다
읽다보니 혼자 일하는 나같은 사람보다는
크게 사업을 하는 사람에게 더 적합한 책일 것 같다
하지만 회사를 다니는 사람도
나처럼 혼자 일하는 사람들도
배울 점이 있었다

특히 자기 회사를 잘 망하는 법에 대해서 처음 본 체크리스트는
냉정하게 일목요연하게 분명 정리했다
하지만 읽으면서 작가님 상황과 결합되면서
가슴이 먼저 아파왔다
작가님이 재기가 있기를 부디 빌게 되었디

작가님의 근황이 궁금하다면 책을 통해 만나기를 바란다
어떤 서평보다 직접 읽는 것보다 못하니깐


💬 당시 나는 내가 그저 일을 잘한다고만 생각했다.
돌이켜보면 그저 '기술 좋은 호구'였을 뿐이다.

정말 내가 혼자 내 것을 차리자고 생각했던 게
바로 내가 아무리 열심히 해봤자 남 좋은 일을 한다고 생각이 들었다



💬 당시 우리를 움직인 건
남의 일이 아니라 우리의 일을 한다는 주인의식이었다.

자신을 일을 한다는 건 자신 뿐만 아니라 가정을 세우는 일이다
같은 필요에 일하는 일일지라도 내것을 한다는 것은
월요병이 없어졌다는 것이 가장 컸다
내가 움직인 만큼 내것이 되니 동기부여가 된다
하지만 오래 일하고 싶고 나의 쓸모를 증명하고 싶을 만큼 의지가 팽배했다가도
파이어족(밥은 먹고 산다. 그런데 부자는 못 된다) 같은 은퇴를 꿈꾸는 것은 똑같다 ㅎ



💬 가장 좋은 사업 파트너는
계획에 따라 성공을 만들어본 경험이 있는 대표다.
하지만 최고의 선택은 역시 동업하지 않는 것이다.
경험을 쌓아 혼자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라.

좋은 파트너를 이야기하는 파트도 인상적이다
자기가 기술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자신이 몰랐다는 것은 자격없음을 인정하는 슬픈 자백이라고도 한다
무엇보다 좋은 파트너는 성공적으로 프로젝트를 만들어 본 경험이 있는 사람에 공감하고 있는데
할 수 있으면 혼자 하라는 것이 재밌으면서도 정말 현실적인 이야기라고 생각됐다



💬 착한 사장은 반드시 망한다

💬 애써 쌓아올린 탑이 무너져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했다.
그래도 그저 살아남았다는 사실만으로 감사했다

💬 스스로를 응원해야 한다.

사업이든 인생이든 자신을 잘 다독이며 건강하시라!

#책 #다꾸 #필사 #북스타그램 #책추천 #책스타그램 #책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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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보니 문득 당신이 와 있는 것 같아서 - 드라마작가의 가장 사적인 기록
송정림 지음 / 달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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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24th #서평단 #쓰다보니문득당신이와있는것같아서 #송정림 #달출판사

☘️341번째 도서제공

서평단 모집으로 달 출판사로부터 @dalpublishers 도서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나의 의견
𝕞𝕪 𝕠𝕡𝕚𝕟𝕚𝕠𝕟
💬 ‘Write’와 ‘use’ 둘 다의 의미를 잡아서 나는 내 인생, 실컷 쓰다가 가고 싶다. 나에게 주어진 힘과 말을 여한 없이 쓰다가 가고 싶다

드라마 작가인 작가님의 일상이 대부분일 거라고 생각했다
글을 워낙 잘 쓸테니 문체도 훔쳐보고
에세이는 늘 편안하게 쉬는 공간이 문장과 문장 사이에 머무는 그런 느낌이라 늘 선호하는 장르다
하지만 생각보다 작가님의 머리 속은 글쓰기가 전부였다
리얼한 작가 분투기였다
이렇게까지 글쓰기가 전부일 줄은 일상은 거의 없는 작가님의 일상이라니!



💬 나는 매일 부서졌지만 그 부서진 조각들이 누군가에게는 위로가 되어 도착했다

자발적으로 선택한 이 글쓰기지만
힐링이 되는, 가슴 뛰는 삶이 되는 순간이 바로 이런 순간이 아닐까 짐작한다
일 자체를 바라보는 겉에서 보이는 의미보다는
보람을 느낄 수 있는 그 순간이 글쓰기를 선택한 의미를 가진다
삶을 저당받아 갈아서 쓰는 삶이 너무 고통스럽기만 한 것이 아님에 공감한다

평소에도 일이라는 것이 보람보다는 수단의 개념이 되면 너무 힘들 것 같다고 생각했다
내 경우에도 일이라는 것에 의미가 빠지면 지속하기 힘든 것 같다
물론 밥벌이의 일이지만
그만큼 일이 힘빠지게 되지만
그 모든 것을 치환하고도 남을 내 삶의 동력이 되어주기도 하니깐


💬 퇴근 후 독서실로 향하는 길, 도시의 불빛은 저마다의 품고 반짝였고 나는 그 불빛 사이 어딘가에 조용히 섞여들었다

꿈을 꿀 때는 참 일상이 고단하다
하지만 그 시절 힘들어도 그 불빛이 미래에 반드시 빛내줄 것이라고 믿으며 살았다
성공이라고 말하기에는 부족하지만
그래도 이만하면 충분해하고 만족하기까지
꿈은 자꾸만 켜져가서
나의 이상과 현실의 괴리감에 너무나 힘들었다
어설픈 재능을
지독한 노력으로 감싸려고 얼마나 애썼던지
내가 그렇게 허섭쓰레기는 아니라며 얼마나 다독이며 그 시간을 보냈는지
나의 꿈도 작가님의 꿈꾸던 시절과 포개져서 추억돋았다




💬 그 시절 내 주요 영양소는 카페인과 자존심이었다

질투, 자격지심, 수많은 한숨이
그래도 조금이라도 나은 나를 위한 영양소가 되었다

근데..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
그리고
늘 위로 올라갈 때나 내려갈 때나 촉촉한 눈으로 날 지켜주는 사람들 또한 잊지 않아야
그것이 나만의 성공이다



💬 겉으론 다 괜찮은 척하지만, 실은 매일 자기감정을 몰래 접어서 가방 안에 넣고 다니는 사람이에요.

💬 그 조그만 극장에서 한 사람이 작게 부서지고 조금은 다시 살아났다는 것을.

💬 삶이란, 젖지 않으려 발버둥치는 일이 아니라 젖은 채로도 끝내 건너가는 법을 익혀가는 여정인지도 모른다.


#책 #다꾸 #필사 #북스타그램 #책추천 #책스타그램 #책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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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숲속의 서커스 ㅣ 네오픽션 ON시리즈 38
강지영 지음 / 네오픽션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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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22nd #서평단 #어두운숲속의서커스 #강지영 #자음과모음 #네오픽션

☘️340번째 도서제공

서평단을 통해 자음과모음 출판사로부터 @jamobook 도서제공받았습니다


🍀나의 의견
𝕞𝕪 𝕠𝕡𝕚𝕟𝕚𝕠𝕟
통속적인 좀비물이 아니다
책 소개 ‘한문장‘ 걷졌다싶으면 이네 또 나온다
아니, 계속…

표지 속에서는 첨에는 난 죽었다라는 두려움이었다면
읽자마자 슬픔 속 희망을 오히려 읽게 되었다

스토리가 탄탄하고
인물표현 또한 굵직굵직하고
상황이 눈에 그린 듯 설명하는 탁월한 문체까지
역시 전작이 유명하고 드라마까지 제작된 데는 이유가 다 있다
이것도 곧 영화로 보길 기대

내내 왜 눈물이 날 것 같은지
자꾸 눈물이 날 것처럼 하더니
책에 매달린 채 이야기가 궁금해 순식간에 읽었다

아.. 위대한 사랑
결국 사랑이었다
멸망위기에서도 그곳 아닌 어디에서도
초과와 윤재
숙영과 초희
제시카 리와 유리 리
김혜원 박사와 김준수
근대와 지저벨 경 그리고 타라

그 모두가 애닳아 혼날 사람 모이세요!



💬 니들이 짐작하는 것처럼 꼭 외롭고 쓸쓸하기만 한 인생은 아니었다고. 가끔은 꽃도 피고, 새도 울고, 물레방아도 돌리며 살았으니 불쌍해하지 않아도 돼


💬 고단한 세상, 부모가 왜 살겠니. 자식 지키려고 사는 거지.


💬 형님, 요즘 세상엔 아빠 없어서 후레자식이 아니라 돈 없어서 후레자식 소리 듣는 거랩니다

💬 남은 인생 매일 밤 똑같은 악몽을 꾸더라도 살아남는 편이 낫다고 믿었다

💬 사람이 언제 죽는다고 생각하나! …. 사람들에게서 잊혀졌을 때다.

💬 과장이 아니라는 건 그녀도 알고 있었다. 하지만 초과는 때로 거짓말보다 해로운 진실이 있다고 생각했다

💬 그래, 사나운 꿈을 꾼다고 생각해. 꿈인데 무서울 게 뭐 있어? 눈뜨면 그냥 아침이야

💬 닥치는 대로 살라고. 뭐 하러 걱정부터 해.

💬무엇에도 얽매이지 않고 사로잡히지 않고 그저 있는 그대로 자신을 살아가라. 설령 그 곳이 여기가 아니더라도

💬산다는 게 뭔지 이제 알았어요. 그건 숨을 쉬는 게 아니라 행동하는 거였어요.

💬 각자의 아포칼립스를 이겨내느라 안간힘을 쓰고 있는게 느껴진다



🍀인상적인 구절
𝕀𝕞𝕡𝕣𝕖𝕤𝕤𝕚𝕧𝕖 𝕡𝕒𝕣𝕒𝕘𝕣𝕒𝕡𝕙𝕤

💬 맹렬한 허기의 정체가 상대적 박탈감이라는 걸 그녀는 오랜 경험상 잘 알고 있었다

💬 초과의 눈엔 그들 둘이 서로를 끌어안고 블루스를 춘다기보다 고장난 로봇처럼 무신경하게 걷다 진로가 겹쳐 한자리를 맴돌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 대개의 외톨이가 그렇듯 혼자만의 세계에 침잠해 있다 아주 서서히 깨달아 갔다

💬 결말은 안 중요해요. 왜 그리로 가야 하는지, 뭘 찾아야 하는지가 중요하지.

💬 세상을 구하는 건 힘 센 슈퍼히어로가 아니에요. 힘없고 약점 많은 악당들이지

💬 숙영 자신을 닮아 꼬장꼬장하고 할 말 다 하는 성격이 고까워 툭하면 서로 대못을 박고 싸웠다

💬 이것들 내가 반들반들 윤나게 키울 거야



#책 #다꾸 #필사 #북스타그램 #책추천 #책스타그램 #책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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