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사장은 처음이라 - 멘토 없는 젊은 리더를 위한 생존의 기술
박태훈 지음 / 다산북스 / 2026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2026-126th #나도사장은처음이라 #박태훈 #다산책방

서평단모집으로 다산책방 충판사를 통해 @dasanchaekbang @dasanbooks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342번째 도서제공


🍀나의 의견
𝕞𝕪 𝕠𝕡𝕚𝕟𝕚𝕠𝕟
이 책은 혼자 일하고 있는 나에게 필요한 책으로 보였다
읽다보니 혼자 일하는 나같은 사람보다는
크게 사업을 하는 사람에게 더 적합한 책일 것 같다
하지만 회사를 다니는 사람도
나처럼 혼자 일하는 사람들도
배울 점이 있었다

특히 자기 회사를 잘 망하는 법에 대해서 처음 본 체크리스트는
냉정하게 일목요연하게 분명 정리했다
하지만 읽으면서 작가님 상황과 결합되면서
가슴이 먼저 아파왔다
작가님이 재기가 있기를 부디 빌게 되었디

작가님의 근황이 궁금하다면 책을 통해 만나기를 바란다
어떤 서평보다 직접 읽는 것보다 못하니깐


💬 당시 나는 내가 그저 일을 잘한다고만 생각했다.
돌이켜보면 그저 '기술 좋은 호구'였을 뿐이다.

정말 내가 혼자 내 것을 차리자고 생각했던 게
바로 내가 아무리 열심히 해봤자 남 좋은 일을 한다고 생각이 들었다



💬 당시 우리를 움직인 건
남의 일이 아니라 우리의 일을 한다는 주인의식이었다.

자신을 일을 한다는 건 자신 뿐만 아니라 가정을 세우는 일이다
같은 필요에 일하는 일일지라도 내것을 한다는 것은
월요병이 없어졌다는 것이 가장 컸다
내가 움직인 만큼 내것이 되니 동기부여가 된다
하지만 오래 일하고 싶고 나의 쓸모를 증명하고 싶을 만큼 의지가 팽배했다가도
파이어족(밥은 먹고 산다. 그런데 부자는 못 된다) 같은 은퇴를 꿈꾸는 것은 똑같다 ㅎ



💬 가장 좋은 사업 파트너는
계획에 따라 성공을 만들어본 경험이 있는 대표다.
하지만 최고의 선택은 역시 동업하지 않는 것이다.
경험을 쌓아 혼자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라.

좋은 파트너를 이야기하는 파트도 인상적이다
자기가 기술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자신이 몰랐다는 것은 자격없음을 인정하는 슬픈 자백이라고도 한다
무엇보다 좋은 파트너는 성공적으로 프로젝트를 만들어 본 경험이 있는 사람에 공감하고 있는데
할 수 있으면 혼자 하라는 것이 재밌으면서도 정말 현실적인 이야기라고 생각됐다



💬 착한 사장은 반드시 망한다

💬 애써 쌓아올린 탑이 무너져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했다.
그래도 그저 살아남았다는 사실만으로 감사했다

💬 스스로를 응원해야 한다.

사업이든 인생이든 자신을 잘 다독이며 건강하시라!

#책 #다꾸 #필사 #북스타그램 #책추천 #책스타그램 #책리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쓰다보니 문득 당신이 와 있는 것 같아서 - 드라마작가의 가장 사적인 기록
송정림 지음 / 달 / 2026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2026-124th #서평단 #쓰다보니문득당신이와있는것같아서 #송정림 #달출판사

☘️341번째 도서제공

서평단 모집으로 달 출판사로부터 @dalpublishers 도서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나의 의견
𝕞𝕪 𝕠𝕡𝕚𝕟𝕚𝕠𝕟
💬 ‘Write’와 ‘use’ 둘 다의 의미를 잡아서 나는 내 인생, 실컷 쓰다가 가고 싶다. 나에게 주어진 힘과 말을 여한 없이 쓰다가 가고 싶다

드라마 작가인 작가님의 일상이 대부분일 거라고 생각했다
글을 워낙 잘 쓸테니 문체도 훔쳐보고
에세이는 늘 편안하게 쉬는 공간이 문장과 문장 사이에 머무는 그런 느낌이라 늘 선호하는 장르다
하지만 생각보다 작가님의 머리 속은 글쓰기가 전부였다
리얼한 작가 분투기였다
이렇게까지 글쓰기가 전부일 줄은 일상은 거의 없는 작가님의 일상이라니!



💬 나는 매일 부서졌지만 그 부서진 조각들이 누군가에게는 위로가 되어 도착했다

자발적으로 선택한 이 글쓰기지만
힐링이 되는, 가슴 뛰는 삶이 되는 순간이 바로 이런 순간이 아닐까 짐작한다
일 자체를 바라보는 겉에서 보이는 의미보다는
보람을 느낄 수 있는 그 순간이 글쓰기를 선택한 의미를 가진다
삶을 저당받아 갈아서 쓰는 삶이 너무 고통스럽기만 한 것이 아님에 공감한다

평소에도 일이라는 것이 보람보다는 수단의 개념이 되면 너무 힘들 것 같다고 생각했다
내 경우에도 일이라는 것에 의미가 빠지면 지속하기 힘든 것 같다
물론 밥벌이의 일이지만
그만큼 일이 힘빠지게 되지만
그 모든 것을 치환하고도 남을 내 삶의 동력이 되어주기도 하니깐


💬 퇴근 후 독서실로 향하는 길, 도시의 불빛은 저마다의 품고 반짝였고 나는 그 불빛 사이 어딘가에 조용히 섞여들었다

꿈을 꿀 때는 참 일상이 고단하다
하지만 그 시절 힘들어도 그 불빛이 미래에 반드시 빛내줄 것이라고 믿으며 살았다
성공이라고 말하기에는 부족하지만
그래도 이만하면 충분해하고 만족하기까지
꿈은 자꾸만 켜져가서
나의 이상과 현실의 괴리감에 너무나 힘들었다
어설픈 재능을
지독한 노력으로 감싸려고 얼마나 애썼던지
내가 그렇게 허섭쓰레기는 아니라며 얼마나 다독이며 그 시간을 보냈는지
나의 꿈도 작가님의 꿈꾸던 시절과 포개져서 추억돋았다




💬 그 시절 내 주요 영양소는 카페인과 자존심이었다

질투, 자격지심, 수많은 한숨이
그래도 조금이라도 나은 나를 위한 영양소가 되었다

근데..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
그리고
늘 위로 올라갈 때나 내려갈 때나 촉촉한 눈으로 날 지켜주는 사람들 또한 잊지 않아야
그것이 나만의 성공이다



💬 겉으론 다 괜찮은 척하지만, 실은 매일 자기감정을 몰래 접어서 가방 안에 넣고 다니는 사람이에요.

💬 그 조그만 극장에서 한 사람이 작게 부서지고 조금은 다시 살아났다는 것을.

💬 삶이란, 젖지 않으려 발버둥치는 일이 아니라 젖은 채로도 끝내 건너가는 법을 익혀가는 여정인지도 모른다.


#책 #다꾸 #필사 #북스타그램 #책추천 #책스타그램 #책리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어두운 숲속의 서커스 네오픽션 ON시리즈 38
강지영 지음 / 네오픽션 / 2026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2026-122nd #서평단 #어두운숲속의서커스 #강지영 #자음과모음 #네오픽션

☘️340번째 도서제공

서평단을 통해 자음과모음 출판사로부터 @jamobook 도서제공받았습니다


🍀나의 의견
𝕞𝕪 𝕠𝕡𝕚𝕟𝕚𝕠𝕟
통속적인 좀비물이 아니다
책 소개 ‘한문장‘ 걷졌다싶으면 이네 또 나온다
아니, 계속…

표지 속에서는 첨에는 난 죽었다라는 두려움이었다면
읽자마자 슬픔 속 희망을 오히려 읽게 되었다

스토리가 탄탄하고
인물표현 또한 굵직굵직하고
상황이 눈에 그린 듯 설명하는 탁월한 문체까지
역시 전작이 유명하고 드라마까지 제작된 데는 이유가 다 있다
이것도 곧 영화로 보길 기대

내내 왜 눈물이 날 것 같은지
자꾸 눈물이 날 것처럼 하더니
책에 매달린 채 이야기가 궁금해 순식간에 읽었다

아.. 위대한 사랑
결국 사랑이었다
멸망위기에서도 그곳 아닌 어디에서도
초과와 윤재
숙영과 초희
제시카 리와 유리 리
김혜원 박사와 김준수
근대와 지저벨 경 그리고 타라

그 모두가 애닳아 혼날 사람 모이세요!



💬 니들이 짐작하는 것처럼 꼭 외롭고 쓸쓸하기만 한 인생은 아니었다고. 가끔은 꽃도 피고, 새도 울고, 물레방아도 돌리며 살았으니 불쌍해하지 않아도 돼


💬 고단한 세상, 부모가 왜 살겠니. 자식 지키려고 사는 거지.


💬 형님, 요즘 세상엔 아빠 없어서 후레자식이 아니라 돈 없어서 후레자식 소리 듣는 거랩니다

💬 남은 인생 매일 밤 똑같은 악몽을 꾸더라도 살아남는 편이 낫다고 믿었다

💬 사람이 언제 죽는다고 생각하나! …. 사람들에게서 잊혀졌을 때다.

💬 과장이 아니라는 건 그녀도 알고 있었다. 하지만 초과는 때로 거짓말보다 해로운 진실이 있다고 생각했다

💬 그래, 사나운 꿈을 꾼다고 생각해. 꿈인데 무서울 게 뭐 있어? 눈뜨면 그냥 아침이야

💬 닥치는 대로 살라고. 뭐 하러 걱정부터 해.

💬무엇에도 얽매이지 않고 사로잡히지 않고 그저 있는 그대로 자신을 살아가라. 설령 그 곳이 여기가 아니더라도

💬산다는 게 뭔지 이제 알았어요. 그건 숨을 쉬는 게 아니라 행동하는 거였어요.

💬 각자의 아포칼립스를 이겨내느라 안간힘을 쓰고 있는게 느껴진다



🍀인상적인 구절
𝕀𝕞𝕡𝕣𝕖𝕤𝕤𝕚𝕧𝕖 𝕡𝕒𝕣𝕒𝕘𝕣𝕒𝕡𝕙𝕤

💬 맹렬한 허기의 정체가 상대적 박탈감이라는 걸 그녀는 오랜 경험상 잘 알고 있었다

💬 초과의 눈엔 그들 둘이 서로를 끌어안고 블루스를 춘다기보다 고장난 로봇처럼 무신경하게 걷다 진로가 겹쳐 한자리를 맴돌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 대개의 외톨이가 그렇듯 혼자만의 세계에 침잠해 있다 아주 서서히 깨달아 갔다

💬 결말은 안 중요해요. 왜 그리로 가야 하는지, 뭘 찾아야 하는지가 중요하지.

💬 세상을 구하는 건 힘 센 슈퍼히어로가 아니에요. 힘없고 약점 많은 악당들이지

💬 숙영 자신을 닮아 꼬장꼬장하고 할 말 다 하는 성격이 고까워 툭하면 서로 대못을 박고 싸웠다

💬 이것들 내가 반들반들 윤나게 키울 거야



#책 #다꾸 #필사 #북스타그램 #책추천 #책스타그램 #책리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머리 달린 여자
서계수 지음 / 오러 / 2026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2026-176th #서평단 #머리달린여자 #서계수 #orror

🎀 339번째 도서제공

서평단을 통해 오러 출판사로부터 @orrorpub 도서제공받았습니다





🍀나의 의견
𝕞𝕪 𝕠𝕡𝕚𝕟𝕚𝕠𝕟
총 다섯 편의 단편소설집

상상이 더 무섭다
짐작이 무섭다
업보다
그렇게 보면 덜 무섭기도 한 환상소설집

무엇을 상상해도 결론은 전혀 다른 길
너무 무서울까봐 겁났는데 어느새 새벽시간
조금만 보려다 끝까지 다 본 소설

사람이 제일 무섭다는 생각을 하면 심장을 단련할 수 있어요
저같은 쫄보도 과감히 끝까지 읽어버린 소설
봄이지만 계절감따윈 잊게하는 서늘한 소설 소개합니다

<1. 지옥은 악마의 부재>
사라자는 일곱 명의 남편을 죽인 건 아들이 악마이기 때문에
악한 힘으로 조종했다는 아내.


<2. 산상수훈>
술 더 사 오라고 행패 부리는 남편과 고분고분 시중들어주는 아내
사이비, 마녀, 악마

<3. 만회반점>
우리 집 만두는 냉동육을 쓰지 않아요
갓 잡은 고깃감을 다져서 속을 채우지요


<4. 머리 달린 여자>
자살을 택한 피해자가 혼자서 제 머리와 목을 분리할 수 없다는 점으로 타살로 추정, 수사를 진행 중이다



<5. 프로메테우스의 여자들>
딸을 단련시키는 어머니의 몫, 이름 짓는 일은 아버지의 몫



#책 #다꾸 #필사 #북스타그램 #책추천 #책스타그램 #책리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영국 정원 일기 - 나무와 꽃을 돌보며 발견한 자연의 질서와 조용한 위안
김민호 지음 / 판미동 / 2026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2026-116th #서평단 #영국정원일기 #김민호 #판미동

🎀 338번째 도서제공

서평단을 통해 판미동 출판사로부터 @pan.min_books 도서제공받았습니다


*・゜゚・*:.。..。.:*:.。. .。.:*・゜゚・*

💬 결국 우리는 모두 각자의 정원 속에 살고 있는 것이 아닐까요.


*・゜゚・*:.。..。.:*:.。. .。.:*・゜゚・*



🍀나의 의견
𝕞𝕪 𝕠𝕡𝕚𝕟𝕚𝕠𝕟
내가 좋아하는 영국, 일기
그리고 힐링될 조합 정원는 나의 좋아하는 최애조합 제목이었다
그렇게 이 책을 펼쳤다



고려대 영문학과를 나와서
프랑스 여자친구와 결혼 후 영국에서 정원사를 하는 작가님
이력부터 정말 세상에 둘이라면 서러울 정도로 특별하다
좋아하는 것을 따라 물흐르듯이 자연스럽게 사는 모습이 그려졌다


💬 천천히, 하지만 확실하게 흐르는 시간 속에서 부옇게 일어나는 일상의 고민들이 씻겨 내려가기를.
지나갈 것들은 지나가고 남아야 할 것만이 남아 있기를.

부옇게 일어나는 일상의 고민이 어찌 없을쏘냐
가끔은 별 이유없이 왈칵 눈물을 쏟기도 하는 인생인데
(사실은 무시한 큰 고민일수도…)
예전 친구가 보고싶어서
예전의 나의 모습이 사라져서
자주 서글퍼지기도 잊기도 한다


💬 살아가며 생기는 질문들은 답했다 하더라도 금세 다른 질문으로 이어지고, 그것들을 품은 채 살아가는 것에 익숙해진다. 의미는 냉정하게 구획한 단락에 있는 것이 아니라 계속되는 흐름 자체에 있으니, 명쾌한 답이 없더라도 삶은 그 흐름 속에서 계속되어야 한다

흘러간다
계속된다
무엇을 남기고자는 대단한 뜻없이
내 좋아하는 것하면서 하루를 살다가 (생략)
그게 인생이지,뭐



근데 그런 삶, 너무 좋을 거 같다고 생각이 내내 든다
너무 좋을 거 같다
사실 가까이 보면 흙 묻고 땀나고 그럴지도 모르지만
원하는 식물을 발견하고 좋아하는 일상이 안 좋을까?

우리는 모르지만 우리 각자 아름다운 이음새로 이어진 일상들 속에 있는 건 아닐까?
이 일은 힘들었지만 그래도 지나고 보면 색색이 아름다울 그런 인생들
안쓰럽게 놓을 때도 있지만
무언가 하나는 기억되지 않을까 그 순간조차도


💬 내일 아침 홍차 위의 김처럼 그저 잊힐 것들인데 떨쳐 내기가 여간 쉽지 않다

💬 한 계절의 끝은 다음 계절의 시작이 되고, 그 이음새에도 아름다움이 있다



#책 #다꾸 #필사 #북스타그램 #책추천 #책스타그램 #책리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