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계 환승터미널 구멍가게
배인경 지음 / 해피북스투유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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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45th #서평단 #은하계환승터미널구멍가게 #배인경 #해피북스투유

🍬353번째 도서제공

해북이 1기로 해피북스투유 출판사로부터 @happybooks2u 도서를 제공받아 서평작성하였습니다

🍀나의 의견
𝕞𝕪 𝕠𝕡𝕚𝕟𝕚𝕠𝕟
제44 은하계 어딘가에는 허름한 환승터미널이 있다
대체 외계인을 상대로 어떻게 장사하냐며 가게를 지금이라도 팔고 싶어한다
결국은 제44 은하계 환승터미널은 제38 은하계의 외계인들만 오가는 장소가 되었다


많이 나오는 ~가게시리즈 힐링소설인 줄 알았는데? 오히려 색달라서 좋았다

짜얀체체게의 고향인 NGC-3344 출신의 사람들 중 자신의 행성 바깥으로 나와 사는 이들은
보통 청소부, 야간 경비, 트럭 운전 등 사람들을 마주치지 않는 직업을 가졌다

인간의 범위란 무엇일까?
인공물? 생물? 인공지능을 이식받고 깨어난 데인



💬 시기, 질투, 동경, 선망 그리고 좌절과 애증의 시선들이 한데 뭉쳐
짜얀체체게의 평범하지 않은 점들을 민감하게 포착했다

💬 완벽하게 공정하고 치우치지 않은 데이터라는 것은 없었다.
세상이 그러하듯, 모든 데이터는 일그러져 있기 마련이었다.
자신이 받아들였던 데이터상에서 옳았던 것들이 현실 세계에서도 모두 옳지는 않았다.
그는 수많은 데이터를 학습했고 그 데이터가 보여주는 경향의 평균값대로,
그러니까 '일반적인 사람'을 기준으로 하여 행동했다.

💬 그는 인간이란 무엇인지, 인간다움은 무엇인지 연구하기 시작했다.
그는 더 혼란스러워졌다.
무수한 역사 속에서 사람들은 서로를 미워하고 죽이고 대립하고 선을 그었다.
… 인간에 대해 연구할수록 어쩐지 인간과 떨어지는 것만 같았다.

사람이 제일 어렵다
나도 나의 마음을 종잡을 수가 없을때가 많다
다시는 보기 싫다가도
그 사람의 사소한 난처해하는 어색한 쭈뼛거림에도 무장해제되고 만다
사랑을 해야한다
사랑만이 이 세상 사는 것을 말랑하게 살 수 있게 해준다



💬 서로에 대한 적대감을 조금이라도 걷어낼 수 있는 이야기들,
자기 안의 혐오를 직시하고 또 이겨낼 수 있는 가능성들을 그려보고 싶었습니다.
이 책이 여러분에게 그런 시간을 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가능하다면 약간의 웃음도 함께요.

작가님의 마음이 여러분에게 전해지길



#책 #다꾸 #필사 #북스타그램 #책추천 #책스타그램 #책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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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것들
매트 존슨 지음, 조호근 옮김 / 폴라북스(현대문학)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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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44th #서평단 #보이지않는것들 #매트존슨 #현대문학

🍬352번째 도서제공

서평단 모집으로 현대문학 출판사로부터 @hdmhbook 도서를 제공받아 서평작성하였습니다

🍀나의 의견
𝕞𝕪 𝕠𝕡𝕚𝕟𝕚𝕠𝕟
날리니 잭슨에게 주어진 것은 목성 궤도로 최초의 유인 우주선을 보내는 역사적인 임무였다
밥 일당은 다수를 차지했다는 이유만으로 새롭고 자의적인 규칙을 창조할 권한을 지니게 된다고 진심으로 믿었다

도시 하나가 이 모든 것이 목성의 위성 에우로파에 있는 유리 돔 안에 존재했다
딜레이니호의 승무원들은 화면에 떠오른 다른 세계,거품 속의 세계를 그대로 들여다봤다
그리고 다음 순간 눈앞이 아찔해지더니, 그들 또한 그 안에 있었다

뉴로어노크에서의 진실을 외면한 사회상의 비꼼을 알아채기가 어렵지 않다
블랙 코미디로 전달되는 사회와 정치의 불평등과 분열을 닮은 그 곳에
웃다가고 이내 씁쓸함을 감출 수 없다
우주에서의 색다른 SF에 담긴 묵직한 메시지에 담긴 블랙코미디를 좋아하시는 분에게 취향저격 소설


💬 가능한 대재앙의 스펙트럼이 너무 현란해서 눈이 아릴 정도였다.
그러나 인류는 그런 상황에서도 모든 것이 괜찮다는 환상을 품는 능력이 있다

💬 드웨인은 절대 정당한 분노를 삭이지 않았다.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않더라도,
카타르시스를 위해 연소시켜야만 하는 부류였다는 뜻이다

💬 문제란 기회의 다른 이름일 뿐이야.

💬 차라리 자신을 책망하는 편이 훨씬 쉬웠다.

💬 날리니 쪽은 우울을 하나의 독립적인 단계로서 겪지는 않았다.
그보다는 다른 모든 단계를 하나로 엮어주는 결합 조직의 근섬유처럼 경험했다

💬 지금은 이상주의와 석회화된 희망에 매달려 간신히 버티고 있다고 생각했다





#책 #다꾸 #필사 #북스타그램 #책추천 #책스타그램 #책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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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 메모리엄 - 2024 올해의 영국 도서상 데뷔 소설 부문 수상
앨리스 윈 지음, 이나경 옮김 / 다산책방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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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40th #인메모리엄 #앨리스윈 #다산책방

🍬350번째 도서제공

🍬서평단 모집으로 다산책방 출판사로부터 @dasanchaekbang 도서를 제공받아서 작성된 서평입니다

🍀나의 의견
𝕞𝕪 𝕠𝕡𝕚𝕟𝕚𝕠𝕟
1914년, 제1차 세계대전이 수백만 젊은이가 너무나 많이 죽었다
엘우드와 곤트는 이제 어퍼 식스, 즉 졸업반이었고, 서로 몸에 손대는 일은 거의 없었다

곤트 엄마가 학교로 와서 입대한 아들이 있으면 우리가 애국자가 아니라고 말 못할 거라며 설득한다
아직 열아홉살도 안 됐는데 입대하라고 찾아온다

곤트는 전장에서 죽을 거라고 말했다. 엘우드가 자신을 예전 모습으로 기억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과연 그들은 전쟁을 거치며 사랑을 제대로 표현할 수 있을까?
생생한 전쟁과 절절한 사랑
그 속에 희생된 수많은 젊은이들의 소중한 삶

이 책이 앨리스 윈의 첫 데뷔작이라니
신인이 없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이 책 또한 너무나 내용도 단단하고
인물들은 절절하고
사랑도 애끓고
전쟁은 원흉이고
모든 감정이 어디서 포탄 터질지 모르듯이 휘몰아친다
이 작가는 다음 책을 또 무엇을 쓸 것인가?


💬 “넌 시간이 아주 많은 것처럼 굴지만," 샌디스가 말했다. "사실 그렇지 않아. 넌 마치 시간이 무한한 것처럼 탕진하고 있다고.”

💬 샌디스의 마지막 날들이 참 허무했다고 곤트는 생각했다. 나아 질 시간도 없던 슬픔을 극복하려고 기를 쓰다니.

💬’테니슨인가?" 곤트가 답을 알면서도 물었다.
"응. <인 메모리엄 A. H.H.>"
"친구가 죽고 나서 쓴 시지." 곤트가 말했다.

💬 전쟁이 아니었어도 내게 키스했을까?" … 물론 아니었다. 절대 그럴 엄두를 내지 못했을 것이다. 곤트는 겁쟁이였으니, 마음을 다치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여겼을 것이다. 오직 자신이 죽으리라는 것을 알기에, 곤트는 그처럼 무모해질 수 있었다.

💬 "'나의'라는 단어 하나에 의지해서도 살아갈 수 있었을 것이다. 곤트가 직접 그렇게 불러줬다면.

💬 고통이 그들을 가깝게 만들었다.

💬 장구한 역사 앞에서 곤트의 두려움은 시시하게 느껴졌다.

💬 스스로 편하게 산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어.

💬 전쟁은 인간의 가장 숭고한 면면을 끄집어내지.

💬 너의 그 비관주의도 일종의 이기주의라는 말은 들어본 적 없어?

💬 전쟁이 널 낙관론자로 만들었네

💬 사람들은 유감이라고 말하고 양심의 가책을 덜어냈지만, 엘우드에게는 너무도 생생한 기억이 남아 있었다.


#책 #다꾸 #필사 #북스타그램 #책추천 #책스타그램 #책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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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로매니악 1
이우혁 지음 / 반타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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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39th #협찬  #원고료제공 #파이로매니악 #퇴마록 #이우혁

🍬349번째 도서제공

🍬서평단제의로 오팬하우스 출판사로부터 @ofanhouse.official 도서를 제공받아서 작성된 서평입니다

🍀나의 의견
𝕞𝕪 𝕠𝕡𝕚𝕟𝕚𝕠𝕟
정교하게 설계된 폭탄이 사회의 거대한 악취를 날려 버릴 때,
지독하리만큼 선명한 카타르시스가 느껴진다.
근래 본 가장 뜨겁고도 감각적인 
스릴러의 탄생이다.
_ <관상><더 킹> 한재림 감독




장르문학 작가 중 그에게 빚지지 않은 이가 있을까.
그리운 블록버스터가 돌아왔다.
단, 이번에는 '퇴마'가 아니다.
_ <전지적 독자 시점> 싱숑 작가


이 작품은 남동생이 <퇴마록>을 읽고 있는 기억으로부터 시작한다
그 당시에도 책을 좋아해서 누군가가 책을 읽으면 꼭 표지를 보곤 했다
정말 그 때가 장르문학의 처음이 아니었을까?
<퇴마록>으로 1,000만 부를 판매한 이우혁 작가님이 25년만에 다시 완성한 <파이로매니악<(전3권)이다
1999년에 미완결 상태로 중단되었다 그 이후로 25년만에 다시 완성했다니
그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되어준다



책의 초미에 25년이 걸린 이유에 대해서 작가님이 말들이 절묘하다
기술은 너무나 빠르게 바뀌고
결말에 킥이 될만큼 아껴놓은 것이 범용하게 된 기술에 이르기도 하고
그렇다고 책을 내놓을 만큼 이 책은 테크노스릴러 장르라서
그렇게 대대적으로 개정 작업을 할 수 밖에 없다니
공과대학을 졸업하고 방위산업체에서 근무한 바 있는 작가님이
소설로 옮겨온 그 지식은 섬세하고 너무 생생할 수 밖에 없다



파이로매니악(Pyro-Maniac), 속칭 피엠(PM)이 불리는 모종의 집단이 이곳저곳에 테러를 가하고 있었다
파이로테크닉(Pyrotechnics, 화공 약품을 이용해 불, 불꽃, 폭발 등을 만들어 내는 기술)이라는 것이라는 무기라는 의미다
복수나 응징을 제대로 해 줘야죠! 복수조차 못 해주는 법을 뭐에 쓸까?
죽은 그들 여섯은 모두 한 패거리다
그들이 정말 한 패거리란 걸 알아내게 된다면 그 때 이해하게 될 것이다
피엠이 대현방산기술연구단지 습격 때 죽은 사람들이다

드론과 장비를 만지는 동훈
해킹에 몰두하는 희수
정치권하고 폭력 조직이 얽힌 것 같아서 그 뒤를 캐는 유영 기자
200여 페이지의 짧은 1편이 순식간에 끝났다
모범택시 느낌에 불의에 대한 통쾌한 복수가 이제 남은 2권에서 더욱 기대된다


#협찬  #파이로매니악 #퇴마록 #이우혁 #전독시 #싱숑 #오팬하우스 #반타
#책 #다꾸 #필사 #북스타그램 #책추천 #책스타그램 #책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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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리시 페이션트 을유세계문학전집 149
마이클 온다치 지음, 김영주 옮김 / 을유문화사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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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38th #서평단 #잉글리시페이션트 #마이클온다치 #을유문화사

🍬348번째 도서제공

🍬서평단모집으로 을유문화사 출판사로부터 @eulyoo 도서를 제공받아서 작성된 서평입니다

🍀나의 의견
𝕞𝕪 𝕠𝕡𝕚𝕟𝕚𝕠𝕟
역대 버커상 중 최고 작품에 수여하는
50주년 기념 황금 맨부커상 수상작이라니
궁금하다
영화로도 유명한 이 작품을 읽을 기회가 되어 감사하다

그는 불이 붙은 채 사막으로 추락했다

그 후 그 영국인은 간호사에게 간호를 받는다
이곳은 야전병원이었다

제2차 세계대전이 막바지로 치닫던 1945년에 주요 인물 네명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현대사와 맞물려서 영국인 환자의 정체성이 궁금해진다
이름이라도 언제 알게되나 싶었다
조종사인가? 군인인가? 적인가? 어느 나라 사람인거지?
한 사람의 의식 속에서 나온 과거의 이야기들
그것은 진실인지, 과연 진실은 뭔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미스터리, 로맨스 그 사이 곳곳에 뿌려진 서정시같은 표현까지 눈길을 끈다
그 안에서 상처와 치유의 과정을 지켜본다



어떠한 소설은 그냥 읽어가는 것만으로도
그 깊이를 내가 다 담지 못했을지라도
다시 한 번 더 제대로 다시 읽고 싶어지게 만든다
그것이 고전을 읽는 재미다



💬 그날 하루의 조각들 사이를 뛰어다닌다

하루의 조각들
기억의 단상들을 쫓아가다보면 소설이 어느새 완성된다


💬 가장 깊은 슬픔이라고 그는 생각했다. 살아남을 유일한 방법은 모든 것을 파헤쳐야 하는 곳.

💬 슬픔에서 너 자신을 지켜야 해. 슬픔은 증오에 아주 가까워

💬 중년의 문제는 내가 완전히 틀이 잡혔다고 남들이 생각하는 거지

💬 인간의 행운은 결코 한곳에 머무르지 않는다.






#책 #다꾸 #필사 #북스타그램 #책추천 #책스타그램 #책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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