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책방의 비밀 - 현준이와 미르의 신비한 모험 도토리 동화 24
김우정 지음, 리페 그림 / 키큰도토리(어진교육)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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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책방의 비밀 : 현준이와 미르의 신비한 모험>
김우정 글, 리페 그림
키큰도토리


☆ 간절한 희망과 신기한 모험으로 가득 찬 흥미진진한 판타지 동화!




- 식탁 위에 책을 올려놓자 독수리처럼 책을 낚아채가는 큰딸~ 감기때문에 아파서 자다 깨다를 반복하면서도 <헌책방의 비밀> 책을 손에서 떼어놓지 않네요.
다 읽자마자 "엄마, 서령 헌책방에 다른 사연이 있는 친구들이 찾아가면서 이야기가 시리즈로 나왔으면 좋겠어요. 우리집 근처에도 서령 헌책방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라고 말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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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준이는 어릴 때 교통사고로 척추를 다쳐 하반신 마비가 되어 걸을 수 없어요. 5학년인 현준이는 몇 년째 홈스쿨링을 하고 있는데, 독서가 유일한 즐거움이었지요. 휠체어를 타고 엄마와 함께 넓은 공원 안에 있는 도서관에서 책을 읽다가 산책길에서 양쪽 눈색깔이 다른 오드아이 고양이를 만나 따라가지요. 현준이는 전에는 보지 못했던 서령 헌책방을 발견하게 돼요. 현준이를 기다리고 있었다면서 헌책방 주인은 이상한 책 한 권을 빌려주고는 책을 보는 방법을 일러주어요. 다 읽기 전에 뒷장부터 보거나 결말부터 보면 안되고 혼자만 읽어야 하고 숫자 '3'과 '45'를 기억하라고 말해요. 집으로 돌아와 책에 빠져든 현준이는 책을 읽으면서 신비한 경험을 하게 되지요. 그책은 시력을 잃은 동생을 위해 소원을 들어준다는 소망의 샘을 찾아가는 미르라는 아이에 대한 이야기였어요. 책이 말을 걸기도 하고, 책 속의 주인공 미르와 대화를 하고 현준이의 선택에 따라 책의 내용이 정해지기도 해요. 동생을 위해 소망의 샘을 찾아가는 미르의 모험에 동참하게 된 현준이는 미르가 위험에 처할 때마다 돕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사악한 흑마왕 때문에 새로 변한 샤라칸 왕국의 아리솔 공주와 양으로 변한 미르의 아버지 등 다양한 등장인물들과의 신기한 모험 속에서 신기하고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되는데 .....
과연 미르와 현준이에게 기적은 찾아올까요?



- 책을 읽는 주인공과 책 속 주인공인 두 사람이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만나서 우정을 나누고 신비한 모험을 하다니.... 작가님의 상상력에 양손 엄지척(d^^b)을 하게 되네요. '기적'은 일어나기 힘들고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고 믿고 있었는데 이 책을 읽고나니 생각이 달라지네요.
어쩌면 간절히 바라고 꿈꾸면 언젠가는 기적과 비슷한 일이 벌어지지는 않을까?하는 희망의 싹이 마음 속에 돋아나는 것 같아요.


책을 읽고나서 딸아이와 책속 주인공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고 내 의견이 반영된 결과로 정할 수 있다면 어떤 책의 주인공을 만나고 싶은지, 그때의 기분은 어떨지, 기적이 언제 일어났으면 좋은지, 우리 주변에 기적과 같은 일이 일어났던 경험 등에 대한 이야기를 한참이나 주고 받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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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로 만나요 - 놀이로 체험하는 통합 예술 교육 천천히 읽는 책 67
김희경 지음 / 현북스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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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로 만나요>
김희경 지음
현북스



☆ 예술은 배우는 것이 아니라, 놀이로 체험하는 통합 예술 교육임을 알려주는책!




- 저는 '예술?' 하면 음악, 미술, 공연 등을 떠올리며 특정 분야의 전문가들만의 것이라고 생각하게 돼요. 그래서 예술 교육은 아무나 할 수 없고 전공한 사람들만의 것이라는 선입견을 갖고 나와는 먼 이야기라고 생각하고 아이와 시도조차 하지 않았어요.
그래도 아이가 어릴 때는 오감놀이 수업이라고 문화센터도 다니고 집에서 두부, 미역, 뻥튀기 등 먹거리를 가지고 자극을 주려고 했지만, 딱 거기까지였어요.

이 책에는 오랜 시간 동안 어린이 예술교육가로 활동한 저자의 현장 경험이 담겨있어요.
학교나 집에서 아이들과 즐겁게 예술 놀이를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에요.
일상에 숨어 있는 여러 소리 속에서 닮은 소리를 찾아 빗대어 시를 쓰기도 하고, 주변 사물이나 자연물 중에서 선택하여 여러 가지 색을 가진 대상을 관찰, 연구하는 놀이를 통해 고유색이라는 것은 고정관념을 깰 수 있게 해주기도 해요.
또한 질감 몽타주 놀이를 통해 한 가지 사물에서 부분적으로 느낄 수 있는 질감을 떠올려 그 단서들을 나만의 새로운 이미지로 표현해요. 자연스럽게 일상 속에서 보고 듣고 만지고 느끼고 상상하게 하지요.
또한 주변 사물이나 자연, 공간, 사람을 구분 짓지 않고 자유롭게 연결하며 놀다보면 서로 다름을 이해하는 법을 경험으로 배울 수 있어요.

이 책은 멀게만 느꼈던 예술은 교육이 아니라 오감을 활용하여 다양한 놀이를 통해 체험하고 깨달을 수 있게 해주지요.
놀이 방법에 대한 설명이 쉽게 나와 있어서 아이랑 하기 좋은 것 같아요. 방학 때 아이와 해보고 싶은 놀이를 몇 가지 찜해놨어요.
그리고 'QR코드로 더 알아보기' 코너에서 코드를 찍고 들어가면 다양한 추가 정보와 영상들을 볼 수 있어서 더 유익해요.

잠재되어 있는 아이들의 예술 감각을 깨우고 싶은 분들께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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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괴 편의점 1 - 훈남 고양이 점장 요괴 편의점 1
레이죠 히로코 지음, 도미이 마사코 그림, 김보나 옮김 / 올리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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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괴 편의점 1: 훈남 고양이 점장>
레이죠 히로코 글
도미이 마사코 그림
김보나 옮김
올리 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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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비하고 이상한 편의점에서 개성 만점 요괴들과 주인공 아사기의 흥미진진한 어린이 판타지 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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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저 책을 읽은 첫째 아이가 "처음에 책 표지만 봤을 땐 공포이야기 같다고 생각했는데요. 완~~~전 재미있어요. 진짜로 요괴 편의점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별 다섯개 줄 거예요. ☆☆☆☆☆ 2권 나오려면 얼마나 걸릴까요? 빨리 나왔으면 좋겠어요. 참, 아사기와 나의 공통점은 요리 못하는 엄마랑 산다는 거예요" 라고 말하네요. x_x

- 주인공 아사기는 '요리는 고행'이라고 말하는 요리똥손 엄마와 아파트로 이사오던 날 길에 있던 고양이 우메야를 반려묘로 맞이해 함께 살고 있어요. 카레 말고는 엄마가 만든 요리가 맛있다고 생각해 본적이 없는 아사기는 편의점 탐험을 좋아해요. 동네 편의점 탐험을 나왔다가 고양이 우메야를 발견하고 따라 들어가게 된 달빛편의점에서 점장 명찰을 달고 두발로 서있는 우메야를 보고 놀라지요. 우메야는 아사기에게 달빛 편의점에는 요괴들과 좀비만 들어올 수 있다고 말해주지요.
살아 있는 인간은 들어갈 수 없는 달빛 편의점에서는 과연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까요?

- 요망하거나 기괴하지 않고 오히려 귀엽고 사랑스러운 요괴들과 아사기의 신비하고 맛있는 이야기가 매력적인 판타지 동화예요.

- 읽고나서 아이와 한참을 책이야기를 하며 웃었어요.
Q) 내가 아사기라면 요괴들에게 어떤 편의점 요리를 해주고 싶냐는 질문에 아이가 "아이스크림에 롤업 젤리를 말아서 요괴들에게 주고 싶어요. 그리고 불닭 볶음면에 체다치즈와 옥수수콘을 넣어줄 거예요. 참, 커피 좋아하는 뱀파이어 할아버지인 도라쿠라에게는 블랙커피에 찐~한 티라미수와 마시멜로우를 타서 주고 싶어요." 라고 대답했어요.

Q) 너의 반료도마뱀 규리가 달빛 편의점의 점장이라면? "두발로 서 있으면 처음에는 놀랄 것 같지만 너무 신기하고 재미있을 것 같아요. 규리 점장에게는 밀웜국수를 맛있게 만들어줄 거예요. 귀뚜라미도 얹어서요." 라고 말하네요.

끝으로 아르바이트생 슬라임 요괴에게는 주변색과 자꾸 보호색이 되어 사람들 발자국이 찍히기 때문에 아크릴 물감을 칠해주고 싶다는 말도 덧붙였어요.

아이들에게 재미난 상상의 날개를 달아주는 동화 한 편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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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가는 여정 노란상상 그림책 105
표현우 지음 / 노란상상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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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가는 여정>
글, 그림 표현우
노란상상




☆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서 잊혀지거나 소외된 존재를 돌아보고 그들을 생각할 수 있게 하는 그림책!
나미콩쿠르 퍼플 아이랜드 수상작!




- 아이와 함께 책의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동시에 "우~~와" 하는 감탄사가 저절로 나왔어요.
골목 풍경을 세밀화로 그린 그림을 보며 초1 딸아이가 "작가님은 이 책 그리실 때 엄청 시간도 오래 걸리고 팔이 아팠을 것 같아요." 라고 말하네요.



- 살던 곳을 잃은 떠돌이 고양이는 주변을 서성거리다가 작고 희미한 울음소리를 듣게 돼요. 소리가 나는 곳으로 가보니 작고 연약한 아기 고양이가 있었어요.
이렇게 해서 둘은 함께 길을 따라 걸어요. 서로의 따스한 온기에 기대면서요.
두 고양이는 한참을 걷다가 익숙한 소리가 들려 가봤지만, 다른 길냥이들은 경계하며 들어갈 틈조차 주지 않아요.
두 고양이는 머물 곳을 찾아 다시 떠나지요.
과연 두 고양이는 그들만의 '집'에 가 닿을 수 있을까요?
언제쯤 집으로 가는 여정은 끝이 날까요?
어딘가에는 그들만을 위한 보금자리가 마련되어 있을까요?




- 북트레일러를 보니 작가님은 여러 재개발 지역을 답사하며 수집한 내용을 바탕으로 그림책을 작업했다고 해요.
급속한 발전과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소외되고 사라져 가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예요.


책을 읽으면서 길고양이처럼 우리 주변에 쓸쓸한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소외된 존재에 대해 돌아보고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세상에 하찮고 의미없는 존재는 없잖아요. 모든 생명은 특별하고 소중하니까요.



- 첫째도 <집으로 가는 여정>을 읽어보더니 고양이들이 행복했으면 좋겠다며 그림을 그렸어요. 아이가 그린 그림 속 고양이들은 행복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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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전날 밤에
홀리 하비 지음, 하린 옮김 / 미운오리새끼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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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전날 밤에>
글과 그림 홀리 하비
옮김 하린
미운오리새끼(가람어린이 출판사)



☆ 1년 중 가장 마법 같은 날 크리스마스!
우는 아이도 눈물 뚝 그치게 만드는 산타클로스의 선물같은 이야기.





- 표지 그림을 보면, 크리스마스 장식을 한 방에서 형제, 자매가 따뜻한 이불을 덮고 포근한 잠에 빠져 있어요. 그중 막내로 보이는 아기 혼자만 눈을 말똥말똥 뜨고 있네요. 그 모습을 보더니 둘째 아이가 "산타할아버지를 기다리느라 잠 안 자고 있는 것 같아요." 라고 말하네요.
그러자 옆에 있던 첫째 아이가 이렇게 말하네요. "난 산타 안 믿어. 썰매가 빛의 속도로 가지 않는한 어떻게 하룻밤만에 세계를 돌며 선물을 배달하겠어? 산타는 실제로 없어." 라는 언니의 말을 듣고도 여전히 둘째는 산타 할부지를 굳건히 믿고 있어요. 갖고 싶은 선물도 많고요.^^


- 크리스마스 전날 밤에 벽난로에는 아이들의 양말이 크기별로 나란히 걸려있어요. 누구의 양말인지 바로 알 수 있지요. 아이들은 따뜻하고 포근한 침대에 누워 잠이 들지요. 밖에서 들려온 소리에 잠에서 깬 아빠와 막둥이 아기는 우연히 비밀 손님을 만나게 돼요. 쉿!!
선물 보따리를 가지고 굴뚝을 내려온 하얀 턱수염의 할아버지는 미소를 지으며 아이들이 걸어둔 양말에 선물을 하나씩 넣기 시작하지요.
과연 이 할아버지는 모두가 기다리는 그분이 맞을까요?



- 전세계 누구에게나 설렘과 즐거움을 주는 크리스마스의 마법같은 시간을 보내면서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 더 좋은 그림책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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