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 고양이 클로드 1 - 추방된 황제 외계 고양이 클로드 1
조니 마르시아노.에밀리 체노웨스 지음, 롭 모마르츠 그림, 장혜란 옮김 / 북스그라운드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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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 고양이 클로드: 1. 추방된 황제>
조니 마르시아노, 에밀리 체노웨스 글
롭 모마르츠 그림
장혜란 옮김
인플루엔셜
북스그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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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꺄아아~~ 드디어 <외계 고양이 클로드: 1. 추방된 황제> 가 정식 출간되었어요. 진심으로 축하해요. 추카추카~~ 미야옹~
책을 받자마자 아이가 가제본 책과 출간책을 비교하느라 바쁘더라고요.^^
지구 어린이 평가단 100인의 이름에서 자기 이름을 찾으며 좋아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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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마존 이달의 책!
피도 눈물도 없이 웃긴 SF 동화!
아이들 스스로 찾아 읽게 되는 고양이 클로드와 인간 소년 라지의 재미난 낯선 세계 적응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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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가 표지 속 고양이의 표정을 살펴 보더니 "왜 이렇게 심술궂은 표정이지? 악당인가?"라고 혼잣말을 하며 호기심을 보였어요.

- '리티르복스'라는 외계 행성의 황제인 고양이 위스쿠즈는 배신자 팡그 장군의 계략에 의해 29억 광년 떨어진 지구로 추방이 되지요.
이사를 온지 얼마 안 되어 친구도 없고 외롭게 지내던 라지는 어느날 초인종 소리에 나가보니, 현관 앞에 있는 고양이를 보게 돼요. 그 고양이를 키우는 대신에 이클립스 자연 캠프에 가기로 엄마와 약속을 하지요. 지구로 쫓겨난 사악한 황제 고양이는 '클로드' 라는 새이름을 얻고 라지와 살게 되어요. 클로드는 라지를 이용해 자신의 행성으로 돌아가서 복수할 계획을 세워요. 라지는 첫 반려동물인 고양이의 등장으로 새삼 용기와 활기를 얻게 되지요. 클로드의 속셈은 꿈에도 모른 채로요.
과연 클로드는 자신의 외계 행성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 1, 3, 5, 7...홀수장은 인간 소년 라지의 시점에서 이야기하고 2, 4, 6, 8...짝수장은 외계 고양이 클로드의 시점에서 번갈아가며 전개되는 구성이에요.
읽고나서 아이는 고양이 클로드가 인간과 지구를 바라보고 생각하는 모습이 너무나 웃기고 재미있었다고 해요.
클로드는 엄마를 긴 털을 가진 요새의 통치자, 라지를 작은 인간이자 부하, 아빠는 머리털 없는 하찮은 인간이라고 생각해요.
인간들은 천조각을 덮고는 갑자기 죽었다가 다음 날 아침에 살아나는 거대한 거인 좀비라고도 생각하지요.ㅋㅋ 인간과 인간 세상을 하찮고 낮게 보는 클로드의 시각이 너무나 웃긴 것 같아요.
아이와 함께 킥킥거리며 읽은 유쾌한 SF 동화였어요.

읽고나서 메모하듯 아이가 클로드의 모습을 그리네요. 2탄도 궁금하고 기다려진다고 말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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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
메이 지음 / 리틀벳저(Little Badger)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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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
메이 글, 그림
리틀벳저(Little Badger) 출판사


☆ 서로에게 영향을 끼치는 우리 모두의 하루를 돌아볼 수 있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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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에 책을 살펴보다가 '어? 글그림 작가의 이름과 책 제목이 같네? 작가님이 태어난 달이 5월일까?' 하는 호기심을 갖고 아이에게 읽어줬어요.


- 사랑스러운 딸이자 친절한 누나인 주인공 메이는 감자를 너무나 좋아하는 편식쟁이예요. 엄마는 "자꾸 감자만 먹으면 언젠가 감자가 될 수도 있어."라고 말하지만 메이는 감자가 돼도 좋다고 대답하지요.
어느 날 학교 가는 길에 메이는 몸에서 감자 냄새도 나는 것 같고 몸이 동글동글 무거웠어요. 메이는 정말 감자가 된 것 같아서 집중하지 못했지요. 선생님은 코알라처럼 조는 거냐며 화를 냈지요.
하루에도 여러 가지 다양한 모습으로 변하는 메이~ 과연 오늘 메이의 하루는 어떻게 될까요?


- 우리는 매일 여러 사람과 상황 속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변하지요. 동물로 표현하자면, 어떤 사람 앞에서는 개미가 되기도 하고 여우가 되기도 하고 나무늘보가 되기도 해요. 여러 모습으로 바뀌기는 하지만 본질의 '나'는 변하지 않을 거예요. 다른 누군가에게 모두 다르게 보이긴 하겠지만 나 스스로를 인정하고 잃어버리지 않는 것도 중요한 것 같아요. 그런 과정 속에서 우리들은 매일매일 성장하겠지요?


- 아이들과 <메이>를 읽고나서 첫째 아이는 학교에서의 나, 피아노 앞에서의 나, 수학 문제를 풀 때의 나, 친구들과 놀 때 날 쌘 나, 내가 좋아하는 음식으로 표현한 나를 A4지에 표현했어요. 둘째 아이는 주인공 메이를 그리고 주인공 메이에게 하고 싶은 말을 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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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서 바로 써먹는 어린이 속담 따라쓰기 맛있는 공부 53
한날 지음 / 파란정원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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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서 바로 써먹는 어린이 속담 따라쓰기>
한날 글, 그림
파란정원 출판사



☆ 알쏭달쏭하던 속담이 술~술~ 나오는 5분 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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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읽으면서 바로 써먹는 어린이 속담 따라쓰기> 책을 보자마자 둘째는 책꽂이에서 읽으면서 바로 써먹는 시리즈 책들을 빼가지고 오네요. <읽으면서 바로 써먹는 어린이 속담> 책을 펼치며 두 권을 비교하네요. "엄마, 만화 이야기는 똑같지만 이 책은 연필로 쓰는 게 있어요."라고 말하네요.
평소 아이가 속담 이야기 그림책도 자주 읽었던 터라 속담과 친했지만, 막상 일상생활에서 써먹으려니 어떻게 사용하는지 생각나지 않았대요.


ㄱ 에서 ㅎ 까지 속담 100가지가 4컷 만화와 함께 들어있어요. 소리내어 재미있게 읽고 또박또박 따라 쓰며 연습하기 좋아요.
초등 1학년 둘째가 책을 받은 날부터 매일매일 속담 한 가지씩 읽고 쓰고 있어요. 저절로 한글 맞춤법 및 어휘 공부가 되어서 더 알찬 것 같아요.

이번에 <읽으면서 바로 써먹는 어린이 속담 따라쓰기> 책으로 속담을 완전히 내것으로 만들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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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을까? 신나는 새싹 194
크레센트 드래곤왜건 지음, 제시카 러브 그림, 김경연 옮김 / 씨드북(주)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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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을까?>
크레센트 드래곤왜건 글
제시카 러브 그림
김경연 옮김
씨드북 출판사



☆ 엄마와 딸의 대화로 풀어낸, 불안과 고민이 많은 아이들을 위한 공감과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그림책.



- 표지 그림 속 곱슬머리에 점 하나씩 사이좋게 나눠가진 똑닮은 모녀가 마주보고 있어요. 부드러운 미소의 엄마와 달리 아이는 걱정스러운 얼굴로 긴장한 표정이에요. 엄마는 그런 아이의 눈을 따뜻하게 응시하며 볼을 어루만지고 있어요.



- 주인공 아이는 불안하고 걱정이 많아요. 천둥 번개가 치면, 눈이 너무너무 많이 오면, 화가 나면, 학교 연극할 때 대사를 잊어버릴까봐 등등 끊임없이 온갖 것을 걱정하고 고민하지요. 엄마는 그런 아이의 말을 귀찮아 하거나 짜증 없이 귀기울여 잘 들어주고 해결책을 제시하지요. 꼬리에 꼬리를 물고 걱정거리를 물어보는 아이의 말을 따뜻하게 공감하고 응원하는 멋진 엄마의 모습을 보니 절로 반성하게 되네요.


- 저도 어린시절에 걱정이 많았던 기억이 있어요. 빠진 이가 영원히 자라지 않거나 멈추지 않고 계속 이가 자라면 어떻게 될지, 벼랑 끝에서 떨어지는 악몽을 또 꿀까봐, 귀신이 무서워서 등 겁이 나는 순간에 엄마의 손을 꼭 붙잡고 잠들었던 시간이 떠오르네요.

아이의 불안과 고민을 가볍게 흘려 듣지 않고 부드러운 눈맞춤과 함께 잘 공감해주면 아이는 그 불안감을 극복하고 엄마의 사랑도 느낄 수 있겠죠?

어른이든, 아이든지 고민없는 사람은 없을 거예요. 그럴 땐 <괜찮을까?> 그림책을 꺼내 읽으면 마음의 위안과 용기가 불끈불끈 생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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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다스의 초콜릿
패트릭 스킨 카틀링 지음, 마곳 애플 그림, 황유진 옮김 / 북뱅크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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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다스의 초콜릿>
패트릭 스킨 카틀링 글
마곳 애플 그림
황유진 옮김
북뱅크 출판사



☆ 와우~! 입에 닿는 것이 모두 초콜릿으로 변한다고요? 주인공 존 미다스는 끝까지 행복할 수 있을까요?



- 선명하고 알록달록한 책표지가 초콜릿 포장지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는 표지에 좋아하는 젤리빈, 사탕, 롤리팝, 초콜릿 등 간식 그림에 호기심을 보이며 맨질맨질 하다며 책표지를 쓰담쓰담 하네요.

다 읽고나서 책을 요리조리 살펴보다가 깜짝 놀랐어요.
" 우와~ 1952년에 미국에서 처음 출판되었네. 이 책의 나이는 70살이야." 라고 아이에게 이야기하니 "옛날에 살았던 아이들과 지금의 나도 재미있게 읽어서 아직까지 인기가 많은 것 같아요. 앞으로도 쭉~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아요" 라고 대답하네요.
<미다스의 초콜릿> 은 황금을 좋아하는 미다스 왕이 만지는 것마다 황금으로 변하는 전설을 바탕으로 한 것 같아요.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너무 많은 것이 늘 좋기만 한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요.



- 주인공 존 미다스는 '단 것 광' 인데 그중 초콜릿을 최고의 음식이라고 생각하고 많이 좋아하지요. 어느 일요일 오후에 존은 수잔의 집으로 향하다가 은빛 동전을 발견해요. 일반 동전과 달리 한쪽에는 뚱뚱한 아이, 다른 한쪽에는 JM이란 글씨가 새겨져 있었어요. 존은 동전을 주워서 평소와 다른 길로 가는데 모퉁이에 온갖 단 것을 파는 작은 가게가 있었어요. 가게 아저씨는 존의 이름을 부르면서 손에 있는 동전만 유일하게 받는 돈이라고 말하지요. 존은 커다란 초콜릿 상자와 바꿔서 집에 몰래 가져와요. 여러 개의 셀로판지와 두꺼운 은박지, 여러 포장을 뜯어냈더니 조그마한 다크 초콜릿 하나가 들어 있었어요. 온 상자를 통틀어 조그만 초콜릿이 달랑 하나라 존은 실망하다가 입에 넣고 먹었는데!!!!!! 지금껏 가장 달콤한 초콜릿이었어요. 그날 이후로 존은 입에 닿는 무엇이 되든 초콜릿으로 변하는 마법을 갖게 되는데...... 단 것 광인 존은 영원히 행복할 수 있을까요?



-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며 아이가 "입속에 들어가면 뭐든 초콜릿으로 변하면 너무 좋을 줄 알았는데 아니네요. 근데 이 책 정말정말 재미있었어요. " 라고 말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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