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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우야, 어디 있니?
셰인 헤가티 지음, 벤 맨틀 그림, 김선영 옮김 / 스푼북 / 2024년 6월
평점 :
<부우야, 어디 있니?>
셰인 헤가티 글, 벤 맨틀 그림, 김선영 옮김
스푼북
☆ 세상에서 가장 친한 친구를 찾으러 가는 흥미진진한 모험 이야기!
- 우리는 살아가면서 뭔가를 잃어버렸을 때는 당황스럽고 속상하지요. 더구나 내게 진심으로 소중한 물건이나 존재를 잃었을 때 몇배나 더 마음이 아플 거예요.
책표지 그림 속 아이의 표정이 어떤 것 같냐고 아이에게 물었어요.
"눈썹이 내려간 걸 보니 걱정스럽고, 곧 울 것 같아요."라고 대답하네요.
도대체 '부우'는 누구일까요?
아이는 어쩌다가 부우를 잃어버린 걸까요?
'부우'는 덱스터에게 어떤 존재일까요?
📖
- 어느 날 주인공 덱스터는 가장 친한 친구, 부우를 잃어버렸어요.
이곳 저곳을 다 찾아봐도 부우는 보이지 않아요.
슬픔에 잠긴 덱스트는 "도와주세요!" 라고 외쳐요.
덱스트의 소리를 듣고 경찰관들이 달려와요.
덱스트는 경찰관들과 함께 부우를 찾으러 가요.
어느 순간 소방관, 구급대, 군인, 마을 사람 등 모두가 부우를 함께 찾기 시작하지요.
덱스트는 사람들에게 부우의 무시무하고 독특한 생김새에 대해 설명해줘요.
그러자 사람들은 겁에 질려 얼굴이 어두워지지요.
과연 덱스트는 친한 친구 부우를 찾을 수 있을까요?
- 그림책 속 어른들은 덱스터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주고 도움을 주려고 함께 움직이지요. 아이가 거짓말을 하는지, 과장되게 이야기 하는지를 따지지 않고 있는 그대로 믿고 아이의 이야기를 들어줘요. 저였다면 "니가 관리를 잘 못했으니까 이런 일이 일어난 거지. 평소에 잘 좀 하지 그랬어."라며 폭풍 잔소리를 늘어 놓았을 거예요.
읽고나서 제 스스로를 돌아보며 반성하게 되네요.
- 아이에게 읽어주는데 페이지마다 꼭꼭 숨어있는 부우를 기가 막히게 찾아냈어요.
읽고나서 나도 비슷한 경험이 있었는지, 내가 아끼는 인형이든 물건을 잃어버렸을 때 마음이 어땠는지, 나에게 소중한 친구는 누구인지에 대해 아이와 이야기 나누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