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 이발소>글 야마다 마치, 그림 가와무라 후유미, 옮김 봉봉미운오리새끼(가람어린이 출판사)☆ 채소들의 최신 헤어스타일을 책임지는 채소 이발소!- 오호? 채소들이 다닌다는 이발소인가봐요. 제목부터가 시선을 잡아끄네요. - 채소 이발소에 손님들이 찾아와요.오늘은 어떤 손님이 찾아올까요?손님은 브로콜리, 무, 당근, 옥수수 등 다양한 채소들이에요."늘 하던대로 해 주세요." 라고 말하는 채소들은 이발사 아저씨의 단골 손님인가봐요.이발사 아저씨는 채소마다 각자의 스타일대로 파마도 하고 드라이도 하고 머리도 자르며 한껏 멋지게 꾸며주지요.채소 이발소는 날마다 손님들로 붐비지요.그런데 채소 이발소에서 꽃단장한 채소들은 어딘가로 향해요.과연 채소들은 어디를 가는 걸까요?- 작가님의 어린 시절 바빴던 부모님 대신에 할머니, 할아버지와 많은 시간을 지냈다고 해요. 그때의 경험과 작가님의 상상려이 더해져서 재미난 이야기로 재탄생했네요.채소들의 최신 유행 헤어스타일을 책임지는 이발사 아저씨는 정작 대머리네요. 아마도 손님들에게 대리만족을 하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 오늘 집 앞 마트에서 채소를 고르다가 <채소 이발소> 그림책이 생각나서 피식 웃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