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과바람] 나뭇잎은 어떻게 초록이 되나요 + 초록빛 커다란 나무는 어떻게 높이 자랐나요 세트 [ 전2권 ]
풀과바람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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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헤밍웨이 말랑말랑 과학동화는 실사가 아니라서 어린 아이들도 보기 좋은것 같아요.

 

 우리가 사는 지구는 아주 추운 곳부터 아주 더운 곳까지 한대, 온대, 열대 지방으로 나눌 수 있어요. 이번 시간에는 날씨 변화에 따라 자기에게 알맞는 곳에 살고 있는 다양한 동물들에 대해 알아봤어요.

 

일단 계절별로 다른 모습을 아이에게 이해시켜주며 책을 읽어 주었답니다. 아이에게 친숙한 사자, 말, 코끼리 등도 보이고 처음 보는 치타, 낙타, 불범등을 볼 수 있었어요. 아이가 어리다보니 날씨의 표현은 춥다, 덥다, 따뜻하다 정도로 이해시켜주며 읽어 보았답니다. 저도 이번 책을 접하면서 남극과 북극의 차이점을 배웠는데요. 남극은 바다로 둘러싸인 육지 VS 북극은 육지로 둘러싸인 바다 (즉 남극은 얼음이 땅 위를 덮고 있고 북극은 얼음이 바다에 둥둥 떠있는 거래요) 그래서 극지방이지만 남극과 북극에 사는 동물들의 모습에도 차이점이 있었답니다. 그림을 통해 비교하며 이해하면 수월할 것 같아요.

 

우리 생활에서 빼 놓을 수 없는 컴퓨터, 잘만 활용하면 좋은 점도 많지만 컴퓨터 때문에 대화가 단절되는 집도 많은것 같아요. 아이도 컴퓨터를 통해 뽀로로 음악을 듣기도 하고 사진도 찍고 폴리 동영상도 보고 있어서 참 관심이 많답니다. 그래서 이번 내용을 통해 컴퓨터의 올바른 사용법에 대해 아이에게 알려 주었어요. 그동안 컴퓨터를 보면 자기 소유물이라 생각하곤 전원을 켜고 마우스를 클릭하는건 아이가 하려고 하기에 집에서는 컴퓨터를 제대로 할 수 없었거든요. 

이야기 속의 주인공 동글이의 눈에 컴퓨터는 엄마가 일할때, 바쁜 아빠대신 동요를 듣거나, 멀리 계신 이모랑 영상통화를 하면 멀리 있지만 바로 옆에 이모가 있는 듯한 기분이 들었어요. 궁금한 내용을 컴퓨터로 바로 검색하여 정보를 얻기도 하지만 누나가 자기랑 놀아주지 않고 게임에 빠져 있거나 엄마 아빠도 동글이를 쳐다보지 않을때 컴퓨터 때문에 속이 상했답니다.

하지만 컴퓨터가 없는 일요일이 되면 가족들 모두 컴퓨터 대신 야외로 나가 동글이랑 재미나게 놀아 줘요. 컴퓨터는 똑똑하지만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행복할 수도 불행할 수 도 있는 양면의 거울이 있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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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들은 절대 따라할 수 없는 아빠의 말
요시모토 쇼코 지음, 황혜숙 옮김 / 수작걸다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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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VS 아빠, 육아중 남편과 자주 부딪치는 이유중에 하나가 가치관의 차이가 아닐까 싶은데요. 요리나 집안 청소는 재쳐두더라도 아이 돌보는 일에 소홀하고 서툰 남편의 행동을 보면 답답하고 속상한 순간이 많았어요. 아이한테 멋없이 무뚝뚝하게 이야기 하는것도 그렇고 "이거 할까? 싫어? 그래 하지마!" 무성의함에 아이한테 관심이 없는건 아닐까 생각도 들었어요.

어쩌면 이 모든게 관념의 차이라는걸 이해를 하면서도 좀처럼 쌓인 앙금이 풀리지 않으면 '난 열심히 아이에게 이것저것 같이 해주려고 노력하는데..' 고생한 내 맘도 몰라준다는 생각에 의욕도 상실되고 한참 우울해하며 혼자 삭혔던것 같네요. 

남편에게 권하기 전에 제가 먼저 읽어 보았는데요. 이 책을 통해 대부분의 육아서들이 그렇듯 나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고 조금은 여유를 찾는 시간을 가져보았어요. 엄마인 내가 아이에게 조급하게 너무 많은걸 원했던건 아닌지, 아이가 생각할 틈을 주지 않고 과정보다는 대답(결과만)을 원했던건 아닌지 되돌아 보았는데요. 남편이 무관심처럼 보였던 행동도 어찌보면 아이에게 스스로 생각하는 시간을 준게 아닐까 생각되네요. 엄마 아빠 모두 조바심을 내었다면 아이가 더 불안해 했을것 같아요.

이 세상에 만점짜리 엄마 아빠가 없듯 서툰게 당연한 아빠가 아이를 잘 보듬어 줄 수 있는 따뜻한 대화 문구등에 대해 알아보고 더불어 부부간의 신뢰를 쌓아 아이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는 기초는 근간을 배울 수 있었는데요. 부부간의 다른점을 이해하며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주고 아이에게는 스스로 생각하고 새로운걸 도전하는 시간을 가져보게 해보면 좋을것 같네요.

저도 아이 아빠에게 주절주절 아이에 대한 자잘한 이야기를 하면서 문제 해결을 바란다기 보단 관심을 가져주고 저 스스로 고생하고 있다는걸 남편이 알아주길 바랬던것 같아요 속이 보이긴 하지만 신랑이 읽어보고 좀 느끼는 바가 있었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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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야, 병아리사우루스! 그림책 도서관
레노어 젠와인 글, 대니얼 젠와인 그림, 김소연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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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래보다 작은 체구에 밖에서는 아직 엄마손을 놓지 않으려는 아이를 위해 용감함을 일깨울 수 있는 동화책을 읽어주게 되었어요. 평소에도 쥬니어 네이버를 통해 쿵쿵쿵 티라노사우르스 노래가 나오면 공룡이 나타났며 우렁차게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했기에 이번 책도 관심있게 잘 보았답니다. 책을 읽곤 공룡노래도 같이 부르며 신체놀이도 하였네요.

꼬마 병아리는 나무 위 오두막에 올라가 놀고 싶었지만 덩치가 큰 다른 동물 친구들은 작고 힘이 없다며 꼬마 병아리를 친구 취급도 하지 않았죠. 속상한 마음에 꼬마 병아리는 자신의 뿌리를 찾아 보기로 해요. 그러다가 지구상에서 가장 힘센 티라노사우르스의 뼈를 발견했고 자신도 병아리사우르스라 외치며 씩씩함을 되찾았는데요.

실제로도 공룡을 연구하는 고생물학자들에 의해 닭이 티라노사우루스의 가장 가까운 친척뻘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증명 되었다고 해요. 종종 병아리는 작고 외소하여 힘없는 모습으로 비춰졌지만(비맞은 병아리처럼) 사실은 무시무시한 타라노사우르스가 조상이었다니 새롭게 보여지는데요.

아직은 아이가 동화속 뜻을 다 이해하지는 못하지만 그림을 보면서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는 모습을 알려주었답니다. 친구들이 나랑 안놀면 속상하니까 꼬꼬처럼 사랑해주라고 일러주곤 아이에게 잘했다고 칭찬해 주었더니 그림책을 보며 꼬꼬도 멋지다고 칭찬해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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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써 보는 초등 국어 교과서 2학년 1학기 - 국어 공부와 글씨 연습을 한 번에 미리 써 보는 초등 국어 교과서
조선에듀케이션 초등교과연구소 엮음, 박지은 그림 / 조선북스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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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학교다닐땐 오롯히 교과서에 의존하여 공부하며 중요한 것에 밑줄 긋고 여러번 읽으며 책이 너덜거릴 정도로 복습했던 기억이 나는데요. 요즘은 다양한 학습지가 출시되어 솔직히 어디서부터 아이들 기초를 잡아 줘야 할지 감이 오질 않네요.
하지만 올해부터 교과서도 주제 중심 통합 교과서서로 바뀌며 단순한 지식 전달보다는 놀이, 체험, 창의력 향상 등의 활동으로 구성되어 아이들이 다양한 이야기를 접하며 자연스레 단원 목표를 느낄 수 있다고 하는데요. 그만큼 교과서의 비중이 중요해지겠죠?
이 책은 미리 다음 학년의 국어 공부와 글씨 연습을 한 번에 할 수 내용으로 구성되어 방학동안 끝내보려고 접하게 되었어요. 교과서 본문에 나와있는 지문과 예쁜 글씨를 연습할 수 있는 연습장으로 구성되어 매일매일 분량을 정하여 방학동안 마스터 해보려고 해요.
개정된 교과서에 맞춰 시, 전래동요, 창작동화, 전래동화등 다양한 작품들에 대해 읽어보며 관심가는 내용은 도서관이나 집에 있는 책으로 더해보면 좋을것 같네요.
1학년때는 단어쓰기 위주로 매일 선생님께서 과제를 내주셨는데 문장을 쓰는 연습은 거의 처음이라 아이에게 왜 문장쓰기가 필요한지부터 설명을 해주었답니다. 어릴때 글씨쓰는 습관은 평생을 간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란 생각이 드네요. 천천히 또박또박 문장을 쓰며 차분히 자신의 생각을 예쁜 글씨로 표현해보고 새학년도 알차게 준비하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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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 마음집중 - 아이와 부모가 함께 성장하는 하루 10분
엘리너 스널 지음, 하정희 옮김, 김미숙 녹음 / 동아일보사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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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줄 수 있는 가장 멋진 선물, 마음챙김(명상)에 대해 배워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답니다. 명상요법은 최근 과학적인 연구가 시작되어 의학과 심리요법등 더욱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아이들 스스로 건강한 정신과 자아를 찾고 자신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하네요.

예전에는 명상하면 잠들기 전에 하는것, 여유 있는 사람들이 즐기는 고뇌라고 생각했는데 특별한 준비 장소의 제한 없이도 간단히 자신의 내적 생활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지나치게 산만한 아이들에게 심신의 안정을 줄 수 있고 마음의 상처를 입은 아이들에겐 자신을 더욱 굳건히 지켜낼 수 있는 용기를 키워 줄 수 있는것 같네요.

아이와 함께 해보려고 미리 책에 안내되어 있는 조언을 눈여겨 보며 동봉되어 있는 CD를 들어보았어요. 차분히 들려오는 이미숙씨의 음성에 따라 눈을 감고 그대로 이야기를 따라가며 생각을 집중해 보았는데요. 개인적으로 잡념 때문에 쉽게 잠들지 못하고 조금이라도 틈이 생기면 일어나지도 않은 안좋은 생각때문에 괴로웠는데 훌훌 털어내고 차분해 진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아이들에겐 잠들기전이나 하루 한번 정도 시간을 내어 엄마 아빠의 음성으로 차분히 들려주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명상이란게 딱 틀에 박힌것이 아닌것 같아요. 그저 읽고 좋았던 문구라던지 그날 있었던 일을 쭉 열거 해서 이야기하더라도 아이가 집중하며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라면 효과가 있는것 같은데요. 이미 다른 나라에서도 명상요법에 대해 교육부가 인정하고 있다고 하니 더욱 믿음을 가지고 꾸준히 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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