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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사람이 경계성 성격 장애일 때 - 다정하고 단호하게 나를 지키고 그를 돕는 법
우도 라우흐플라이슈 지음, 장혜경 옮김 / 심심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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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 해결되지 않아 부글거리는 감정을 화로 표현하는 아이를 대하며 감정과 심리적인 것에 관심도 생겨 내 주변에 성격 장애가 있을 때 나는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까 생각해 보며 책을 읽게 되었다.

먼저 경계성 성격 장애를 살펴보면 주요 증상은 변덕이 심하고 충동 조절을 못 하며 관계가 강렬하지만 지속되지 못하는 특징이 있다심할 경우 자해 행동도 동반 된다일반인의 경우도 1~2%, 임의 실험 대상의 경우 14~20% 추정될 수 있다니 어쩌면 흔한 장애라 볼 수 있다이런 성격 장애는 최근 많이 대두되고 있지만 이미 오래전에도 있었다는 게 놀랍기도 하다.

책을 통해 직접 사례로 성격 장애를 만나 보았다규정될 수 없지만 그들의 문제를 살펴보며 내 주변의 가족지인이 성격 장애가 있다면 어떻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이들에게는 다정하면서도 단호하게 너의 행동이 나에게는 상처가 된다는 사실을 알려야 한다물론 둘 사이의 신뢰가 있어야 긍정적인 관계로 호소가 받아들여질 것이다이를 통해 상태는 조금이나마 자신의 잘못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다고 한다기분이 좋을 때는 친절하다가도 스트레스로 압박감을 느낄 땐 주변의 움직임에도 예민함을 느껴 화를 내게 된다감정이 조절 되지 않아 내가 한 행동을 반성하며 걱정하는 것을 통해 나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것이 중요함을 알 수 있다.

거절하지 못하는 성격 탓에 이야기를 듣다가 나 자신을 자책하며 힘들고 이런 상황이 반복되며 정신적 어려움이 감지된다면 나 자신의 안전을 위해서도 관계를 끊는 단호함도 필요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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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명작동화 101가지 : 창의력편 - 하루 3분, 엄마 아빠가 읽어 주는 세계명작동화 101가지
윤성규 엮음 / 창심소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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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며 아이들의 미디어 사용량도 늘어만 가는 요즘, 아이들과 유익하게 시간을 보내기 위해 동화책을 읽어주기 시작했다. 긴 이야기는 집중도 흐리고 읽어주는 나 역시 목에 무리가 가기에 짤막하게 3분 남짓한 동화 이야기가 담겨 있어 안성맞춤이다. 짧은 이야기지만 기승전결 명확한 이야기 구조를 가지고 있다. 재미도 있고 이야기 안에서 선과 악의 개념도 이해해볼 수 있다. 다양한 나라의 문화가 담겨 있는 세계명작동화이기에 때로는 생소한 이웃 나라 문화가 느껴지면 그것에 대해 서로 이야기 나눠 볼 수 있다.

 

크리스마스 즈음 세 가지 소원이라는 이야기에 대해 아이들에게 읽어 주었다. 투덜거리는 나무꾼에게 하느님은 세 가지 소원을 들어 주었다. 하지만 어이 없이 소원을 써버린 나무꾼 부부 이야기에 아이들이 웃으며 이렇게 소원을 써버린 것이냐며 어이없어 했다. 산타 할아버지께 선물 이야기 할 때 순간 순간 떠오르는 대로 이야기 하면 그 소원은 사용되는 것이라고 이야기 했더니 진지해진 표정이었다. 갖고 싶은 장난감, 포인트 등등 때로는 유혹을 참고 견뎌 정말 원하는 선물을 받을 때의 기쁨을 통해 말을 하기 전 신중하게 생각해보는 과정을 배웠으면 좋겠다.

 

아이들의 반응이 좋았던 이야기는 계속해서 듣고 싶어 한다. 여러 번 읽어주다 보니 누워서도 들려줄 수 있었다. 더 궁금한 이야기가 생긴다면 원작을 찾아서 더 읽어 주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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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처럼 식판에 아이 밥상을 차려주면서 밥과 국 기본반찬 세가지, 매일하는건 아니지만 아이가 잘 먹는 국과 반찬을 만드는게 쉬운것만은 아니더라구요. 할머니 집에선 맛있다고 잘 먹는데 집에선 거의 안먹는 날도 있고 (할머니가 2년정도 아이를 봐준지라)아이가 잘 먹었던 레시피를 친정엄마께 물어 직접 만들어도 분명 보기엔 같은 재료 같은 양념 같은데 맛은 다르니 제가 먹어도 한번 먹고 다시 손이 가지 않는 반찬들..건강을 생각해 자극적이지 않게 저염에 조미료 없이 국물을 내보려고 멸치다시팩을 구입해 사용해도 왜 깊은 맛이 나지 않는건지..어쩔수 없이 조미료통에 손이 갈때 무엇이 문제였을까 생각해봤어요.

기본이 되는 양념을 친정엄만 대충대충~이것저것~두리뭉실하게 제가 설명을 해주셨는데 소금 약간 간장 약간..도무지 약간이란게 어느정도인지..직접 눈으로 봤을땐..감이오는데 실제로 혼자 할땐 이만큼인가 싶어서 저도 계량을 무시하고 대충..그러니 '어..너무 짠가? 너무 단가? 밍밍한데?' 이것저것 재료를 더 집어 넣다 보니 그맛이 아닌게 되는거더라구요.

이번에 새로 출간된 고마워! 엄마 양념은 친정엄마의 손맛처럼 깊은 맛을 내는 국과 반찬의 기본이 되는 양념들의 레시피 정리가 담겨 있는 책인데요. 간단한 볶음 요리부터 탕 찌개등에 들어가는 양념레시피에 대해 담겨 있답니다. 아이들이 좋아할 토마토소스양념 강정양념도 자극적이지 않게 맞춤으로 조리할 수 있고 어른들이 좋아할 얼큰한 생선요리도 손쉽게 해결될것 같네요. 책에 살펴보니 국간장은 간장으로 대체 가능하지만 청주 생강즙이 들어가는건 그동안 안넣어도 되겠지 싶어 그냥 양념장을 만들었는데 꼭 필요한 기본 재료인듯 하더라구요. 레시피에 담긴 재료를 준비해 맛있는 만능 양념을 만들어 바로 활용해보고 싶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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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맘을 위한 만만한 이유식 - 후딱 만들어 뚝딱 먹이는 이유식&유아식 141
지은경 지음 / BBbooks(서울문화사)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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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유식을 만드는 초보맘에게 도움이 되는 책, 다양한 이유식 레시피 및 만드는 과정이 친절하게 설명되어 있어 좋았구요. 재료를 손질해 소분하여 필요할때 꺼내쓰는 방법도 유용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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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 도나 첫 번째 이야기 - 완벽한 가족 찾기 벨라 도나 이야기 1
루스 사임스 글, 심은경 옮김, 강윤정 그림 / 가람어린이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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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원에서 자란 벨라와 샘은  자신을 이해해줄 완벽한  가족을 기다리며 비밀의 아지트에서  손바닥을 마주대고 서약한 절친사이랍니다. 또래 친구들과 달리 검정색에 마녀복장을 좋아하는 장난끼 많은 소녀 벨라는 진짜 마녀가 되고 싶었고 지렁이같은 벌레를 찾아다니는 샘은 늘 진흙투성이, 이들의 모습에 해리건 선생님은 가족을 찾고 싶으면  마녀가 되겠다는 말을해선 안된다고 했어요. 첫눈에 가족이라 느껴지는 릴리스 아줌마와의 만남에 벨라는 평범한집도 분홍옷도  맘에든다며 맘에 없는말과 완벽한 소녀처럼 행동했답니다.  친구들 사이에서도 인기있는 사람이 되었지만 정작 자신의 감정을 표현할수 없어  슬프기만 했어요. 하지만 카본이 평범한 곳이 아니였다는 엄마 역시 마녀라는 사실에 벨라는 자신의 감정을 솔직히 표현하며 행복을 되찾게되었답니다.  

아이들이 흥미롭게 생각할 마녀가 바로 내 친구가 될수 있다는 재밌는 이야기로 개성이 강한 벨라의 모습을 통해 남에게 잘보이기 위해 포장된 겉모습이 아닌 진정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당찬모습을 배울수 있을것 같아요. 

마녀가 되기위해 세가지 서약을 하게된 벨라가 친구 샘을 도와주려다 규칙을 어기고 추방될 위기에 놓이면서  뒷이야기가 흥미진지한데요. 베리티의 계획덕분에 벨라의 진심으로 카본도 제자리를 되찾고 샘도 동물을 사랑하는 새가족이 생겼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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