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해야 늦지 않는 메타버스 성교육 - 99% 양육자가 모르는 알파 세대의 가상 세계 성(性) 이야기 메타버스 성교육
이석원.김민영 지음 / 라온북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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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양육자가 모르는 알파 세대의 가상 세계 성 이야기


'지금 해야 늦지 않는 메타버스 성교육'

자녀교육에 절대 빠질 수 없는 부분이 성교육이라고 생각한다.


양육자부터 메타버스와 성에 대한 파악이 제대로 이루어져야 한다.

메타버스를 모국어처럼 사용하는 아이들에게는 초월공간이 현실보다 더 자극적이고 쾌락적인 세계에 빠져들 수 있다.

메타버스 안에서 느끼는 경험이 실제 경험 못지 않게 짜릿한 만족감을 주기 때문이다.

이런 메타버스의 특징으로 인해, 메타버스에서 성표현물이나 성착취물을 접한다면 그 강력함과 중독성은 상상을 초월할 것이다.


메타버스 시대의 성교육을 위해 해야 할 기본적인 성교육은 무엇일까?

성 지식만 전달하는 성교육이 아닌 메타버스에서 서로 존중하고 성찰하는 성교육을 해야 한다.

성교육의 핵심 중 하나는 인권교육이다. 성은 기본적으로 '사람을 어떤 존재로 대해야 하는가?'라는 인권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성 인권교육이란 모든 사람이 차별 없이 자신이 몸과 섹슈얼리티에 대해 알고 자산을 그대로 받아들이며 서로 존중하도록 가르치는 것이다.그리고 경계존중교육이다. 가상 공간에서도 중요하다

얼마전 유아진흥원에서 하는 유아 아동 성교육을 받은 적 있다. 그 교육에서도 경계존중교육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셨다. 서로의 경계를 존중하고 보호하기 위해서 노력해야한다. 경계존중이 아이들에게 다소 추상적인 개념으로 느껴질 수 있기 때문에 아이들이 실수하지 않도록 반복해서 교육해야 하며 우리가 눈으로 불 수 없지만 우리 모두에게 경계선이라는 것이 존재하고, 서로 경계선을 침범하지 않기 위해 물어보고 상대방의 의사를 존중해야 한다는 것을 끊임없이 배워야 하는 것이다.


자주스쿨의 비전 중 하나는 전국의 모든 양육자가 아이와 성에 대한 대화를 편하게 할 수 있고, 가족구성원 모두 건강한 성 인식을 갖도록 돕는 것이다. 이 책을 출간한 이유가 바로 그 때문이다.

성교육은 '나를 사랑하고 내 아이를 가장 올바르게 사랑하는 방법'이다.

메타버스 성교육의 모든 것을 알고 싶다면 '지금 해야 늦지 않는 메타버스 성교육' 이 책을 꼭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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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우마는 어떻게 삶을 파고드는가 - 최신 신경생물학과 정신의학이 말하는 트라우마의 모든 것
폴 콘티 지음, 정지호 옮김 / 심심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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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우마가 만드는 부정적인 감정의 사이틀에서 벗어나 더 나은 삶으로 향하는 회복수업.

그 삶으로 나아가고 싶다면 ‘트라우마는 어떻게 삶을 파고다는가‘ 책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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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우마는 어떻게 삶을 파고드는가 - 최신 신경생물학과 정신의학이 말하는 트라우마의 모든 것
폴 콘티 지음, 정지호 옮김 / 심심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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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책 하나를 소개한다

트라우마는 어떻게 삶을 파고드는가



트라우마란 정신에 지속적인 영향을 주는 격렬한 감정적 충격을 받았을 때 트라우마가 생긴다고 말한다

나쁜 기억이 지속적으로 떠오르는 것이다.


과거의 상처가 자꾸 나의 생각과 마음을 뒤덮고 나를 자꾸 어둠으로 끌어가려고 한다면

무섭고 그 삶이 얼마나 고통스러울지 상상조차도 안되는 것 같다.


트라우마 라는 단어를 쉽게 쓰는 경우가 있다. 나 역시도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고 사용한적이 있었다

티비에서 오은영 박사님이 트라우마라는 단어를 남용해서는 안된다고 했다. 제대로 뜻을 알고 사용해야 한다는 말을 듣고 그 뜻을 찾아보고 트라우마에 대해서 알아보니 정말 끔찍한 일을 겪는 사람들에게 나타나는거였다

그 이후로 나는 트라우마라는 단어를 쉽게 쓰지 않았다.


트라우마는 우리의 삶을 갉아먹으며, 은밀하게 우리의 결정을 왜곡한다.

트라우마에도 여러 다른 종류가 있다고 한다.

급성 트라우마 : 한 번의 큰 사건이 주는 충격

만성 트라우마 : 해로운 상황에서 지속적으로 노출될 때

대리 트라우마 : 타인의 고통이 나의 고통이 될 때


트라우마는 삶에서 물러나라고 또 서로 멀어지라고 우리를 부추긴다.

트라우마는 거울을 뿌옇게 흐려지게 하고 창을 왜곡시킨다. 그래서 자기 자신을 온전히 볼 수 없고

다른사람의 차이점을 '해로운' 것으로만 받아들이는 것이다. 이건 바뀌어야 한다.


p256 잠시만 기다려!

트라우마 및 그 파장이 사우는 전투에서 '잠시만 기다려!' 반응으로 이런 신경 통로에서 일어나는 작용을 멈추게 하는 전략을 자주 사용하는 이유다. 때로 이러 전략은 아주 간단해서 트라우마가 우리 기억에 배정해놓은 깃발을 인식하기만 하면 된다. 예를 들어 다른 사람과 터놓고 지내는 건 항상 위험하다고 말하는 깃발이 있다고 해보자. 이런 깃발을 그냥 깃발 자체로 볼 수 있다면, 이는 곧 우리가 대안을 낼 수 있다는 의미가 된다.


위같은 노력이 하루아침에 일어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본인이 의지를 갖고 지속적으로 노력한다며 반드시 트라우마가 치유될거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긍정적인 힘을 주는 주변사람들이 함께한다면 더 좋은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트라우마가 만드는 부정적인 감정의 사이틀에서 벗어나 더 나은 삶으로 향하는 회복수업.

그 삶으로 나아가고 싶다면 '트라우마는 어떻게 삶을 파고다는가' 책을 추천하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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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의 불안은 우리를 어떻게 성장시키는가 - 하버드 심리학자와 소아정신건강전문의가 밝혀낸 불화에 대한 혁명적 통찰
에드 트로닉.클로디아 M. 골드 지음, 정지인 옮김 / 북하우스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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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고독을 견디는 시간이 아니라 타인과 부딪쳐 다시 연결된 용기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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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의 불안은 우리를 어떻게 성장시키는가 - 하버드 심리학자와 소아정신건강전문의가 밝혀낸 불화에 대한 혁명적 통찰
에드 트로닉.클로디아 M. 골드 지음, 정지인 옮김 / 북하우스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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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의 불안은 우리를 어떻게 성장시키는가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혼자서는 살 수 없고, 서로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야 한다. 관계는 피할 수 없고, 필수적인 사항이다. 태어나면서부터 부모와 관계를 맺어야 하고, 친구와 관계를 맺어야 하고, 선생님과 관계를 맺어야 하고, 직장동료와 관계를 맺어야 한다. 자주 가는 식당이나 카페의 사장과도 관계를 맺어야 한다. 그런데 관계를 맺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이다. 개개인의 성격의 차이에 따라 관계를 잘 맺는 사람도 있고, 관계를 잘 맺지 못하는 사람도 있다. 여러 가지 상황에 따라 관계를 맺기 어려울 때도 있다. 관계의 불안에서 우리들은 소속감을 느끼지 못할 수도 있고, 안정감을 느끼지 못할 수도 있다.

 

이 책의 저자는 서문에서 무표정 실험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나는 동료들과 함께 최초의 무표정 실험을 설계했다. 실험 대상은 생후 1개원부터 4개월까지의 아기와 엄마 일곱 쌍이었다. 일곱 쌍 모두에게 똑같은 결과가 나타났다. 엄마가 반응을 꺼버리면 아기는 미소를 짓거나 목을 울려 소리를 내거나 손으로 뭔가를 가리키거나 날카로운 소리를 지르거나 울음을 터뜨리는 등 갖은 방법을 동원해 엄마의 반응을 다시 끌어내려 했다. 아기들의 월령을 생각하면 그것이 배워서 하는 행동일기 없었다. 아기들은 그런 방법을 배울 시간이 없었다. 아기들은 사교 기술을 배운 적도 없었다. 연결에 대한 욕구는 사람이 태어날 때부터 갖고 있는 것으로, 생애 최초의 관계들에서 이미 작동할 준비가 갖춰져 있다. 실험 중 엄마와 아기가 서로 반응하는 모습에서 알 수 있듯이, 아기들은 상호 연결을 요구하도록 배선되어 있다

 

또한 무표정 실험에 대해서 이렇게 평가한다. “무표정 연구의 가장 중요한 메시지는 희망이다. 아기는 실험 후 재빨리 회복함으로써, 다소 극적으로 심화되기는 했지만 이러한 불일치의 경험이 자신에게 낯설지 않음을 보여준다. 아기는 엄마의 관심을 끌려면 어떤 행동을 해야 하는지 안다. 전에도 여러 번 그런 행동을 했지만, 사람들이 눈여겨 보지 않았을 뿐이다. 우리의 자기 감각과 평생에 걸쳐 맺는 관계의 질은 우리의 경험, 다시 말해 태어나서 최초로 맺은 사랑 관계에서 시작된 순간순간의 상호작용에 뿌리 내리고 있다. 우리의 정서적 안녕은 우리가 관계의 그물망에 속해 변화를 거듭하는 유동적 과정 가운데 만들어진다

 

무표정 실험을 통해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상호작용을 잘하기 원하고, 관계를 잘 맺기 원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아기들은 관계가 어긋나면 가만히 있는 것이 아니라, 그 관계를 회복시키기 위해 여러 가지 자신이 할 수 있는 노력을 한다. 그 노력을 통해 성장하고, 배우고, 성숙하게 되는 것이다.

 

모든 관계가 아름다우면 좋겠지만, 인생을 살다보면 관계에서 여러 가지 불화를 경험할 수 있다. 그것은 비정상이 아니라, 정상이다. 자기 감각 및 친화력은 불화를 기꺼이 맞아들임으로써 생겨날 수 있다. 저자는 책 표지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고독을 견디는 시간이 아니라 타인과 부딪쳐 다시 연결된 용기다라고 말했다. 그렇다. 관계의 불안으로 좌절하고 절망하는 것이 아니라, 그 관계의 불안을 통해 타인과 부딪쳐 다시 연결된 용기가 필요하다. 이미 우리에게는 다시 연결된 능력이 잠재되어 있다. 관계에 대한 지평을 넓히고 싶은 분들은 꼭 이 책을 정독하기 바라며 서평을 마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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