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우마는 어떻게 삶을 파고드는가 - 최신 신경생물학과 정신의학이 말하는 트라우마의 모든 것
폴 콘티 지음, 정지호 옮김 / 심심 / 2022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인문책 하나를 소개한다

트라우마는 어떻게 삶을 파고드는가



트라우마란 정신에 지속적인 영향을 주는 격렬한 감정적 충격을 받았을 때 트라우마가 생긴다고 말한다

나쁜 기억이 지속적으로 떠오르는 것이다.


과거의 상처가 자꾸 나의 생각과 마음을 뒤덮고 나를 자꾸 어둠으로 끌어가려고 한다면

무섭고 그 삶이 얼마나 고통스러울지 상상조차도 안되는 것 같다.


트라우마 라는 단어를 쉽게 쓰는 경우가 있다. 나 역시도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고 사용한적이 있었다

티비에서 오은영 박사님이 트라우마라는 단어를 남용해서는 안된다고 했다. 제대로 뜻을 알고 사용해야 한다는 말을 듣고 그 뜻을 찾아보고 트라우마에 대해서 알아보니 정말 끔찍한 일을 겪는 사람들에게 나타나는거였다

그 이후로 나는 트라우마라는 단어를 쉽게 쓰지 않았다.


트라우마는 우리의 삶을 갉아먹으며, 은밀하게 우리의 결정을 왜곡한다.

트라우마에도 여러 다른 종류가 있다고 한다.

급성 트라우마 : 한 번의 큰 사건이 주는 충격

만성 트라우마 : 해로운 상황에서 지속적으로 노출될 때

대리 트라우마 : 타인의 고통이 나의 고통이 될 때


트라우마는 삶에서 물러나라고 또 서로 멀어지라고 우리를 부추긴다.

트라우마는 거울을 뿌옇게 흐려지게 하고 창을 왜곡시킨다. 그래서 자기 자신을 온전히 볼 수 없고

다른사람의 차이점을 '해로운' 것으로만 받아들이는 것이다. 이건 바뀌어야 한다.


p256 잠시만 기다려!

트라우마 및 그 파장이 사우는 전투에서 '잠시만 기다려!' 반응으로 이런 신경 통로에서 일어나는 작용을 멈추게 하는 전략을 자주 사용하는 이유다. 때로 이러 전략은 아주 간단해서 트라우마가 우리 기억에 배정해놓은 깃발을 인식하기만 하면 된다. 예를 들어 다른 사람과 터놓고 지내는 건 항상 위험하다고 말하는 깃발이 있다고 해보자. 이런 깃발을 그냥 깃발 자체로 볼 수 있다면, 이는 곧 우리가 대안을 낼 수 있다는 의미가 된다.


위같은 노력이 하루아침에 일어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본인이 의지를 갖고 지속적으로 노력한다며 반드시 트라우마가 치유될거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긍정적인 힘을 주는 주변사람들이 함께한다면 더 좋은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트라우마가 만드는 부정적인 감정의 사이틀에서 벗어나 더 나은 삶으로 향하는 회복수업.

그 삶으로 나아가고 싶다면 '트라우마는 어떻게 삶을 파고다는가' 책을 추천하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