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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다 듣다 걷다 - 교회는 지금 무엇을 할 수 있는가
이어령 지음 / 두란노 / 2022년 3월
평점 :
먹다 듣다 걷다 - 이어령 -
교회는 지금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이 질문의 답을 찾고 싶었다. 먹다 듣다 걷다 이것이 우리 기독교인에게 얼마나 중요한지 알려주고 있다.
제대로 먹고, 제대로 듣고, 제대로 걸어야 한다. 그것을 알고 싶어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제 1부 먹다.
교회가 주어야할 복지에 대해서 깊이 생각해 보게 되는 장이었다.
어느날 부터인가 교회에서만 줄 수 있는 복지가 아닌 세상과 똑같은 복지를 줘야 한다는 생각에 그쳐있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P18 교회의 복지는 정치나 사회 차원에서 이루어지는 복지와 달라야 합니다
예수님의 '먹는 것'을 제대로 이해하면 교회의 복지 개념도 달라질 것입니다.
교회가 주어야 할 복지는 돌멩이 빵이 아니고, 먹고 죽을 빵도 아니다.
바로 생명의 빵이다. 우리가 먹어야할 것은 하나님의 말씀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먹지 아니하고서는 매일 정욕에 힘쓸려 살아갈수밖에 없는 존재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먹고 우리의 영이 마르지 않도록 해야한다.
우리의 갈급함, 목마름을 채워주는 것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이다.
제2부 듣다.
P86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이 매주 중요합니다. 혼자 성경 읽고 묵상하면 되지 왜 교회가 가나요?
목사님의 설교를 직접 들으러 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러 가는 것입니다. 그것이 양식입니다.
아이를 키우면서도 듣는 것의 중요성을 알수 있다.
엄마 아빠의 말소리를 다 듣고 언젠간 그 말들을 따라한다. 티비에서도 하는 대사도 따라하며 그것이 아이의 언어가 되어가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렇듯, 우리가 말씀을 계속적으로 들어야 하는 이유이기도하다.
하나님의 말씀이 나의 생각이 되고, 나의 마음이 되고. 나의 언어가 되어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기도에집중할 때는 나의 언어도 하나님의 말씀으로 가득차 있게 된다
하지만 조금이라도 말씀을 듣고 기도에 게을리하면 세상적인 언어와 생각으로 가득차 버리는 나를 발견할 수 있었다.
제3부 걷다.
P145 예수님은 십자가에 못 박하실 때까지 평생 멈추지 않고 걸으셨습니다. 예수님 자신이 길이십니다. 그래서 걸으며 사랑을 실천하시고,
하늘로 향한 영생의 길을 보여 주신 것입니다.
생명이신 주신 주님을 찾아가는 길
주님을 찾아가는 여정이 쉽고 즐거운 일이 있는 것만은 아닐 것이다.
고난과 역경이 찾아오겠지만 그 속에서 주님과 동행하는 것, 주님의 사랑을 알게 되는 것
이 기쁨을 절대 놓쳐서는 안될 것이다.
교회는 지금 무엇을 할 수 있을까?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기 위해서 우리의 삶에 무엇이 중요한지를 알고 싶다면
먹다 듣다 걷다 이 책을 꼭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