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새김 120일 쉬운 통독 3 - 드라마틱한 장면 중심의 스토리텔링식 성경 읽기 되새김 120일 쉬운 통독 3
이대희 지음 / 브니엘출판사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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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새김 120일 쉬운통독 3 서평 >

 

성경은 구약과 신약으로 구성되어 있다. 구약과 신약은 아무 의미없이 따로 떨어진 책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완성이라는 목적을 향해 한 방향으로 나아간다. 그러므로 온전한 성경통독을 위해서는 구약과 신약을 하나님 나라의 관점으로 읽어야 한다. 되새김 120일 쉬운통독 1권과 2권을 통해 구약의 전체 내용을 상세히 알 수 있었다. 하지만 구약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신약으로 이어지는 것이기에 기대하는 마음으로 되새김 120일 쉬운통독 3권을 펼치게 되었다.

 

3권의 시작을 보면 구약과 신약의 중간시대가 기록되어 있다. 우리가 통독을 할 때 구약과 신약의 중간시대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못하고 넘어갈 때가 있다. 그래서 400년의 침묵기를 주의 깊게 묵상하지 못하고 통독을 할 때가 많다. 하지만 저자는 구약과 신약의 중간시대, , 400년의 침묵기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저자는 중간시대를 이렇게 표현하고 있다.

 

중간시대는 영적으로는 침묵시대라고 말한다. 하나님의 말씀이 계시하지 않는 시대로 이 시기를 암흑시대라고 말한다. 무려 400년간 지속된 침묵의 시간, 암흑의 시간을 통해 왜 이렇게 긴 시간이 필요했을까?’ 라는 궁금증이 생긴다. 그것은 이스라엘 백성의 죄와 연관이 있다. 죄를 지은 인간의 심판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긴 심판의 시간이 이스라엘에 필요한 이유는 인간의 죄악과 부족함을 더 철저히 느끼고 하나님께 다시 돌아오게 하기 위함이다. 이것은 말라기 마지막 내용에서 분명하게 보여준다. 아들이 아버지에게 돌아오게 하는 그 일을 준비하는 시간이 바로 중간시대다. 물론 일시적인 회개가 아닌 진정한 거듭남이 필요한데 그것을 이루기 위해서는 적어도 400년이 필요했다라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구약과 신약을 연결하는 중간시대, 침묵시대, 암흑시대가 하나님께서 변함없이 일하시는 시간임을 깨닫게 되었다. 죄와 허물로 하나님와 멀어진 백성들이 하나님께 돌아오고 더 가까이 나아가게 하기 위한 정결의 시간이며, 거룩함을 회복하는 시간이었던 것이다. 구약과 신약의 중간기에 대한 신학적인 의미를 알고 나니, 더 깊은 통독을 할 수 있었다.

 

저자는 크게 4부분으로 나누어서 책을 기록했다. ‘하나님 나라의 준비 : 중간시대, 하나님 나라의 성취 : 메시아의 도래 하나님 나라의 적용 : 땅끝으로 전파되는 복음 하나님 나라의 완성 : 요한 계시록이렇게 4부분이다. 우리들은 구약과 신약을 통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이 땅 가운데 하나님 나라를 완성하는 것이다. 하나님 나라의 관점으로 성경전체를 읽게 되면 영적인 의미를 잘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생기게 되었다.

 

하나님 나라의 관점으로 성경통독을 하기 원하는 분들은 주저없이 이 책을 선택해서 읽으면 될 것 같다. 성경에 흐르는 전체 관점과 각 성경의 세부적인 내용들을 균형있게 기록해 놓았기 때문에 성경통독을 처음 시작하는 분들 뿐만 아니라, 모든 분들에게 유익항 책이 될 것 같다. 이 책을 읽는 모두가 이 땅에 하나님 나라를 완성해 가는 밀알이 되기를 소망하며 서평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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